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U가 브랜드 모델인 축구선수 손흥민의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 기념 이벤트를 연다. 9일 BGF리테일 임지훈 마케팅팀장은 “손흥민 선수의 100호골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CU는 손흥민 선수를 지속적으로 응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2~23 EPL 3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를 맡은 손흥민은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손흥민의 리그 7호골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통산 100호골이다. CU는 100호골을 축하하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나이스 100 쏘니’ 이벤트를 진행한다. CU 인스타그램 계정 이벤트 게시글에 9일~15일 100호골을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손흥민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3명) △플레이스테이션5 무선 컨트롤러 및 FIFA23 게임팩(3명) △CU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50명)을 증정한다. 또 포켓CU에서 이달 15일까지 일주일간 매일 오후 7시부터 선착순 300명에게 CU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총 2100명에게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CU 멤버십 회원 1인당 1회 참여 가능하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4-09 09:30:21[파이낸셜뉴스] 드디어 터졌다.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이자 캡틴 손흥민(30, 토트넘)의 발끝에서 역사가 쓰여졌다. 아시아 최초 EPL 100호골의 금자탑이 완성된 것이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2-2023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전반 10분 팀의 첫 골을 기록했다. 0-0 균형을 깨는 소중한 득점이었다. 현재 경기는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손흥민의 2022-2023시즌 리그 7호 골이자, 공식전 전체 11호 골이다. 손흥민은 2010∼2013년 함부르크, 2013∼2015년 레버쿠젠에서 뛰며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서 41골을 넣은 바 있다. 그리고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성했다. 토트넘에 입성하자마자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EPL 2번째 출전해 데뷔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후 7년 7개월여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100골을 쌓았다.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에서 기록하고 있는 골은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경기를 합해 총 142골 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4-08 23:50:36[파이낸셜뉴스]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EPL 아시아 최초로 EPL 100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의 공격진은 손흥민, 해리케인, 히샬리송이 맡는다. 이날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는 손흥민과 궁합이 좋지 않은데다, 경기력도 최근 좋지 않은 페리시치가 빠졌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유독 사우스햄튼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선수들의 궁합 자체도 좋은 편이어서 100호골을 넘어 그 이상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사우스햄튼은 손흥민이 12골이나 기록했던 상대다. 20-21시즌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무려 ‘포트트릭’을 몰아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을 달성한 선수는 현재까지 33명. 그 중 아시아 선수는 한 명도 없다. 99골로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34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이 100골을 달성하게 되면, 아시아 선수 최초라는 타이틀까지 획득하게 된다. 한편,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키퍼로 그 외에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윙백),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포백)가 선발로 나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3-18 23:26:24[파이낸셜뉴스]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새 역사를 남긴 손흥민(토트넘)에게 이번 2023시즌은 다시는 기억하기 싫은 시즌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그만큼 강행군이었고,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힘겹게 시즌을 마쳤다. 국가대표와 소속팀을 위해서 종횡무진 뛰어다녔지만, 기대한만큼의 결실은 얻지 못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끝으로 2022-2023시즌을 마쳤다. 지난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등극하고 공식전 전체 24골을 남겼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엔 전체 득점이 14골로 크게 줄었다. 리그에서 10골을 터뜨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2골을 넣었다. 리즈와의 최종전에서 작성한 도움 하나를 포함해 리그에서 도움 6개를 기록,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20개(14골 6도움)였다. 이로써 손흥민은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공격 포인트 20개 이상을 달성했다. 손흥민에게 지난해 11월 덮친 안와골절 부상은 시즌 전체를 뒤흔들었다. 지난해 11월 초 마르세유(프랑스)와의 UCL 조별리그 경기 중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왼쪽 눈 주변을 크게 다친 손흥민은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과거와 같은 폭발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부상 여파도 있었지만,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윙백 이반 페리시치와의 조합을 비롯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에서 손흥민의 재능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공교롭게도 3월 말 콘테 감독이 물러난 뒤 손흥민은 4월에만 4골을 터뜨리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8일 브라이턴과의 30라운드(2-1 승) 땐 선제골로 EPL 통산 100호 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기도 했다. EPL 100골은 역사를 통틀어서도 34명밖에 이루지 못한 기록으로, 아시아 선수로는 단연 최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260경기 만에 EPL 100골을 돌파했다. UCL 진출을 위한 리그 4위 경쟁이 위태로워지자 콘테 감독을 경질했던 토트넘은 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이날 리즈와의 최종전에서 4-1로 이겼으나 결국 8위(승점 60)에 머물러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2010-2011시즌부터 단 한번도 유럽 대항전에 빠진 적이 없었던 손흥민에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이번 시즌 손흥민의 최고의 순간은 단연 카타르 월드컵 16강. 포르투갈전 환상의 킬패스였다. 손흥민은 후반전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황희찬에게 그림같은 패스를 전달해 대한민국의 기적같은 16강일 이끌었다. 무엇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3주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일어난 큰 부상으로 대회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해졌으나 마스크를 끼는 투혼으로 출전을 강행해 전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5-29 11:26:47[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이 어디에서 공을 찾는지 아는가”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한 히샬리 송(토트넘)의 말이다. 그만큼 손흥민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손흥민이 맞지 않는 전술 속에서 고분분투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최근 자신을 향한 전술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한 인터뷰에서 "내가 그 위치에 있다면 득점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지난 시즌 이 위치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그만큼 힘든 상황 속에서 많은 비판을 감내하며 경기를 했다는 의미다. 손흥민이 2경기 연속 골 사냥에 성공했다. 문제는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전술이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손흥민은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1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앞서 30라운드 브라이턴과 경기에서도 득점하며 개인 통산 EPL 100호 골을 넣은 바 있다.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리그뿐 아니라 전체 공식전 일정표를 놓고 봐도 손흥민이 2경기 연속으로 득점한 것은 처음이다. 22골을 넣고 공동 득점왕에 오른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의 움직임은 다소 둔해 보였다. 이제 손흥민의 전성기는 끝났다는 혹평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첫 번째 이유는 11월 1일 마르세유(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이다. 완전치 않은 몸 상태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 한국의 16강 진출에 앞장서느라 손흥민에게는 좀처럼 회복할 시간도 주어지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이번 시즌 콘테 감독이 펼친 전술에서 손흥민의 재능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손흥민의 장기는 위험지역에서 좌우를 가리지 않고 날리는 슈팅이다. 그런데 올 시즌 중반까지 손흥민은 지나치게 수비 가담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때로는 중앙 미드필더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오히려 콘테 감독이 영입한 왼쪽 윙백 이번 페리시치가 손흥민보다 앞에서 공격수에 가까운 동선을 따라 움직이곤 했다. 그러다보니 동선이 겹치고 손흥민과 페리시치 사이에 불협화음이 터져나왔다. 두명이 함께 경기에 나서는 날이면 두 명 모두 침묵하는 일이 잦았다. 그런 동선을 정리해준 것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다. 손흥민의 득점포가 뜨거워지자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본머스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본머스전에서 손흥민은 평소처럼 왼쪽 공격수로 배치됐다. 그러나 콘테 체제에서와는 크게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사실상 케인과 투톱처럼 뛰었다. 초반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던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페리시치가 왼쪽을 돌파하고서 넘긴 컷백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그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페리시치는 도움을 기록했고, 손흥민은 골을 기록한 것이다. 정답은 단순 명료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공격력을 극대화 하는 것. 탑의 위치에서 손흥민이 슈팅을 날릴 수 있도록 풀어주는 것이 정답이었던 셈이다. 그것이 케인과 손흥민, 그리고 페리시치를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3 뒤진 5위(승점 53)다. UCL에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4위안에 들어야 한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발끝이 다시 EPL 무대를 겨냥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4-16 14:21:24CU가 브랜드 모델인 축구선수 손흥민의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 기념 이벤트를 연다. 9일 BGF리테일 임지훈 마케팅팀장은 "손흥민 선수의 100호골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CU는 손흥민 선수를 지속적으로 응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2~23 EPL 3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를 맡은 손흥민은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손흥민의 리그 7호골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통산 100호골이다. CU는 100호골을 축하하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나이스 100 쏘니' 이벤트를 진행한다.CU 인스타그램 계정 이벤트 게시글에 9일~15일 100호골을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손흥민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3명) △플레이스테이션5 무선 컨트롤러 및 FIFA23 게임팩(3명) △CU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50명)을 증정한다. 또 포켓CU에서 이달 15일까지 일주일간 매일 오후 7시부터 선착순 300명에게 CU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총 2100명에게 증정한다. 박문수 기자
2023-04-09 19:00:31[파이낸셜뉴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스트라이커 손흥민이 8일(이하 현지시간) EPL 100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홈그라운드인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리그 30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100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이날 골은 2022-2023 시즌 리그 7호 골이자, 공식전 11호 골이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EPL 통산 100번째 골이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EPL에 발을 들인 후 이날 마침내 100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앞서 2010~2013년 함부르크, 2013~2015년 레버쿠젠 등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정규리그에서 모두 41골을 넣은 바 있다. 손흥민은 EPL 토트넘으로 이적한 지 두번째 EPL 경기였던 2015년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7년 7개월여, 8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뛰며 100골 기록을 세웠다. 이날 골은 EPL 경기로는 100번째 골이면서, 공식전 골로는 142번째 골이다. 99번째 골을 넣고 침묵하던 손흥민이 100호 골을 성공한 이날 팀도 승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전에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4분 해리 케인의 결승 골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4경기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53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브라이턴은 토트넘에 패하며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이 멈췄고, 승점 46점으로 7위로 순위도 밀렸다. 한편 EPL 100호골은 1992-1993 시즌을 시작으로 출범한 EPL에서 지금까지 단 34명만 기록한 대기록이다.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가 1995-1996 시즌에서 처음으로 통산 100골을 기록했고, 이후 160골을 더 넣어 통산 260골로 득점 1위에 올라있다. 2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에서 208골을 넣은 웨인 루니, 3위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에 이어 두번째 골을 넣으며 통산 206골을 넣었다. 200골을 넘는 기록을 세운 것은 이들 세 잉글랜드 선수 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돼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 호날두(포르투갈)는 103골을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4-09 03:48:56[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11일(이하 현지시간) EPL 통산 99호 골을 기록하며 팀이 4경기 만에 승리하는데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 E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울버햄튼과 EPL 리그전, 셰필드와 FA컵 경기,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C밀란과 경기로 이어진 3연전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둔 바 있지만 이날 승리로 이같은 부진의 고리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토트텀은 이날 승리로 15승3무9패, 승점 48점을 기록해 승점 49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바싹 추격하며 4위로 올랐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84분을 뛰었다. 손흥민은 결국 후반 17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리그 6호골, 시즌 통산 10호 골을 기록했다. 이번 골은 손흥민의 EPL 통산 99호 골로 한 골만 더 넣으면 100호 골 기록을 세우게 된다. 토트넘의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순조로웠다.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골문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그러나 전반 19분 페드로 포로가 올린 공을 해리 케인이 헤딩 슛으로 연결하며 토트넘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토트넘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결국 3-1 승리를 이끌어냈다. 팀의 승리가 굳어진 뒤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데얀 클루셉스키와 루카스 모우라로 교체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3-12 03:23:35[파이낸셜뉴스]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클래스를 증명했다. 리그 5호골까지 그에게는 고작 4분이 필요했을 뿐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두 번째로 교체 출전한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단 4분 만에 리그 5호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잉글랜드)의 4위 도약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물리쳤다. 후반 11분에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결승 골을 넣었고, 후반 27분 손흥민이 쐐기 골을 작렬했다. 이날 경기는 리그에서 시즌 2번째 교체 출전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교체로 나섰던 두 경기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그만큼 손흥민의 자존심이 강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후반 23분 히샤를리송과 교체 투입된 손흥민이 리그 5호골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4분이었다.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절묘한 트래핑을 통해 전방에 떨궈놓은 손흥민은 장기인 빠른 볼을 이용해 순식간에 상대 진영까지 침투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했다. 지난달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4-0 승)에서 골 맛을 봤던 손흥민은 이후 리그 6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현지 매체로부터도 7∼8점대의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영국 풋볼런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2-0 승)를 마치고 손흥민에게 평점 8을 줬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21의 평점을 매겼다. 토트넘 공격진 중에서는 가장 높은 평점이다. 손흥민의 골을 도운 케인이 7.17,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7.13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에게 7의 평점을 줬다. 반면, 대부분의 매체들은 히샬리송에게 매우 낮은 평점을 부여해 손흥민과 대조를 이뤘다. 경기 후 EPL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최우수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만3천74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손흥민은 득표율 55.2%로 과반의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이 MOM에 선정된 건 올 시즌 두 번째다. 한편,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5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EPL 통산 98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호 골' 고지 달성에 2골만을 남겨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넣은 2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2골을 더하면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9골 3도움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2-20 09:24:5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5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현대백화점)에서 대한민국 축구계의 아이콘 ‘손흥민 기념메달’을 공개했다. 손흥민 기념메달은 이날부터 조폐공사 쇼핑몰 등을 통해 예약 판매된다. 세계적인 주화(동전)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품격 기념주화와 메달을 제작하고 있는 조폐공사는 세계적 수준의 기량으로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주인공으로 기념메달을 제작했다. ‘손흥민 기념메달’은 원형과 지폐형에 각 금메달과 은메달 등 총 4종이다. 원형 메달 앞면은 득점 후 포효하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뒷면에는 ‘SON’ 문자와 등번호 ‘7’이 새겨진 유니폼의 뒷모습을 담았다. 지폐형 메달 앞면은 공격적인 드리블로 득점후 환희에 찬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뒷면에는 세리머니 하는 손 선수의 전신 모습을 디자인했다. 메달을 담는 케이스는 축구공을 상징하는 육각형 모양과 축구장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메달을 전시를 할 수 있는 쇼케이스를 결합해 ‘그라운드 위의 손흥민’을 표현했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원형 금메달(순도 99.9%, 중량 31.1g, 직경 40㎜) 352만원 △원형 은메달(순도 99.9%, 중량 31.1g, 직경 40㎜) 19만 8,000원 △지폐형 금메달(순도 99.9%, 중량 20.0g, 가로x세로 68x154㎜) 259만원 △지폐형 은메달(순도 99.9%, 중량 10.0g, 68x154㎜) 11만원이다. 손흥민 선수의 등번호 ‘7’을 상징, 7700개 한정 수량 제작되며, 오는 18일까지 2주간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 현대백화점 온라인몰(더현대닷컴, Hmall), 하나은행 전국 지점, 풍산화동양행 온라인몰 등에서 예약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중 일부는 손 선수의 뜻에 따라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손흥민 선수는 아시아인 최초 유럽 빅 리그 100호골 돌파를 비롯, 2년(2019~2020년) 연속 피파(FIFA)-피파프로(FIFPro) 베스트 11 최종후보에 선정됐다. 또 2020년 70미터 드리블 골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골 선정 및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기념메달이 ‘스포츠 한류’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멋과 문화를 담은 고품격 메달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05 13: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