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에이테크놀로지가 2차전지 장비 교체 사이클에 힘입어 CS(Customer Support) 사업이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CS사업은 중국 및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4~5년전 납품한 이차전지 장비 및 설비의 유지보수, 개조, 교체 프로젝트로 관련 매출이 117억원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 나아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CS 프로젝트 등 내년 1분기 매출인식 예정 금액도 이미 50억원을 넘어섰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선적 및 프로젝트 완료 기준으로 매출이 인식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수주 건 중 일부 매출과 고객사 요청에 따른 CS프로젝트 등 수익이 1분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CS사업은 수익성이 높아 외형 성장은 물론 분기 흑자전환 계획 등 호실적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는 장비 업종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지만 기존 수주잔고 및 CS사업 성장세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도네시아 및 중국 등 Z스태킹 장비 셋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신규 수주 확보에도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전지 사업의 발주 및 교체 사이클에 따라 내년 추가적인 수주 확대가 전망된다. 전방 산업의 가동률이 높게 유지되면 소모품 및 유지보수 등 CS사업 매출 호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0년 이상 업력 및 레퍼런스를 보유한 이차전지 관련 1세대 장비업체인 만큼 기존 거래처들의 신규 수주 및 CS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도와 수율이 관건인 배터리 업계 특성상 현재와 같은 증설기에는 기술력 기반의 수율과 마진을 개선시킬 수 있는 장비를 선호한다. 최대한 많은 캐파를 안정적인 수율로 증설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 장비에서 다른 장비 및 거래처 변경은 리스크 부담이 큰 까닭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기술력 및 장비 대응력 등 기존 거래처들과 장기간의 안정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기존 공급했던 장비의 개조 및 교체 주기에 따른 CS사업 매출 확대와 전방시장 성장에 따른 신규 수주 확보를 통해 내년에도 사상최대 수주 랠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21 14:14:24[파이낸셜뉴스] 최근 2차전지 성능 고도화에 따라 장비 및 부품 리페어 주기가 짧아 지면서 디에이테크놀로지의 CS (Customer Service. 고객대응) 사업이 매출 효자로 두각을 보여 주목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CS 매출이 올해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CS매출은 국내외 기납품한 2차전지 장비 및 설비의 유지보수, 개조, 교체 등에서 발생하는 수익이다. 회사측에따르면 11월말 가결산 기준 CS매출이 100억원 수준으로 12월말까지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2차전지 장비의 경우 각 공정별, 장비별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년, 3~4년 주기로 개조수요 및 교체수요가 발생한다. 또, 매년 유지보수와 상시적인 부품교환, 점검 및 수리 관련 수요가 이어지는 만큼 기존 고객사와의 장기적인 매출 관계가 이어진다. 특히, 최근 2차전지 성능 고도화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 확대로 장비 사용 횟수가 늘면서 부품 교체 및 장비 개조ㆍ교체 주기가 짧아지는 추세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내년 CS매출이 큰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폴란드와 중국으로 납품한 장비 대부분의 교체 주기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올해 CS 매출이 급성장한 이유도 폴란드와 중국의 CS 매출이 일부 반영된 덕분이다. 회사 관계자는 “장비의 경우 대대적인 증설과 관련한 신규 수주가 큰폭의 매출 성장을 이끄는 것은 당연하지만 유지보수, 개조, 교체 등 CS사업 역시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내년에도 신규 수주 확보는 물론 기존에 납품한 장비들의 교체수요가 돌아옴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29 13:35:14【대전=김원준기자】 토탈컨택서비스기업 ktcs는 올해 고객만족(CS)아카데미사업의 매출이 25억원을 기록,전년대비 300%향상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ktcs가 CS교육을 수주한 곳은 대구시청 등 전국 관공서와 대전테크노파크, LG전자, KT 계열사 및 ING생명 등 총 190여 개 기관이다.최근에는 모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 LG전자 및 ING생명 CS교육사업을 수주하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CS아카데미는 고객응대, 감성커뮤니케이션 기법 등의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기업과 기관에 맞는 CS코칭, CS크리닉 등 토탈CS컨설팅 및 리서치를 제공한다. 70여년 전통의 컨택센터 운영 노하우와 400여명의 강사풀, 전국적인 사업망이 ktcs CS아카데미의 강점으로 꼽힌다. ktcs는 내년에도 토탈 CS컨설팅 및 청년취업 교육사업을 확대,50억원의 매출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우식 ktcs대표이사 부회장은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수억원을 들인 광고보다 기업 이미지에 더 큰 효과를 준다”면서 “서비스 교육의 중요성이 대기업, 관공서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cs가 지난 해 10월 런칭한 서비스 전문교육 사업인 CS아카데미는 영업이익률은 15%를 기록하며 ktcs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2011-12-20 13:40:06고객센터 전문기업 KT CS는 올해 3·4분기까지 누적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도 전체 실적을 넘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KT CS는 올해 3·4분기까지 2644억원의 매출과 14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의 연간 매출·영업이익을 상회하는 규모다. 지난해 KT CS는 연간 2452억원의 매출과 1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T CS의 3·4분기 매출은 고객센터 수익의 높은 성장과 함께 906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2·4분기보다 0.4%, 14.8% 줄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 46.6%, 2.2%가 늘어났다. KT CS의 주력사업인 고객센터 부문 3·4분기 매출은 507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205.4%가 각각 늘어났다. 근로복지공단, 대법원, 이스타항공 및 KT ‘쿡(QOOK)’, ‘쇼(SHOW)’ 고객센터 수주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2010-11-02 11:00:26CS홀딩스는 작년 매출액 1218억원, 영업익 9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 2.1% 증가, 영업익 26.7% 감소를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2010-03-04 15:19:17씨에스리더(www.csleader.co.kr·대표 최건)는 콜센터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텔레마케팅 전문 업체이다. ◇다양한 업종의 풍부한 아웃소싱 운영 노하우=씨에스리더는 지난 2001년 7월, 엘지텔레콤 콜센터를 모체로 설립된 이후 고객만족 경영과 고객관계관리(CRM)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국내 텔레마케팅 업계에 만연해 있는 단순 인력파견 방식의 사업형태를 과감히 탈피하는 것은 물론 우수인력의 선발 및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품질 위주의 안정적인 콜센터 아웃소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씨에스리더는 엘지텔레콤을 비롯해 엘지전자, 엘지카드, 엘지홈쇼핑 등 엘지그룹 계열의 주요 콜센터를 전문적인 아웃소싱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미국의 금융 그룹인 에곤(Aegon Group)의 계열사인 트랜스아메리카(Transamerica)의 한국법인인 TDMK Co.와 함께 다양한 보험유치 텔레마케팅을 수행중이다. 이와함께 최고 수준의 상담품질 유지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텔레마케팅을 위한 최첨단 설비 구축, 운영=최근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텔레마케팅은 상품판매 촉진이나 고객 서비스를 위해 체계화된 고객정보 및 통신망, 통신장비, 정보처리기술, 전문인력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씨에스리더는 지난해 250석 규모의 전문적인 자체 텔레마케팅 센터를 서울 독산동에 구축했으며 텔레마케팅 활동에 최적화된 컴퓨터 통신통합(CTI) 및 교환설비를 통해 최고의 운영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을 자체적으로 확보, 운영하고 있다. ◇양질의 DB 확보 및 상품개발 능력=텔레마케팅을 업무를 전개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고객의 성향이나 고객이 어떠한 상황에 놓여 있는가를 간파하는 고객지향적 관리 능력이다. 씨에스리더는 엘지그룹과의 사업 연계성을 활용하여 다양하고 체계적인 고객 데이타베이스(DB)를 확보, 상품판매와 연계시키는 DB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양성된 텔레마케터가 고객지향적인 텔레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등 이 분야의 핵심역량을 발빠르게 축적하고 있다. 기업과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그 중요성이 날로 더해 가는 고객만족 경영과 다양한 마케팅 채널은 씨에스리더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자산이다. 씨에스리더는 회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고객만족을 선도하는 텔레마케팅 전문업체로서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140억원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약 240억원으로 잡고 있다. /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2003-06-02 09:36:34[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외식 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일 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상장예심을 통과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준비를 마치는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외식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성장을 이어온 기업이다. 빽다방과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더본호텔을 통해 호텔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더본코리아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107억원으로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기존 프랜차이즈 기업과의 차별화를 극대화하고 외식뿐만 아니라 유통,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생 방안’을 핵심 가치로 삼아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이뤄왔다. 이는 ESG 경영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이전부터 더본코리아가 실천해온 전략으로, 가맹점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현재 본사가 보유한 뛰어난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메뉴를 지속 개발 중이다. 또 △점포 단위 마케팅 활동(LSM) △본사 차원의 홍보 및 판촉 등의 마케팅 △노후점포 환경 개선을 위한 CS아웃소싱 및 프로모션 지원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백종원 대표이사가 출연 중인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점 또한 다른 프랜차이즈에선 볼 수 없는 큰 차별점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유지해갈 계획이다. 가맹사업법 개정 등 사업환경 변화에 대한 빠른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며 가맹점과 가맹본부간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상생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자동화기기 도입, 푸드테크 협업 등을 바탕으로 가맹점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예비심사 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만큼 이어지는 증권신고서 제출 및 전반적인 상장 과정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상장을 이뤄내겠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유통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확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1 08:21:5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국내 병의원 및 의료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덴트온(DentOn)’ 등 회사의 주요 AI 고객응대 솔루션의 보급 및 고객 확대를 위한 대규모 세미나를 진행한다. 와이즈에이아이는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와 대한노년치의학회 공동 주관으로 ‘2879: AI 코디네이터를 활용한 치과 경영 개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9월 3일부터 약 한달가량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초거대 언어모델(LLM)’ 등 현재 AI 기술 발전 트렌드부터 실제 의료계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솔루션에 대한 소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를 비롯해 AI 분야의 전문가와 다양한 병원장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AI를 활용한 CS(고객응대) 자동화 방안과 병원 경영개선 노하우 및 직원 업무 경감 효과 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청중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AI 서비스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제안서나 소개서만으로는 실제로 원내에서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 또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요청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AI 덴탈케어 플랫폼 ‘덴트온’을 포함해 실제 AI 솔루션 활용 사례와 비용 대비 효과, 도입에 필요한 투자비용까지 모든 궁금증을 최대한 해결하고자 준비한 이번 세미나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덴트온은 치과 분야에 특화된 AI 기반 업무 보조 덴탈케어 플랫폼이다. 인공지능이 직원 대신 전화와 챗봇으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상담·예약 등 기본적인 고객관계관리(CRM) 업무부터 임플란트, 틀니, 스케일링 등 건강보험 혜택 안내 및 병원 방문 전후 돌봄 서비스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덴트온은 치과계 보조 인력 구인난 해결과 매출 증대에 유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최근 고객사들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덴트온 도입 이후 평균 매출액과 응대율이 각각 약 13%, 27%가량 증가함과 병원 운영 비용이 약 15% 수준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30 10:59:30[파이낸셜뉴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사진)의 주도로 자동차 부품업체 이래AMS(옛 한국델파이) 인수가 확정됐다.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인수가격 1420억원의 5%인 약 71억원 규모 이행보증금 납입을 해서다. 다만 차순위인 신화정공-키스톤PE가 제시한 1250억원과 차이가 크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세예스24홀딩스는 전일 이래AMS 매각측인 이래CS와 MOU를 체결했다. 이행보증금 납부를 통해서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이래AMS 실사를 진행, 실사 후 중요한 자산의 변동의 있을 때 인수가격의 5%까지 낮출 수 있다. 약 1349억원까지 조정이다.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의 자문사는 삼정KPMG로 알려졌다. 이번 실사는 약 1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말께 본계약 체결 예정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1982년 한세실업 설립을 시작으로 2003년 예스24, 2014년 동아출판, 2016년 한세엠케이를 인수했다. 이래AMS가 패션, 미디어에 이어 자동차 부품까지 그룹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번 이래AMS 인수를 주도한 김석환 부회장은 창업주인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자회사를 이끌며 그룹의 일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2019년 직접 자금을 투자해 뉴스 콘텐츠 스타트업인 '그립랩스'을 설립했다. 그린랩스는 2023년 5월 뉴스 콘텐츠 플랫폼 '뉴밍'을 출시키도 했다. 차남인 김익환 부회장은 한세실업을 이끌며 그룹의 의류 OEM·ODM 사업을, 장녀이자 삼 남매의 막내인 김지원 대표는 한세엠케이의 수장을 맡으며 패션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래CS는 1976년 경남 김해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다. 매출액은 연 1000억원에 달한다. 주력 계열사인 이래AMS은 전장 부품 제조 사업을 맡고 있다. 매출액은 약 5000억원 규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래AMS의 이익잉여금은 2022년 69억6000만원 손실에서 2023년 약 11억5000만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5065억원에서 4980억원으로 줄어든 가운데 행보다. 주당순이익도 같은 기간 -(마이너스)2518원에서 1118원으로 급증했다. 이래AMS는 한국델파이의 후신으로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한국GM의 1차 협력사로 자동차 구동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시스템 등을 생산해 납품한다. 최근에는 기아와 군용 차량 부품 납품 계약을 맺으며 현대자동차·기아 1차 협력사로 진입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576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5377억원) 대비 7.3% 늘었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2022년(59억원)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래AMS는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빈패스트 등으로부터 구동 제품 및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에 대한 3조원 규모의 수주를 받았던 곳이다. 이래AMS의 주력 사업인 구동축(Halfshaft) 중 볼스플라인 샤프트 기술(자동차 스트로크 흡수를 극대화)은 이 분야 최고인 영국 GKN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뿐만 아니라 포르쉐, 알파로메오 등 최고급 스포츠카 제조사들이 고객이 된 배경이다. 또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인 인지, 판단 및 이를 통합 제어하는 기술도 확보해 베트남 최대 자동차회사인 빈패스트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기도 했다. 이래CS의 주주권을 행사하는 이프리엠펀드는 대한예수교총회 연금재단이 직접 보유 중이다. 1989년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희 총회연금재단은 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9 09:03:59[파이낸셜뉴스] 티메프 사태 여파로 셀러와 소비자들이 대이동 하는 등 이커머스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빠른 배송에만 집중하던 업계 분위기가 이제는 안전성, 재무 건전성 등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다. 판매자와의 상생 등 이커머스 전반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G마켓이 '빠른 정산'으로 주목바고 있다. 판매자 윈윈 정책으로 셀러들의 로열티를 높여온 것이 업계 위기상황에서 호재로 작용하며, 최대 수혜자가 됐다는 평가다. G마켓은 구매 결정 다음날 판매대금을 100% 정산하는 '익일정산'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G마켓에서 2019년 6월부터 건어물 등 신선한 바다 먹거리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해강물산의 김해동 대표도 G마켓의 '빠른 정산' 등 상생 정책 도움을 톡톡히 봤다.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해 깊은 육수 맛을 내는 '육슐랭' 등이 대표제품이다. 오프라인 사업을 기반으로 운영하다, 김 대표는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채널에서 판매하다 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G마켓을 선택했다"며 온라인 시장 진출 시 전통이 있고 안전한 플랫폼을 선택 기준으로 삼았다고 떠올렸다.이어 그는 "담당 CM(카테고리매니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육슐랭과 참치액, 꽃게액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며 "9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열리는 한가위 빅세일에도 참여해 고객들의 호응이 큰 '멸치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마켓 CM의 지원으로 온라인 매출이 10배 커지는 성과를 냈지만, 제품 판매 성과보다 더 큰 소득은 고객들의 신뢰를 얻은 것이다. 해강물산은 G마켓이 지난해 진행한 '제16회 상생페스티벌'에서 수상했다. 김 대표는 "실제 판매활동에 도움을 받은 것도 있지만, 상생페스티벌 수상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크게 올라간 것이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G마켓의 상생페스티벌은 셀러 판매 활성화를 돕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선보인 업계 최초, 유일 온라인 박람회다.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유통센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충청북도기업진흥원 등 정부와 공공기관이 후원해 규모와 공정성을 입증 받았다. G마켓은 건강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빠른 판매대금 정산을 시행하고, 20여 년째 유지하고 있다. G마켓은 구매고객이 상품을 받고 구매결정을 하면 바로 다음날 판매대금을 정산한다. 구매자가 구매결정을 하지 않아도, 반품가능일 기준 +1 영업일 이내에 정산해 준다. 상대적으로 자금 상황이 넉넉하지 못한 중소셀러의 자금회전을 돕고, 신규 셀러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이커머스 업계 급변으로 셀러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판매자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8월 한 달간 판매활성화를 돕기 위해 G마켓 메인 페이지 전면을 차지하는 슈퍼딜 코너를 활용해 전폭적인 마케팅활동을 지원하는 '상생 슈퍼딜'을 선보인다. G마켓과 신용카드사가 함께 손잡고 마케팅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물류 지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9월까지 스마일배송 신규 가입 셀러를 대상으로 최대 4개월 동안 물류센터 상품 입고 및 보관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포장, CS처리 등 물류센터 운영 비용 역시 4개월 간 50% 할인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7 14:4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