[파이낸셜뉴스] 코넥스 기업 로보쓰리에이아이(이하 ‘로보쓰리’)가 최대주주로 있는 AI 전문기업 자이냅스는 SBS 선거방송 ‘2024 국민의 선택’에 AI 해설을 실시간으로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SBS 선거방송 마스코트 ‘투표로’가 생성형 AI 챗봇과 가상음성 기술을 통해 ‘AI 투표로’로 진화한 뒤 방송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AI 캐릭터의 선거 해설이다. ‘AI 투표로’의 음성은 SBS 선거방송의 메인 진행자 김현우 앵커와 정유미 앵커의 목소리를 AI로 합성해 생성됐다. 자이냅스는 지난 JTBC 대선 선거방송에서도 고인이 된 역대 대통령 4인의 음성을 복원해 AI 음성기술을 새롭게 시도했다. 자이냅스 추헌엽 AI 사업부문 대표는 "최근 AI 기술이 방송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시점에 자사의 기술로 SBS 실시간 선거 생방송을 비롯해 KBS 16부작 교양방송, 드라마, 뉴스, AI 가창합성을 이용한 예능 방송 등에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며 “32000Hz의 높은 퀄리티 음질과 기술력이 뒷받침 돼야만 가능한 방송 시스템에 자이냅스가 함께해 AI 방송을 선도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포브스에서 선정한 2024년 ‘대한민국 AI 50’에도 선정된 자이냅스는 2017년 설립된 국내 최고 수준의 AI 음성 기술을 보유한 생성적 AI 기술 기반 벤처기업이다. 다양한 AI 음성 변주 기술로 메타버스, 오디오북, TV광고, 뉴스,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품질 AI 음성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자이냅스는 아기유니콘200, SW고성장클럽,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 회사의 AI 기술은 티맵의 셀럽 네비게이션, JTBC 대선 개표 방송, 아리랑TV ‘AI앵커’, KBS 김이나의 ‘비인칭시점’, JTBC・넷플릭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의 故송해, 컴투스 TV광고의 故최동원 등의 가상 음성 제작에 활용됐다. 또 TV조선 메타버스 음악 프로그램 '아바드림'에서 듀스의 멤버 故김성재와 故김자옥의 목소리로 가창을 재현하기도 했다. 자이냅스 최대주주 로보쓰리 황용운 대표이사는 “자이냅스의 독보적인 AI 음성기술을 접목해 로보쓰리의 챗 GPT탑재 AI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1 13:40:24[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각 장애인을 위해 업계 최초로 AI 보이스 클로닝(AI Voice Cloning) 기술을 tvN 화면 해설 방송에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tvN은 tvN토일 드라마 '환혼'을 설명하는 화면 해설 방송에 배우 전도미의 목소리를 이용한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적용했다. AI 보이스 클로닝은 AI 알고리즘에 의한 개인별 음성 분석 및 자동 생성이 가능한 음성합성 기술이다. 음성을 학습한 뒤 텍스트를 입력하면 원하는 목소리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이 기술로 매 콘텐츠마다 전체 지문을 녹음하지 않아도 일정 시간 녹음해 둔 목소리를 기반으로 AI가 여러 프로그램의 화면 해설 음성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각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더 빠르게 전달 할 수 있다. 이현기 CJ올리브네트웍스 버추얼 휴먼 랩 팀장은 "상대적으로 콘텐츠 시청에 제약이 있는 시각 장애인들이 AI 보이스 클로닝을 통해 색다른 화면 해설 방송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시청 소외 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청자들이 보이스 클로닝, 버추얼 휴먼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과 높은 몰입으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미디어 AI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면 해설 방송은 시각 장애인을 위해 해설자가 등장인물의 표정이나 몸짓, 장면전환 등 화면의 전체적인 내용을 음성으로 설명해준다. 일반적으로 화면 해설 방송은 화면을 음성으로 해설해주는 음원을 녹음해 주음성과 믹싱한 후 부음성에 실어서 음성다중으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최종 편집 후에 다시 사운드 믹싱을 해야하기 때문에 긴 제작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e북 제작 및 장애인 영화제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한국어-한국수어 변환 시스템 기술 개발 등 IT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증대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7-05 12:17:56[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6월에 발표한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추천 서비스 이용자 보호 기본원칙(추천 서비스 기본원칙)'에 대한 항목별 설명이 수록된 해설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천 서비스 기본원칙은 미디어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의 원칙으로 제시됐다. 3대 핵심 원칙과 5대 실행 원칙이 주요 내용이며, 각 원칙에는 AI 기반 추천 서비스에서 준수돼야 할 규범적 가치와 수단을 담고 있다. 3대 핵심 원칙은 △투명성 △공정성 △책무성이며, 5대 실행 원칙은 △이용자를 위한 정보 공개 △이용자의 선택권 보장 △자율검증 실행 △불만 처리 및 분쟁 해결 △내부 규칙 제정 등이다. 이번 해설서는 학계 및 업계 등에서 제기한 다양한 의문과 의견을 반영했다. 이용자와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보호 정책 수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해설서에는 개별 항목의 규정 취지와 주요 내용에 관한 해설과 국내외 법령, 지침, 정책 등 참고 사례 등이 포함됐다. 방통위는 해설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관련 사업자들에게 배포해 추천 서비스 기본원칙이 디지털 미디어 영역에서 규범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이행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내 추천 서비스 기본원칙 가운데 5대 실행원칙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 △적용 사례 △유의 사항 등이 포함된 실행지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4-28 14:45:58#. 3시간 10분에 달하는 야구 경기를 10분여로 자동으로 압축해서 보여준다. 투구와 투구, 타자와 타자, 이닝과 이닝시간을 생략하고 하이라이트 중심으로 요약한다. 경기 중에 응원하는 팀이 잘하면 캐스터가 '흥분체'로 중계해주고 상대편 팀이 잘하면 체념하는 말투로 자동으로 변환된다. 경기가 끝나면 경기 양상에 대해 평가하고 선수에 대한 정보를 연결해서 보여준다.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기쁜 메세지를 보내주며 실시간으로 AI와 함께 경기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 하나씩 적용할 예정인 야구 정보 서비스 '페이지' 이야기다.18일 엔씨는 경기도 판교 연구개발(R&D) 센터에서 'AI 미디어토크'를 개최하고 AI 연구 기술을 선보이고 그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장정선 자연어처리(NLP) 센터장은 "AI 기술의 어떤 부분이 사람들에게 가치를 주는지 탐색하고 서비스와 AI가 만나면 어떤 측면으로 가치를 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라며 "기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서 사용자가 신경쓰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이재준 AI센터장은 "행사를 하는 이유는 AI 기술에 대해 소통, 공유, 교류, 협력을 추구하기 때문이다"라며 "요즘 AI 기술은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엔씨는 대한민국 기업 중 AI 관련 연구를 가장 빠르게 시도했고 여러 시행 착오를 겪었다"라며 "이를 나누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엔씨는 지난 2011년 2월 AI 테스크포스(TF)를 조직, 2012년 12월 AI 랩을 설립하고 2016년 1월에는 AI 센터로 확대하는 등 AI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전문 연구인력 150여명이 다방면에 AI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이 자리에서는 최근 방한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김택진 엔씨 대표의 AI 관련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이 센터장은 "2016년 알파고가 붐을 일으켜 AI 열풍이 불었다가 최근 주춤했지만 손 회장님이 불을 다시 지폈다"라며 "김택진 대표님이 만난 이후 특별한 지시를 주진 않았고 AI가 활용되고 즐거움을 주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정도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7-18 19:16:52[파이낸셜뉴스]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의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가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항을 구성한 초등수학 교재 '아이스크림 더 실전'을 출간했다. 30일 아이스크림에듀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더 실전은 모든 실전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한 수학 실전서다. 누적 체험자 수 130만명의 초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이 지금까지 쌓아 온 AI 학습 데이터와 교육 노하우를 담았다. 홈런의 대표적인 AI 학습 콘텐츠 '수학의 세포들' 등 다양한 수학 학습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AI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정답률이 낮은 문제, 추천율이 높은 문제 등을 반복적으로 제공한다. 이로써 취약 유형은 보완하고 실전 시험에는 맞춤 대비를 할 수 있다. 또 서술형 문제를 포함해 난이도에 따른 문제 등 다양한 형태의 문제로 구성돼 있어 자신의 실력을 점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답지는 문제와 답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친절한 해설을 제공하고, 서술형 문제는 예시 답안에 따른 명확한 채점 기준을 제시하며 서술형 수행 평가 대비도 돕는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아이스크림 더 실전’은 홈런의 AI 학습 데이터를 통해 수학 공부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재"라며 "단원 평가 등 시험 대비는 물론 자주 틀리는 유형을 보완하고 실력을 점검하고 싶을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30 09:36:32[파이낸셜뉴스] 로봇・AI 산업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상을 탐구하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서울RAIM)'이 서울 도봉구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RAIM이 동북권을 대표하는 과학문화시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도봉구 창동 소재 서울RAIM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 첫 삽을 푼 서울RAIM은 건축면적 14만3129㎡, 연면적 7308㎡,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2년 10개월 만인 올해 3월 건물 준공을 완료했다. 지난 7월부터 시민 대상으로 상설와 기획전시 등을 선보이는 등 2차례의 시범운영 기간을 가졌다. 서울시 로봇산업의 메카가 될 서울RAIM은 첨단 과학기술에 예술을 접목해 감각적인 과학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되는 제작물에도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했다. 서울RAIM의 건물 외관은 모난 곳 없는 타원의 모양을 띠고 있는데 이는 터키의 유명 건축가 멜리케 알티니시크의 작품이다. 건물 내부는 1층에서 3층을 가로지르는 튜브형 에스컬레이터 공간과 같이 비정형성이 유지되고 있다. 서울RAIM 전시에는 폭스바겐,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KT 등 11개의 기술기업 및 대학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율주행자동차, 견마형 로봇, 2족 보행 로봇 등 최신 로봇·인공지능 기술들을 선보인다. 서울RAIM의 전시관람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하는 가이드투어로 진행된다. 전시는 상설 해설프로그램과 기획 해설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이날 개관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 및 시·구의회 관계자, 과학관 개관에 도움을 준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일일 도우미로 나선 4족 보행 로봇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아,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마련에 협력한 국내외 기업 11곳에 감사장을 수여한다. 이어 △아이스크림로봇 △에스커레이터 미디어파사드 △축구로봇 △수술로봇 등 서울RAIM 1층 로비부터 상실전시실, 기업협업 다목적실까지 곳곳에 마련된 전시물도 체험한다. 서울RAIM의 모든 프로그램은 100% 사전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은 서울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과학관 입장료는 영유아, 청소년(7~19세)는 무료이며 성인(20세~64세)는 2000원이다.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 9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 운영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는 선도모델이 됨과 동시에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과학관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20 11:19:07[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1일 오후 서울 송파 ㈜솔트룩스 본사에서 성공적인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 개발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특허청은 공공부문 AI 일상화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솔트룩스, 젠아이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 10대 1 이상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보고회에는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 ㈜솔트룩스 김민종 부사장, ㈜젠아이피 정종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초거대 AI기반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 개발 세부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컨소시엄 수행기관간의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특허청, AI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 구현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는 법령과 특허청이 보유한 심사기준, 조문별 해설, 상담사례집, 출원인 의견서 등 특허 관련 데이터와, 솔트룩스가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루시아(Luxia)를 결합해 구현된다. 이를 통해 AI이 심사관에게 특허심사 관련 정보를 그 출처와 함께 빠르게 제공, 심사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정보 Q&A AI 챗봇12월 도입 주요 개발 내용은 △심사관의 심사관련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심사정보 Q&A 서비스 △심판관의 심결 판단지원을 위한 AI 심·판결문검색 서비스 △특허검색식을 추천하는 AI특허 검색 서비스 △심사절차 중 제출된 출원인의 의견서 요약 서비스로 이루어진다. 특허청은 충실한 개발과정과 테스트를 거쳐 올해 12월 초거대 인공지능(AI)기반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현재 출원량 증가, 기술 발전에 따른 심사난도 증가 등으로 특허청의 심사업무는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AI를 활용해 심사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심사효율성을 높여 기업들이 신속한 특허 확보로 세계적인 특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01 15:42:10[파이낸셜뉴스] 리걸테크 기업 인텔리콘연구소(인텔리콘)가 정부가 추진하는 2024년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공공 범용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성형 AI기반 건설건축 법률행정 지원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인텔리콘은 에스큐아이소프트(주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방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텔리콘은 자체 개발한 자체 개발한 '법률GPT' 및 법률특화 대형언어모델인 '코알라(Korean Adaptive Legal Language AI)'를 기반으로 한 초융합 생성형AI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인텔리콘이 개발한 법률GPT는 아시아 최초의 생성형 AI 기반 법률 서비스다. 질문의 근거가 되는 법령 및 판례 정보와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관련성이 높은 각종 해설서, 매뉴얼, 가이드북, 유사사례 등을 제공한다. 관련 법률의 제·개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점인 환각 현상을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통해 확연히 줄였다. 법률GPT는 산업안전, 중대재해처벌, 개인정보보호법, 학교폭력 등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의료, 안전, 환경, 건설 등 난해한 법률 분야로 서비스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코알라(KOALLA)’는 인텔리콘이 개발한 한국 법률에 특화된 경량화 대형언어모델(sLLM)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나 로펌은 대용량 문서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생성형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법률 분야 중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건설 건축 분야를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 ‘코알라-울트라’를 개발한다. 국내 건설건축 관련 법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건설건축 전 분야에 걸쳐 허가·신고, 사업계획승인, 착공신고, 토지이용, 사용검사, 준공인가 등 전체 행정 단계에 필요한 법률 규정 및 규제에 대한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영익 인텔리콘 대표는 "복잡다기한 건설건축 관련 지식을 학습한 법률 언어모델 기술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AI가 국방부 건축행정을 도와주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텔리콘의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7-31 15:11:24[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2024 파리 올림픽’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경기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종목별 오픈톡 등으로 스포츠 팬과 함께 한다. 네이버 스포츠는 파리 올림픽 개막에 발맞춰 올림픽 일정 및 결과, 선수단 인터뷰 영상 콘텐츠, 응원 오픈톡 등 커뮤니티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경기 VOD 콘텐츠를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홈 피드, 스포츠판, 검색, 오픈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메달 및 선수단 정보, 경기 일정 등 파리 올림픽 소식을 전한다. 특히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로서 자체 제작한 국가대표 선수단 화보, 인터뷰 영상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월드컵, 프로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에서 대표 커뮤니티로 자리 잡은 ‘오픈톡’도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대표 응원방, 양궁, 수영 등 종목별 응원방 총 38개를 특별 운영한다. ‘PARIS NOW 대한민국 응원방’에서는 양궁 장혜진 해설 위원, 태권도 김유진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 코치, 해설 위원, 스포츠기자 등이 파리 현장에서 생생한 콘텐츠를 전하고,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파리 올림픽을 맞이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X(CLOVA X)를 활용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143명의 대표 선수 소개 콘텐츠와 경기 시점 오픈톡 대화를 요약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네이버는 경기 VOD 콘텐츠 권리를 확보함에 따라 올림픽 관련 클립을 제작해 제공하고,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경기 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경기 결과, 일정, VOD 영상 등 올림픽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것을 넘어서, 파리 리포터가 함께 참여하는 오픈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 팬이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26 08:34:11[파이낸셜뉴스] KBS 1TV는 오는 27일 새벽 2시 20분부터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현장 중계한다.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았지만 누구보다 왕성한 활동과 창작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감독이 이재후 캐스터와 함께 마이크를 잡는다. 송승환 감독은 개막식 중계를 앞두고 25일 오후 8시 55분 파리올림픽 특집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도 게스트로 출연하여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개 채널을 보유한 공영방송 KBS는 올림픽이 열리는 17일 동안 하루 평균 ‘28시간’ 파리올림픽을 생중계한다. 1TV에서 하루 평균 13시간, 2TV에서 하루 평균 15시간에 달한다. 이현이, 오늘 밤 10시15분, 핸드볼 경기로 생방송 신고식 KBS 파리올림픽 메인 MC 이현이는 대회 개막 하루 전인 25일 밤 10시 15분, KBS 2TV에서 ‘팀 코리아’의 첫 경기로 중계되는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A조 독일전으로 생방송 신고식을 치른다. 파리올림픽 초반 담당 MC 이현이는 이후 KBS 2TV 현지 생방송 ‘여기는 파리’ 코너를 통해 매일 파리올림픽 소식을 전하며, 중반 이후에는 또다른 MC 송해나가 이 역할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두 사람은 파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톱 모델 출신 방송인이다. 앞서 KBS는 최근 파리올림픽 중계에 나설 '해설위원×캐스터 전원을 공식 SNS에 공개했다. '골프 황제' 박세리는 물론, '아나테이너' 전현무(역도)와 조우종(골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준호×김정환(펜싱), 이원희(유도), 기보배(양궁) 외에도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출신 여홍철(체조) 김자인(클라이밍) 한유미(배구) 김동문×하태권(배드민턴) 김온아(핸드볼) 그리고 배우 겸 스포츠인 박재민(브레이킹), ‘여자 마동석’으로 불리는 신세대 해설자 정유인(수영) 등 실력과 화제성을 겸비한 스타들이 포진 중이다. ■ 화질도, 콘텐츠도, 직관성도 ‘최강’...KBS표 ‘시청자 맞춤’ 파리올림픽 KBS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UHD 전용 2회선을 확보해 경기 영상을 초고화질로 제공한다. 또한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로부터 단독으로 영상 콘텐츠 ‘Content+’를 제공받는 방송사도 KBS가 유일하다. ‘Content+’는 KBS 중계방송뿐 아니라 SNS와 뉴스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KBS만의 ‘파리올림픽 AI 중계도구’도 활용된다. 대표적으로 수영의 ‘AI 레인트래커’는 언뜻 봐서는 판별이 쉽지 않던 ‘한국 선수 레인’을 AI가 자동탐지하는 역할을 한다. 펜싱에서는 ‘코더 득점 그래픽’을, 양궁에선 ‘실시간 데이터’를 도입해 더욱 직관적이고 알기 쉬운 중계를 만든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25 15:2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