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은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 모두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등 ESG 경영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지난 2022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선언한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2022년에 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했고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 결과 'DJSI Korea'에 신규 편입됐다. DL케미칼은 2022년 재활용 제품들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제재생표준인증(GRS)인증을 획득했다. GRS인증은 완제품의 재활용 원료 함량 뿐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화학적 기준의 준수 여부도 검증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또 DL케미칼은 폴리부텐(PB) 제품군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 내 탄소 배출 이력을 추적하는 LCA도 실시했다. DL케미칼은 앞으로도 LCA적용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DL건설은 전사 환경전산시스템을 활용해 환경 관리 활동의 고도화 및 녹색구매방침 공개 등을 전개했다. DL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 ESG 활동이 유기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29 18:13:44[파이낸셜뉴스] DL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DL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주요 사업분야의 업황이 악화되는 만큼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일의 본질을 제대로 알고 시장과 고객의 눈높이와 기대보다 더 높은 기준으로 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시장과 고객에게 약속한 것은 반드시 이행할 수 있는 인재를 중용했다”면서 “특히 개인의 기술과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과감하게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규 임원들이 미래 경영자로서 윤리성과 도덕성을 겸비하고 최고가 되기 위한 열망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차별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DL이앤씨 ◇신규선임 △강형구 △박창용 △권현성 △배종식 △한만유 △조형길 ◆DL건설 ◇신규선임 △김은철 △김동원 △김정한 △구본홍 △임성훈 ◆DL케미칼 ◇승진 △성덕훈(전무) ◇신규선임 △김시영(전무) △서정훈(상무) △최연우(상무) ◆대림 ◇승진 △김영훈(전무) ◇신규선임 △이용천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02 15:40:08[파이낸셜뉴스] DL그룹 본사 사옥 인수전이 6파전으로 전개된다. 농협과 행정공제회가 유력 후보다. 사옥으로 쓰기 위한 실사용자다. 재무적투자자(FI)인 운용사들도 대거 참여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경쟁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삼성SRA자산운용이 '더 에셋 강남'을 차지하게 되면서 주요 권역에서 남은 대형 오피스 매물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과 '디타워 돈의문' 매각자문사 CBRE코리아-컬리어스코리아-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이날 매각입찰을 실시한 결과 NH리츠운용을 내세운 NH농협금융 컨소시엄, 지방행정공제회-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 등 6곳이 참여했다. 이미 자금력이 있는 10여곳이 투어에 참여한 바 있다. NH농협금융 컨소시엄은 NH리츠운용의 운용자산(AUM) 확대는 물론 사옥 마련 목적이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 이미 농협중앙회,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생명보험(2016년 3000억원 초반에 NH농협생명빌딩 매입) 등이 모인 ‘NH농협타운’이 조성돼 있어서다. 농협은행은 신관에도 불구, 만성적인 사무공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인근 KT&G빌딩에 있는 농협손보도 장기적으로는 사옥을 구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공제회 사옥은 1994년 준공, 30여년된 구축이다. 만성적인 사무공간 부족은 물론 건물 상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국계 운용사(GP) 등의 방문이 있을 때 운용자산(AUM) 26조원을 넘는 대형 공제회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사옥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행정공제회는 2년여 전부터 회관이전단 TF(태스크포스)를 결성, 사옥 마련을 위해 수차례 도전했지만 쓴잔을 맛봐야 했다. 대형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손잡고 이번 입찰에 뛰어드는 것도 인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단면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0년 6660여억원에 하나자산신탁으로부터 '디타워 돈의문'을 인수했다.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9호의 신탁 부동산이다. DL이 펀드 지분 28.33%를 보유하는 등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하고, 사옥으로 활용하면서 현재의 '디타워 돈의문'이라는 건물명으로 바꿨다. 기존에는 센터포인트 돈의문였다. '디타워 돈의문'은 서울시 종로구 통일로 134(평동) 소재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지하로 연결돼 있다. 연면적 8만6224.32㎡,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다. 2020년 6월에 준공됐다. 2009년 사업 승인을 받았지만 준공까지 11년이 걸렸다. 당시 시공사였던 금호산업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연대보증을 맡았지만 워크아웃으로 사업이 중단됐다. 하나자산신탁이 금호산업의 PF 대출채권을 매입하고 효성을 시공사로 재선정해 사업을 완료했다. 앞서 DL그룹은 흩어져 있던 계열사를 '디타워 돈의문'에 모아 지주사 체제 전환을 준비했다. 2021년 초 대림산업 건설사업부문을 인적분할(DL이앤씨)하고 분할 이후 존속회사(DL)이 석유화학부문을 물적분할(DL케미칼)했다. 현재 DL, DL이앤씨(옛 대림산업), DL케미칼, DL에너지 등이 입주해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3 16:52:40[파이낸셜뉴스] DL그룹 사옥(서을 종로구 소재) 인수전에서 농협과 행정공제회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사옥을 마련하려는 실사용자들이다. 재무적투자자(FI)들도 대거 참여를 예고하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삼성SRA자산운용이 '더 에셋 강남'을 차지하면서 서울 시내 주요 권역에 남아 있는 대형 오피스 매물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과 '디타워 돈의문' 매각자문사 CBRE코리아-컬리어스코리아-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오는 23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자금력을 갖춘 10여곳이 투어에 참여한 바 있으며, NH리츠운용을 앞세운 NH농협금융 컨소시엄, 지방행정공제회-이지스자산운용,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벤탈그린오크(BGO) 등이 입찰에 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NH농협금융 컨소시엄은 NH리츠운용의 운용자산(AUM) 확대와 함께 사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이미 ‘NH농협타운’이 조성돼 있으나 만성적인 사무공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행정공제회의 경우 1994년 준공된 사옥을 쓰고 있다. 운용자산 26조원이 넘는 대형 공제회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사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공제회는 신사옥 마련을 위해 2년여 전부터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수차례 도전했으나 쓴잔을 마셨다. 이지스자산운용과 손잡고 입찰에 뛰어드는 것에서 인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0년 6660여억원에 '센터포인트 돈의문'을 사들였다.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9호'의 신탁부동산이다. DL이 펀드 지분 28.33%를 보유하는 등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하고, 사옥으로 활용하면서 '디타워 돈의문'으로 이름을 바꿨다. 연면적 8만6224.32㎡,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로 2020년 6월 준공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2 07:59:58[파이낸셜뉴스]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DL그룹(대림그룹) 오너일가 4세 이주영씨가 미국 명문 법학대학원(로스쿨) 합격에 합격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미국 조지타운대 로스쿨에 합격했다. '대림 손녀'로 불리는 DL그룹 4세 이씨는 이준용 DL그룹 명예회장의 3남인 이해창 켐텍 대표의 외동딸이다.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에서 인턴으로도 근무했던 이씨는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각종 명품 브랜드 협찬 게시물을 올리며 13만여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이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년간 한국에서 화려한 인플루언서 라이프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사실 시간을 쪼개 새벽까지 시험공부와 로스쿨 입시 준비를 병행하며 바쁘게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너무 좋은 인연들도 많이 만나고, 오랜만에 가족과 지내며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 알찬 1년이었던 것 같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감사한 결과로 돌아와, 조지타운 로스쿨에서 합격 소식과 함께 장학금까지 받게 돼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부 프로젝트와 새로운 일들을 진행하면서 고등학교 때처럼 모든 시간을 집중해서 입시를 치른 건 아니라서 퇴근 후 바로 공부하면서도 한편으론 이 정도로 충분한가 자책도 많이 하고, 또 이런 불안감을 덮기 위해 저에게 온 기회들을 하나라도 더 가치 있게 경험해 보려 활발히 활동했다"며 "친구들과 떨어져 처음으로 혼자 학교나 회사에 속하지 않은 상태로 겉도는 느낌을 떨칠 수 없어 화려해 보이는 생활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학교로 돌아가 다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변호사라는 목표가 생기니 설레고 기대된다"며 "앞으로의 3년이 학부보다 훨씬 치열하겠지만 공부하면서 힘들 때마다 흥미진진했던 한 해를 떠올리며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여러 봉사 기관과 함께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년간 너무나도 좋은 추억 많이 쌓아주신 언니, 오빠, 친구들, 대표님들, 담당자님들 많이 보고 싶을 거다. 짧지만 남은 여름 동안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12 05:23:05[파이낸셜뉴스] DL그룹 본사 사옥 매각을 위해 3인방이 뭉쳤다. 아크플레이스 매각 이후 삼성화재 본사 건물인 '더 에셋 강남' 등 시장에 대어(大魚)들이 다수 나온 상황에서 총력전을 펼치기 위해서다. 통상 단독 주관이 수수료 수입에 유리하지만, 현재 시장에선 각 하우스의 역량을 끌어모아 매각에 성공하는 것이 지상과제가 됐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9호의 신탁 부동산인 '디타워 돈의문' 매각자문사에 CBRE코리아-컬리어스코리아-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디타워 돈의문'은 마스턴투자운용이 2020년 6660여억원에 하나자산신탁으로부터 인수한 자산이다. DL이 펀드 지분 28.33%를 보유하는 등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하고, 사옥으로 활용하면서 현재의 '디타워 돈의문'이라는 건물명으로 바꿨다. 기존에는 센터포인트 돈의문였다. 디타워 돈의문에는 DL, DL이앤씨(옛 대림산업), DL케미칼, DL에너지 등이 입주했다. 3자연합은 대세가 됐다. KB자산운용은 최근 'KB와이즈스타부동산투자신탁3호'를 통해 보유한 센터플레이스 매각자문사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NAI코리아-에이커트리를 선정했다. KB자산운용으로선 2019년 KB금융그룹과 공모 투자자들의 자금을 공동으로 투자한 만큼 성공적인 엑시트(회수)가 필요하다. 타임스퀘어타워(서울시 영등포구 영중로 15)도 매각자문사가 3자연합이다. NAI코리아, 알스퀘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가 매각 업무를 맡고 있다. 펀드 만기는 10월이다. 씨티스퀘어빌딩(옛 알리안츠생명 서소문사옥)은 딜로이트안진, 세빌스코리아, 신영에셋이 매각자문을 맡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현송교육문화재단을 선정했지만 불발됐다. 앞서 잠실 삼성SDS타워 매각 당시 CBRE코리아-컬리어스코리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에스원 등 4자연합이 참여한 바 있다. 이 자산은 유경PSG자산운용-NH투자증권이 6300억원에 매입, KB자산운용이 85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산들은 버블이 꺼졌는데 주요 권역의 오피스는 고점 가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한 수준으로 매물들이 대거 나온 상황이라 시장이 다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원매자의 관심을 끌고 실제 매각까지 이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24 07:17:34[파이낸셜뉴스] DL그룹 본사 사옥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1월 펀드 만기를 앞둔 행보다. 매각가격으로는 8000억원대가 거론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9호의 신탁 부동산인 '디타워 돈의문' 매각자문사에 CBRE코리아-컬리어스코리아-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타워 돈의문'은 마스턴투자운용이 2020년 6660여억원에 하나자산신탁으로부터 인수한 자산이다. DL이 펀드 지분 28.33%를 보유하는 등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하고, 사옥으로 활용하면서 현재의 '디타워 돈의문'이라는 건물명으로 바꿨다. 기존에는 센터포인트 돈의문였다. 디타워 돈의문에는 DL, DL이앤씨(옛 대림산업), DL케미칼, DL에너지 등이 입주했다. '디타워 돈의문'은 서울시 종로구 통일로 134(평동) 소재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지하로 연결돼 있다. 연면적 8만6224.32㎡,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다. 2020년 6월에 준공됐다. 2009년 사업 승인을 받았지만 준공까지 11년이 걸렸다. 당시 시공사였던 금호산업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연대보증을 맡았지만 워크아웃으로 사업이 중단됐다. 하나자산신탁이 금호산업의 PF 대출채권을 매입하고 효성을 시공사로 재선정해 사업을 완료했다. 앞서 DL그룹은 흩어져 있던 계열사를 '디타워 돈의문'에 모아 지주사 체제 전환을 준비했다. 2021년 초 대림산업 건설사업부문을 인적분할(DL이앤씨)하고 분할 이후 존속회사(DL)이 석유화학부문을 물적분할(DL케미칼)했다. DL의 2023년 영업이익은 1520억원 수준이다. 다만 대신증권은 2024년 4686억원으로 3배 증가할 것으로 봤다. 위정원 연구원은 "DL은 폴리부텐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태양광 패널 필름용 소재(POE) 판매로 이익 체력이 확대되고, 전체 화학 제품 중 60%가 마진율 20% 이상의 고부가 화학 제품인 점이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프리미엄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주가 하락의 큰 요인이었던 크레이튼(Kraton) 사업 부문이 올해 1분기 이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19 10:36:26DL그룹 본사 사옥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며 매각을 구체화하고 있다. 매각가격은 8000억원대로 거론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9호'의 신탁부동산 '디타워 돈의문'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해당 펀드는 2025년 1월 만기를 앞두고 있다. '디타워 돈의문'은 마스턴투자운용이 지난 2020년 약 6660억원에 하나자산신탁으로부터 인수한 자산이다. DL이 펀드 지분 28.33%를 보유하는 등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하고, 본사 사옥으로 쓰면서 '디타워 돈의문'으로 이름을 바꿨다. 해당 건물에는 DL과 DL이앤씨(옛 대림산업), DL케미칼, DL에너지 등이 입주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1 18:02:21[파이낸셜뉴스] DL그룹 본사 사옥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며 매각을 구체화하고 있다. 매각가격은 8000억원대로 거론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9호'의 신탁부동산 '디타워 돈의문'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해당 펀드는 2025년 1월 만기를 앞두고 있다. '디타워 돈의문'은 마스턴투자운용이 지난 2020년 약 6660억원에 하나자산신탁으로부터 인수한 자산이다. DL이 펀드 지분 28.33%를 보유하는 등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하고, 본사 사옥으로 쓰면서 '디타워 돈의문'으로 이름을 바꿨다. 해당 건물에는 DL과 DL이앤씨(옛 대림산업), DL케미칼, DL에너지 등이 입주했다. 2020년 6월 준공된 '디타워 돈의문'은 연면적 8만6224.32㎡에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9 08:22:52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DL그룹은 친환경 신사업 발굴로 ESG경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해 2000만달러(약 250억원)를 투자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했다. 엑스에너지는 새로운 냉각재를 적용하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다. 특히 고온가스로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개발사다. 대표 모델은 'Xe-100'이다. 3중 코팅으로 1800도에서도 녹지 않는 안정성이 강화된 핵연료를 사용하고 운전 중 생산되는 약 600도의 높은 열은 산업용 플랜트의 열원으로 사용된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정부로부터 12억달러(1조611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고 민자도 유치했다. 2029년 상용화가 목표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20억달러(약 2조5000억원)를 웃돈다. DL이앤씨는 2022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설비(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했다. 카본코는 설립 후 남호주 주 정부, 울진군, GE가스파워, 사우디아라비아 해수 담수청, 베트남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 등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DL케미칼은 2022년 미국 화학기업인 크레이튼을 인수했다. 크레이튼은 세계 최초로 다목적 합성고무인 스타이렌 블록코폴리머를 개발한 기업으로 미국과 유럽시장 1위다. 또한 제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고부가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DL케미칼의 자회사인 카리플렉스는 이소프렌 라텍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수술 장갑용 합성고무 원료시장의 세계 1위다. 음이온 중합 기술 기반의 카리플렉스 제품은 인체에 무해하고 순수도와 투명도도 뛰어나다. DL케미칼은 지난 2022년 싱가포르에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을 착공했고 올해 하반기 생산에 돌입한다. DL에너지도 한국, 미국, 호주 등에서 총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했다. 지난해 7월에는 롯데케미칼과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공동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3-27 18: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