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특례대출 27조원을 포함해 향후 2년간 최소 7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상품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돼 부채 축소에 경고음이 켜졌다.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가계부채비율을 국내총생산(GDP) 100% 이하로 하향 안정화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분명히 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발(發) 새로운 정책모기지 상품이 나오면서 가계대출 수요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부처에서는 "늘어나는 부채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부처 간 협의를 거친 사안이라고 밝혔다. 27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예정된 국토부·금융위원회 및 산하기관 정책모기지 공급 규모는 △신생아특례대출 약 27조원(국토부) △청년주택드림대출 20조~30조원(국토부) △보금자리론·적격대출 약 20조원(주택금융공사) 등 67조~77조원으로 추산된다. 국토부가 주도하는 정책금융 공급 규모가 큰 폭 늘어난 게 특징이다. 국토부는 지난 24일 국민의힘과 협의 후 만 19~34세 청년 대상 '주택드림청약통장'을 신설하고 통장에 1년 이상 가입한 무주택자에게 최저 연 2.2%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대출을 내주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년 이후 연간 20조~30조원 공급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27조원 규모 신생아특례대출도 새로 만들어진다. 주택금융공사가 시중은행을 통해 공급하는 특례보금자리론은 내년 20조원 수준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복수의 금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1년간 한시 운영하는 상품인 만큼 내년에는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등 기존 상품으로 다시 분리하고 평년 수준인 20조원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제는 정책모기지 공급이 늘어 가계부채 관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이다. 국토부 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신생아특례대출과 청년주택드림대출은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DSR 미적용 정책모기지가 올해 40조원에서 내년 47조원으로 7조원가량 순증하는 것이다. 출시 초반 신청이 몰리는 데다 내년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부동산 대출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 정부 측은 "국토부와 금융위가 협의를 거친 사안"이라며 '민생 대책'이라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부처 간 기본적인 협의를 했다. 늘어나는 부채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총량은 관리하면서 청년과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취약계층·실수요자 주거 안정과 가계부채 관리라는 두 가지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부처 내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출을 추가 공급하는 정책이 나와서 가계부채 증가세 억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기재부나 국무조정실 주관 회의나 경제부처 장관 회의를 통해 가계부채를 줄이면서도 원하는 정책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이창훈 성석우 기자
2023-11-27 18:32:422월 말부터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대한 '스트레스 DSR'을 전면 시행하면서 내집마련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레스 DSR을 적용 받으면 차주(대출받은 사람) 소득 능력에 따라 주담대 한도가 많게는 수천만 원 가까이 줄어 들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번 규제를 비껴간 단지 단지가 반사이익을 얻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규제가 시행된 2월 26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대출금이 축소되는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실제 용인에서 GS건설 시공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분양 문의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변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주목받으며, 성황리에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단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해 우수한 교통과 풍부한 인프라는 물론 교육, 직주근접 등을 두루 갖춰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 브랜드와 일대에서는 보기 힘든 혁신 평면과 설계로 호평을 얻고 있다. 우선,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올해 개통 예정인 GTX-A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에는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광역버스 정류장이 위치한 것도 장점이다. 광역버스는 일대 주민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교통망으로 1시간 이내에 강남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편리하게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특화 설계도 돋보인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으며, 3면 발코니(일부 타입 제외) 등을 적용했다. 3면 발코니 구조는 발코니 확장시 더 넓은 실내 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로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하여,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필라테스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을 받으면 금리 상승시 차주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높아질 가능성을 대비해 DSR 산정 시 스트레스 금리(가산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가산금리가 더해지면 연간 이자 비용이 증가해 대출 원금 한도가 낮아진다. 이번 스트레스 DSR 적용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가 어려워지는 만큼 높아진 문턱에 부동산 계약 또한 더욱 선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는 "이번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대출한도가 줄어 집값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입주물량 감소로 전세가도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이라 스트레스 DSR 미 적용 신규 분양 단지 중 우수한 입지와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단지들로 내 집 마련 전략 짜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의 입주는 2026년 하반기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동천역 인근에 위치한다.
2024-04-09 09:35:00지난해 아파트의 대체제로 큰 인기를 얻었던 서울 오피스텔 시장이 휘청이는 모습이다. 올해 1월부터 오피스텔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가 적용되면서, 아파트와 동일하게 대출 문턱이 크게 높아진 탓이다. 반면, 수요가 탄탄한 강남권에서는 DSR 규제를 피한 하이엔드 오피스텔에 오히려 투자자들이 쏠리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작년까지 오피스텔은 비주택으로 분류돼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매매가격의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비율(DSR) 규제를 적용 받아 6월까지는 총 대출액 2억원, 7월부터는 1억원을 넘으면 대출 원리금이 연소득의 40%로 제한된다. 따라서 대출을 활용한 오피스텔 투자가 어렵게 된 것이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여전히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덜하다. 특히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15억원을 넘어선 강남권에서는 주택담보대출(LTV) 70%까지 적용되는 오피스텔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상품으로 꼽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은 강남권에서 LTV 70% 적용을 받으면서, DSR 40% 규제는 피한 하이엔드 오피스텔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도금과 잔금 대출이 가능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강남권 핵심 입지에서 오피스텔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초구 A 공인중개 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모집공고를 받은 오피스텔은 DSR 40% 규제를 피해 올해 신규 분양하는 단지에 비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가 크다”라며 “여기에 오피스텔은 취득세가 4%로 고정돼 있고, 아파트와 달리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으로 세제 혜택도 볼 수 있어 다주택자들이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가장 대표적으로 서초구 서초동에 조성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그로우 서초’를 꼽을 수 있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조성되는 ‘더 그로우 서초’는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에 전용면적 49~100㎡의 주거용 오피스텔 221실로 구성된다. 하이엔드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200실 이상의 대단지로 조성돼 관리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으며, 전체 호실의 절반 이상이 정남향으로 배치돼 우면산 조망이 가능하다. ‘더 그로우 서초’는 공급이 잠긴 강남권에서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피스텔 내부는 선호도 높은 2룸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도 적용된다. 주방에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겐폴(Poggenpohl)이 적용되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바랄디(Baraldi) 인덕션, 이탈리아 하이엔드 수전 제시(Gessi) 등을 집안 곳곳 배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최상층을 특화한 하이엔드 어메니티도 눈길을 끈다. 건물의 최상층에는 파노라마 조망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해, 입주민들은 우면산을 바라보며 조식과 피트니스를 즐길 수 있다. 또 루프탑에는 길이 25m에 달하는 인피니티풀과 다이닝 테이블을 갖춘 프라이빗풀이 조성된다. 한편 ‘더 그로우 서초’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초구에 위치하지만 잔금대출 LTV 70%까지 적용되며, DSR 2단계 규제와도 무관하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2022-05-12 09:55:46대기업의 투자는 지역 부동산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주택 수요 및 가격 상승 가능성을 높인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아파트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풍부한 임대 수요와 높은 환금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기업 투자가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부동산 가치 상승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경기도 용인은 이러한 기업 투자의 긍정적 영향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지역이다. 최근 몇 년간 대기업의 투자가 집중되며, 이에 따라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 열기도 뜨겁다. 기업 투자가 부동산 가치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각종 통계를 통해 확인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이 0.82%에 그친 반면, 용인시 처인구는 무려 6.66%의 급등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도 처인구의 땅값은 전국 평균(0.99%)의 세 배 이상인 3.02%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업 투자가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HL디앤아이한라가 분양하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브랜드를 리뉴얼한 후 용인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로, 최첨단 설비와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층 높이의 13개 동으로 총 1,275세대(전용면적 68~101㎡) 규모로 조성되며,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는 규모로 인한 상징성, 비용 절감 효과, 단지 내 부대시설의 다양성 등에서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거주의무 규제도 적용받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또한, 스트레스 DSR 2단계 미적용 단지로 금리 부담도 적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지 여건 또한 뛰어나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기흥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중로 1-49호선의 개통으로 용인IC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며,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 교통망의 최대 수혜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단지 내에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마구산의 영구조망을 포함한 넓은 녹지 공간이 조성되어 자연과 조화로운 ‘숲세권’ 아파트로 계획됐다. 교육 시설로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등학교를 비롯해 포곡고등학교, 포곡중학교 등 여러 교육기관이 밀집해 교육 여건도 뛰어나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 아파트에 ‘에듀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도입해 입주민 자녀들에게 AI 기반 학과적성 진단과 서울대생 멘토링을 통해 학습 및 생활 습관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여 학부모들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의 관계자는 “용인 특례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지속적인 주택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첨단 반도체 국가산단의 배후 주거지로 손색이 없으며, 경쟁 단지 대비 분양가가 1억 원 이상 저렴해 상담 문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15 09:32:32주요 시중은행이 이르면 이달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지 않는 전세자금대출과 중도금·이주비 대출 등을 받은 차주에 대해서도 향후 DSR을 적용할 경우 원리금 상환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산출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 3구와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중심으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중은행은 전세대출에도 DSR 규제가 적용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은 유주택자, 전세가율 높은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DSR 규제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당국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에 맞춰 전산 개발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전세대·예담대에도 DSR 산출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달 초부터 관리목적 DSR 산출을 위해 은행권 실무회의를 갖고 운영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르면 이달 전산을 구축하고, 8월에 DSR 시범 산출방식을 운영한 후에 9월부터는 신규 대출계좌부터 검증된 DSR 방식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예·적금담보대출과 같이 소득증빙이 필수가 아니었던 대출계좌에 대해서도 DSR 비율을 산출해 '차주들의 정확한 상환능력'을 파악·관리하기 위한 조처다. 다양한 유형의 대출에 차주 DSR 비율을 산출하면 차주의 연소득 대비 실제 상환해야 할 원리금이 얼마인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2·4분기 기준 DSR 규제가 적용되는 신규 대출은 33조8000억원으로 전체 신규 대출의 26.7%에 그쳤다. DSR 규제를 비켜가는 대출이 많아 실제로는 차주가 갚아야 할 빚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차주단위 DSR 비율이 낮은 경우가 많았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원리금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미만인 차주가 전체 53.9%로 집계됐다. DSR 20% 이상 40% 미만인 차주가 전체의 25.1%, 40% 이상 60% 미만인 차주가 10.9%, 60% 이상인 차주가 10.2%를 각각 차지했다. 우리나라 은행 가계대출잔액이 1115조원인 점을 고려하면 DSR 규제를 비켜가는 대출이 많아 차주단위 DSR 비율이 과소평가됐다는 지적이다. 전세대 DSR 단계적 도입 '촉각' 특히 금융당국이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전세자금대출에도 DSR 규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은행들은 당국의 정책방향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전세대출의 경우 DSR 비율 산출 없이 예외적으로 운용하고 있어서 가계부채 관리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 있다"면서 "어느 쪽부터 먼저 적용할지 은행에서도 관련 인프라 구축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유주택자, 지역으로는 전세가율이 높은 갭투자 과열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전세대출 DSR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되고 있다. 상환능력 밖 과잉대출을 억제한다는 DSR 규제 취지에 맞게 임대인의 DSR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박춘성 금융연구원 거시연구실장은 "임차인이 전세자금대출을 받으면 바로 자금이 임대인에게 가는 구조로, 보증 자체도 명목적으로는 임차인이 빌리지만 은행에 상환하느냐 마느냐는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다"면서 "과잉대출 위험이 있는 사람은 사실상 임대인이기 때문에 임대인의 DSR에 포함되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2018년 DSR 규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된 것처럼 전세대출 DSR 규제도 '단계적' 적용이 유력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신생아특례대출, 보금자리론과 같은 DSR 미적용 정책모기지가 주택구입 수요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고려할 때 주택구입 목적 정책모기지에 DSR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현재 신생아특례대출,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에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된다. DTI에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의 원금이 아닌 이자금액만 계산돼 DSR보다 규제가 약하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15 18:19:26[파이낸셜뉴스]주요 시중은행이 이르면 이번달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지 않는 전세자금대출과 중도금·이주비 대출 등을 받은 차주에 대해서도 향후 DSR을 적용할 경우 원리금 상환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산출하기로 했다. 강남 3구와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중심으로 지난달 서울아파트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중은행은 전세대출에도 DSR 규제가 적용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은 유주택자, 전세가율 높은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DSR 규제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당국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에 맞춰 전산 개발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세대·예담대에도 DSR 산출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달 초부터 관리목적 DSR 산출을 위해 은행권 실무회의를 갖고 운영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르면 이달 전산을 구축하고, 8월에 DSR 시범 산출 방식을 운영한 후에 9월부터는 신규 대출계좌부터 검증된 DSR 방식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예·적금담보대출과 같이 소득 증빙이 필수가 아니었던 대출 계좌에 대해서도 DSR 비율을 산출해 '차주들의 정확한 상환능력'을 파악·관리하기 위한 조처다. 다양한 유형의 대출에 차주 DSR 비율을 산출하면 차주의 연소득 대비 실제 상환해야 할 원리금이 얼마인지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2·4분기 기준 DSR 규제가 적용되는 신규대출은 33조8000억원으로 전체 신규대출의 26.7%에 그쳤다. DSR 규제를 비켜가는 대출이 많아 실제로는 차주가 갚아야 할 빚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차주단위 DSR비율이 낮은 경우가 많았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원리금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미만인 차주가 전체 53.9%로 집계됐다. 20% 이상 40% 미만인 차주가 25.1%, 40% 이상 60%미만인 차주가 전체의 10.9%, 60% 이상인 차주가 10.2%를 각각 차지했다. 우리나라 은행 가계대출잔액이 1115조원인 점을 고려하면, DSR 규제를 비켜가는 대출이 많아 차주단위 DSR 비율이 과소평가됐다는 지적이다. ■銀, 전세대 DSR 단계적 도입 '촉각' 특히 금융당국이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전세자금대출에도 DSR 규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은행들은 당국의 정책방향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전세대출의 경우 DSR 비율 산출 없이 예외적으로 운용하고 있어서 가계부채 관리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 있다"면서 "어느 쪽부터 먼저 적용할지 은행에서도 관련 인프라 구축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유주택자, 지역으로는 전세가율이 높은 갭투자 과열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전세대출 DSR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되고 있다. 상환능력 밖 과잉대출을 억제한다는 DSR규제 취지에 맞게 임대인의 DSR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박춘성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임차인이 전세대출을 받으면 바로 자금이 임대인에게 가는 구조로, 명목상 임차인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만 대출을 상환하느냐 마냐는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다"면서 "과잉대출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사실상 임대인이기 때문에 임대인의 DSR에 포함되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2018년 DSR 규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된 것처럼 전세대출 DSR 규제도 '단계적' 적용이 유력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신생아특례대출, 보금자리론과 같은 DSR 미적용 정책모기지가 매매 수요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고려할 때 주택구입 목적 정책모기지에 DSR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신생아특례대출,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에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된다. DTI에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의 원금이 아닌 이자만 계산돼 DSR보다 규제가 약하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15 16:20:27은행 예적금을 담보로 신용을 공급받는 예적금담보대출이 지난 4월부터 두 달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금 등 급전 수요가 늘어난 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관리 기조가 강화되면서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적금담보대출은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은행 예적금 고객이 마이너스통장과 더불어 '급전 창구'로 활용한다. 2·4분기 들어 가계대출이 재차 늘어난 가운데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 부동산 거래 회복 등을 고려할 때 DSR 예외 대출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 5월 말 예적금담보대출잔액은 3조8687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약 331억원 늘었다. 최근 6개월 추이를 살펴보면 예적금담보대출은 지난 4월 증가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말 4조1315억원이었던 예담대잔액은 올해 △1월 말 4조184억원 △2월 말 3조8829억원 △3월 말 3조8052억원으로 계속 감소했다. 올해 1·4분기 중에만 3263억원 감소한 것이다. 예담대잔액은 지난 4월 중 304억원 늘어난 후 두 달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2·4분기 은행권의 신용대출 중심 기타대출이 보합 수준인 걸 고려하면 예담대는 증가세가 뚜렷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은행권 기타대출은 100억원 늘었고, 5월 중에는 2000억원 감소했다. 단기대출 수요 증가와 당국의 가계대출관리 강화로 예담대 잔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있을 때 주식 청약금 마련 목적으로 예적금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 개설 신청이 증가한다"며 "청약 이후 증거금이 회수되기 때문에 대출을 바로 상환하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IPO는 총 10건(5580억원)으로 전월(5건·1503억원)에 비해 271.3% 늘어났다. HD현대마린솔루션과 같은 대어급 IPO도 있었다. 신용대출이 감소하는 와중에 예담대가 늘어나는 건 당국의 가계부채관리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로 해석된다. 예담대는 차주 단위 DSR 규제를 받지 않는 '예외 대출'이라 예담대를 받더라도 다른 대출을 이용할 때 한도가 줄어들지 않는다. 금융당국은 대출 한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스트레스DSR 규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은행권 신용대출과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도 스트레스DSR이 적용된다. 다만 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은 전세대출, 예담대, 보험약관대출 등에는 스트레스DSR도 적용되지 않아 '가계대출 관리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월부터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당국의 DSR 규제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 DSR 미적용 정책금융대출 공급, 수도권 부동산 거래 회복 등으로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박춘성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지난 4월 '한국의 가계부채 관리' 토론회에서 "지난해 2·4분기 기준 DSR 규제에 포함되는 대출 상품은 전체의 25%에 불과하다. 이는 업권 간, 상품 간 규제 일관성을 저해해 의도한 정책효과를 내지 못하게 한다"며 "상환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대출원칙에 기반해 DSR 적용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12 19:08:27#OBJECT0#[파이낸셜뉴스]은행 예적금을 담보로 신용을 공급받는 예적금담보대출이 지난 4월부터 두 달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금 등 급전 수요가 늘어난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관리 기조가 강화되면서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적금담보대출은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은행 예적금 고객이 마이너스 통장과 더불어 '급전 창구'로 활용한다. 2·4분기 들어 가계대출이 재차 늘어난 가운데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 부동산 거래 회복 등을 고려할 때 DSR 예외 대출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銀 예담대 두 달 새 635억원 증가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 5월 말 예적금담보대출잔액은 3조8687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약 331억원 늘었다. 최근 6개월 추이를 살펴보면 예적금담보대출은 지난 4월 증가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말 4조1315억원이었던 예담대잔액은 올해 △1월 말 4조184억원 △2월 말 3조8829억원 △3월 말 3조8052억원으로 계속 감소했다. 올해 1·4분기 중에만 3263억원 감소한 것이다. 예담대잔액은 지난 4월 중 304억원 늘어난 후 두 달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2·4분기 은행권의 신용대출 중심 기타대출이 보합 수준인 걸 고려하면 예담대는 증가세가 뚜렷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은행권 기타대출은 100억원 늘었고, 5월 중에는 2000억원 감소했다. ■ 급전 수요에 DSR 미적용 대출 늘어나는 '풍선효과' 단기대출 수요 증가와 당국의 가계대출관리 강화로 예담대 잔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있을 때 주식 청약금 마련 목적으로 예적금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 개설 신청이 증가한다"며 "청약 이후 증거금이 회수되기 때문에 대출을 바로 상환하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IPO는 총 10건(5580억원)으로 전월(5건·1503억원)에 비해 271.3% 늘어났다. HD현대마린솔루션과 같은 대어급 IPO도 있었다. 신용대출이 감소하는 와중에 예담대가 늘어나는 건 당국의 가계부채관리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로 해석된다. 예담대는 차주 단위 DSR 규제를 받지 않은 '예외 대출'이라 예담대를 받더라도 다른 대출을 이용할 때 한도가 줄어들지 않는다. 금융당국은 대출 한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스트레스DSR 규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은행권 신용대출과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도 스트레스DSR이 적용된다. 다만 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은 전세대출, 예담대, 보험약관대출 등에는 스트레스DSR도 적용되지 않아 '가계대출 관리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월부터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당국의 DSR 규제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 DSR 미적용 정책금융대출 공급, 수도권 부동산 거래 회복 등으로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박춘성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지난 4월 '한국의 가계부채 관리' 토론회에서 "지난해 2·4분기 기준 DSR 규제에 포함되는 대출 상품은 전체의 25%에 불과하다. 이는 업권·간·상품간 규제 일관성을 저해해 의도한 정책효과를 내지 못하게 한다"라며 "상환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대출 원칙에 기반해 DSR 적용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12 16:28:34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확 줄이면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주택전시관이 연일 북적이고 있다. 이 아파트는 대형 개발사 DK아시아가 총 2만1,313세대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리조트 특별시의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다. 소비자들의 초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DK아시아는 파격적인 분양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계약금을 당초 분양가의 10%에서 5%로 완화했다. 동시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과 함께 인천 최초 ‘풀옵션’ 아파트로 선보여 1억 상당의 비용을 계약자 입장에서 절감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향후 계약 조건 변경 시 계약자들에게 소급 적용해 주는 계약 안심 보장제도 실시 중이다. 또한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해 젊은 세대의 관심도 높은 상태. 신생아 특례대출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이를 가진 가구 중 부부합산 연 소득이 2억원 이하 등 요건을 갖추면 9억원 이하 주택에 저리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구입 자금 금리는 소득, 대출기간, 우대금리 등에 따라 연 최저 1.63% 이자가 적용된다. 또한 올해 2월 25일 이전에 공고가 된 만큼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스트레스 DSR에 미적용 된다. 한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74•84•99㎡, 총 1,500세대 대단지로 공급된다. 시공은 주택 명가 대우건설이 하며, 조경은 대한민국 조경 분야 1위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맡았으며 지난 해 공사비 증액을 통해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입주는 올해 9월 예정이며 주택전시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에 마련돼 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입지적으로 아라뱃길이 가까우며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 지형이면서 단지 바로 앞에 정원처럼 이용 가능한 1만9,000평의 중앙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안에는 인천 최초로 GDR기기를 갖춘 인도어 골프장과 호텔식 수영장과 사우나, 극장 동시 상영작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영화관, 개인 독서실 등이 있고 이태리 명품 테크노짐 브랜드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센터와 삼식 서비스도 제공된다. 편리한 교통 환경과 편의시설로,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 역세권이면서 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등을 통해 인천 전역은 물론 강남권과 서울 강서(마곡), 김포 등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환승 없이 40분대(급행 기준)면 강남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지하철 7호선의 경우도 청라를 거쳐 노선 변경이 예정돼 있다. 입주자들은 DK아시아에서 제공되는 리무진 서비스를 이용해 검암역은 물론 왕길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밖에 굵직한 대기업들의 배후 거주지 역할을 하는 점도 호재다. 구매력을 갖춘 수요가 몰리면서 지역 개발에 더욱 활기가 돌게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대표적인 곳이 청라에 둥지를 트는 하나금융그룹이다. 청라 그룹헤드쿼터로 불리며, 하나금융그룹의 6개 관계사가 자리잡게 되는데 완공은 2025년 말 예정이다. 또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인천 서구 서부산업단지 내에 본사를 마련했으며, BMW그룹코리아도 청라국제도시에 R&D센터를 개관했다. 이밖에 서울 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종합병원, 의료바이오산학연구시설 등을 2029년 개원 목표로 조성 중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인천 서구는 단순히 지역을 천지개벽 하는 것을 넘어, 수도권의 경제 지형을 재구성하고 있으며, 검단구의 행정 개편부터 주택 공급, 기업 유치, 교통망 확충까지 모든 것이 전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라며 “특히 민간 개발이 시너지를 내며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문화와 삶이 융합하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인 만큼 검단구는 수도권 신흥부촌으로 탈바꿈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24-04-26 09:15:47정부가 경기도 화성부터 용인을 거쳐 안성까지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개설하는 등 스마트 반도체 도시를 위한 교통망 구축에 나선다. 이에 따라 화성, 용인과 더불어 안성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 25일 스물세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화성부터 용인을 거쳐 안성까지 연결하는 약 45km 규모의 고속도로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수도권 남부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반도체 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는 즉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는 등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빠르면 2032년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안성시는 경기 남부권 반도체 벨트 구축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실제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시 지역의 산업단지 조성 지원'에 따라 지난해 7월 처음으로 동신 일반산업단지 물량 157만㎡를 확보했고, 두 번째로 지난 5일 북안성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물량 90만㎡를 확보하여 총 247만㎡(약 74만평)가 확보된 상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총사업비 6,747억원을 투입해 157만㎡에 조성하는 동신일반산업단지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올해 말 경기도에 산단계획을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북안성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민간이 3,834억원을 투입하여 2026년 착공, 2028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곳 또한 올해 말 산단계획을 승인 신청이 예정돼 있다. 발 빠른 수요자들은 안성시의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새로 공급하는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안성에서는 재계순위 30위 SM그룹 계열사이자 재정건정성을 확보한 SM상선(주) 건설부문이 경기도 안성시 당왕지구 B1블록에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를 분양하고 있어 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최근 발표된 반도체 고속도로 이외에도 다양한 교통망 구축에 따른 호재를 입는 수혜 단지다. 먼저 제2의 경부고속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1단계 구간(구리~안성)이 올해 안으로 개통(예정), 2단계(안성-세종)는 2025년 개통될 예정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시간 단축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수도권 내륙선, 평택~부발선을 비롯해 경강선 연장 사업 등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광역 교통망 구축에 따른 편의성 향상까지 기대된다. 이러한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안성시 내에서도 주거, 미래가치가 남다른 최적의 입지인 당왕지구 B1블록에 들어선다. 인근에는 초, 중, 고교가 위치해 있으며 또 초등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계획부지가 있는 학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안성중앙도서관, 안성시립도서관, 연지동 학원가로 이동도 쉬워 교육여건은 최상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이마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안성종합버스터미널, 안성시청·법원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근린공원과 수변공원 조성과 당왕지구 내 약 1만7,000평에 달하는 근린생활시설 부지도 계획돼 있는 만큼 향후 생활 편의성 향상도 기대된다.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SM그룹 계열사인 SM상선(주)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만큼 그간 볼 수 없었던 특화설계가 집약된 단지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976세대로 면적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84㎡A 660세대 △전용면적 84㎡B 316세대로 구성돼 있다. 판상형 구조의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기본적으로 확보했으며 같은 면적의 일반 아파트 대비 보다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여, 수요자들이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도 더 넓은 실사용면적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전 세대에 6.2M의 광폭 거실 설계로 공간감과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 4.4M의 와이드 주방 설계를 통해 동선의 최적화는 물론 개방감까지 높였다. 당왕지구 최초로 전 세대 세대창고가 제공돼 수요자들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줄여 줌과 동시에 부피가 큰 계절용품과 스포츠용품 등을 보다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여기에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해 생활안전과 밀접한 방범,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며 수요자들의 안심귀가는 물론 안락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불편이나 문의사항 등을 적극 해결해 주는 ‘아너스 케어’, 일상에 활력을 더해줄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아너스’도 마련된다. 이 단지는 반도체 호재 수혜를 통해 분양 이후 집값 상승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입주 시까지 계약금 5%만 납부하면 되는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스트레스 DSR 미적용 단지로 대출금 축소에 따른 걱정이 없으며, 계약금 1회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내 집 마련, 투자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에 대한 자세한 분양 정보는 견본주택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의 사이버모델하우스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안성시 건지삼거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안성지점 인근에 마련돼 있다.
2024-04-04 09:5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