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의 반려견 훈련 서비스 플랫폼 '포동(For Dong)'이 'DBTI' 등 반려견 전용 서비스를 중심으로 출시 4개월 만에 등록견 10만 마리 이상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포동에 등록된 반려견이 10만 마리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서비스 출시 약 4개월 만으로, 일평균 830마리의 반려견이 가입된 셈이다. 포동은 반려견의 행동과 습관을 긍정적으로 교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주요 서비스는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 △반려견 성향 기반 전문가 상담 서비스 '성향 상담소' △훈련사와 견주를 연결시켜주는 '훈련 클래스' 등이다. DBTI의 경우, 누적 신청 건수는 6만 5000건이며, 성향 상담소에는 1200여견의 견주들의 고민이 공유됐다. LG유플러스는 문제 행동을 비롯해 작은 습관까지 긍정적으로 교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반려견 심리분석 전문가 이찬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과 DBTI 검사를 공동 개발했다. 야생성, 의존성, 관계정, 활동성 등을 기준으로 16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이 소장이 20여년 간 오랜 훈련경험을 통해 확보한 1만여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60개 문항들을 개발, 문항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LG유플러스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했다. 성향 상담소에서는 고민을 공유하면 이삭애견훈련소 소속 반려견 행동분석 전문가들이 양육 방식에 대해 조언해 준다. 훈련 클래스는 훈련사가 견주들의 거주 지역으로 찾아가 90분 동안 1:1 또는 5:1로 줄당김, 통제, 산책 등 견주의 니즈를 반영한 주제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 18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용 고객 만족도도 높다. LG유플러스가 포동 이용 고객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서비스와 훈련사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각각 9.4점, 9.5점을 기록했다. 이지훈 LG유플러스 펫플랫폼TF장은 "사람도 서로의 성격에 맞춰 소통하고 장난에 수위 조절을 하듯 반려견 또한 성격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며 "향후 보다 많은 반려인들이 DBTI를 인지하고 성향별 맞춤형 훈련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24 12:32:37LG유플러스가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한 사례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 2024’ 3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72개 국가에서 약 1만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디자인 차별성, 시각적 요소, 영향력 등 종합적 심사를 거쳐 총 3767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어워드에서 IPTV 서비스 ‘U+tv Next’와 펫 커뮤니티 ‘포동’,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고객 중심의 디자인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각각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 서비스 디자인 부문,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먼저 UI 부문에서 ‘디지털 미디어 환경’으로 본상을 수상한 ‘U+tv Next’는 주문형비디오(VOD),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실시간 콘텐츠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탐색하고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깔끔한 블랙 테마 디자인은 물론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메뉴에서 포커스를 옮길 때마다 다양한 효과를 적용, 콘텐츠 탐색 과정에서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모바일 앱’으로 본상을 수상한 ‘포동’은 보호자와 반려견의 교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펫 커뮤니티로, 현재 40만 반려인이 이용하고 있다. 반려견 행동분석 전문가와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를 개발, 반려견 성향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특정 행동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동교정 가이드를 제공해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몰입감을 높이는 미드폼 콘텐츠로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STUDIO X+U’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브랜딩’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미디어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썸네일, 굿즈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브랜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로고 디자인은 웰메이드 미드폼 콘텐츠 창작으로 고객(U) 가치를 더하고(+) 차별화(X)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STUDIO X+U’의 목표를 브랜드 이름 요소들의 3차원적 결합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08 22:35:05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포동(ForDong)’이 출시 1년 2개월만에 가입자 수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포동은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가 출시한 '반려가족 고객경험혁신' 서비스·플랫폼이다.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없이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포동은 지난 5월 가입자 수 20만명에 이어 4개월 만에 30만명을 달성하며 수많은 반려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포동에서는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 △반려견 양육 고민에 대해 훈련 전문가가 댓글로 무료 상담을 해주는 '고민 상담소' △반려가족이 서로의 일상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각종 양육 팁과 반려견 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는 '매거진' △반려견 행동교정을 위해 보호자와 훈련사를 매칭해주는 ‘포동스쿨 훈련 클래스’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7월에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테일45 도그 파크’에 전용 훈련소 ‘포동스쿨 용인캠퍼스’를 개설했다. 포동스쿨 용인캠퍼스에서는 국내 최정상의 훈련사들이 다양한 커리큘럼에 따라 ‘훈련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동은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말 전용 모바일 앱을 신규 출시했다. DBTI, 포동스쿨 등 포동의 특화 서비스를 모바일 앱을 통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출석체크 등 일일 퀘스트를 수행해 획득한 활동 포인트(뼈다귀)를 포동 내 쇼핑몰 ‘뼈다귀몰’에서 반려견 상품, 포동 굿즈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반려견의 분리불안, 입질, 짖음, 줄당김 등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반려가족은 포동의 '고민 상담소'와 '포동스쿨 훈련 클래스'를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고민 상담소 게시판에 상담이 필요한 내용을 올리면 반려견 훈련 전문가가 양육방식을 코칭해주고, 포동 훈련 클래스를 신청하면 베테랑 훈련사가 반려가족의 거주지역으로 찾아가 90분간 줄당김, 통제 등 산책교육 또는 1대1 맞춤형 방문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8개 시·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염상필 LG유플러스 스마트홈트라이브장(상무)은 “가입자 수 30만명 돌파 이후에도 포동을 통해 반려가족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펫 관련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14 08:42:12LG유플러스는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 페츠콤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에 ‘포동스쿨’ 고객을 위한 반려견 훈련소를 공식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반려견 서비스 플랫폼 ‘포동’을 통해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DBTI), 견주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성향 상담소’, 반려견 행동교정을 위해 보호자와 훈련사를 매칭시켜주는 '포동스쿨' 등 반려동물 양육가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전문훈련사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과 손잡고 포동스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포동스쿨고객들을 위해 용인시 기흥구에 ‘포동스쿨 용인캠퍼스’를 열었다. 포동스쿨 용인캠퍼스는 페츠콤이 운영하는 부지 5000평 규모의 반려견 파크 ‘테일45 도그파크’에 입주해 운영되며 최대 150마리의 반려견과 300명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다. 훈련시설 외에도 공원과 레스토랑이 마련돼 반려견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포동스쿨 용인캠퍼스는 훈련소가 위치한 용인시는 물론 화성 동탄신도시, 수원 영통구 등 경기남부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반려가족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포동스쿨 캠퍼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동스쿨은 △사회화 교육 △산책 교육 △예절 교육 △공격성 테스트 △사전 방문 상담 등 반려견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횟수는 최대 8회까지, 1대1 개인지도를 받거나 6~10마리가 그룹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이지훈 LG유플러스 펫타매스스쿼드 PO(팀장)는 “국내 640만 펫팸(펫+패밀리)족 성장과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상품, 헬스케어 등 관련 산업에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며 ”많은 고객들이 포동스쿨의 전문 훈련 교육을 통해 반려견의 물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올바른 애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13 08:17:13[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의 반려견 커뮤니티·훈련서비스 플랫폼 '포동'의 가입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1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포동은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가 출시한 '반려가족 고객경험혁신' 서비스·플랫폼이다. △반려견 성향 분석 검사 'DBTI' △전문가 상담 서비스 '성향 상담소' △'펫 커뮤니티' △웹툰 등 '펫 콘텐츠' △훈련사와 반려가족을 연결하는 '훈련 클래스' △'원데이 클래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 서비스 DBTI는 반려견 행동 데이터 1만여 건을 분석해 반려견을 16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성향별 맞춤형 양육방식을 제안한다. 반려견 습관, 성향에 따른 맞춤형 행동 교정 방안도 제시한다. 성향 상담소에선 게시판에 올라온 고민에 대해 반려견 행동 분석 전문가가 양육방식을 코칭한다. 포동 훈련 클래스에 신청한 사용자에게는 베테랑 훈련사가 90분 간 맞춤형 방문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19년부터 홈 CCTV와 원격급식기, 간식로봇을 결합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보호자가 외출한 후에도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과 놀아줄 수 있는 서비스 '펫토이'를 지난해 선보였다. 이 같은 펫케어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포동을 펫 관련 온·오프라인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17 08:58:43NHN이 2026년까지 '세계 일류'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당찬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클라우드 사업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대거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게임 분야도 전략 사업으로서 집중 육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개발자 2500여명 몰려 NHN은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술 컨퍼런스 'NHN FORWARD'를 열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참가 예약자 6500여명 중 추첨을 거쳐 선발된 2500여명이 참석했다. NHN 관계자는 "아직 오프라인으로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곳들이 드물어 이날 행사가 더 주목받은 것 같다"며 "2019년보다 500명가량 더 많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키노트 세션 이후에는 각자 자신들이 듣고 싶은 연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참석자들로 복도가 꽉 찼다. 행사는 총 42개 발표 세션과 관심사를 중심으로 개발자들 간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12개의 라운지 토크로 꾸려졌다. 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IB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의 발표 세션도 눈길을 끌었다. 트랙별 세션은 △AI △클라우드 △백엔드 △프런트엔드 △인프라/보안 △성능개선 △데이터활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협업툴 등 다양한 기술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NHN은 키노트 세션에서 'ABCG(AI·빅데이터·클라우드·게임)' 분야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클라우드와 게임은 자회사를 분사하거나 재합병한 NHN의 대표적인 전략 사업 분야다. ■NHN 'ABCG' 청사진 공유 NHN 게임기술센터장 류희태 이사는 게임 제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게임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퍼즐게임 개발 엔진 '엠브릭(M-Brick)'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초보 개발자도 쉽게 쓸 수 있는 게임엔진 '게임앤빌(GameAnvil)' 및 채팅과 관련한 프로토콜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 '게임톡'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NHN은 지난달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면서 게임 산업 집중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NHN DATA 이진수 대표는 데이터 기반 기술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고객사들이 적은 데이터로도 효율적으로 성과를 관리하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2026년까지 글로벌 톱티어 데이터 테크 컴퍼니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NHN DATA는 현재 'MBTI'와 같은 'DBTI' 를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특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진단하고 분류하고 있다. 각자에게 맞는 경영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NHN클라우드 김명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이터센터 확장 및 기능 개선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 선도 의지를 밝혔다. 현재 경기 판교·평촌(국내), 미국 LA, 일본 도쿄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향후 광주(AI 기술 접목), 경남 김해(10만 서버 규모), 전남 순천(공공클라우드 전용)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NHN은 지난 4월 NHN클라우드를 분사·출범시키면서 클라우드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진 상태다. NHN 기술위원회 박근한 이사는 "NHN클라우드에서는 AI를 문제해결법이자 서비스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의 가치가 높아지는 게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개발자와 같이하는 NHN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24 18:23:07[파이낸셜뉴스] NHN이 2026년까지 '세계 일류'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당찬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클라우드 사업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대거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게임 분야도 전략 사업으로서 집중 육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3년만에 귀환..개발자 2500여명 몰려 NHN은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술 컨퍼런스 'NHN FORWARD'를 열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참가 예약자 6500여명 중 추첨을 거쳐 선발된 2500여명이 참석했다. NHN 관계자는 "아직 오프라인으로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곳들이 드물어 이날 행사가 더 주목받은 것 같다"며 "2019년보다 500명가량 더 많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키노트 세션 이후에는 각자 자신들이 듣고 싶은 연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참석자들로 복도가 꽉 찼다. 행사는 총 42개 발표 세션과 관심사를 중심으로 개발자들 간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12개의 라운지 토크로 꾸려졌다. 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IB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의 발표 세션도 눈길을 끌었다. 트랙별 세션은 △AI △클라우드 △백엔드 △프런트엔드 △인프라/보안 △성능개선 △데이터활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협업툴 등 다양한 기술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NHN 'ABCG' 청사진 공유 이날 NHN은 키노트 세션에서 'ABCG(AI·빅데이터·클라우드·게임)' 분야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클라우드와 게임은 자회사를 분사하거나 재합병한 NHN의 대표적인 전략 사업 분야다. NHN 게임기술센터장 류희태 이사는 게임 제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게임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퍼즐게임 개발 엔진 '엠브릭(M-Brick)'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초보 개발자도 쉽게 쓸 수 있는 게임엔진 '게임앤빌(GameAnvil)' 및 채팅과 관련한 프로토콜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 '게임톡'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NHN은 지난달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면서 게임 산업 집중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NHN DATA 이진수 대표는 데이터 기반 기술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고객사들이 적은 데이터로도 효율적으로 성과를 관리하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2026년까지 글로벌 톱티어 데이터 테크 컴퍼니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NHN DATA는 현재 'MBTI'와 같은 'DBTI' 를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특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진단하고 분류하고 있다. 각자에게 맞는 경영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NHN클라우드 김명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이터센터 확장 및 기능 개선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 선도 의지를 밝혔다. 현재 경기 판교·평촌(국내), 미국 LA, 일본 도쿄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향후 광주(AI 기술 접목), 경남 김해(10만 서버 규모), 전남 순천(공공클라우드 전용)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NHN은 지난 4월 NHN클라우드를 분사·출범시키면서 클라우드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진 상태다. NHN 기술위원회 박근한 이사는 "NHN클라우드에서는 AI를 문제해결법이자 서비스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의 가치가 높아지는 게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개발자와 같이하는 NHN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24 15: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