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95% 폭등했다. AMC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장에서도 22.66%나 급등했었다. AMC 엔터테인먼트는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끄는 종목을 뜻하는 '밈주식'의 대장주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밈 주식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장보다 95.22% 폭등한 62.55달러에 거래를 마친 것이 대표적이다. 이날 AMC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장중 126% 이상 오르기도 했다. 이날 상승으로 AMC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올해 3000%나 상승했다. 지난 1월 밈주식 폭등 때 대장주였던 게임스톱의 주가도 13% 올랐다. 또 다른 밈주식으로 꼽히는 블랙베리 주가도 이날 31% 폭등했다. 블랙베리 주가는 전장에서도 15% 정도 상승했다. 블랙베리 주가의 폭등은 주식 토론방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에서 블랙베리가 회자하면서다. 반면 테슬라는 전장보다 3.01%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은 전장보다 0.63%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7포인트(0.07%) 상승한 3만4600.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8포인트(0.14%) 오른 4208.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86포인트(0.14%) 상승한 1만3756.33으로 장을 마감했다. 킹스뷰투자관리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4일 나오는 5월 고용보고서를 기다린다"며 "전월보다 크게 개선됐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6-03 06:53:22[파이낸셜뉴스] 밈주 열풍을 일으킨 키스 길이 게임스톱 주가 하락으로 대규모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길은 '포효하는 야옹이(Roaring Kitty)'라는 이름으로 소셜미디어에서 게임스톱에 대해 분석해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길은 지난 2021년 게임기 소매체인 게임스톱, 영화관 체인 AMC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밈주 열풍을 일으켰고, 올해에도 지난달 의자에서 한 남성이 일어나는 그림을 올리며 밈주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최근에는 자신이 게임스톱 지분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고, 게임스톱 주식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상당량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문서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하기도 했다. 게임스톱은 24일(현지시간) 지난 주말보다 0.28달러(1.17%) 하락한 23.65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6일 46.55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24일까지 42.75% 폭락했다. 주가가 거의 반 토막 났다. 앞서 길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에서 자신이 게임스톱 주식 500만주, 시가로 1억1570만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정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서는 아울러 길이 게임스톱 주식을 20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 12만계약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이 옵션 실행일로 옵션가치는 6570만달러에 이르렀다. 이날 게임스톱 주가는 장중 23.24달러까지 밀려 길이 게임스톱 지분 2.1%를 매입한 평균 가격 23.4135달러를 밑돌았다. 이후 낙폭 일부를 만회하며 그의 평균 매수가보다 높은 23.65달러로 마감하기는 했지만 길은 장중 상당한 평가손을 기록했다. 마감가 기준으로는 다만 길은 여전히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게임스톱 주가도 그가 활동 재개를 시사하는 그림을 올린 지난달 13일 이후 35% 넘게 폭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25 07:12:06[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이 하락했다. 연준의 고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란 전망으로 다우 지수에 편입된 은행주들은 2% 넘게 급락했다. 반면 애플이 7% 넘게 폭등한 덕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이틀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사상 최고 나스닥은 전일비 151.02p(0.88%) 뛴 1만7343.55, S&P500은 14.53p(0.27%) 오른 5375.32로 마감했다. 각각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다. 반면 다우는 120.62p(0.31%) 내린 3만8747.42로 미끄러졌다. 애플이 7% 넘게 폭등했지만 다우 편입 종목인 JP모건, 골드만삭스가 각각 2% 넘게 하락하고, 항공기 업체 보잉도 저조한 인도 실적에 2.4% 급락한 충격이 컸다. 애플, 시총 2위 탈환 애플은 전날 닷새 일정으로 시작한 세계개발자회의(WWDC) 효과가 하루 늦게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가을 출시한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부터 인공지능(AI) 활용이 가능하다는 발표로 아이폰 업그레이드 수요가 급격히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이날 주가 폭등을 불렀다. 애플은 장이 열리면서 급등세를 타기 시작해 쉼 없이 질주했다. 결국 14.03달러(7.26%) 폭등한 207.15달러로 올라섰다. 시가총액도 3조1760억달러로 불어났다. 이날 4.81달러(1.12%) 상승해 432.68달러로 마감한 시총 1위 마이크로소프트(MS)의 3조2160억달러에는 못 미쳤지만 2위였던 엔비디아는 제쳤다. 엔비디아는 애플이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를 자체 개발하기로 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0.87달러(0.71%) 내린 120.91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시총은 3조달러가 무너져 2조9790억달러로 줄었다. 게임스톱, 23% 폭등 게임스톱은 7일과 10일 폭락세를 딛고 이날은 다시 23% 가까이 폭등했다. 게임스톱을 비롯해 이른바 밈주 주가 폭등 방아쇠를 당긴 '포효하는 야옹이' 키스 길이 10일 자신이 여전히 게임스톱 주식을 신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덕분이다. 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게임스톱 주식 500만주와 대규모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그가 보유한 콜옵션은 주당 20달러에 게임스톱 주식을 살 수 권리다. 21일 마감한다. 게임스톱은 길의 변함없는 신뢰 덕에 5.66달러(22.80%) 폭등한 30.49달러로 뛰었다. AMC엔터테인먼트도 0.51달러(10.83%) 폭등한 5.22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허츠는 0.20달러(5.61%) 급락한 3.45달러로 밀리는 등 밈주 양대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밈주들은 흐름이 좋지 않았다. 국제 유가, 이틀 연속 상승 국제 유가는 이틀째 올랐다. 전날과 같은 3%에 육박하는 급등세는 아니었지만 소폭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규모를 이전의 하루 90만배럴에서 110만배럴로 상향 조정한 것이 유가상승을 불렀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0.29달러(0.36%) 상승한 81.9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배럴당 전일비 0.16달러(0.21%) 오른 77.90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12 05:51:38[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과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가 총액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 엔비디아와 애플은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엔비디아는 10대1 액면분할 뒤 첫 거래에서 주가가 0.7% 상승한 반면 애플은 기대를 모았던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시작됐지만 주가는 되레 2% 가까이 하락했다. 사상 최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이틀 앞둔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올랐다. 상승 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강세였다. 나스닥은 지난 주말보다 59.40p(0.35%) 상승한 1만7192.53, S&P500은 13.80p(0.26%) 오른 5360.79로 장을 마쳤다. 각각 지난 5일 기록한 이전 최고치 1만7187.90, 5354.03을 제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도 동반 상승했지만 상승률은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작았다. 다우는 69.05p(0.18%) 오른 3만8868.04로 마감했다. 4만을 넘겼던 지난달 17일 사상 최고치에 크게 못 미쳤다. 엔비디아·애플 엇갈린 행보 시총이 각각 3조달러를 넘으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은 시총 2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엔비디아와 애플은 이날 흐름이 갈렸다. 7일 장이 끝난 뒤 기존 주식 1주를 10주로 쪼개는 10대1 액면분할을 단행한 엔비디아는 이날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중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결국 지난 주말보다 0.90달러(0.75%) 오른 121.79달러로 장을 마쳤다. 7일 마감가는 1208.88달러였지만 이를 10분의1로 쪼갠 새 마감가를 기준으로 0.7% 넘게 올랐다. 올해 전체 주가 상승률은 146%에 육박한다. 반면 애플은 WWDC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애플이 이날 오픈AI와 제휴를 공식화하고, 오픈AI의 챗GPT가 탑재된 AI 아이폰 전략도 내놨지만 이미 예견됐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실망감 때문이었다. 애플은 3.77달러(1.91%) 하락한 193.12달러로 미끄러졌다. 이 때문에 시가총액도 2조9600억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게임스톱, 폭락세 지속 밈주 대표 종목인 게임기 소매체인 게임스톱은 폭락세를 지속했다. '포효하는 야옹이(Roaring Kitty)' 키스 길의 7일 유튜브 생방송이 별다른 호재 없이 끝난 데 따른 후폭풍이 지속됐다. 길이 생방송을 한 7일 39% 폭락한 게임스톱은 이날 12% 더 폭락했다. 3.39달러(12.01%) 폭락한 24.83달러로 추락했다. 밈주 양대 종목인 AMC엔터테인먼트는 0.20달러(4.07%) 급락한 4.71달러로 장을 마쳤다. 럭셔리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는 0.05달러(8.29%) 폭락한 0.56달러, 렌터카 업체 허츠는 0.08달러(2.01%) 내린 3.65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태양광 업체 선파워는 0.10달러(3.17%) 뛴 3.42달러로 올라섰다. 국제 유가, 80달러 다시 돌파 국제 유가는 이날 큰 폭으로 올랐다. 북반구의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으로 인해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과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가 돌풍을 일으키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 유가 상승 주된 배경이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2.01달러(2.52%) 뛴 81.63달러로 올라섰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상승률이 더 컸다. WTI는 2.21달러(2.93%) 급등한 77.74달러로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11 05:49:37[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예상외로 탄탄한 고용 지표가 미 경제의 강한 탄성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것이 주가 하락을 불렀다. 대형 기술주 7개를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 종목들은 애플만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한편 밈주 대부 '포효하는 야옹이(Roaring Kitty)' 키스 길이 이날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했지만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는 평가 속에 밈주들이 된서리를 맞았다. 하락세 마감 이날 3대 지수는 엎치락뒤치락 했다. 마감 한 시간을 앞두고도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그러나 금리 인하 기대감 퇴색 충격에서 온전히 벗어나는데 실패해 결국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87.18p(0.22%) 내린 3만8798.9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5.97p(0.11%) 밀린 5346.99로 미끄러졌다. 나스닥은 39.99p(0.23%) 하락한 1만7133.13으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그러나 지난 1주일 전체로는 모두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이 가장 상승 폭이 컸다. 2.37% 뛰었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S&P500은 1.31% 상승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 0.29% 오르는데 그쳤다.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 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0.25%p 내려 5.0~5.25% 밑으로 떨어뜨릴 것이란 전망은 급격히 후퇴했다. 미국의 탄탄한 5월 고용지표 후폭풍이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신규 취업자 수는 27만5000명으로 이코노미스트들 전망치 19만명에 비해 8만2000명 많았다. 실업률이 2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4%로 오른 점을 감안할 때 미 노동시장이 겉보기와 달리 그렇게 탄탄한 것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지만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후퇴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동결 전망은 하루 전 31%에서 이날 51%로 치솟았다. 금리 인하 확률은 하루 전 70%에서 이날 49%로 떨어졌다. 밈주 폭락 밈주들은 폭락했다. 길의 생방송 반응이 시큰둥했던 데다 게임스톱이 이날 실적 부진과 함께 대규모 주식 발행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게임스톱은 18.33달러(39.38%) 폭락한 28.22달러로 추락했고, AMC엔터테인먼트는 0.88달러(15.20%) 폭락한 4.91달러로 미끄러졌다. 코스는 0.96달러(17.39%) 폭락한 4.56달러로 밀렸다. 선파워는 0.15달러(4.19%) 급락한 3.31달러, 허츠는 0.06달러(1.58%) 내린 3.73달러로 장을 마쳤다. M7, 애플만 상승 M7 대형 기술주들도 부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67달러(0.16%) 내린 423.85달러, 엔비디아는 1.10달러(0.09%) 밀린 1208.88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10일부터 기존 1주를 10주로 쪼갠 주식이 거래된다. 알파벳은 2.27달러(1.28%) 하락한 174.46달러, 아마존은 0.70달러(0.38%) 내린 184.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메타플랫폼스는 0.80달러(0.16%) 밀린 492.96달러, 테슬라는 0.46달러(0.26%) 내린 177.48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음 주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예정된 애플은 인공지능(AI) 전략 발표 기대감에 힘입어 2.41달러(1.24%) 오른 196.89달러로 뛰었다. 국제 유가, 3주 연속 하락 국제 유가는 이날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탄탄한 고용 지표 충격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것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0.25달러(0.31%) 하락한 79.6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02달러(0.02%) 밀린 75.53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1주일 전체로는 브렌트가 2.5%, WTI가 1.9%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08 05:58:40[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접고 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만 0.2%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7일 장이 열리기 전 발표될 미국 노동부의 5월 고용동향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다. 5월 고용동향은 오는 9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지 여부를 가리는 기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날 애플과 엔비디아는 소폭 하락하며 시가총액 3조달러를 하루 만에 내줬다. 게임스톱 등 밈주들은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사흘 만에 혼조세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접고 이날 혼조세로 돌아섰다. 다만 상승폭이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만 유일하게 올랐다. 전일비 78.84p(0.20%) 상승한 3만8886.1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S&P500은 1.07p(0.02%) 밀린 5352.96, 나스닥은 14.78p(0.09%) 내린 1만7173.12로 약보합 마감했다. MS만 시총 3조 전날 시가총액 3조 클럽에 재진입 했던 애플과 창사 이후 처음으로 클럽 멤버가 됐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모두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13.95달러(1.14%) 하락한 1210.45달러, 애플은 1.37달러(0.70%) 내린 194.50달러로 장을 마쳤다. 마감가 기준으로 엔비디아와 애플 시가총액은 각각 2조9800억달러를 기록해 하루 만에 3조달러 시총을 내줬다. 마이크로소프트(MS)만 소폭 상승했다. MS는 0.51달러(0.12%) 오른 424.52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1550억달러로 불어났다. 밈주 급등 이날 게임스톱을 비롯한 밈주들은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포효하는 야옹이(Roaring Kitty)' 키스 길이 7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게임스톱 주식에 관해 논의하기로 하면서 다시 큰 폭으로 뛰었다. 길이 현재 주가 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종목인 게임스톱은 14.98달러(47.45%) 폭등한 46.55달러로 치솟았다. 길은 오는 21일이 마감인 게임스톱 콜옵션 12만계약을 보유 중이다. 그는 주당 20달러에 게임스톱 주식을 살 수 있다. 영화관 체인 AMC엔터테인먼트는 0.64달러(12.43%) 폭등한 5.79달러로 치솟았다. 이번 밈주 열풍 속에 새 스타로 부상한 태양광 업체 선파워와 전기 슈퍼카 업체 패러데이도 상승세를 탔다. 선파워는 0.21달러(6.46%) 급등한 3.46달러, 패러데이는 0.0125달러(2.3518%) 오른 0.544달러로 장을 마쳤다. 회사채와 전환사채(CB) 발행 소식이 흘러나온 허츠만 0.18달러(4.53%) 급락한 3.79달러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 이틀 연속 상승 국제 유가는 이틀째 오름세를 탔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연준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강화된 것이 석유 수요 증가 기대로 이어졌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1.46달러(1.86%) 뛴 79.87달러로 올라 배럴당 80달러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배럴당 1.48달러(1.99%) 상승한 75.55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07 05:49:38[파이낸셜뉴스] 게임스톱, AMC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밈주 주가를 다시 크게 끌어올린 밈주 열풍의 주역 키스 길이 주가 조작 혐의에 내몰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포효하는 야옹이(Roaring Kitty)'라는 아이디로 유명한 레딧 주식 인플루언서 길의 계정이 모건스탠리 산하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인 E*트레이드에서 중지될 위기에 빠졌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길은 아울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증권감독 당국의 조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길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임스톱 주식 보유, 또 주식을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콜옵션을 대거 매수했음을 보여주는 계정 스크린샷을 올린 것이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한 조사 착수로 이어졌다. E*트레이드에서 축출되나 WSJ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모건스탠리와 E*트레이드가 길을 플랫폼에서 축출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E*트레이드는 길이 게임스톱 주식을 매수한 직후 밈주 열풍을 촉발하는 밈을 올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가 지난달 초 약 3년 만에 소셜미디어 계정에 그림을 올리면서 활동 재개를 선언해 밈주가 폭등하기 직전 길이 E*트레이드를 통해 게임스톱 옵션을 대량으로 매수했다는 것이다. 길은 2일 소셜미디어에 자신이 게임스톱 주식 500만주를 주당 21.27달러에 매수해 지난달 31일 마감가 기준으로 가치가 1억1600만달러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정 사진을 올렸다. 그는 아울러 같은 사진에서 게임스톱 콜옵션 12만계약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 주당 20달러에 매수할 수 있는 옵션으로 오는 21일 마감한다. 옵션 가치는 6570만달러에 이른다. 길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으로 볼 때 그는 주가 상승에 힘입어 옵션 차익을 포함해 모두 8550만달러 평가 차익을 거뒀다. 게임스톱 주가는 길의 포스트가 올라온 다음 날인 3일 다시 21% 폭등했다. 길이 재등장한 뒤 주가 상승률만 60%가 넘는다. 주가 조작했나 E*트레이드와 모건스탠리는 길이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이용해 자신의 잇속을 챙겼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먼저 주식과 콜옵션을 매입한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가를 띄우는 행위를 주가 조작으로 볼 수 있을지를 놓고 격론이 오가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아울러 길의 계정을 중단시킬 경우 그의 밈주 군단의 주목을 끌어 회사에 피해가 가는 것이 아니냐는 점 역시 논의에 포함돼 있다. 역풍을 우려해 길 계정 차단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아직 결론은 안 났다. 미 규제당국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매사추세츠주 증권 규제 당국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현재 길의 행태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연방 차원에서도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증권거래위원회(SEC) 역시 길이 소셜미디어에 포스트를 올린 시기와 그의 게임스톱 콜옵션 매입 시기가 서로 연관된 것인지 조사 중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04 07:23:10[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후반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중반까지의 약세 분위기가 바뀌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도 막판에 낙폭을 좁히는데 성공했다. 이날 밈주에 다시 발동이 걸렸고, 엔비디아는 전날 새 반도체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5% 가까이 급등하며 기술주 상승세를 이끌었다. 나스닥, 0.5% 상승 6월 첫 거래일인 이날 중반까지 약세를 보였던 3대 지수는 후반 들어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은 93.65p(0.56%) 상승한 1만6828.67로 마감했다. 반면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는 115.29p(0.30%) 내린 3만8571.03으로 밀렸다. 대형 우량주와 기술주가 골고루 포진해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소폭 상승했다. S&P500은 5.89p(0.11%) 오른 5283.40으로 장을 마쳤다. ISM 제조업 지수 둔화 이날 경기 변동에 민감한 경기순환주들이 고전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5월 제조업 지수가 제조업 경기 둔화를 예고한 것이 이들 종목 하락을 불렀다. 제조업 지수는 5월 48.7을 기록해 기준선 50을 밑돌았다. 설문에 답한 업체들 절반 이상이 향후 경기 부진을 예상한다는 뜻이다. 그 여파로 S&P500의 산업, 소재 업종이 각각 1.24%, 0.61% 하락했고, 에너지 업종은 2.6% 급락했다. 버크셔, 99% 폭락 해프닝 이날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A주(보통주)가 장 초반 99.97% 폭락한 185.1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실제로 주가가 이렇게 폭락한 것은 아니고 전산오류에 따른 해프닝이었다. 정오께 거래가 재개된 버크셔 A주는 결국 지난 주말보다 3710.10달러(0.59%) 상승한 63만1110.10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산오류로 버크셔와 함께 98% 폭락했던 광산업체 배릭골드와 원자력발전 업체 뉴스케일파워는 흐름이 엇갈렸다. 배릭은 0.51달러(2.19%) 상승한 23.76달러로 올라선 반면 뉴스케일은 1.10달러(12.60%) 폭락한 7.63달러로 장을 마쳤다. 밈주 급등 밈주들은 급등했다. '포효하는 야옹이' 키스 길이 게임스톱 주식을 대거 확보했음을 암시하는 스크린샷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이 그 발단이 됐다. 게임스톱은 4.86달러(21.00%) 폭등한 28.00달러, AMC엔터테인먼트는 0.48달러(11.09%) 폭등한 4.81달러로 마감했다. 전기 슈퍼카 업체 패러데이는 0.0414달러(7.09%) 급등한 0.6248달러로 장을 마쳤다. 코스는 0.03달러(0.64%) 오른 4.73달러, 소셜미디어 레딧은 1.56달러(2.88%) 뛴 55.80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선파워는 0.10달러(2.99%) 내린 3.24달러, 허츠는 0.23달러(5.28%) 급락한 4.13달러로 미끄러졌다. 엔비디아, 급등 엔비디아는 53.67달러(4.90%) 급등한 1150.00달러로 마감해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2조8300억달러로 애플의 시총 2조9800억달러와 격차를 좁혔다. 애플은 이날 1.78달러(0.93%) 오른 194.03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블랙웰 울트라, 2026년에는 차세대 루빈 반도체 플랫폼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해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경쟁사 주가는 하락했다. AMD는 3.35달러(2.01%) 하락한 163.55달러, 인텔은 0.56달러(1.82%) 내린 30.29달러로 미끄러졌다. 국제 유가, 3% 넘게 급락 국제 유가는 3% 넘게 급락했다. 특히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2월 초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 선이 무너졌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감산을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지만 유가는 되레 급락했다. OPEC+는 감산을 연장하기로 하면서도 자발적 감산에 나선 8개 회원국들이 오는 10월부터 감산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둔 바 있다. 브렌트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2.75달러(3.39%) 급락한 78.36달러로 미끄러졌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역시 배럴당 2.77달러(3.59%) 급락해 74.22달러로 마감했다. 약 넉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04 05:58:13[파이낸셜뉴스] 게임스톱, AMC 엔터테인먼트 등 밈주들이 3일(현지시간) 다시 폭등했다. 지난달 밈주 열풍을 3년 만에 다시 몰고 온 '포효하는 야옹이(Roaring Kitty)' 키스 길의 계정에 게임스톱 지분을 대거 확보했음을 암시하는 사진이 올라온 것이 주가 폭등 방아쇠가 됐다. 게임스톱은 장 초반 100% 넘게 폭등했고, AMC도 25% 폭등세를 나타냈다. 다만 이후 상승폭은 좁혀졌다. 주식·옵션 확보했나 '포효하는 야옹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는 개인 투자자 길은 앞서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화면을 캡처한 사진 하나를 올렸다. 게임스톱 주식 500만주, 시가로 1억1570만달러어치가 찍혀있는 계정 사진이었다. 평균 매수가는 21.27달러로 지난달 31일 마감가 23.14달러보다 낮았다. 이 사진에서는 아울러 게임스톱 주식을 20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 12만 계약도 이 계정 소유주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1일이 옵션 실행일로 옵션 가치는 6570만달러에 이르렀다. 포효하는 야옹이 길은 2021년 1월 게임스톱을 출발점으로 하는 이른바 밈주 열풍을 촉발한 인물이다. 그는 기업 덩치가 작은 게임스톱 같은 종목들이 탄탄하다면서 개미 투자자들을 부추겼다. 길은 주가 하락을 예상해 공매도에 나선 기관 투자가들을 압박해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길의 이 같은 주장은 소셜미디어에서 크게 유행하는 이른바 밈이 됐고, 개미 투자자들이 게임스톱 등의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이른바 '공매도 압박'을 불러 주가가 폭등하게 만들었다. 같은 해 5월 17일 이별을 암시하는 동영상을 올리며 활동을 중단했던 길은 지난달 약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할 것임을 시사하는 그림을 올리며 밈주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2일에는 게임스톱 지분을 대거 확보하고, 추가로 지분을 싼값에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도 보유하고 있음을 암시해 최근 소강국면에 빠졌던 밈주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밈주 급등 밈주들은 이날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게임스톱은 지난 주말보다 4.86달러(21.00%) 폭등한 28.00달러, AMC는 0.48달러(11.09%) 폭등한 4.81달러로 마감했다. 이어폰 업체 코스는 0.03달러(0.64%) 상승한 4.73달러, 레딧은 1.56달러(2.88%) 뛴 55.80달러로 장을 마쳤다. 또 전기 슈퍼카 업체 패러데이는 0.04달러(7.09%) 폭등한 0.62달러로 올라섰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04 03:16:13[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20일(현지시간)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마감 직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상승폭 일부를 내주며 사상 최고 경신에는 실패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17일 사상 최초로 4만 선을 찍은 여파로 이날은 0.5% 하락했다. 나스닥 사상 최고 나스닥은 이날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14일과 15일 이틀을 내리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16일과 17일 내리 하락했던 나스닥은 이날은 상승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나스닥은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끝에 결국 지난 주말보다 108.91p(0.65%) 상승한 1만6794.87로 마감했다. S&P500은 사상 최고 경신 코앞까지 갔다. 4.86p(0.09%) 오른 5308.13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15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5308.15에 2p 못 미친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는 196.82p(0.49%) 내린 3만9806.77로 미끄러졌다. 분석가들은 다우가 4만 선이라는 깔끔한 숫자로 17일 장을 마친 터라 이전 흐름으로 보면 당분간 고전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반도체 상승 이날 기술주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반도체였다. 오는 22일 장 마감 뒤 실적을 공개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23.01달러(2.49%) 상승한 947.80달러, AMD는 1.86달러(1.13%) 오른 166.33달러로 마감했다. 인텔은 0.27달러(0.85%) 상승한 32.10달러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론도 3.71달러(2.96%) 급등한 129.00달러로 뛰어올랐다. 모건스탠리가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98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 컸다. 전기차 하락 전기차 종목들은 흐름이 나빴다. 중국 토종 전기차 트리오 가운데 한 곳인 리오토가 가격 인하 여파로 월스트리트 기대에 못 미친 분기 순익을 공개한 것이 전기차에 부담을 줬다. 리오토는 미국 증권예탁원증서(ADR)가 3.18달러(12.78%) 폭락한 21.71달러로 추락했다. 니오는 0.06달러(1.14%) 내린 5.22달러, 샤오펑은 0.02달러(0.24%) 밀린 8.28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전기차 종목들도 하락했다. 테슬라는 2.51달러(1.41%) 하락한 174.95달러, 리비안은 0.22달러(2.10%) 내린 10.28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루시드는 0.01달러(0.35%) 오른 2.8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밈주 열풍 속에 폭락과 폭등을 거듭하는 전기 슈퍼카 업체 패러데이는 70% 넘게 폭등했다. 0.77달러(74.76%) 폭등한 1.80달러로 뛰었다. 밈주 상승 밈주 열풍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끝나나 싶었지만 이날 다시 불이 붙었다. 대장주 게임스톱과 AMC엔터테인먼트 모두 상승 마감했다. 게임스톱은 장중 10%대 폭락세를 보였지만 막판에 반등에 성공해 0.93달러(4.19%) 급등한 23.14달러로 마감했다. AMC는 0.43달러(9.77%) 폭등한 4.83달러로 뛰었다. 스마트 안경 업체 크라운 일렉트로키네틱스는 0.0280달러(16.37%) 폭등한 0.1990달러, 태양광 기구 업체 파인애플에너지는 0.0846달러(80.27%) 폭등한 0.1900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 0.3% 하락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해 이란 정세가 불확실해진 데다 고령인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이 폐 질환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석유 시장 변동성이 높아졌지만 국제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와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각각 0.32% 하락했다. 브렌트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0.27달러 내린 83.71달러, WTI는 0.26달러 하락한 79.80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5-21 05:5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