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08)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의 장을 열어주는 프로그램인 '2021 KIC DC Tech Frontier 'Beyond Customer Discovery(BCD)'가 지난여름부터 진행 중이다. 참가팀의 지난여름 교육 이후에 발전 상태를 점검하고, 미국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 내 이해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한 실질적인 창업 기회와 비즈니스 모멘텀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형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한국혁신센터 워싱턴 D.C 'Korea Innovation Center Washington DC(이하 KIC DC)'는 한국과 미국 간의 과학기술 R&D 성과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 및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위해 2014년 미국에 설립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마인드더브릿지 Mind The Bridge(이하 MTB)'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오픈이노베이션 컨설팅 펌, 액셀러레이터형 VC로 2007년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다. MTB는 직접투자로 2개의 유니콘 기업 Sysdig, SambaTV이 있으며, 2020년부터 한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양재 허브,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신한금융그룹 등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는 300社 이상의 네트워크와, 35000명 이상의 글로벌 협업 파트너와 함께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내 유명 액셀레이터 기관인 MTB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스타트업의 창업 탐색 기회를 극대화하도록 구성되었다. 프로그램 참가 학교는 ▲GIST(광주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부경대학교, ▲울산대학교, ▲한양대학교, ▲고려대학교, ▲한밭대학교, ▲KAIST,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사업 아이템으로 참가했다. 프로그램 일정은 12월 7일부터 진행되는 2주간의 국내 온라인 교육과 2022년 1월에 예정된 2주간의 국외 현지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1부 국내 온라인 교육은 2021년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국외 교육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패키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교육자료는 미국 현지에서 비즈니스 미팅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미국 현지 네트워킹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국내 교육에 참가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자료 작성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부 국외 현지 교육은 2022년 1월 10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미국 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경험하고, 현지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프로그램 종료 일정에 맞춰 실리콘밸리 내 스타트업 종사자들을 청중으로 한 Demo day도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MTB의 이유건 심사역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국내 스타트업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경험하고 미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021-12-14 10:07:40(사진 사회부 화상에) 한양대학교가 2일 교내 올림픽체육관에서 국내 대기업, 우수 중견기업 및 외국계기업 등 117개 업체가 참여한 ‘2008 한양 JOB Discovery Festival’을 갖고 있다. 행사는 3일까지 열린다.
2008-09-02 18:46:50[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 서울 엘타워에서 '해양 신산업 분야의 AI 활용 및 기술 혁신'을 주제로 오션테크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션테크 코리아'는 해양수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개최된 행사로, 매년 해양수산 분야의 혁신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한 선도기업을 소개하고, 국내외 기술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네이버클라우드 윤영진 글로벌 AI 리더의 '생성형 AI 시대 : 혁신기업으로 가는 비결'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 활용과 미래전망, 오션테크 혁신, 푸드·바이오테크 혁신 3개 세션에 대한 전문가 주제발표와 산·학·연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 분야 자율운항 선박 및 원격제어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콩스버그 디스커버리 싱가포르(Kongsberg Discovery Singapore)와 친환경 해조류 양식 기술을 보유한 일본 씨 베지터블(Sea Vegetable)이 국내 기업에 경영 전략과 협업 방안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션테크 코리아를 통해 국내외 기업, 연구자들이 협업해 해양수산 분야 글로벌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28 12:20:03[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7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국내 바이오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AI와 BIO, 그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IR센터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구자, 제약업체, 벤처캐피탈 및 바이오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의 산업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학계 및 국내 대형 제약사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바이오벤처기업의 인공지능 활용 사업모델을 논의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기술동향과 미래기술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 디스커버리(Discovery) 센터장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현황 및 문제점과 실효성 있는 신약개발을 위해 극복해 나가야 할 점을 제시했다. 아울러 인공지능을 활용해 진단·신약개발 등의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는 벤처기업인 쓰리빌리언과 베르티스가 기술개발 및 적용사례 등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산은 관계자는 “현재 인공지능의 활용이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으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 AI 기반의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고찰하고 산업생태계 내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유망벤처기업 발굴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0-08 13:39:3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과학기술원(GIST)이 화학 분야 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조직인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변환연구단(Center for Quantum Conversion Research)'을 본격 가동한다. 13일 GIST에 따르면 전날 대학 C동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변환연구단(단장 김유수 GIST 화학과 교수)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노도영 IBS 원장, 이상갑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GIST 이광희 연구부총장, 김상돈 교학부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 안진희 화학과장 등 주요 관계자와 교직원·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양자변환연구단장을 맡은 김유수 교수는 물질의 표면을 연구하는 계면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정받는 연구자다.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리켄)에서 가장 높은 직책인 수석과학자에 올랐으며, 최근 GIST로 자리를 옮겨 화제가 된 바 있다. 김 단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오랜 시간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GIST와 IBS에 감사드린다"면서 "무엇보다 연구조직의 바람직한 문화와 환경 조성을 통해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GIST와 IBS, 리켄 간의 새로운 연구 협력 모델을 구축해 물질의 양자 변환 현상에 의해 발현되는 기능과 물성을 창출함으로써 지구 규모의 지속 가능한 사회의 달성과 지역 경제·산업의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자변환연구단은 양자 상태 간의 상호작용을 정량적으로 계측하고 제어하는 혁신적 방법론을 개발해 에너지 변환 및 물질 변환의 기반이 되는 근본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물질의 양자 변환 현상에 의해 발현되는 혁신적인 기능과 물성을 창출할 방침이다. 또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확립하는 동시에 지구 규모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 해결 방안을 기초과학의 입장에서 제공하고, 대학과의 밀접한 연계 및 지역 경제 및 산업 혁신에 기여할 예정이다. 임기철 GIST 총장은 이날 이광희 부총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오늘 양자변환연구단의 출범이 세계를 최초로 일주한 마젤란 탐험 선단의 1519년 9월 스페인 세비야 출항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양자변환연구단이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 사회와 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GIST는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도영 IBS원장도 "IBS가 설립됐을 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일본 리켄을 모델로 했는데, 이제 IBS-막스플랑크연구소-리켄 간에 연구자가 옮겨가기도 하는 연구 협력 관계가 형성됐다"면서 "IBS 연구단의 임무는 '새로운 발견(new discovery)'에 있음을 염두에 두고 전 인류를 이롭게 하는 연구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3 11:02:33[파이낸셜뉴스] AI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이하 PFCT)는 자사 AI 기술연구팀이 지난달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데이터마이닝 및 AI 학술대회 KDD(Knowledge Discovery and Data Mining) 2024 컨퍼런스에서 대한민국 금융사 최초로 '온라인 개인신용대출(UPL) 시장 내 금리 입찰 방법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개인신용대출시장에 AI를 활용한 ‘반복경매’의 개념을 적용해 연구한 첫 사례다. KDD는 컴퓨터 및 관련 분야의 저명한 학회를 평가하는 코어 컨퍼런스 랭킹(CORE Conference Ranking)에서 최상위 등급 A에 해당하는 데이터 마이닝(지식발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국내 금융사는 물론 핀테크사가 최고 등급의 AI 학회에 관련 논문을 등재하는 사례조차 매우 드문데, 이번 PFCT AI 기술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학계 전체에서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논문은 개인신용대출(UPL) 시장을 반복되는 경매 시나리오로 모델링한 연구를 담고 있다. 온라인대출비교서비스가 대중화됨에 따라 금융 소비자(대출 신청자)는 더 높은 대출 한도와 낮은 금리를 위해 다양한 대출 상품을 한꺼번에 비교해 가장 최적의 대출 조건을 선택하는데, 이 과정을 ‘반복경매’에 빗대어 정의한 것이다. 기존의 전통 금융기관들은 전문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휴리스틱(heuristic) 방법에 의존해 금리를 설정해왔다. 반면, PFCT AI 기술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금융사의 누적 이익 극대화, 소비자의 최저 금리를 위한 ‘최적의 금리 전략’을 찾는 방법으로 ‘오토인터레스트(AutoInterest)’라는 AI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PFCT가 제안하는 AI 알고리즘을 평가한 결과, 기존의 고정 금리 전략(휴리스틱) 대비 더 높은 누적 이익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동시에 PFCT의 자체 CSS모델 정확도와 우수한 변별력도 다시 한번 검증됐다. 정교한 신용평가 (CSS) 기술이 AI 알고리즘 검증 효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본 기술연구를 총괄한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AI 기술연구팀 리드 안병규 이사는 “한국 금융사 최초로 KDD에 논문을 등재하고, 컨퍼런스에서 연구 내용을 직접 발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국내에서 기관투자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해당 기술을 빠르게 상용화해 차입자들은 더 낮은 금리, 합리적인 한도로 대출 상품을 이용하고 금융기관들은 온라인 대출비교서비스 시장에서 최적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PFCT는 지난해 9월 회사 출범 당시부터 쌓아왔던 금융 기술력을 패키징한 제품 ‘에어팩(AIRPACK)’을 시장에 선보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SBI저축은행, 롯데카드 등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이를 활용해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KB국민은행 및 OK금융그룹과 함께 인도네시아 시장에 적합한 AI신용평가 모델을 개발 중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2 14:30:59[파이낸셜뉴스] F&F가 약 27% 가량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체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가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해당 국가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한 까닭이다. 17일 오후 2시 10분 기준 F&F는 전일 대비 26.70% 오른 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지주사 F&F홀딩스도 22% 오르고 있다. 앞서 F&F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디스커버리(DISCOVERY)' 상표를 사용한 의류, 소품, 악세사리 등 독점 라이선스 권리를 취득할 것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F&F는 미국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Consumer Products Inc)와 오는 25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F&F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독점 라이선스 권리를 갖는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9년 말까지다. 계약 기간 만료 이후 F&F는 15년 연장 계약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확보한다. F&F는 기존 중국 및 동남아 라이선스 사업회사의 영업권 등 자산을 인수한 후, 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영업권 및 자산 인수계약은 이날 체결됐으며 계약 규모는 523억9080만원이다. 이는 자산총액대비 2.61%에 해당하는 규모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7-17 14:13:14[파이낸셜뉴스] 홍콩에서 열린 국제 콘텐츠 마켓에서 국내 콘텐츠 업체가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471건 이상의 수출 상담과 약 5600만 달러(약 741억여 원) 규모의 상담액 실적을 달성했다(환율 약 1323원 기준). 19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에 따르면 지난 11~14일 홍콩에서 ‘필마트 2024(FILMART 2024)’와 지난 13일 ‘아시아 비디오 서밋 2024(ASIA VIDEO SUMMIT 2024)’가 열렸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와 OTT플랫폼의 아시아 진출을 지원했다. ■ 18개 기업 참가, 한화 741억원 규모 상담액 기록 올해 47회째를 맞이한 필마트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TV 및 필름 마켓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콘진원 한국공동관에는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 총 18개 사가 참여했다. 방송사는 △엠비씨(MBC) △씨제이이엔엠(CJ ENM) △에스비에스 콘텐츠허브(SBS ContentsHub) △케이비에스 미디어(KBS Media) 등 4개사가 참가했고, OTT플랫폼사로는 △엘지유플러스(LG Uplus)가 참가했다. 또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배급사는 △에스엘엘중앙(SLL Joongang) △케이티스튜디오지니 △하이브 △리안컨텐츠 △복콘텐츠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아몬드컴퍼니 △주식회사 비스타컴퍼니 등 13개 기업이 참가했다. ■ 콘진원과 엘지유플러스, 아시아 진출 전략·방향 발표 또한 콘진원은 지난 13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아시아비디오산업협회(Asia Video Industry Association)’ 가 주최하는 아시아 비디오 서밋 2024에 참가하여 ‘K-콘텐츠의 아시아 진출 전략 및 방향’을 주제로 세션을 선보였다. 올해 7회차를 맞이한 아시아 비디오 서밋 행사는 아시아 태평양 권역의 영상 산업 동향과 발전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하는 행사로, 콘진원을 포함해 △뷰(Viu) △아이치이(iQIYI) △비비씨 스튜디오(BBC Studios) △파라마운트(Paramount)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등 글로벌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이날 연사로 참여한 콘진원 심계진 심천비즈니스센터장은 K-콘텐츠 산업 현황과 방송영상 글로벌 진출 지원 계획을 발표했고, 국내 OTT플랫폼사 엘지유플러스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플랫폼 진출 전략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엘지유플러스 이정우 팀장은 “유플러스는 5G 멀티뷰, VR, 라이브 송출 기술을 활용한 K-팝 실시간 공연과 오리지널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콘진원과 함께 참가한 이번 서밋을 발판삼아 아시아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 전년대비 아시아 마켓 참가 두 곳 더 확대 문체부와 콘진원은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필마트를 시작으로 이번 해에 총 6개 방송영상 해외마켓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대비 아시아권 마켓 참여를 2곳 추가 확대하여, 오는 6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텔레필름(TELEFILM)’과 10월 도쿄에서 열리는 ‘티프컴(TIFFCOM)’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콘진원 구경본 방송영상본부장은 “이번 홍콩 필마트와 아시아 비디오 서밋 참가는 K-콘텐츠와 아시아 시장의 협력 방안을 찾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와 OTT플랫폼이 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향후 진행되는 콘진원의 2024년 방송영상콘텐츠 해외전시마켓 참가 지원사업의 모집공고는 콘진원 누리집과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9 14:40:30[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회의에서 주요 항암제 파이프라인 ‘PHI-101’과 ‘PHI-501’의 생체 내(in vivo) 효능 등을 연구한 결과 2건을 포스터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AACR'은 오는 4월 5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종양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암학회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까지 5회 연속 참가 중이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될 연구 내용은 PHI-101과 기존 백혈병 치료제를 병용요법으로 투여했을 때 생체 내 효능에 대한 결과와 PHI-501의 악성 흑색종 치료에 대한 생체 내 효능 평가 결과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우선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의 생체 내 효능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해부터 도널드 스몰(Donald Small)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종양내과 교수와 PHI-101의 병용요법 효능 시험을 위한 중개연구를 수행해 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기존에 승인된 AML 치료제인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또는 아자시티딘(Azacitidine)과 PHI-101의 병용 투여 시 생체 내 효능을 평가했다. 재발한 FLT3 돌연변이 AML 환자군 가운데 PHI-101의 치료 환자군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PHI-101은 단독요법 외에도 베네토클락스와 병용요법에서 모두 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항암 효과를 보였다. 또 PHI-101과 아자시티딘 또는 베네토클락스의 시너지 효과도 확인됐다. PHI-101의 단독 투여 결과는 지난해 12월 '미국혈액학회(ASH)'에서 공개된 바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임상1b상에서 PHI-101의 160mg 단독요법 투여 시 FLT3 저해제 치료 경험이 있는 임상 참여 환자 중 확인 가능한 인원의 60%가 종합완전관해(CRc)를 보였다는 중간 결과를 내놨다. PHI-101의 임상1상은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학회에선 후보물질 PHI-501의 악성 흑색종 치료에 대한 생체 내 효능 평가 결과도 발표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기존에 승인된 BRAF 또는 MEK 저해제 다브라페닙(Dabrafenib), 트라메티닙(Trametinib)의 장기 치료로 인해 약물 내성이 생긴 흑색종 암세포주를 구축하고, 약물 저항성을 효과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연구 결과를 활용했다. 그 결과, 다브라페닙의 내성을 유발한 BRAF(V600E) 변이 흑색종 암세포주를 이종이식(Xenografte)한 동물에게 PHI-501을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 종양 성장을 72.1%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PHI-501은 NRAS, BRAF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항암제 파이프라인이다. 이들 변이는 악성 흑색종을 포함해 각종 희귀난치성 고형암을 유발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PHI-501의 전임상 시험을 시행 중이다. 이 밖에도 신상준 연세암병원 교수 연구팀과 공동 중개연구를 통해 고형암에서 PHI-501의 면역 신호 조절 검증을 위한 시험 등에 착수하며 면역 항암제로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개발 총괄 사장(CTO)은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춘 AI 신약 개발 바이오텍으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세계 최대 암학회 참석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 모색해 파이프라인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신약개발 기초 연구(Discovery) 전반에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케미버스를 활용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적응증을 확장하는 등 파이프라인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원소스 멀티유스’ 전략을 펼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6 10:16:45[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유) 율촌이 IP&Technology 융합 부문에 전문가들을 잇달아 영입하며 전문성 강화를 꾀해 이목을 모은다. 22일 율촌은 이종철 전 삼성전자 부사장(사진 좌측)과 김문희 변호사를 신규 영입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IP 관련 법률 분쟁과 자문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K-콘텐츠의 글로벌한 성공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율촌은 전문가들을 영입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은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해외 시장에서의 다양한 분쟁과 자문까지 한층 수준 높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철 전 부사장은 1998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2005년 서울중앙지검 검사, 2007년 대검찰청 연구관, 2009년 밀양지청장, 2010년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을 역임했다. 이후 삼성전자 북미총괄 법무지원팀장 및 삼성전자 법무실 부사장 등을 거쳤다. 특히 삼성전자에서는 해외 법무(e-Discovery) · Compliance 업무를 담당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한 율촌의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 업무를 돕는다. 김문희 변호사는 미디어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여러 차례 국내외 매체에 랭크되는 등 현재 이 분야에서 가장 인정받는 전문가로 통한다. 실제 대형 매니지먼트 회사, 드라마 및 영화제작사, OTT 회사 등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자문을 도맡아 하고 있는 김 변호사는 2015년까지 율촌에서 근무했고 2015년부터 최근까지는 법무법인(유) 지평에서 재직하다 이번에 율촌에 재합류 했다. 김 변호사는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및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분쟁조정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분쟁조정위원을 맡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2 13:4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