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혁씨 별세· 이준호씨(EMP벨스타 대표이사) 부친상=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000
2024-07-19 14:48:39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이자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허브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쿠팡, 동원로엑스냉장, EMP벨스타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물류 대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는 이곳에는 세계와 연결하는 관문공항과 태평양 해상 화물의 교차점이자 남부권 육상화물의 시작점이 모인 물류 트라이포트(항공·항만·철도)의 중심에 있다. 여기에 2029년 가덕신공항, 2040년 진해신항 개항이라는 호재까지 이어져 엄청난 성장잠재력이 기대되는 곳이다. 올해로 개청 20주년을 맞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20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물류허브 거점으로서 거듭나고,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첨단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물류 교통망 이점을 극대화해 물류+제조, 물류+정보기술(IT)과 같은 고부가 복합물류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콜드체인 풀필먼트 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해 운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대규모 글로벌배송센터(GDC)를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전국 제조업, 도소매업체 약 15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기업물류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물류비 지출 중 냉동·냉장 등 특정 온도를 유지해 배송해야 하는 정온제품의 물류비 비중이 2016년 7.9%에서 2022년 36.3%로 4.6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산업 동향에 발맞춰 경자청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관내 글로벌 콜드체인 기업을 주축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콜드체인 분야의 기업, 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한 '콜드체인 얼라이언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최적화된 콜드체인 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 청장은 "선도기업을 주체로 산업군, 연구진, 기관이 힘을 합쳐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함께 찾고 연구개발을 시작해야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며 "기술개발 과제, 정부 건의사항, 글로벌 사례 등 끊임없는 분석과 제도개선을 통해 글로벌 기업이 관심을 갖고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구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자청은 콜드체인과 밀접한 저온유통, 냉동컨테이너 등 관련산업 육성도 확대한다. 하나의 클러스터를 이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콜드체인 물류산업의 선도기지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초기의 물류산업이 단순 화물처리 기능만 했다면 최근에는 제조, 가공 등 관련 산업들이 확대되는 가운데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이에 경자청은 단순 보관 기능에만 멈춰 있는 물류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을 끌어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항만배후단지 내 커피 클러스터 조성이 꼽힌다. 부산항은 수입 커피 생두의 약 96%가 유입되는 관문이다. 하지만 항만배후단지 내 생두를 수입하는 물류기업이 커피 생두를 직접 로스팅하거나 가공해 수출할 수 없다. 가장 큰 걸림돌인 로스팅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모율 입증을 위해 커피를 포함한 5대 복합물류 전략품목 용역에서 손모율을 표준화하고자 한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규제개선을 위한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갈 계획이다. 규제혁신에 대한 경자청의 애정은 남다르다.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불필요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규제개선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항만배후단지의 부족한 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물 고도제한 규제 완화(40m→60m)로 물류센터 증액투자(500억원→1500억원) 300%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6월 면적제한 완화로 또 한 번의 규제완화를 실현해냈다. 기업의 고부가가치 및 신규 물동량 증가로 이어져 대규모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배후단지 부가물류 활성화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물류부터 가공까지 가능하다면 항만배후단지에 관련 업종이 모일 것이고, 일대가 거대한 산업 클러스터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경자청은 2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만들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지구별 맞춤형 활성화 전략과 산업고도화를 지원해 첨단 신산업 투자유치 전략도 펼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앞으로 트렌드에 맞는 산업 고도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신산업 메카로 거듭나고 대한민국 경제 신성장 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20 19:20:19[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이자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허브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쿠팡, 동원로엑스냉장, EMP벨스타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물류 대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는 이곳에는 세계와 연결하는 관문공항과 태평양 해상 화물의 교차점이자 남부권 육상화물의 시작점이 모인 물류 트라이포트(항공·항만·철도)의 중심에 있다. 여기에 2029년 가덕신공항, 2040년 진해신항 개항이라는 호재까지 이어져 엄청난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곳이다. 올해로 개청 20주년을 맞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20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물류허브 거점으로서 거듭나고,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첨단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물류 교통망 이점을 극대화해 물류+제조, 물류+IT(정보기술)와 같은 고부가 복합물류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콜드체인 풀필먼트 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해 운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대규모 글로벌배송센터(GDC)를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전국 제조업, 도소매업체 약 15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기업물류비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물류비 지출 중 냉동·냉장 등 특정 온도를 유지해 배송해야 하는 정온제품의 물류비 비중이 2016년 7.9%에서 2022년 36.3%로 4.6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온라인쇼핑 시장 확대와 함께 콜드체인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러한 산업 동향에 발맞춰 경자청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관내 글로벌 콜드체인 기업을 주축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콜드체인 분야의 기업, 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한 '콜드체인 얼라이언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최적화된 콜드체인 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청장은 "선도기업을 주체로 산업군, 연구진, 기관이 힘을 합쳐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함께 찾고 연구개발을 시작해야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며 "기술개발 과제, 정부 건의사항, 글로벌 사례 등 끊임없는 분석과 제도개선을 통해 글로벌 기업이 관심을 갖고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구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자청은 콜드체인과 밀접한 저온유통, 냉동컨테이너 등 관련산업 육성도 확대한다. 하나의 클러스터를 이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콜드체인 물류산업의 선도기지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초기의 물류산업이 단순 화물 처리 기능만 했다면 최근에는 제조, 가공 등 관련 산업들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이에 경자청은 단순 보관 기능에만 멈춰있는 물류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을 끌어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항만배후단지 내 커피 클러스터 조성이 꼽힌다. 부산항은 수입 커피 생두의 약 96%가 유입되는 관문이다. 하지만 항만배후단지 내 생두를 수입하는 물류기업이 커피 생두를 직접 로스팅하거나 가공해 수출할 수 없다. 가장 큰 걸림돌인 로스팅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모율 입증을 위해 커피를 포함한 5대 복합물류 전략 품목 용역에서 손모율을 표준화하고자 한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규제개선을 위한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갈 계획이다. 규제혁신에 대한 경자청의 애정은 남다르다.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불필요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규제개선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항만배후단지의 부족한 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물 고도제한 규제 완화(40→60m)로 물류센터 증액투자(500억→1500억원) 300%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6월 면적제한 완화로 또 한 번의 규제 완화를 실현해냈다. 기업의 고부가가치 및 신규 물동량 증가로 이어져 대규모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배후단지 부가물류 활성화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물류부터 가공까지 가능하다면 항만배후단지에 관련 업종이 모일 것이고, 일대가 거대한 산업 클러스터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경자청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만들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각 지구별 맞춤형 활성화 전략과 산업고도화를 지원해 첨단 신산업 투자유치 전략도 펼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앞으로 트렌드에 맞는 산업 고도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신산업 메카로 거듭나고 대한민국 경제 신성장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20 14:25:53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사용을 위해 -162도의 액화천연가스(LNG)를 0도로 기화할때 발생하는 에너지인 LNG냉열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을 창출하고 있다. 기존 전기냉동기를 LNG냉열로 대체할 경우 냉각 소요시간이 짧고 에너지 소모도 적어 효율적이다. 특히 냉동 물류사업과 -60~-80도 보관하는 화이자 등 백신 보관 등에 효과적이다. 가스공사는 냉열에너지는 바다나 공기 중에 버려지는 에너지였는데 최근 천연가스 등 친환경에너지로 에너지전환이 이슈가 되면서 LNG냉열 사업도 주목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LNG냉열 사업은 1kg 당 약 200kcal의 냉열에너지가 발생한다. 가스공사 연간 400만 Gcal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일본의 경우 LNG냉열을 재생에너지에 포함시켜 냉열을 이미 일본 전역에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초저온 열교환기 등 LNG냉열을 활용한 기술개발 또한 많은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LNG냉열 활용 필요성을 인지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에너지의 재활용'을 국정과제로 설정하면서 LNG냉열 에너지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포함시켰다. LNG냉열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데 그 중 특히 냉동 물류사업에 효과적이다. 기존 전기냉동기로부터 -100도 저온을 얻는 냉동기기를 LNG냉열로 대체해 활용할 경우 -100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짧고 소요에너지도 상대적으로 적다. 기존 대비 전기 사용량이 50~70% 감축되며, 급속 냉동 효과도 크다. 한국가스공사는 LNG냉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평택 오성물류단지에 위치한 한국초저온의 LNG냉열 활용 냉동냉장 물류센터는 우리나라 LNG냉열 사업에 본격 첫 발을 내딛은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가스공사의 평택 LNG터미널에서 액화천연가스를 공급받아 냉동냉장 창고를 운영하며 초저온 LNG냉열을 활용해 급속냉동, 저온보관으로 식품의 신선도를 효율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LNG냉열은 코로나19 백산을 안정적으로 보관하는데도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화이자 백신은 -60~-80도 보관하도록 권장돼 향후 LNG 냉열 활용 초저온 콜드체인을 활용하면 관리 온도가 제각각인 백신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대량 저장할 수 있게 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9월 인천항만공사, EMP벨스타, 한국초저온 등 4개사와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LNG 냉열 활용 친환경 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신항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신선식품 및 냉동식품, 바이오 의약품까지 보관할 국내 최초 100% LNG 냉열 활용 냉장·냉동 물류창고를 구축하게 된다.기존 평택 오성산업단지의 LNG 냉열 활용 냉장·냉동 물류사업은 LNG 기지와의 원거리로 바이오 의약품을 보관하는 초저온 창고 중심으로 일부만 사용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들어서는 냉장·냉동 물류창고는 -162도의 LNG 냉열을 활용해 SF급(영하 60℃ 이하)·F급(영하 25℃ 이하)·C급(0℃~10℃ 이하) 창고에서 신선화물을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또 급냉실 및 보관·가공·유통 원스톱 콜드체인을 갖춰 프리미엄 식자재 보관과 신선배송 유통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해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인천항의 물동량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6-07 18:03:46미활용 에너지로 버려지던 액화천연가스(LNG)냉열로 냉동물류센터를 가동해 전기 50~70%를 감축하는 신사업이 뜨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평택 오성물류단지 내 한국초저온 LNG냉열 활용 냉동냉장 물류센터에서 LNG냉열 사업 첫 발을 내디딘 후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사업도 열을 식히는 냉각시스템을 LNG냉열로 활용해 운영비 절감효과를 보고 있다. 가스공사는 향후 국내에서 LNG 냉열을 활용한 액화수소 메가스테이션 구축사업과 LNG 터미널 인근 유휴부지 중심 데이터 센터 유치 등 신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LNG 기반 융·복합으로 다양한 신사업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9월 새 장기경영계획인 비전2030을 발표하며 LNG 기반 사업간 융·복합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LNG를 활용한 콜드체인 클러스터 사업은 미활용 에너지 활용으로 부가가치 창출과 산업 확장성이 커 새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LNG냉열은 천연가스를 사용하기 위해 수입된 LNG를 -162도에서 0도로 기화 시 발생하는 미활용에너지다. LNG를 기화시킬 때 1kg당 약 200kcal의 냉열 에너지가 발생하며 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LNG냉열 사업의 핵심이다. 그동안 냉열에너지는 바다나 공기 중으로 버려지는 에너지였다. 하지만 최근 기존 화석연료에서 천연가스 등 친환경에너지로 에너지전환이 이슈가 커지면서 LNG냉열 사업도 주목받았다. 일본은 LNG냉열을 재생에너지에 포함시켜 이미 일본 전역에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초저온 열교환기 등 LNG냉열을 활용한 기술개발도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도 LNG냉열 활용 필요성을 인지하고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는'에너지의 재활용'을 국정과제로 설정하면서 LNG냉열 에너지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포함시켰다. 특히 LNG냉열은 냉동 물류사업에 효과적이다. 기존 전기냉동기에서 -100도 저온을 얻는 냉동기기를 LNG냉열로 대체해 활용하면 -100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짧고 소요에너지도 상대적으로 적다. 이로인해 기존 대비 전기 사용량이 50~70% 감축되며, 급속 냉동 효과도 크다. ■신선·냉동식품, 의약품 등 저렴하게 보관 전 세계에서 매년 19%이상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활용될 수 있다. 데이터센터는 가동시 열이 대거 발생해 많은 전력을 냉각시스템 가동에 쓰는데 LNG냉열로 운영비 절감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LNG냉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평택 오성물류단지에 위치한 한국초저온의 LNG냉열 활용 냉동냉장 물류센터는 우리나라 첫 LNG냉열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LNG냉열은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보관하는데도 한축을 담당한다, 특히 화이자 백신은 영하 60~80℃로 보관하도록 권장돼 향후 LNG 냉열 활용 초저온 콜드체인을 활용하면 백신을 안정적으로 대량 저장할 수 있게 된다. 가스공사는 지난 9월 인천항만공사, EMP벨스타, 한국초저온 등 4개사와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LNG 냉열 친환경 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SPC는 인천신항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신선식품 및 냉동식품, 바이오 의약품까지 보관할 국내 최초 100% LNG 냉열 활용 냉장·냉동 물류창고를 구축하게 됐다. 기존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새로 들어서는 냉장·냉동 물류창고는 영하 162도의 LNG 냉열을 활용해 SF급(영하 60도 이하)·F급(영하 25도 이하)·C급(0도~10도 이하) 창고에서 신선화물을 경제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된다. 가스공사는 "향후 국내에서 LNG 냉열을 활용한 액화수소 메가스테이션 구축사업과 LNG 터미널 인근 유휴부지 중심 데이터 센터 유치 등 새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가스공사가 보유한 LNG 냉열 인프라와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사업 과정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LNG 냉열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11-23 17:53: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신항배후단지에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신항배후단지 1-1구역에 추진 중인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 사업의 인허가와 관련해 최근 경관 및 교통 심의를 열었으며 건축 관련 인허가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기업인 EMP벨스타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초저온 등으로 구성된 벨스타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총 5218억원을 투자, 인천 신항배후단지에 초저온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연간 약 29만t의 냉동·냉장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벨스타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은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 기간 연간 일평균 약 220여명, 운영기간 일평균 약 5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각각 창출되고 생산유발효과는 유통, 가공, 해상운송 및 컨테이너 운송과 통관사 등에 대한 직접 효과가 약 1000억원에 달하며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물류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초저온 복합물류센터가 건립되면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인천 지역의 냉동·냉장 센터의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 인천이 수도권 냉동 냉장 물류의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벨스타슈퍼프리즈 컨소시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경상도 지역이 전국 대비 45%에 달하는 358개의 충분한 냉동 냉장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데 반해 인천은 비교적 적은 27개의 냉동 냉장 시설 업체가 위치하고 -75℃ 초저온 급속 동결 및 냉동 냉장 시설 규모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기준 부산시가 동결 능력 측면에서 전국 기준 약 3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인천은 약 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은 송도가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의약품이 -75℃~-40℃의 초저온 보관시설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크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스타슈퍼프리즈 컨소시엄 관계자는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 이후 2차 사업으로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입주 회사들을 위한 LNG 냉열 공급사업자 역할뿐 아니라 추가 콜드체인 인프라 확장을 검토하는 등 앞으로 인천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사업을 앞으로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을 겨냥한 아시아 콜드체인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컨소시엄과 인천항만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신항 배후단지에 처음으로 건립되는 초저온 복합물류센터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22 09:55:2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핵심 지역인 국제업무단지 개발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1월 중순 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과 지난 26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미래에셋증권을 비롯 도담에스테르, EMP벨스타 등 9개사로 구성돼 있다. 협약 내용은 △총 투자비의 5%(850억원) 이상을 납입자본금으로 출자하고 자본금의 30% 이상을 외국투자자가 현금출자 △사업협약 체결일로부터 25일 이내 본 사업을 수행할 외국인투자기업 설립 △투자비의 5%인 협약이행보증금을 징구하고 핵심업무시설인 B2블록의 공정률에 따라 금액 또는 보증서 반환 △토지사용 승낙일로부터 1년 이내에 최초시설 착공 등이다. 사업협약 체결에 따라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총 사업비 1조7000억원을 투입, 청라 B1, B2, C1, M5 등 총 14만3943㎡의 부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올해 말까지 체결하고 내년에 착공, 오는 2028년까지 청라국제업무단지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과 금융을 포함한 국제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21-10-28 17:54: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핵심 지역인 국제업무단지 개발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1월 중순 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과 지난 26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미래에셋증권을 비롯 도담에스테르, EMP벨스타 등 9개사로 구성돼 있다. 협약 내용은 △총 투자비의 5%(850억원) 이상을 납입자본금으로 출자하고 자본금의 30% 이상을 외국투자자가 현금출자 △사업협약 체결일로부터 25일 이내 본 사업을 수행할 외국인투자기업 설립 △투자비의 5%인 협약이행보증금을 징구하고 핵심업무시설인 B2블록의 공정률에 따라 금액 또는 보증서 반환 △토지사용 승낙일로부터 1년 이내에 최초시설 착공 등이다. 사업협약 체결에 따라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총 사업비 1조7000억원을 투입, 청라 B1, B2, C1, M5 등 총 14만3943㎡의 부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올해 말까지 체결하고 내년에 착공, 오는 2028년까지 청라국제업무단지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과 금융을 포함한 국제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에 사업협약이 체결된 1차분 외에 나머지 B9, B10, C2, M6 등 총 면적 13만4000㎡을 개발하는 2차 공모와 관련해 사업시행자인 LH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해 1차 공모결과 시 발생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한 개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을 세심히 챙겨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28 11:20:05부산시가 친환경에너지 기반 초저온 물류센터를 유치하면서 부산항과 향후 신공항의 물동량 확보는 물론 아시아 콜드체인 물류센터의 허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27일 부산시는 미국 EMP벨스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친환경에너지 초저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준호 EMP벨스타㈜ 대표, 차석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리, 김영선 ㈜한국초저온 부사장, 오원세 부산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 투자자인 EMP벨스타는 2447억원을 투자해 국제산업물류도시 9공구 내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첨단물류시설인 '(가칭)한국 초저온 부산 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향후 이 시설을 통해 3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예정이다. LNG 냉열이란 LNG 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예전에는 해양으로 방출됐으나 EMP벨스타는 자체 개발기술을 통해 냉열을 물류센터의 냉매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LNG 냉열을 이용해 물류센터를 운영할 경우 기존 전기식 대비 전력비용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EMP벨스타는 골드만삭스, SK㈜와 함께 초저온 물류센터 투자에 특화한 벨스타 수퍼프리즈를 투자·운영하고 있다. EMP벨스타가 투자한 ㈜한국초저온 평택센터는 LNG 냉열,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등을 활용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초저온 물류센터로 영하 80도까지 보관이 가능해 정부백신통합관리시스템 핵심 유통기관으로 선정돼 코로나19 백신 5종을 모두 보관하고 있다. 이준호 대표는 "글로벌 투자사인 EMP벨스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장기적 시각으로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 초저온 부산 물류센터는 앞으로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 구축 예정인 아시아 물류센터의 연결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면서 "향후 각종 연계사업 발굴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투자영역을 확대하며 부산에 대한 투자사업도 지속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EMP 벨스타의 투자사업으로 부산 물류센터가 아시아지역 연결 허브로 기능하게 되면 부산항과 향후 신공항의 물동량 확보와 연관산업 발달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친환경정책에 앞장서고 뷰산의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10-27 18:37:47DB그룹은 27일 김남호 회장( 사진)이 친환경 캠페인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환경부가 올해 1월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자는 취지로 개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행동 한 가지'를 다짐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의 친환경 캠페인이다. 김 회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이라며, '일회용컵 줄이고(Go), 에코컵 사용하고(Go)'를 메시지로 제시했다. 에코컵은 옥수수 전분 등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인 생분해플라스틱(PLA)과 천연섬유 등으로 만든 재사용(리유저블) 컵이다. DB그룹은 그 동안 ESG경영의 한 축으로 다양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펼쳐왔다. DB손해보험은 2019년 국내 금융업 최초로 탈석탄금융을 선언했으며, 친환경 에너지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다. 환경부와 함께 위험물질 취급 시설에 대한 배상책임보험인 환경책임보험을 개발하는 등 2020년에만 660만 건의 ESG 연계 보험상품을 판매했다. 앞으로도 지구 온난화와 같은 온실가스 효과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보험 상품 및 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상품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호 EMP벨스타 대표 호명으로 이번 릴레이에 동참한 김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을 지목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1-10-27 11:5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