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미국 ‘지미 팰런쇼’에 뜬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쇼’) 공식 SNS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지민은 오는 23일 오후 12시 35분부터 방송되는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미 팰런쇼’가 SNS에 게재한 티저 영상에 따르면 지미 팰런이 ‘Dr. Jimin’이라는 문구가 박힌 캔음료를 마시며 노트북으로 지민의 무대를 감상하는 장면이 연출됐고, 컷이 전환되면서 그의 무대가 살짝 공개됐다. 지민은 지난해 3월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솔로 1집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두 번째 만남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지민이 입대 전에) '후' 무대를 사전 촬영했다"며 "무대 영상 제공 형태로 (이번 방송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민은 오는 19일 오후 1시 솔로 2집 ‘뮤즈’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지난 2023년 3월 공개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가 온전한 ‘나’를 직면하는 과정이었다면 ‘뮤즈’는 영감의 원천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신보는 ‘사랑’을 주제로 한 7곡이 수록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18 08:38:22【 뉴욕(미국)=이설영 기자】세계 최대 기차역인 뉴욕 맨해튼 소재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은 100여년간 북미 교통의 거대한 중심축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 지난 1896년 처음 증기기관차역으로 개장해 1913년에 현재의 기차역으로 완공돼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2020년 미국 NBC '지미 팰런쇼'에 출연했을 때 그랜드센트럴 로비를 배경으로 촬영을 하기도 했다. 미국인들에게 국보급으로 인정 받는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에서 불과 30m 거리에는 높이 335m, 93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원밴더빌트이 지난 2020년에 준공돼 신구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20일(현지시간) 그랜드센트럴 바로 옆에 우뚝솟은 주상복합건물 원밴더빌트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뒤 100년이 넘은 철도역 그랜드센트럴과 조화를 이룬 모습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오 시장은 "우리나라 같으면 그랜드센트럴 자체가 문화재이기 때문에 이런 주상복합 건물을 옆에 지을 수 없어 좌절을 하게 된다"며 "원밴더빌트를 건축계획을 심의할 때 문화재보호담당자들이 '어떤 식으로든 그랜드센트럴에 존경하는 마음을 남기면 어떤 것도 좋다'고 했다는 게 굉장히 마음을 파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랜드센트럴의 또 다른 옆쪽은 높이 500m, 83층 규모의 175파크애비뉴 프로젝트가 조만간 첫 삽을 뜬다. 뉴욕은 도심개발을 위해 개발권양도제의 일환인 '공중권'을 도입해 지으려는 건물 주변의 낮은 건물의 공중권을 사서 법적으로 허용된 높이보다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75파크애비뉴 프로젝트는 그랜드센트럴의 공중권을 획득해 추진됐다. 오 시장은 "실제로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 위한 재질과 디자인을 반영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개발 방법론을 제시한 이곳 사람들의 혜안을 볼 수 있었다"며 "미래지향적이지 않은 규제를 만들어놓고 금과옥조처럼 지키는 것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냐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밴더빌트 설계사인 KPF는 건물 외벽의 아래 부분을 치마를 들 듯 살짝 올린 형태로 디자인 한 뒤에 개방감이 커진 로비공간과 그랜드센트럴을 시각적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또 도기(테라코타) 재질의 그랜드센트럴과 원밴더빌트가 너무 이질적인 느낌이 들지 않도록 세라믹 재질을 활용했다. 오 시장은 "엔지니어링 기술만 발달하면 얼마든지 이런 건축물을 지을 수 있지만 제도적으로, 법적으로 가로막혀 있다"며 "뉴욕의 개발 사례를 통해 느낄 것은 느끼고 배울 것은 배워야 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전날엔 미국 뉴욕 주요 도심 복합개발 현장을 방문해 오는 2025년부터 동서울터미널을 시작으로 서울의 도시공간을 본격적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동서울터미널 지하 3개층에 버스가 계속 들락날락 할 거고, 그 공간 위에는 상업공간으로 스타필드가, 그 위에는 이마트 본사 사무실이 들어간다"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간을 빌딩숲 속에 많이 만들어 늘 녹지 공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 옥상에서 경치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서울터미널은 1987년 문을 연 뒤 35년 간 운영하면서 시설 노후화, 주변 교통난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을 최고 40층 높이의 광역교통 중심 복합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오 시장이 동서울터미널 개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방문한 허드슨야드는 맨해튼 서쪽 허드슨강 공원 일대 입체복합단지다. 기존 낡은 철도역, 주차장, 공터 등 부지를 재개발한 것으로 빽빽한 빌딩숲 아래로 30개의 철로를 통해 열차가 지나다니는 모습이 장관이다. 마치 빌딩숲이 공중에 떠있는 느낌을 준다. ronia@fnnews.com
2023-09-21 18:49:06【뉴욕(미국)=이설영 기자】세계 최대 기차역인 뉴욕 맨해튼 소재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은 100여년간 북미 교통의 거대한 중심축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 지난 1896년 처음 증기기관차역으로 개장해 1913년에 현재의 기차역으로 완공돼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2020년 미국 NBC '지미 팰런쇼'에 출연했을 때 그랜드센트럴 로비를 배경으로 촬영을 하기도 했다. 미국인들에게 국보급으로 인정 받는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에서 불과 30m 거리에는 높이 335m, 93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원밴더빌트이 지난 2020년에 준공돼 신구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20일(현지시간) 그랜드센트럴 바로 옆에 우뚝솟은 주상복합건물 원밴더빌트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뒤 100년이 넘은 철도역 그랜드센트럴과 조화를 이룬 모습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오 시장은 "우리나라 같으면 그랜드센트럴 자체가 문화재이기 때문에 이런 주상복합 건물을 옆에 지을 수 없어 좌절을 하게 된다"며 "원밴더빌트를 건축계획을 심의할 때 문화재보호담당자들이 '어떤 식으로든 그랜드센트럴에 존경하는 마음을 남기면 어떤 것도 좋다'고 했다는 게 굉장히 마음을 파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랜드센트럴의 또 다른 옆쪽은 높이 500m, 83층 규모의 175파크애비뉴 프로젝트가 조만간 첫 삽을 뜬다. 뉴욕은 도심개발을 위해 개발권양도제의 일환인 '공중권'을 도입해 지으려는 건물 주변의 낮은 건물의 공중권을 사서 법적으로 허용된 높이보다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75파크애비뉴 프로젝트는 그랜드센트럴의 공중권을 획득해 추진됐다. 오 시장은 "실제로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 위한 재질과 디자인을 반영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개발 방법론을 제시한 이곳 사람들의 혜안을 볼 수 있었다"며 "미래지향적이지 않은 규제를 만들어놓고 금과옥조처럼 지키는 것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냐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밴더빌트 설계사인 KPF는 건물 외벽의 아래 부분을 치마를 들 듯 살짝 올린 형태로 디자인 한 뒤에 개방감이 커진 로비공간과 그랜드센트럴을 시각적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또 도기(테라코타) 재질의 그랜드센트럴과 원밴더빌트가 너무 이질적인 느낌이 들지 않도록 세라믹 재질을 활용했다. 오 시장은 "엔지니어링 기술만 발달하면 얼마든지 이런 건축물을 지을 수 있지만 제도적으로, 법적으로 가로막혀 있다"며 "뉴욕의 개발 사례를 통해 느낄 것은 느끼고 배울 것은 배워야 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전날엔 미국 뉴욕 주요 도심 복합개발 현장을 방문해 오는 2025년부터 동서울터미널을 시작으로 서울의 도시공간을 본격적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동서울터미널 지하 3개층에 버스가 계속 들락날락 할 거고, 그 공간 위에는 상업공간으로 스타필드가, 그 위에는 이마트 본사 사무실이 들어간다"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간을 빌딩숲 속에 많이 만들어 늘 녹지 공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 옥상에서 경치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서울터미널은 1987년 문을 연 뒤 35년 간 운영하면서 시설 노후화, 주변 교통난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을 최고 40층 높이의 광역교통 중심 복합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오 시장이 동서울터미널 개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방문한 허드슨야드는 맨해튼 서쪽 허드슨강 공원 일대 입체복합단지다. 기존 낡은 철도역, 주차장, 공터 등 부지를 재개발한 것으로 빽빽한 빌딩숲 아래로 30개의 철로를 통해 열차가 지나다니는 모습이 장관이다. 마치 빌딩숲이 공중에 떠있는 느낌을 준다. ronia@fnnews.com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9-21 06:20:01[파이낸셜뉴스] "When it all seems like it’s wrong, just sing along to Elton John"(모든 게 다 잘못된 거 같을 땐, 그냥 엘튼 존의 노래를 따라 불러요)”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가사의 일부다. 영국 출신 전설적인 팝 가수 엘튼 존이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부상한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에 직접 화답했다. 11일(한국 시각) 엘튼 존은 공식 트위터에 "When it all seems like it's right, I sing along to BTS 'PermissionToDance'" 라는 글을 올렸다. 자신이 언급된 노래의 가사를 살짝 바꿔 “모든 것이 옳다고 생각하면 나는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를 따라 부른다"고 한 것이다. 12일 오후 기준 21만8천만명이 엘튼 존의 트윗을 리트윗했으며, 80만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버터'를 잇는 신곡 '퍼미션 투 댄스'를 발매했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과 2년 만에 호흡을 맞춘 곡으로, 시런이 작사, 작곡자로 참여했다. 이 노래는 "우리가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다"는 가사와 함께 사람들이 흥겹게 춤추다 급기야 마스크를 벗어던지는 장면이 인상적인데, 1년 넘게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지친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4일과 15일 미국 NBC 인기 TV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사전 녹화한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7-12 14:25:50[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 닷새간 특별 편성한 'BTS 위크'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2일(현지시간) 방송된 '지미 팰런쇼'에서 직접 롤러스케이트를 타며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곡인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지미 팰런쇼'가 특별 편성한 스페셜 주간 기획 'BTS 위크'에 출연해 매일 다른 무대를 공개하고 인터뷰, 게임 등을 했다. 5일간 'IDOL'(아이돌)을 시작으로 'HOME'(홈), 'Black Swan'(블랙 스완), '소우주(Mikrokosmos)', 'Dynamite'(다이너마이트)까지 총 5개의 무대 영상을 순차 공개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아이돌'과 '소우주' 무대는 경복궁 근정전 앞과 경회루에서 펼쳐 한국의 전통미를 뽐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미 팰런은 3일 공식 SNS를 통해 "우리와 함께 일주일을 보낸 방탄소년단과 팬 아미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여러분은 꿈같은 존재다. 여러분이 그림을 완성해줬다. 계속 빛나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10-03 15:40:26[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 1위 소감과 함께 ‘그래미 어워드’, 기부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0월 1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 됐다. 최근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K팝 가수 최초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차트를 보고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꿈만 같은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한국어로 “실화냐”를 외치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목표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는 대중성, 음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중음악 최고 영예의 상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모두 '그래미 어워드'를 보면서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웠다”며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한다면, 저희의 도전을 통해 힘든 시기에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더 큰 위로와 응원을 드리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발매를 앞둔 새 앨범 ‘BE’에 대해 “이번 앨범에는 슬픔이나 즐거움, 우리가 지금 느끼고 있는 그대로를 많이 담았으니 기대해도 좋다”며 “'다이너마이트'만큼이나 좋은 곡이 많이 담겨 있으니까 빌보드 ‘핫 100'’에 많은 곡이 오르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피해를 본 공연업계를 돕기 위해 소속사와 함께 100만 달러를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지미가 이와 관련해 질문하자 진은 “상황에 도움이 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답했다. 또 진은 ‘넥스트 BTS’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주위의 사람들을 너무 잘 만난 거 같다”며 함께 하는 사람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학창시절 추억을 묻는 질문에 각자의 고등학생 시절을 떠올렸다. RM은 “힙합 음악 듣는 걸 좋아했지만 그냥 모범생이었다”고 말했고, 뷔는 “지민이와 학교를 같이 다녔는데 등교할 때 저는 늦잠 때문에 지각하고 지민이는 성실한 학생이었다. 지민이가 매일 저를 깨워줬다”고 친구 지민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지민은 “제 고등학교 시절은 모험적인 순간이었다. 가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제가 쌓아온 것을 버리고 서울에 왔다. 매일 도전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던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슈가는 “공부도 못하고 학교에 큰 뜻은 없었지만 출석은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고, 정국은 “데뷔 후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입학식과 졸업식에 멤버들이 함께 해줬다”고 팀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미 팰런쇼는 스페셜 주간 기획 ‘BTS Week’를 편성해 지난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닷새 동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방탄소년단 무대 영상 등을 공개한다.
2020-10-02 00:18:33[파이낸셜뉴스] ‘난 자유롭네 나는 항상 나였기에…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경복궁에서 '아이돌 IDOL'을 열창하며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써‘의 타이틀곡 '아이돌'을 불렀다. '지미 팰런쇼'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닷새 동안 방탄소년단을 집중 조명하는 스페셜 주간 기획 'BTS 위크 BTS Week'를 편성했다. 방탄소년단은 5일간 매일 각기 다른 다섯 곡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스페셜 코너와 인터뷰 등을 통해 여러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이돌’로 ‘BTS 위크’의 문을 연 방탄소년단은 경복궁 근정전 앞마당을 무대 삼아,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역동적 안무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복을 재해석한 무대 의상을 입은 방탄소년단은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 등 가사에 담긴 국악 추임새로 흥을 돋우며 한국의 멋을 세계에 전파했다. '지미 팰런쇼'의 라이브 밴드 더 루츠(The Roots)와 호흡을 맞춰 '다이너마이트'를 부르며 색다른 분위기도 연출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한글 자막으로 흘렀고, 지미는 '다이너마이트'의 안무를 선보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뒤 2주간 2위에 머물다 최신 차트(10월 3일 자)에서 다시 '핫 100' 정상을 탈환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9-29 15:12:34[파이낸셜뉴스] “지난 7년간 겪은 감정, 마음들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 데뷔 7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이 화려하게 돌아왔다. 24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멤버들은 신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4월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연작 앨범이다.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와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온전한 나’를 찾은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국 LA타임스는 이번 신보에 대해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 이룬 성과들이 압축된 앨범으로, 케이팝의 미래를 제시한다”고 호평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커리어 가운데 장르적으로 가장 색다른 음악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온 ON’에서 고통과 두려움을 음악적 동기로 삼았다”며 “ 임팩트 있는 가사를 강렬한 퍼포먼스로 전달한다”고 평했다. 리더 RM은 “지난해 8-9월 장기휴가를 떠나면서 컴백이 미뤄졌고, 10개월 만에 컴백하게 되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상처와 시련을 우리의 일부로 받아들이면서 ‘섀도우’와 ‘에고’가 하나로 합쳐졌다”고 설명했다. RM은 또 “우리의 음악이 시대성을 잘 나타내서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오래오래 하루하루 느껴가며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신보 발매를 앞두고 현대미술 프로젝트 ‘커넥트, BTS’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공예술의 힘을 빌려서 더 큰 축제의 장과 같은 느낌을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록소년단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부담이 된다. 하지만 목표보다는 목적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답했다. 슈가도 “우리 앨범은 우리가 평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 가사로 만들어서 완성한 것들”이라고 부연했다. 지민은 “노래를 부르면 행복하다고 느낄 정도로 우리 노래가 좋다"고 밝혔다. "덕분에 자신감도 생긴다"며 "우리의 앨범과 음악이 우리의 유산이 아닐까”라고 했다. 그들이 생각하는 가장 빛났던 순간은 언제일까. 정국은 “데뷔 전부터 방탄소년단을 좋아했다”고 했고, 슈가는 “지금 현재가 가장 빛나는 순간 같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빛났던 순간도 많았고 남모를 고통스러웠던 순간도 있었다”며 “무엇을 하든 7명이 함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정규 4집 ‘맴 오브 더 소울 : 7’을 발매하며 컴백과 동시에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새 앨범은 전 세계 9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1위를 차지했으며, 발매 첫 날 판매량 265만 장을 넘기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타이틀곡 ‘온’은 8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는 물론이고 발표 직후 멜론, FLO,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5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4일 미국 NBC 채널에서 방송되는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세계 최초로 타이틀곡 ‘ON’의 무대를 선보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2-24 16:31:4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팝스타’ 정국이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MTV EMA’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이하 ‘2023 MTV EM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올해의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은 ‘베스트 송 Best Song’과 ‘베스트 K-팝 Best K-Pop’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앞서 ‘2023 MTV EMA’에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다 노미네이트 신기록을 세운 정국은 두 부문 수상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 시상식에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가 2관왕을 차지한 것은 정국이 처음이다. 정국은 도자 캣, 마일리 사이러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솔로 싱글 ‘세븐 (feat. Latto)’으로 ‘베스트송’ 트로피를 차지했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이 부문을 수상한 것은 정국이 최초다. K-팝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2020년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이 부문 상을 받은 바 있다. 정국은 올해 최고의 K-팝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K-팝’ 트로피도 추가했다. 지난 2019년 신설된 ‘베스트 K-팝’ 부문은 2021년까지 방탄소년단이 3차례 수상하며 최다 수상 아티스트로 자리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3일 오후 1시 솔로 앨범 ‘골든’을 발매했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11월 3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 Standing Next to You’가 647만 2,019회 스트리밍되며 2위에 올랐다. 솔로 싱글 ‘세븐(feat. Latto)’이 1위를 탈환했고, ‘3D (feat. Jack Harlow)’는 7위로 반등했다. 이 외에도 ‘헤이트 유 Hate You’(16위), ‘예스 오어 노 Yes or No’(18위) 등 앨범에 수록된 신곡 7개가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일제히 진입했다. 정국은 오는 7일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과 8일 ‘투데이 쇼’(TODAY)의 ‘시티콘서트 시리즈’(CitiConcert Series) 등 미국 NBC의 아침, 저녁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06 10:14:36[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 지민이 오늘(24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솔로 앨범 '페이스 FACE'를 발매한다. 앞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선공개 곡에 이어 첫 솔로 앨범의 전곡을 공개한다. '얼굴'과 '직면하다'라는 중의적 의미의 앨범 제목처럼, 지민은 이번 솔로 앨범에서 다양한 모습과 수많은 감정들을 표현한다. '페이스'에는 지난 17일 선공개된 '셋 미 프리 파트2 Set Me Free Pt.2'를 비롯해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 Like Crazy', 트랩 소울(Trap Soul) 장르의 '페이스 오프 Face-off', 몽환적인 악기 사운드가 돋보이는 '인터루드 : 다이브'Interlude : Dive', 팝 발라드 장르의 '일론 Alone' 등이 담겼다. ■ 온전한 '나'를 마주하다…아티스트 지민의 새로운 시작 2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민은 '페이스'에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느낀 진솔한 감정을 담았다. "화려한 삶 이면의 쓸쓸함과 방황을 음악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거쳐 탄생한 만큼, 이 앨범 수록곡들의 감정의 서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걱정과 헛헛함부터 온전한 '나'를 직면하고 아티스트 지민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는 굳건한 의지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흐름이 녹아 있다"고 부연했다.. 지민은 앨범의 기획 단계부터 곡과 뮤직비디오 등 작업 과정 전반에 적극 참여했다. 팝, 힙합, R&B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이 수록됐다. ■ 특색 있는 보컬에 강렬한 퍼포먼스…독보적 올라운드 아티스트 지민의 또 다른 강점인 퍼포먼스도 단연 '페이스'의 주목할 포인트다. 지민은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2' 뮤직비디오에서 수십 명의 댄서들과 파워풀한 군무를 펼쳐 보였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의 퍼포먼스는 '셋 미 프리 파트2'와는 다른 분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민은 24일~25일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다. 진행자인 지미 팰런과 새 앨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의 첫 무대도 선보인다. 지민은 '지미 팰런쇼'를 시작으로 음악과 예능 프로그램, 다양한 콘텐츠 등을 통해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3-24 08:5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