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기 레포츠 게임 IP(지식재산권) '낚시의 신' 차기작이 C2X(가칭) 생태계에 합류한다. 컴투스는 낚시의 신 IP 신작 '낚시의 신: 크루'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에 탑재해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낚시의 신은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6000만건 이상,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32개국, 애플 앱스토어 기준 91개국에서 스포츠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한 레포츠 게임계 슈퍼 IP다. 간단한 조작으로 실제 낚시와 같은 손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원작 IP에 플레이어의 능력치를 증대시키는 지원 캐릭터들인 '크루' 개념을 도입해 전략성을 높였다. 사용자들은 게임 내 크루 및 아이템을 수집·성장시키고 다시금 상위 콘텐츠를 공략해 더 많은 재화 및 코인을 획득하는 P2E(Play to Earn) 사이클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자동 낚시 기능과 플레이를 하지 않는 동안에도 쌓이는 방치 보상 시스템을 탑재,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컴투스는 이처럼 유명한 IP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낚시의 신: 크루'를 통해 게임의 재미와 C2X 생태계 안에서 사용자들이 경제 활동의 주체가 되는 진화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 세계 큰 인기와 팬덤을 형성한 낚시의 IP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결합시켜 글로벌 P2E 시장에 또 다른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컴투스 측은 기대했다. 한편, 컴투스 그룹은 글로벌 P2E 시장 공략을 위해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를 구축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같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와 '골프스타', '게임빌 프로야구', 이번 '낚시의 신: 크루'까지 스포츠 및 레포츠 분야로도 생태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1-21 14:32:57[파이낸셜뉴스] 컴투스홀딩스가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컴투스가 개발 중인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월드 오브 제노니아(WORLD OF ZENONIA)'가 C2X(가칭)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월드 오브 제노니아는 컴투스홀딩스의 글로벌 히트 IP(지식재산권)인 '제노니아' 시리즈에 기반한 MMORPG 프로젝트다. 원작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카툰렌더링 방식의 완성도 높은 3D 그래픽을 적용한 게임이라는 설명이다. 제노니아 시리즈는 컴투스홀딩스가 자체 개발해 2008년 첫 선을 보인 RPG(역할수행게임)로, 총 7개의 시리즈로 출시됐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6300만 건을 달성했으며, '제노니아2'는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컴투스홀딩스는 "글로벌 P2E(플레이투언) 시장을 겨냥해 컴투스 그룹이 빠르게 구축하고 있는 C2X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해 강력한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 게임은 유저들과 함께 성장하고 성과를 나누는 P2E 시스템과 MMORPG 장르를 조화롭게 결합해 글로벌 P2E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컴투스 그룹은 내년 1·4분기부터 블록체인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거상M 징비록' △'크리티카 온라인' △'안녕엘라' △'사신키우기 온라인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C2X 블록체인 진영을 구축할 것이란 설명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2-08 11:14:02[파이낸셜뉴스] 게임빌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게임빌의 플랫폼 자회사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은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올엠'과 블록체인 생태계 참여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70여개국에서 2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크리티카 온라인'이 C2X(가칭) 토큰과 연동되는 블록체인 게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게임빌과 올엠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C2X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크리티카 온라인을 블록체인 게임화 관련 자문 제공 △C2X 토큰 연계 △블록체인 전용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제공 등의 방안이 협약에 포함됐다. 게임빌과 올엠은 C2X와 연동되는 크리티카 온라인을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협력을 진행한다. 올엠이 준비하고 있는 신작 게임들과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상호협력이 더욱 강화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한편,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거상 M 징비록' 등의 온라인·모바일 게임도 게임빌의 C2X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1-25 15:44:24컴투스홀딩스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관련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플랫폼은 한국캐리커처작가협회와 콘텐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컴투스플랫폼은 한국 캐리커처작가협회 소속 작가들의 NFT 캐리커처 작품을 자체 'C2X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우수한 NFT 캐리커처 콘텐츠를 발굴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상호 지원 활동도 할 계획이다. 한국캐리커처작가협회는 2013년 캐리커처 작가 권익 보호와 캐리커처 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C2X NFT 마켓플레이스는 K-팝 아티스트 영상을 비롯해 게임과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영역의 NFT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컴투스플랫폼 측은 "C2X NFT 마켓플레이스는 다양한 분야에 실력 있는 작가, 단체와 협업을 이어나가며 웹3(Web3.0) 문화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25 17:48:27[파이낸셜뉴스] 컴투스홀딩스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관련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플랫폼은 한국캐리커처작가협회와 콘텐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컴투스플랫폼은 한국 캐리커처작가협회 소속 작가들의 NFT 캐리커처 작품을 자체 ‘C2X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우수한 NFT 캐리커처 콘텐츠를 발굴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상호 지원 활동도 할 계획이다. 한국캐리커처작가협회는 2013년 캐리커처 작가 권익 보호와 캐리커처 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C2X NFT 마켓플레이스는 K-팝 아티스트 영상을 비롯해 게임과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영역의 NFT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컴투스플랫폼 측은 “C2X NFT 마켓플레이스는 다양한 분야에 실력 있는 작가, 단체와 협업을 이어나가며 웹3(Web3.0) 문화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25 09:39:46가상자산 시장에 악재가 이어지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추락하고 있다. FTX와 블록파이의 잇단 파산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으면서 잿빛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덴트의 주가는 올해 들어 83.31% 하락했다. 비덴트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다. 또 다른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도 47.09% 하락했다. 가상자산을 바탕으로 P2E(돈을 버는·Play To Earn) 게임을 내세운 게임사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컴투스그룹의 지주사 컴투스홀딩스는 같은 기간 77.31% 떨어졌다. 컴투스그룹은 자체 가상자산 C2X를 FTX에 상장하기도 했다. 자체 코인 마브렉스를 발행한 넷마블도 68.90% 하락했다.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열풍이 불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도 훈풍을 탔다. 하지만 올해 들어 악재를 연달아 만나면서 급락한 상황이다. 계속되는 악재로 가상자산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으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사업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상자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컴투스홀딩스가 주력하고 있는 P2E 게임에 대한 불확실성도 같이 발생하고 있다"며 "자회사인 코인원도 거래대금 감소와 실적 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경우 올해 초 코인을 발행하는 등 아직 코인으로 매출을 내는 단계가 아니라 당장 실적에 크게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상자산 관련 사업에 세게 시동을 걸었던 업체들은 최근의 사태에도 쉽게 포기하지 못할 것"이라며 "향후 메타버스 사업과 관련된 실적이 악화할 수 있다"고 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11-29 18:07:07[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에 악재가 이어지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테라루나 사태에 이어 FTX와 블록파이 잇단 파산 신청까지 더해지며 가상자산 관련주에 잿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시 55분 기준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보다 0.11% 오른 438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컴투스홀딩스는(2.36%), 비덴트(0.64%)는 오르고 있다. 비덴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 우리기술투자는 또 다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컴투스그룹은 자체 가상자산 C2X를 FTX에 상장해 가상자산 관련주로 분류된다. 코인 대부업체 블록파이의 파산신청 소식에도 주가는 현재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연초와 대비하면 폭락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비덴트의 주가는 83.77% 하락했다. 컴투스홀딩스의 상황도 비슷하다. 같은 기간 80.48% 떨어졌다. 우리기술투자도 52.90%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열풍이 불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도 훈풍을 탔지만, 올해 악재를 연이어 만나면서 급락한 모습이다. 가상자산 업계가 올해 첫 번째로 마주친 큰 악재는 테라-루나 사태다. 지난 5월 11일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와 자매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가 폭락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3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비덴트는 전날보다 8.66% 급락했고, 이외에 우리기술투자(-13.58%), 위지트(-7.17%)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이번 달에 세계 3위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유동성 위기로 파산 신청을 하면서 두 번째 위기가 닥쳤다. 여기에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 상장폐지 충격이 더해졌고, 가상자산 대부업체 블록파이까지 파산 신청을 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위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악재가 계속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상자산 공시·평가 플랫폼 쟁글의 리서치팀은 “거래소를 통해 투자하는 방법은 가상자산 가격 변동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어 보수적인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편안한 투자방식”이라며 “FTX의 파산 신청은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진입장벽을 훨씬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FTX 상장물량은 모두 투자자 물량이기 때문에 파산 신청으로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의 직접적 재무영향은 없다”면서도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두 기업의 신뢰도는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11-29 10:59:27[파이낸셜뉴스] 세계 3대 가상 화폐 거래소 FTX가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 지 10일 만에 몰락했다. FTX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파산보호란 파산법원 감독하에 회생 절차를 밟는 것으로 한국의 법정관리와 유사한 제도다. FTX는 이번에 130여 개 계열사도 모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부채 규모는 최대 500억달러(약 66조2000억원), 채권자는 10만명에 달한다. 가상 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로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FTX에 거액을 투자한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은 수천억원대 손실이 불가피하고 개인 투자자들도 역시 한 푼도 건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 화폐와 가상 화폐 거래소는 일반 금융기관과 달리 파산법의 보호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내 FTX 이용자도 1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사태를 촉발한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CEO(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났다. FTX 파산신청에 따른 충격파는 글로벌 투자 업계를 뒤흔들 전망이다. 가상 화폐는 파산법에 따라 보호받지 않고, 개인 투자자는 채권자로서 우선순위가 낮아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 현재 FTX에 예치한 가상 화폐와 현금은 인출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1만명에 달하는 국내 투자자들도 큰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FTX 가상 화폐에 투자한 규모를 23억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FTX가 초대형 거래소였다는 점, 국내와 달리 '레버리지'와 선물 투자가 가능했다는 점 등의 이유로 미국 FTX 홈페이지를 찾아가 이용한 개인들이다. 모바일인덱스 등에 따르면 국내 FTX 이용자는 최소 1만여명 이상이다. 최근까지 실제 FTX를 이용하는 국내 일일 이용자수는 모바일 기준, 8000명이 넘어선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에서 지난 7일 기준, 하루 동안 FTX와 FTX PRO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 순수 이용자수(DAU)는 8305명이다. 이달들어서도 6000명 이상 이용자수를 보여왔다. 해당 수치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운영체제를 합친 수치이다.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까지 합치면 1만명은 족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FTX는 법인과 기관 투자가 가능했던 만큼 개별 기업들의 투자 가능성도 남아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 해외거래소에서 상장시킨 컴투스는 직접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 3월 컴투스는FTX에서 자체 가상자산인 C2X의 코인거래소공개(IEO)를 진행했다. 컴투스가 처음으로 C2X를 판매한 곳이 FTX인 만큼 상당량의 코인이 FTX거래소에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내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FTX 파산으로 인한 국내 영향은 크지 않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등의 규제가 있고 FTX는 국내 신고 영업한 거래소가 아니기 때문에 개인·기관의 해외 직접 투자는 직접 확인할 수 없지만 투자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에선 FTX 파산 신청에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면서 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1-14 07:36:54[파이낸셜뉴스] 게임업계에서 자체 메인넷 구축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최초로 이미 자체 개발을 완료해 서비스 중인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 합작 자회사 디에프체인이 직접 자체 개발한 메인넷 '비빗(BEBIT)'은 지난해 11월 개발 및 구축이 완료된 이후 같은 해 12월 알파서비스를 거쳐 올 3월부터 라이브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달 3일부터는 비빗 베타서비스를 개시해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서비스를 한 구글도 베타서비스만 2년 반 넘게 진행됐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정식 오픈이나 다름없다. 메인넷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실제로 출시해 운영하는 네트워크로, 블록체인상 운영체제(OS)다. 독립적인 플랫폼에서 발행 코인의 생태계를 구축한다. 그동안 국내 게임업계 대다수는 이더리움 기반 등 외부 메인넷에 기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운영해왔지만, 수수료 개념의 '가스(Gas)비' 등락 폭이 커 유저들이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일례로 이더리움이 한창 인기였던 시절엔 1원을 송금하더라도 몇만원까지 수수료가 붙었다. 그러나 자체 메인넷을 구축하면 가스비 산정과 등락폭 통제가 가능하다. 이밖에 속도와 네트워크 트래픽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말 그대로 탈 중앙화로 가스비, 속도, 트래픽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된다는 얘기다. 디에프체인이 자체 구축한 메인넷 비빗은 NFT(대체불가토큰)와 PFP(프로필 사진)에 특화돼 NFT 발행, 거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러쉬(RUSH)코인 생태계를 이룬다. 러쉬코인은 디에프체인 관계사인 게임체인의 모기업 러쉬코인재단에서 운영하며, 디에프체인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활용 가능한 토큰이다. 비빗 내에서 가스비 지불 수단 등으로 사용된다.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뿐 아니라 비빗 메인넷은 일관성 있고 신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비빗에 가입하면 회원들에게 소정의 토큰을 준다. 수백 번 거래할 수 있는 만큼 주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 송출금 시스템인 셈이다. 모바일 앱 마켓인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은 드래곤플라이의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피니티 마켓'에는 이미 14종의 게임이 온보딩 중이다. 여기서 ‘인피니티 스톤’이라는 NFT 아이템을 구매해 게임을 하면서 토큰 채굴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연내에 20여개 게임을 온보딩시키는 한편 다른 게임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온보딩 게임 갯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는 모바일 게임을 PC게임으로 상호 전환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인 '에뮬레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가능하다. 디에프체인은 올 초 에뮬레이터 기술을 보유한 통합 런처 '피크(PEAK)' 앱 플레이어를 인수한 바 있다. 컴투스그룹은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을 지향하는 'XPLA(엑스플라)'를 최근 공개했다. 이달 10일부터 테스트넷을 오픈, 안정화 과정을 거쳐 8월 중에 메인넷을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C2X 토큰도 네이티브 코인인 'XPLA'로 전환된다. 이때부터 지갑·블록 익스플로러 등 핵심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의 호환성 확보 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이 작업이 완료되면 최대의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갖춘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의 상호 호환을 통해 XPLA 메인넷의 활용성이 강화된다. 컴투스그룹은 Web3 게임, 메타버스, NFT 마켓플레이스 등을 주축으로 XPLA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청사진이다. 위메이드도 '위믹스3.0' 메인넷의 테스트넷을 지난달 선보였다. 안정화 안정화 단계를 거쳐 다음달 오픈할 예정이다. 또 스테이블코인인 '위믹스달러',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 디파이', 탈중앙자율조직(DAO) 기반 NFT 플랫폼 '나일(NILE)'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또 위메이드는 국내외 40개의 노드 카운슬 파트너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위믹스3.0에선 노드 카운슬 파트너라는 이름으로 운영해 더 투명하고 탈중앙화된 권한들을 부여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들이 자체 메인넷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배경에는 블록체인 관련 산업의 미래 성장성 때문"이라며 "외부 영향은 줄이고 자체 생태계 확장에 용이한 일종의 '플랫폼' 개념의 사업인 만큼 빠른 선점이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12 08:44:01컴투스그룹이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에서 자체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컴투스는 엑스플라 기반으로 P&E(Play and Earn·게임하며 돈도 버는 게임)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더 나아가 P2O(Play to Own·게임하며 얻은 가치를 직접 소유하는 게임)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이규창 컴투스USA 대표(사진)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KBW 2022 메인 컨퍼런스 'KBW2022:IMPACT'에서 컴투스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신규 메인넷 브랜드인 엑스플라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엑스플라는 오는 10일 테스트넷을 오픈한 뒤 안정화 과정을 거쳐 이달 중에 메인넷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며 "기존 C2X토큰(CTX)도 네이티브 코인인 'XPLA'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컴투스그룹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엑스플라 메인넷은 '텐더민트(Tendermint) 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지분증명(PoS)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즉 안정성, 빠른 속도, 확장성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거래 수수료인 '가스비(Gas Price)' 조정 등에서 유연성을 도모하고, 자체 메인넷에 올라가는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XPLA 코인이 사용되기 때문에 그만큼 가치도 올라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P2O를 강조하며 "컴투스는 돈 버는 일 자체가 목적이 아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내놓을 것"이라며 "게임이 돈 버는 수단으로 전락해서 안 된다. 이에 매몰된 회사는 미래 성장성을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컴투스그룹은 해외 정상급 파트너사들과 협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FTX 벤처스, 점프 크립토, 애니모카브랜즈, 후오비 벤처스, 크립토닷컴, 해시드 등 핵심 파트너들과도 엑스플라 안정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웹2에서 웹3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이 모든 작업을 홀로 해낼 수 없다는 점을 배웠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을 비롯해 VC(벤처캐피털) 등과 언제든 협력 및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그룹은 참여자 중심 메인넷 철학을 구현해 웹3 게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등을 주축으로 엑스플라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기술을 넘어 콘텐츠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려면 글로벌 역량을 한곳에 모아야 한다"며 "컴투스 기반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김미희 팀장 한영준 김태일 이주미 기자
2022-08-09 19: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