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대표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송도컨벤시아가 최근 드라마·CF 인기촬영지로 부상하며 올해만 30건 넘게 촬영지로 활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와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이 진행하는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SBS 라우드(LOUD)’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전역에도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CF 촬영으로는 현빈과 손예진이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됐던 ‘필리핀 S 통신사’ 광고와 모바일게임 ‘천상나르샤’ 광고가 있으며 광고의 배경으로 등장한 송도컨벤시아의 아름다운 외관 및 이색적인 분위기로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CF뿐만 아니라 드라마·영화 촬영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송도컨벤시아 로비 공간은 현대적인 분위기로 공항, 병원, 법원 등을 연상시켜 KBS2 ‘대박부동산’, 넷플릭스 ‘종이의집(한국판)’, 상업영화 ‘언택드(UNTACT) 등 각종 드라마·영화의 배경으로 사용됐다. 김지안 인천관광공사 전시마케팅팀장은 ”비대면 행사에 대한 틈새 마케팅을 통해 신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K-콘텐츠 인기에 따라 송도컨벤시아를 다양한 콘텐츠 촬영 장소로 적극 활용해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인지도 및 국제회의·전시회 유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24 10:25:49【인천=김주식기자】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의 핵심 상업시설인 ‘커낼워크’가 CF촬영지로 주목 받고 있다. 16일 커낼워크를 조성한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커낼워크가 이달부터 방영되고 있는 세계적 음료회사와 국내 유명 이동통신사의 CF 배경으로 등장하고 있다. 커낼워크가 방송 촬영지로 각광 받는 이유는 독특하고 세련된 외관 때문이라는 것이 포스코건설측의 설명이다. 커낼워크는 자연친화형 조경시설이 540m에 달하는 중앙수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 노천카페 등과 한데 어우러져 이국적인 도심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커낼워크는 수공간이 가져다 주는 시원하고 친자연적인 환경으로 CF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탁 트인 이국적인 수로변을 거닐며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joosik@fnnews.com
2010-06-16 14:13:04부산환경공단이 관리하는 하수처리장, 소각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영화, 드라마 등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6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걸그룹 르세라핌의 미니앨범 'EASY' 발매를 앞두고 공개된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 '굿 본즈(Good Bones)' 일부가 공단 강변하수처리시설에서 촬영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월 26일 공개돼 현재 유튜브 조회수 447만 뷰를 돌파했다. 공단은 지금까지 '전우치' '부당거래' '베테랑' '승리호' '스위트홈 1,2' '빅마우스' 등 유명 영화와 드라마 30여편의 촬영을 지원했고, 뮤직비디오, CF, 예능프로그램, 잡지 화보 등에 다양한 촬영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촬영장소 선정을 위한 헌팅도 연간 5차례 이상 진행되고 있다. 혐오시설로 인식된 하수처리장, 소각장 등이 각종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시설물이 주는 특유의 느낌 때문이다. 하수처리장 지하 통로, 하수찌꺼기 소화조, 쓰레기 크레인실 등은 이색적인 느낌을 줘 특히 SF, 액션영화 등에 적합하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권병석 기자
2024-02-06 19:05:14[파이낸셜뉴스] 부산환경공단이 관리하는 하수처리장, 소각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영화, 드라마 등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6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걸그룹 르세라핌의 미니앨범 ‘EASY’ 발매를 앞두고 공개된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 ‘굿 본즈(Good Bones)’ 일부가 공단 강변하수처리시설에서 촬영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월 26일 공개돼 현재 유튜브 조회수 447만 뷰를 돌파했다. 공단은 지금까지 ‘전우치’ ‘부당거래’ ‘베테랑’ ‘승리호’ ‘스위트홈 1,2’ ‘빅마우스’ 등 유명 영화와 드라마 30여 편의 촬영을 지원했고, 뮤직비디오, CF, 예능프로그램, 잡지 화보 등에 다양한 촬영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촬영장소 선정을 위한 헌팅도 연간 5차례 이상 진행되고 있다. 혐오시설로 인식된 하수처리장, 소각장 등이 각종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시설물이 주는 특유의 느낌 때문이다. 하수처리장 지하 통로, 하수찌꺼기 소화조, 쓰레기 크레인실 등은 이색적인 느낌을 줘 특히 SF, 액션영화 등에 적합하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안종일 이사장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 지원은 영상영화도시 부산 조성은 물론 시민소통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촬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는 시민 여가와 취미생활, 교육 등을 통해 시민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적극 소통하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06 10:56: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정전 70년을 맞아 DMZ일원의 방문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여행인 'DMZ 캠프그리브스 가을여행'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DMZ일원의 민간인 통제구역 내 위치한 캠프그리브스는 이번 특별개방을 통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확대 공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탑승객을 대상으로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만 개방했지만, 이번에는 캠프그리브스 내 전시관 10개 동으로 전시 관람 범위를 확대했다. 관람객들은 DMZ일원의 가을 정취와 함께 캠프그리브스의 이색적인 건축물과 전시를 자유롭게 만끽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군복체험, 군인식표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특별개방의 입장료는 3000원(대인·소인 동일)으로 야놀자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곤돌라를 탑승해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 앞 매표소에서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회차별 운영시간은 총 5회차 입장이 가능하고 회차당 관람 시간은 80분으로 제한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과거 미군기지였던 캠프그리브스는 2013년부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민간인을 위한 평화안보 체험시설로 조성했으며, 내년(2024년) 하반기에는 2차 확대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전시관 등 다양한 숙박형 문화예술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캠프그리브스를 거점으로 한 DMZ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수리남' 등 캠프그리브스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인해 드라마, CF 촬영지, 주요 행사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07 11:15:42[파이낸셜뉴스] NS홈쇼핑은 오는 9일 밤 10시 50분 '일본 여행상품'을 2년만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롯데관광 일본 북해도 여름휴가'는 롯데관광 상품으로, 에어서울의 단독전세기 좌석 확보로 확실한 일정을 제공한다. 공항부터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기 때문에 2년 만에 재개된 일본 여행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북해도는 8월의 평균기온이 24~26도로 여행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를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여름 관광지다. 이번 상품은 8월 단 8일만 출발하며, 출발일에 따라 수요일에 출발하는 3박 4일 상품과 토요일에 출발하는 4박 5일 상품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여름에만 볼 수 있는 꽃들의 천국 '후라노'와 '비에이'를 비롯해 신비한 푸른연못 '아오이케', 일본 CF 촬영지로 유명한 '패치워크의 길' 등 여름 북해도의 대표 관광지를 모두 포함한 일정이다. NS홈쇼핑은 TV홈쇼핑 최초로 재개하는 일본 여행 방송인 만큼, 방송 중 상담 예약을 신청한 선착순 100명에게 베스킨라빈스 싱글 모바일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NS홈쇼핑 무형상품팀 서초혜 MD는 "2년 넘게 일본 여행을 기다린 고객을 위해 TV홈쇼핑 최초로 휴가와 방학 시즌 극성수기인 8월에 출발하는 북해도 여름휴가 상품을 준비했다"라며, "올 여름휴가는 단독전세기와 전문 가이드가 함께하는 확실하고 안전한 일본 여행을 제안드린다"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08 09:42:36[파이낸셜뉴스] 최근 스토킹호스(사전예비인수자) 딜을 추진했던 (주)여울이 공개매각으로 전환해 새 주인을 물색한다. 여울은 드라마 촬영지와 CF명소 등으로 유명한 포천 평강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관람객 증가로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되는 만큼 흥행 성공에 관심이 쏠린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여울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공개 매각 공고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 주간사측은 오는 6월 말까지 실사와 본입찰 등을 마무리 하고 우선협상자를 선정 할 계획이다. 앞서 여울은 지난해 8월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현재 인가전 M&A를 추진 중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애초 주간사측이 공개 매각 전에 스토킹호스로 지난달 말까지 원매자를 물색했고, 여러 곳에서 매수제안을 받았으나 가격 조건 등이 맞지 않아 스토킹호스 딜은 불발됐다”며 “공개매각 경쟁 딜로 선회 된 것으로 안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다양한 축제와 테마 전시관, 여기에 주변 사업부지에 온천공원 개발확정으로 이와 관련한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실제 여울이 2016년 8월에 인수한 평강랜드는 수도권 유일의 수국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관람객 증가 및 종합 테마파크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또한 평강랜드가 경기도 북부권 유명 관광지인 산정호수 등의 인근에 소재한 점도 호재로 꼽았다. 오는 2024년 케이블카가 운행되면 산정호수의 연간 방문객이 225만명에 달해 매출 동반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5-04 14:40:04【 해남(전남)=정대균기자】봄기운이 완연하다. 이 시기가 되면 겨우내 움츠려들었던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골프장이 있다. '땅끝' 전남 해남의 화원반도에 자리한 파인비치골프링크스다. 이 골프장은 제주도를 제외하곤 우리나라 골프장 중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와 같은 곳이다.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골퍼는 있을 지언정 한 번만 방문한 골퍼는 없다'고 할 정도로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소문난 '골프 맛집'이다. '한국의 페블비치'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닐 정도의 빼어난 풍광에다 최고급 호텔에 버금가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인기 원동력이다. 오죽했으면 코스를 설계한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 데이비드 데일(미국)은 "내가 설계한 코스 중에서 최고의 절경은 파인비치", "파인비치는 내가 아니라 자연이 디자인한 걸작"이라고 했을까. '시크릿 가든'과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의 인기 드라마와 다수의 CF, 그리고 SBS Golf, JTBC Golf 채널의 간판 프로그램의 촬영지가 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올해로 개장 12년째가 되는 파인비치골프링크스가 '국가대표'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두 가지 터닝 포인트가 있었다. 먼저 소통형 마케팅을 지향하는 허명호(51·사진) 대표의 부임이다. 2019년 3월에 낯설고 물설은 해남 땅을 처음 밟은 허 대표의 꿈은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의 세계화'였다. 당연히 롤모델은 세계적인 휴양 리조트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다. 허명호대표는 "처음 부임했을 당시 우리 골프장은 '좋은 골프장', '풍경이 아름다운 골프장'으로만 골퍼들 사이에서 각인돼 있었다. 그래서 부임 이후 줄곧 골퍼들의 머릿속에 파인비치를 각인시켜야겠다는 목표를 갖고 다양한 도전과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그게 결실을 거둬 엄청난 사랑을 받게 됐다. 그래서 지금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이른바 '러브 리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상의 코스 컨디션과 감동 서비스를 통해 많은 골퍼들이 꼭 다시 찾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허 대표가 파인비치골프링크스의 세계화를 위해 그동안 시도했던 노력은 다양하다. 먼저 클럽하우스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당연히 클럽하우스의 식단도 업그레이드됐다. 그 중에서도 작년에 야심차게 론칭한 수라상은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페어웨이 초종도 고온다습에 취약한 켄터키블루 대신 벤트그래스로 순차적으로 바꾸고 있다. 허 대표는 "티업 시간도 세계적 명문 코스의 기준인 9분, 10분 간격으로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이렇듯 세심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마케팅 및 운영전략을 수립해 전 세계 골퍼들이 찾고 싶어하는 명문 골프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생각"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파인비치골프링크스의 가치를 격상시킨 또 하나의 터닝 포인트는 아우뻘인 솔라시도CC의 탄생이다. 전남 영암·해남 관광레저형기업도시 솔라시도에 자리잡은 이 골프장은 작년 8월에 정식 개장했다. 18홀 코스는 여의도의 7.2배인 총면적 20,892,562㎡(632만평)의 블루시티 솔라시도에 가장 먼저 들어선 시설이다. 코스설계는 싱가포르 센토사 세라퐁, 남아공의 페줄라, 제주 클럽나인브릿지,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등을 설계한 데이비드 데일이 맡았다. 넓은 페어웨이 동서 양쪽이 호수가 둘러싸고 있으며 북쪽은 바다와 인접해 있다. 초종은 그린과 티잉그라운드에 켄터키블루그래스, 톨페스크, 그린은 벤트그래스, 페어웨이는 장성잔디(장성중지)다. 솔라시도CC는 허명호 대표가 파인비치골프링크스와 함께 총괄 운영한다. 이른바 '허명호 효과' 때문일까. 이 골프장도 개장하자마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타 골퍼들 사이에서 찾고 싶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양이 모티브인 이스트 5~7홀은 중동의 모래사막을 연상케 하는 긴 벙커들이 이국적이다. 바다를 모티브로 한 웨스트 5~7홀은 폰드로 둘러싸여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하다. 솔라시도는 '2021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맞춰 솔라시도CC도 스마트 골프장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카카오골프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예약, 관제 등의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또한 셀프 체크인, 스마트 체크인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들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허명호 대표는 "솔라시도CC는 2021년 카카오 골프예약 평가 '톱30' 골프장에 선정될 정도로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부응해 락카 확충과 멋짐뷰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4월부터 제공될 개선된 서비스를 통해 골퍼들은 또 하나의 명문 골프장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golf@fnnews.com
2022-03-20 18:45:00【 해남(전남)=정대균골프전문기자】봄기운이 완연하다. 이 시기가 되면 겨우내 움츠려들었던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골프장이 있다. '땅끝' 전남 해남의 화원반도에 자리한 파인비치골프링크스다. 이 골프장은 제주도를 제외하곤 우리나라 골프장 중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와 같은 곳이다.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골퍼는 있을 지언정 한 번만 방문한 골퍼는 없다'고 할 정도로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소문난 '골프 맛집'이다. '한국의 페블비치'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닐 정도의 빼어난 풍광에다 최고급 호텔에 버금가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인기 원동력이다. 오죽했으면 코스를 설계한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 데이비드 데일(미국)은 "내가 설계한 코스 중에서 최고의 절경은 파인비치", "파인비치는 내가 아니라 자연이 디자인한 걸작"이라고 했을까. '시크릿 가든'과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의 인기 드라마와 다수의 CF, 그리고 SBS Golf, JTBC Golf 채널의 간판 프로그램의 촬영지가 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올해로 개장 12년째가 되는 파인비치골프링크스가 '국가대표'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두 가지 터닝 포인트가 있었다. 먼저 소통형 마케팅을 지향하는 허명호(51) 대표의 부임이다. 2019년 3월에 낯설고 물설은 해남 땅을 처음 밟은 허 대표의 꿈은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의 세계화'였다. 당연히 롤모델은 세계적인 휴양 리조트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다. 허명호대표는 "처음 부임했을 당시 우리 골프장은 '좋은 골프장', '풍경이 아름다운 골프장'으로만 골퍼들 사이에서 각인돼 있었다. 그래서 부임 이후 줄곧 골퍼들의 머릿속에 파인비치를 각인시켜야겠다는 목표를 갖고 다양한 도전과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그게 결실을 거둬 엄청난 사랑을 받게 됐다. 그래서 지금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이른바 '러브 리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상의 코스 컨디션과 감동 서비스를 통해 많은 골퍼들이 꼭 다시 찾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허 대표가 파인비치골프링크스의 세계화를 위해 그동안 시도했던 노력은 다양하다. 먼저 클럽하우스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당연히 클럽하우스의 식단도 업그레이드됐다. 그 중에서도 작년에 야심차게 론칭한 수라상은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페어웨이 초종도 고온다습에 취약한 켄터키블루 대신 벤트그래스로 순차적으로 바꾸고 있다. 허 대표는 "티업 시간도 세계적 명문 코스의 기준인 9분, 10분 간격으로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이렇듯 세심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마케팅 및 운영전략을 수립해 전 세계 골퍼들이 찾고 싶어하는 명문 골프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생각"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파인비치골프링크스의 가치를 격상시킨 또 하나의 터닝 포인트는 아우뻘인 솔라시도CC의 탄생이다. 전남 영암∙해남 관광레저형기업도시 솔라시도에 자리잡은 이 골프장은 작년 8월에 정식 개장했다. 18홀 코스는 여의도의 7.2배인 총면적 20,892,562㎡(632만평)의 블루시티 솔라시도에 가장 먼저 들어선 시설이다. 코스설계는 싱가포르 센토사 세라퐁, 남아공의 페줄라, 제주 클럽나인브릿지,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등을 설계한 데이비드 데일이 맡았다. 넓은 페어웨이 동서 양쪽이 호수가 둘러싸고 있으며 북쪽은 바다와 인접해 있다. 초종은 그린과 티잉그라운드에 켄터키블루그래스, 톨페스크, 그린은 벤트그래스, 페어웨이는 장성잔디(장성중지)다. 솔라시도CC는 허명호 대표가 파인비치골프링크스와 함께 총괄 운영한다. 이른바 '허명호 효과' 때문일까. 이 골프장도 개장하자마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타 골퍼들 사이에서 찾고 싶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양이 모티브인 이스트 5~7홀은 중동의 모래사막을 연상케 하는 긴 벙커들이 이국적이다. 바다를 모티브로 한 웨스트 5~7홀은 폰드로 둘러싸여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하다. 솔라시도는 ‘2021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맞춰 솔라시도CC도 스마트 골프장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카카오골프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예약, 관제 등의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또한 셀프 체크인, 스마트 체크인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들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허명호 대표는 "솔라시도CC는 2021년 카카오 골프예약 평가 '톱30' 골프장에 선정될 정도로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부응해 락카 확충과 멋짐뷰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4월부터 제공될 개선된 서비스를 통해 골퍼들은 또 하나의 명문 골프장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20 06:46:25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가 안산시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다이내믹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연출 안지숙/ 극본 서정은, 해연/ 제작 빅오션이엔엠, 슈퍼문 픽쳐스/이하 '너의 밤')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정인선을 비롯해 월드스타 아이돌 밴드 루나(LUNA)로 활약 중인 이준영, 장동주, 김종현(뉴이스트), 윤지성, 김동현(AB6IX)은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자랑, 웃음과 감동을 안기고 있다. 특히 매 회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를 빛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또 다른 힐링을 선사하는 촬영 장소인 안산시에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너의 밤' 촬영지는 젊음의 안산시의 도심 및 대부도 등 다양한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 회차마다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소를 꼽아봤다. #. 5화 인윤주-윤태인의 거리감 1cm 된 탄도항 윤태인(이준영 분)은 인윤주(정인선 분)가 자신의 뮤즈인지 확인하기 위해 계속 붙어 있으려고 노력했고, 인윤주는 치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야심 차게 탄도항으로 향했다. 특히 두 사람은 햇살을 받아 광활하게 펼쳐진 탄도항의 길을 걸었고, 누에섬을 바라보며 속 깊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또한, 두 사람은 노을을 바라보며 “해는 매일 뜨고 지는데 바다에만 오면 유심히 바라보게 된다”며 여유를 만끽, 낭만을 즐겼다. 특히 이준영은 잔잔한 이곳에서 또 다른 영감을 얻었고, 인윤주가 자신의 뮤즈임을 한 발 더 확인하게 됐다. 특별한 곳에서 두 사람의 거리는 1cm를 넘지 않았고, 거리만큼 한층 더 가까워져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 8화 인윤주와 루나의 일탈(?)여행!(feat.방아머리 해수욕장) 순조롭게 흘러가던 인윤주와 루나의 동거 생활이 순탄히 흘러가던 중, 이들에게 니나(강지영 분)가 나타났다. 니나는 인윤주와 루나에게 급 바다 여행을 제안, 방아머리 해수욕장으로 떠났다. 이들 모두 사람들의 시선과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자유와 해방을 느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닷가와 밟기만 해도 포근해지는 모래사장을 본 모두는 일에 대한 책임감은 잠시 내려놓고 바다에 온몸을 던졌다. 그뿐만 아니라 모래사장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조차 마치 CF의 한 장면처럼 멋진 광경을 연출했다. 또한, 니나와 윤태인은 모래사장에 앉아 넓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어린시절로 돌아가기도 했다. 더불어 니나는 풀리지 않는 음악 작업으로 고민 중인 윤태인에게 “바다에서 시작한 곡은 결국 바다가 마무리 하더라”라며 속 시원한 해답을 줘 대리만족을 느끼게 했다. #. 9화 모든 연인들의 로망! 윤태인, 카페 RUHE에서 로맨틱 이벤트 윤태인은 자신의 첫 고백을 밀어낸 인윤주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인윤주의 생일을 위해 멋진 카페에서 생일 축하를 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마치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넓은 창이 매력적인 카페에서 윤태인은 인윤주를 위해 직접 주문한 케이크와 목걸이를 건네며 로맨틱한 생일을 만들어줬다. 낭만적인 분위기와 윤태인의 진심 어린 고백을 뒤로한 바닷가와 높이 떠있는 태양은 눈 부실 만큼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 10화 이신과 채지연, 바다향기수목원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이신(김종현 분)과 채지연(하영 분)은 열애설에 휩싸이자, 도피를 택했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정처 없이 아무도 없는 곳을 떠돌아다니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바다향기수목원으로 은밀하게 들어가 아무도 없는 수목원에서 자유로운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데이트도 잠시, 채지연이 이신을 위해 결별을 통보했고 두 사람의 열애는 비극적으로 끝날 위기에 처했다. 특히 수목원의 다리에서 채지연이 이신을 두고 자리를 떠나는 장면은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아름다운 나무들 사이에서 이별을 하는 두 남녀의 모습이 대비를 이룬 것. 이렇듯 '너의 밤'은 인윤주와 루나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보여줄 수 있는 안산시의 명소 곳곳에서 촬영을 진행, 남다른 센스를 엿보이는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이밖에도 윤태인이 몽유병으로 인해 정처 없이 떠돌던 몽환적인 분위기의 메타세콰이어길을 비롯해 루나의 콘서트가 성대하게 열린 와스타디움과 우가온(김동현 분)이 상담 치료를 위해 방문했던 마취통증의학과의원부터 절경을 자랑한 시화호 조력발전소 등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모두를 사로잡고 있는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2022-01-18 13: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