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텍은 싱글족을 위한 정수기 'BTP-100'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정수기 BTP-100은 무(無)전원으로 환경을 생각하고, 직수방식으로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싱글족을 위해 경제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필터 유효 정수량이 4800리터로 타사 대비 2배 높다. 이 제품은 슬림한 디자인으로 간단히 설치가 가능하며, 인테리어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이온텍의 정수기 BTP-100은 쇼핑몰(www.bion-tech.kr)에서 구입하면 된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3-08-20 14:53:28[파이낸셜뉴스] SK C&C는 SAP 사용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SAP 비용·회계관리 특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SK C&C는 이 솔루션을 'SAP 스토어' 앱 마켓에 등록해 전 세계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매 및 고객관계관리(CRM) 등 SAP BTP 기반의 다양한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추가 개발해 서비스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K C&C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SAP 전사적 자원관리(ERP)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비용처리와 회계관리를 위해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사용하는 상황을 반영해 디지털 전환 시 추가 개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을 기반으로 개발돼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SAP ERP 전환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솔루션은 디지털 ERP 전환 과정에서 추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부담을 크게 줄이며, 기존 SAP 시스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SAP 라이선스와 업그레이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별도 실행 파일 설치 없이 모바일과 웹을 통해 법인카드, 세금계산서, 실물 증빙 등 다양한 비용 전표를 처리할 수 있으며, 예산 및 대금 관리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입력 항목을 자동으로 완성해 주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SK C&C 장종섭 엔터프라이즈 솔루션1 그룹장은 "SK C&C는 에너지, 반도체, 통신 등 다수 엔터프라이즈 ERP 프로젝트에서 쌓은 컨설팅 및 구축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SAP 비용·회계관리 특화 솔루션이 기업 고객의 디지털 ERP 전환을 촉진하고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22 13:23:25[파이낸셜뉴스] LG CNS가 연암공과대와 손잡고 연암공과대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에 SAP 전공을 신설해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가를 육성한다. 22일 LG CNS에 따르면, 연암공과대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에서는 올해 3학년 학생들부터 세부전공으로 SAP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SAP 개론 △클라우드 ERP 인프라 운영 △ABAP 프로그래밍 △BTP 프로그래밍 등으로 구성된다. LG CNS는 글로벌 ERP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SAP의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LG CNS는 SAP와 함께 '차세대 ERP'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며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암공대의 ERP 전문가 양성을 지원한다. 또한 SAP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인 'SAP 대학 얼라이언스'를 활용해 신설된 교과목 운영에 필요한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LG CNS와 연암공대는 지난 21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DX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 연암공대 안승권 총장 등이 참석했다. 연암공대 안승권 총장은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AI교육 가속화와 DX분야 교육 다각화를 할 수 있게 됐다"며 "DX분야에 우수한 융복합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탄력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는 "연암공대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ERP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고객가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 CNS는 서울대와 고려대, 중앙대 등과 계약학과 신설 및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추진하며, 대학가에서 DX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9월 고려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다. LG CNS는 올해부터 매년 20명 이상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데이터와 AI에 특화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서울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계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실시한 바 있다. 중앙대와도 △보안 △소프트웨어 직군에서 인턴십을 진행했으며, 건국대, 인하대, 한국항공대 등과는 스마트물류 직무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LG CNS는 지역 인재 채용도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사의 스마트팩토리가 위치한 충청권의 충남대·충북대·순천향대, 전라권의 전남대·전북대에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2-22 09:31:20[파이낸셜뉴스] 운행 중인 지하철 안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남성이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최근 성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라이언 존스턴(37)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존스턴은 지난 2020년 2월 23일 런던 지하철 피카딜리선 전동차 안에서 자고 있던 20대 여성 승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프랑스 여성 관광객과 그의 11세 아들은 이 광경을 목격했다. 그들은 겁에 질려 그의 범행을 저지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존스턴은 달아났으며 이후 관광객 여성의 신고를 받고 영국 교통경찰(BTP)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용의자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지 않아 수사는 난항을 거듭했다. 이에 경찰은 동종 범죄를 저지른 전과자를 대상으로 수사에 나서면서 용의자를 좁혀간 끝에 존스턴을 특정할 수 있었다. 존스턴은 지난해 12월 강도죄로 교도소에 수감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교통경찰(BTP) 중대범죄수사국은 "존스턴이 목격자들 앞에서 벌인 행동은 일말의 수치심도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그의 파렴치한 행동은 피해자와 이를 목격한 사람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15 09:05:31"2022년 11월 챗GPT가 출시된 이후 포천 500대 기업(매출액 기준 세계 상위 500대 기업) 중 80% 이상의 팀이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80%라는 통계는 기업 이메일 도메인과 연결된 계정을 기준으로 측정한 비율이다."(오픈AI)오픈AI는 '챗GPT' 출시 직후 전 세계 기업들의 서비스 수요를 확인, 곧바로 데이터 암호화 등 보안을 강화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선보였다. 이에 질세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SAP 등 기존 클라우드 및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강자들은 자사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SAP BTP) 이용자들은 생성형 AI와 협업하며 업무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구글 미트 '듀엣 AI'가 회의 요약 2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0억명 이상의 이용자와 1000만명 이상의 유료고객을 보유한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듀엣 AI'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메일이나 구글 닥스에서 문구를 작성하거나, 구글 슬라이드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때 듀엣 AI와 협업할 수 있다. 또 국내외 팀원이 구글 미트로 화상회의를 하는 동안 듀엣 AI가 메모 작성 및 회의 요약도 해준다. 이때 18개 언어까지 자막 및 자동번역이 지원된다. 구글 챗을 통해 듀엣 AI를 'AI 공동작업자'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일례로 퇴근 직전 다음 날 오전 8시 3·4분기 성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한다는 공지를 받았을 경우, 기존에는 각종 보고서를 찾아본 뒤 관련 수치를 참고해야 했다. 하지만 듀엣 AI에 '3분기 성과요약'이란 명령어(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듀엣 AI가 구글 드라이브와 지메일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텍스트, 차트, 이미지를 포함한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만들어준다. 이 과정을 뒷받침하는 구글 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를 구현, 조직 구성원들이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원 개개인에 AI비서 효과 오픈AI와 협력하고 있는 MS도 1일(현지시간) 자체 SW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M365 코파일럿'을 선보였다. 앞서 KPMG, 루멘, 에미리트 NBD 등 전 세계 600여개 기업은 M365 코파일럿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유료로 사용했다. 국내 IT기업 관계자는 "내부 개발자 등 일부 직원들은 M365 코파일럿을 일부 이용하고 있다"면서 "직원 1인당 한 명의 똘똘한 AI비서가 함께 일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업무생산성이 올라가면서 확보한 시간과 에너지는 신규 프로젝트를 기획·분석하는 데 활용한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파워포인트의 경우 코파일럿은 간단한 자연어 명령만으로 프레젠테이션자료로 만들어준다. 워드 등 기존 문서를 제공하면 스피커 노트와 소스가 완비된 파워포인트 덱으로도 변환해준다. 엑셀 역시 전문적인 데이터 시각화 등이 단 몇 초 만에 가능하다. 또 비즈니스챗은 문서, 프레젠테이션, 이메일, 캘린더, 노트, 연락처 등 사용자의 모든 앱과 데이터를 활용해 채팅 요약은 물론 이메일 작성과 일정 찾기 등 다양한 작업을 돕는다. SAP가 공개한 생성형 AI 코파일럿 솔루션 '쥴(Joule)'도 화제가 되고 있다. SAP는 쥴을 기업들의 인사·재무·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SAP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할 예정이다. 쥴은 사용자가 평문으로 질문하거나 문제를 제시하면 SAP 포트폴리오에서 가져온 비즈니스 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맥락에 맞는 답변을 구할 수 있다. 쥴에 판매 성과개선을 위한 도움을 요청하면 쥴은 판매실적이 부진한 지역을 식별하고 공급망 시스템에 자동으로 연결, 잠재적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SAP의 설명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1-02 18:16:47[파이낸셜뉴스] “2022년 11월 챗GPT가 출시된 이후, 포춘 500대 기업(매출액 기준 세계 상위 500대 기업) 중 80% 이상의 팀이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80%라는 통계는 기업 e메일 도메인과 연결된 계정을 기준으로 측정한 비율이다.”-오픈AI 오픈AI는 ‘챗GPT’ 출시 직후 전 세계 기업들의 서비스 수요를 확인, 곧바로 데이터 암호화 등 보안을 강화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선보였다. 이에 질세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SAP 등 기존 클라우드 및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강자들은 자사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SAP 비즈니스 테크노롤지 플랫폼(SAP BTP) 이용자들은 생성형 AI와 협업하며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구글 미트 '듀엣 AI'가 회의 요약 2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0억 명 이상의 이용자와 1000만 명 이상의 유료 고객을 보유한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듀엣 AI’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메일이나 구글 닥스에서 문구를 작성하거나, 구글 슬라이드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때 듀엣 AI와 협업할 수 있다. 또 국내외 팀원이 구글 미트로 화상 회의를 하는 동안 듀엣 AI가 메모 작성 및 회의 요약도 해준다. 이때 18개 언어까지 자막 및 자동번역이 지원된다. 구글 챗을 통해 듀엣 AI를 ‘AI 공동 작업자’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일례로 퇴근 직전에 다음날 오전 8시에 3·4분기 성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한다는 공지를 받았을 경우, 기존에는 각종 보고서를 찾아본 뒤 관련 수치를 참고해야 했다. 하지만 듀엣 AI에게 ‘3분기 성과요약’이란 명령어(프롬포트)를 입력하면, 듀엣 AI가 구글 드라이브와 지메일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텍스트, 차트, 이미지를 포함한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만들어준다. 이 과정을 뒷받침하는 구글 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구현, 조직 구성원들이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원 개개인에 AI 비서 효과 오픈AI와 협력하고 있는 MS도 1일(현지시간) 자체 SW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M365 코파일럿’을 선보였다. 앞서 KPMG, 루멘, 에미레이트 NBD 등 전 세계 600여개 기업은 M365 코파일럿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유료로 사용했다. 국내 IT기업 관계자는 “내부 개발자 등 일부 직원들은 M365 코파일럿을 일부 이용하고 있다”면서 “직원 1인당 한 명의 똘똘한 AI 비서가 함께 일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업무 생산성이 올라가면서 확보한 시간과 에너지는 신규 프로젝트를 기획 분석하는 데 활용한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파워포인트의 경우, 코파일럿은 간단한 자연어 명령만으로 프레젠테이션으로 만들어 준다. 워드 등 기존 문서를 제공하면 스피커 노트와 소스가 완비된 파워포인트 덱으로도 변환해 준다. 엑셀 역시 전문적인 데이터 시각화 등이 단 몇 초 만에 가능하다. 또 비즈니스챗은 문서, 프레젠테이션, e메일, 캘린더, 노트, 연락처 등 사용자의 모든 앱과 데이터를 활용해 채팅 요약은 물론 e메일 작성과 일정 찾기 등 다양한 작업을 돕는다. SAP가 공개한 생성형 AI 코파일럿 솔루션 ‘쥴(Joule)’도 화제다. SAP는 쥴을 기업들의 인사, 재무,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SAP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할 예정이다. 쥴은 사용자가 평문으로 질문하거나 문제를 제시하면 SAP 포트폴리오에서 가져온 비즈니스 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맥락에 맞는 답변을 구할 수 있다. 쥴에게 판매 성과개선을 위한 도움을 요청하면, 쥴은 판매실적이 부진한 지역을 식별하고 공급망 시스템에 자동으로 연결해 잠재적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SAP의 설명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1-02 15:55:27[파이낸셜뉴스] SAP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코파일럿 솔루션 ‘쥴(Joule)’을 공개했다. SAP는 쥴을 기업 내 인사부터 재무, 공급망, 조달, 고객 경험 및 SAP 비즈니스 테크노롤지 플랫폼(SAP BTP) 등 다양한 SAP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늘 명석한 해답을 제시하는 동료와 대화를 나누듯이 SAP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4일 SAP에 따르면 쥴은 SAP의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포트폴리오 전반에 내장된다. SAP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란 점에서 기업용 생성형 AI 생태계가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다. 즉 실무 데이터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빠르게 분류하고 맥락을 부여함으로써 임직원들이 각자의 작업을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SAP 설명이다. 크리스찬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명의 기업 사용자가 SAP 클라우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쥴은 비즈니스와 사용자의 작업 방식을 재정의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며 “쥴은 비즈니스와 기술의 접점에 있는 SAP의 독보적 위치를 바탕으로 구축되며 비즈니스 AI에 대한 관련성, 신뢰성, 책임감의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쥴은 사용자가 평문으로 질문하거나 문제를 제시하면 SAP 포트폴리오에서 가져온 비즈니스 데이터 정보 바탕으로 맥락에 맞는 지능적인 답변을 구할 수 있다. 일례로 쥴에게 판매 성과개선을 위한 도움을 요청하면, 쥴은 판매실적이 부진한 지역을 식별하고 공급망 시스템에 자동으로 연결해 잠재적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인사 부문에서는 규정을 준수하는 직무 기술서를 작성하고 관련 인터뷰 질문 개발 등 일부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필 카터(Phil Carter) IDC 글로벌 사고 리더십 연구 부문 부사장은 “생성형 AI가 초기 많은 관심을 받은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감에 따라 측정 가능한 투자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며 “SAP는 생성형 AI가 일상생활과 업무에 일부가 될 것이란 실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데 중점을 둔 비즈니스 코파일럿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업용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SAP의 포괄적인 전략에는 알레프 알파(Aleph Alpha), 앤트로픽(Anthropic), 코히어(Cohere)와 함께 지난 7월 발표한 직접 투자를 비롯해 지난 5월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IBM과 파트너십을 포함한 제3자 파트너십이 포함된다. SAP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벤처캐피털(VC) 기업 사파이어 벤처스(Sapphire Ventures)도 후원하고 있으며, 사파이어 벤처스는 AI 기술 스타트업에 현재 10억 달러 상당 투자를 진행 중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0-04 09:34:13[파이낸셜뉴스] "SAP는 오랜 기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 및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미 수천 개 기업들이 (AI가 접목된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폴 매리엇 SAP 아태지역(APJ) 회장은 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SAP 나우 서울(NOW Seoul) 2023' 행사에서 SAP의 생성형 AI 전략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기업인 SAP는 AI 챗봇 '챗GPT'가 촉발한 AI 시대에 고객사가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유지해가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기업이 '원자재 입고 관련 프로세스'를 자동화해서 업무 시간을 절감하게 하는 등 생산성을 높이도록 돕는 것이다. 요 바일바흐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 엔지니어링 총괄은 "SAP의 목표는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나 오픈AI 등 많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서 BTP 기반으로 개발할 때 다양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폴 회장은 "기업이 생성형 AI를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탄소 추적을 위한 장부 기반 회계, 공급망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설립 등 SAP 솔루션의 최신 업데이트 사항이 공유됐다. 특히 탄소 배출 관리와 관련해서는 SAP의 '그린 렛저' 서비스가 강조됐다. 폴 회장은 "은행 계좌에서 돈을 정리하는 것처럼 '그린 렛저'를 통해 기업들은 탄소배출 정보를 관리해 정확한 탄소 재무제표를 구현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요 바일바흐 엔지니어링 총괄은 "한국 시장은 엔지니어링이나 제조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탄소나 폐기물을 감축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고, 관련 활동이 재무적인 부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그린 렛저가) 파악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7-04 16:00:09[파이낸셜뉴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국내 기업에 최적화한 올인원 인사(HR) 플랫폼 '피플리'를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피플리는 기본적인 인사정보관리부터 채용, 성과관리, 분석 등 HR 전반에 대한 플랫폼으로, 직원 한 사람이 회사와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의 경험을 관리하는 직원경험(EX)에 초점을 맞췄다. 직원경험은 올해 HR리더가 뽑은 인력관리 최우선 과제로 직원경험 개선은 고객의 만족으로 이어지며, 이는 회사의 매출과 수익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므로 입사 전부터 퇴사 이후까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피플리는 채용관리, 온보딩(신규 직원의 조직 적응 지원), 목표 및 성과 관리, 보상 계획, 학습관리, 승계관리, 인사행정 등 HR 전 영역의 데이터를 통합해 실시간 제공하며, 직원들은 인사 프로세스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 및 평가를 통해 HR 담당자나 리더는 직원 개인의 성장 지원은 물론 인적 자원에 대해서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특히 지원자의 주요 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해 선입견 개입을 차단한 사내 채용 서비스와 직원 다면진단 결과를 시각화한 다면진단 서비스는 DDI가 SAP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을 활용해 직접 개발했으며 SaaS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SaaS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기본 IT 인프라 및 플랫폼을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말한다. DDI는 앞으로 피플리를 통해 HR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PI) 컨설팅, 사내 채용, 직원 다면진단 등의 서비스도 각 기업에 맞춤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DDI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인사관리시스템 개편을 고민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두산그룹의 국내외 HR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국내 기업들의 우수사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피플리'는 인사시스템 개편을 고민하는 회사에게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DI는 오는 4일, 피플리를 소개하기 위해 SAP코리아의 연례 최대 컨퍼런스인 'SAP NOW Korea'에 참가할 예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7-03 09:53:1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세계 최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SAP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기업체의 기업간 거래(B2B) 결제 간소화 및 효율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비자는 SAP의 비즈니스 기술 플랫폼(Business Technology Platform, BTP)을 통해 자사 결제 기능을 SAP 생태계에 탑재하는 임베디드 결제 혁신을 구현할 계획이다. SAP의 소프트웨어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고객사는 앞으로 SAP BTP 상에서 운영되는 비자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결제에 자동화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최종 단계에서 몇 차례의 클릭만으로 안전하게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해 구매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자는 소비자 결제를 넘어 개인∙기업·정부 간의 자금 이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급 및 수취 흐름, 카드를 기반으로 한 기업 및 국가 간 결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호주,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SAP 고객사에 우선 제공되며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타 시장으로 확대 시행된다. 스티븐 카핀(Stephen Karpin) 비자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은 고객사의 결제 방식이 각기 다르더라도 별도의 결제 방식을 찾을 필요 없이 SAP 플랫폼 내에서 비자 법인 카드로 즉시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간단하고 직관적인 B2B 결제 구현에 다가서게 돼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폴 메리어트(Paul Marriott) SAP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사장은 “비자의 결제 시스템을 SAP 생태계에 탑재함으로써 디지털 커머스의 확장 및 가속화를 도모하고, 중소기업부터 정부 기관, 비영리 단체에 이르는 다양한 기업체들에 대해 안전한 결제를 보장해 조달 과정의 최종 단계에 큰 변화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6-28 09:4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