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명 '메가캡8(Mega Cap 8)'의 효과가 국내 증시에도 나타나고 있다. 12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미국FANG플러스(H)' 상장지수펀드(ETF)의 1개월 수익률이 17.34%(9일 기준)를 기록, 일반 ETF 상품(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제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연초 이후 수익률은 67.07%로 일반 ETF 가운데 3위에 올랐고, 3개월 수익률(31.57%)은 2위, 1개월 수익률은 1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기간별 수익률에서 모두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기차를 비롯해 반도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글로벌 대표 혁신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춘 덕분이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메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등 '메가캡 8'을 포함해 10개사에 동일가중 방식에 따라 종목당 10% 안팎의 비중으로 투자한다. 삼성운용 측은 "대부분의 테마 상승흐름에 포함돼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면서 "최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의 고공 행진으로 추가 수익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12 15:22:16[파이낸셜뉴스] 최근 미국 기술주 반등에 관련 대표주에 투자하는 'FANG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도 함박웃음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표 기술주에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FANG플러스(H) ETF'가 1개월 수익률 30.2%(3일 기준)로 전체 일반형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순자산 5000억원에 육박하며 1년 수익률 최고 149%에 달하던 대표적인 미국 기술주 ETF의 화려한 귀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메타(옛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미국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평가받는 기술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10개 구성종목 중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6개 종목은 이달 1일 기준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보유한 상위 종목 10개 안에 모두 포함된다.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 종목들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도형 ETF컨설팅팀장은 “올해 들어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와 함께 미국발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가파른 금리인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던 빅테크에 대한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되고 있다”며 “이 상품은 미국 핵심 기술주에 동일 비중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고, 달러 가치의 변동과 관계없이 투자할 수 있는 환헤지 ETF라는 점에서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동일가중지수와 환헤지 상품이라는 차별점이 유효했다. 이 상품은 동일가중지수인 NYSE FANG+ Index를 추종해 각 종목을 모두 같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나스닥 시가총액 1, 2, 3위인 애플, 알파벳(구글), 아마존은 부정적인 실적을 보였고,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은 메타, 엔비디아, 넷플릭스는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이에 미국 빅테크에 투자하는 ETF 중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투자하는 ETF보다 동일가중으로 투자하는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특정 종목에 대한 쏠림 없이 분산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 달러에 대한 환헤지를 실시해 달러가치 변동과 무관하게 글로벌 대표 기술주에 투자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최근 금리인상 기조 완화 가능성이 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고 있어 환헤지 ETF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지수사가 편입종목의 범위를 미국영토 내 기업으로 한정하면서 변경된 포트폴리오가 긍정적인 효과를 더했다. ICE사의 지수 변경으로 알리바바와 바이두 2개 종목이 편출되고, 반도체기업 AMD와 데이터 클라우드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편입됐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정책적인 결정이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치던 종목들이 나가고, 지수 목적에 더욱 걸맞는 종목들이 들어오면서 상승분에 높은 기여를 가져왔다. 신규 편입종목인 AMD와 스노우플레이크는 편입 이후 각각 37%, 29% 상승하면서 ETF의 긍정적인 수익률에 기여한 것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06 10:06:30[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이달 19일 미국에 상장된 기술,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비필수소비재 산업 내 유동성이 풍부한 기술 및 기술 관련 성장주에 투자하는‘KB 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H)’을 발행해 신규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KB 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H)’는 NYSE FANG+TM Daily 2x 레버리지 인덱스(Interest Rate Adjusted TR)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해당 지수는 바이두, 테슬라, 알파벳, 애플 등으로 구성된 NYSE FANG+TM 지수(이하 FANG 플러스 지수)의 일일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FANG 플러스 지수는 과거 페이스북(현 Meta Platforms),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종목들을 묶어서 FAANG이라고 부르면서 생겨난 지수이다. 이 외에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바이두, 알리바바, 엔비디아를 구성종목으로 편입하고 있다. ‘KB 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H)’은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되며,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총 보수는 연 1.20%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해당 상품은 50만주 발행, 만기 5년이며 상장 이후 2027년 4월 15일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해당 상품은 투자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의 성과와 무관하게 발행자 채무 불이행신용위험이 존재한다. 상품 관련 상세 설명은 KB증권 홈페이지 내 투자설명서를 참조하거나 영업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4-18 15:27:27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이후 미국 증시를 이끌었던 대형 정보기술기업(빅테크) 주가가 올해 들어 급격히 추락하면서 이들의 전성기가 지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특정 회사의 문제라며 여전히 빅테크의 미래가 밝다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FANG+지수를 인용해 해당 지수가 올해 들어 10% 이상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지수는 FANG(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아마존·넷플릭스·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주식을 포함해 빅테크 10개 종목을 추적하는 지수다. FANG 주식들은 2016년부터 유명세를 탔으며 2018년에 잠시 조정을 거친 뒤 2019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FANG 주식들은 특히 팬데믹으로 비대면 경제가 번성하면서 함께 성장했다. 그러나 FANG+지수는 지난달 3일 7591.48에서 같은달 25일에 6393.20을 기록해 약 15% 폭락했다. 지수는 이후 반등해 이달 4일 기준 6690.13을 나타내며 연초 대비 약 11% 내려간 상태다. FANG 주식들의 명암은 회사별로 극명하게 엇갈렸다.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와 넷플릭스의 주가는 고점 대비 38%, 올해 들어 30%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고점 대비 6.2% 하락했다. 넷플릭스와 메타는 각각 지난달과 이달에 진행한 지난해 4·4분기 실적발표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공개했다. 동시에 올해 매출 전망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WSJ는 동시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 때문에 증시 전반이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미 투자사 배럿자산운용의 에이미 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FANG 주식들이 "10년 넘게 강세를 보였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균열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타 주식을 매도할 기회를 보고 있지만 다른 빅테크의 전망은 밝다고 평가했다. 올해 들어 아마존 주가는 5.4% 떨어졌고, 구글이 모기업인 알파벳 주가는 1.1% 하락에 그쳤다. 또다른 빅테크인 애플의 주가도 2.9% 떨어졌다. 아울러 최근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같은 다른 빅테크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FANG 구성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WSJ는 지난해 두 기업 주식의 투자 수익률이 아마존 및 넷플릭스와 비교해 약 29% 높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최근 빅테크 하락장을 두고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다고 분석했다. 다국적 금융정보기업 반다리서치에 의하면 AMD와 테슬라, 엔비디아 주식의 개인 투자자 자금 순유입은 최근 들어 2020년 9월 이후 가장 많았다. 반다리서치는 투자자들이 이들 3개 주식을 메타나 아마존, MS, 알파벳 주식보다 더 선호한다고 진단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2-07 18:19:4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이후 미국 증시를 이끌었던 대형 정보기술기업(빅테크) 주가가 올해 들어 급격히 추락하면서 이들의 전성기가 지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특정 회사의 문제라며 여전히 빅테크의 미래가 밝다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FANG+지수를 인용해 해당 지수가 올해 들어 10% 이상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지수는 FANG(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아마존·넷플릭스·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주식을 포함해 빅테크 10개 종목을 추적하는 지수다. FANG 주식들은 2016년부터 유명세를 탔으며 2018년에 잠시 조정을 거친 뒤 2019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FANG 주식들은 특히 팬데믹으로 비대면 경제가 번성하면서 함께 성장했다. 그러나 FANG+지수는 지난달 3일 7591.48에서 같은달 25일에 6393.20을 기록해 약 15% 폭락했다. 지수는 이후 반등해 이달 4일 기준 6690.13을 나타내며 연초 대비 약 11% 내려간 상태다. FANG 주식들의 명암은 회사별로 극명하게 엇갈렸다.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와 넷플릭스의 주가는 고점 대비 38%, 올해 들어 30%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고점 대비 6.2% 하락했다. 넷플릭스와 메타는 각각 지난달과 이달에 진행한 지난해 4·4분기 실적발표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공개했다. 동시에 올해 매출 전망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WSJ는 동시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 때문에 증시 전반이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미 투자사 배럿자산운용의 에이미 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FANG 주식들이 “10년 넘게 강세를 보였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균열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타 주식을 매도할 기회를 보고 있지만 다른 빅테크의 전망은 밝다고 평가했다. 올해 들어 아마존 주가는 5.4% 떨어졌고, 구글이 모기업인 알파벳 주가는 1.1% 하락에 그쳤다. 또다른 빅테크인 애플의 주가도 2.9% 떨어졌다. 아울러 최근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같은 다른 빅테크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FANG 구성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WSJ는 지난해 두 기업 주식의 투자 수익률이 아마존 및 넷플릭스와 비교해 약 29% 높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최근 빅테크 하락장을 두고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다고 분석했다. 다국적 금융정보기업 반다리서치에 의하면 AMD와 테슬라, 엔비디아 주식의 개인 투자자 자금 순유입은 최근 들어 2020년 9월 이후 가장 많았다. 반다리서치는 투자자들이 이들 3개 주식을 메타나 아마존, MS, 알파벳 주식보다 더 선호한다고 진단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2-07 13:33:49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 FANG 플러스(H)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이 117.07%로 전체 공모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에프엔가이드 13일 기준, 레버리지형 제외) KODEX 미국 FANG 플러스(H) ETF는 최근 1년 수익률뿐 아니라 최근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각각 9.94%, 23.13%, 9.96%로 전 기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2019년 1월에 상장된 KODEX 미국 FANG 플러스(H)는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최고의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는 차세대 기술 관련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다. 이 ETS는 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인 ICE Data Indices에서 산출하는 NYSE FANG+ Index를 추종하는데, 이 지수는 미국거래소에 상장된 FAANG 5종목에 기술 및 자유소비재 업종에서 선택된 5종목을 더해 약 1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KODEX 미국 FANG 플러스(H)의 순자산은 5383억원, 연초 이후 2018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우수한 수익률과 최근 미국 IT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대에 힘입어 폭발적인 순자산 상승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 최혜윤 매니저는 "미국 금리 이슈 및 반독점 기업들이 조정을 받았으나 실적이 받쳐주는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증시를 이끄는 대장주인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언택트(비대면) 기업이 대거 포진해 있는 만큼 꾸준히 관심을 가져볼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2021-04-14 17:41:07[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 FANG 플러스(H)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이 117.07%로 전체 공모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에프엔가이드 4.13 기준, 레버리지형 제외) KODEX 미국 FANG 플러스(H) ETF는 최근 1년 수익률뿐 아니라 최근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각각 9.94%, 23.13%, 9.96%로 전 기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2019년 1월에 상장된 KODEX 미국 FANG 플러스(H)는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최고의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는 차세대 기술 관련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다. 이 ETS는 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인 ICE Data Indices에서 산출하는 NYSE FANG+ Index를 추종하는데, 이 지수는 미국거래소에 상장된 FAANG 5종목에 기술 및 자유소비재 업종에서 선택된 5종목을 더해 약 1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KODEX 미국 FANG 플러스(H)의 순자산은 5383억원, 연초 이후 2018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우수한 수익률과 최근 미국 IT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대에 힘입어 폭발적인 순자산 상승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 최혜윤 매니저는 “미국 금리 이슈 및 반독점 기업들이 조정을 받았으나 실적이 받쳐주는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은 미국 증시를 이끄는 대장주인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언택트(비대면) 기업이 대거 포진해 있는 만큼 꾸준히 관심을 가져볼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14 10:41:30[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상장된 KODEX 미국 FANG 플러스(H) ETF 순자산이 1000억을 돌파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연초 이후 72.8% 의 우수한 성과를 보인데다, 미국 IT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대에 힘입어 최근 폭발적인 순자산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에프앤가이드 2020. 8.28 기준 1053억원) 실제 KODEX 미국 FANG 플러스(H)는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최고의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는 차세대 기술 관련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NYSE의 모회사인 ICE Data Indices에서 산출하는 NYSE FANG+ Index를 추종하는데, 이 지수는 미국거래소에 상장된 FAANG 5종목에 기술 및 자유소비재 업종에서 선택된 5종목을 더해 최소 10종목으로 구성돼있다. KODEX 미국 FANG 플러스(H)는 설정 이후 124.2%, 연초 이후 72.8%의 폭발적인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나스닥 100 지수 대비 각각41.5%p, 36.3%p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다. 우수한 성과 배경과 관련, 삼성운용은 “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 언택트 수혜주에 힘입어, 코로나로 인한 주가 폭락 이후 빠른 수익률 회복세를 보인 점이 유효했다”며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가 연초 이후 435% 상승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은 미국 증시를 이끄는 대장주인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언택트(비대면) 기업이 대거 포진해있는 ETF인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높은 수익률에 더해 미국 IT 기술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며, 순자산이 연초 64억원 수준에서 8개월만에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투자자들의 자금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8-31 09:17:58"9~10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이슈들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식시장에 반영될 것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글로벌매크로팀장(사진)은 올해 하반기 세계 증시를 달굴 키워드로 미국 대선을 첫손가락에 꼽았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12%포인트 차이로 뒤지고 있다. 허 팀장은 "SNS와 언론에 비치는 트럼프 대통령은 말과 인종차별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기업들 입장에선 세율을 내리고, 규제를 완화한다는 측면에서 이 만한 사람이 없다"며 "반면, 민주당은 규제를 강화하려다보니 현재의 여론조사 흐름이 이어질 경우 증시가 쉽게 올라가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2016년 대선에서도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승리가 점쳐졌으나 트럼프가 이를 뒤집은 만큼 실제 판세는 '백중세'로 흘러갈 수 있다. "대선 결과가 반반의 확률이면 증시에 불확실성이 커져 시장에 부정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허 팀장의 설명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 지도 관건이다. 허 팀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시를 끌어온 정책이 3·4분기가 넘어가면 바뀔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이 최악에서 벗어났고, 경제지표도 더 나쁘지 않으니 통화량 조절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증시를 이끌어나갈 섹터는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업종이 될 것으로 봤다. 허 팀장은 "ICT업종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관심이 높았다. 언택트(비대면)가 각광을 받으면서 더욱 부각됐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당장 끝날 기미가 안 보여 이를 대체할 만한 업종이 없고, 다른 업종들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FANG의 질주가 꺾일 수 있는 유일한 변수는 미국정부의 반독점 제재에 대한 의지를 들었다. 그는 "미국은 반독점에 대해선 굉장히 냉정하다. AT&T, 스탠다드오일도 독점력이 커지니 여러 회사로 쪼갰다"며 "닷컴버블 붕괴의 시작도 당시 시가총액 1위 기업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판결이 내려지면서부터"라고 판단했다. 이어 "자연독점의 특징을 지닌 FANG은 코로나19로 영향력이 더 커질 수밖에 없고, 미국정부가 아직은 필요에 의해서 손을 놓고 있으나 내년에는 규제 이슈가 대두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특히 민주당이 정권을 잡을 경우 대형 IT기업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홍콩보안법 시행에 따른 '헥시트(Hexit·홍콩 탈출)'가 홍콩과 중국 본토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봤다. 허 팀장은 "홍콩증시에 상장된 미국기업보다 중국기업이 2배가 많다. 홍콩은 이미 중국화되고 있었다"며 "미국 등의 자금이 빠져나가도 중국 자금이 대체할 것"이라고 봤다. 최근 텐센트홀딩스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중국 역시 언택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허 팀장은 여기에 더해 소비재를 취급하는 현지 업체 중 내수시장 1위 업체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증명하듯 상하이거래소 시가총액 1위 종목은 술 제조회사인 귀주모태주가 차지했다. 그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이르는 반면, 중국은 50% 수준으로 버는데 비해 소비를 덜하고 있다"며 "내수와 관련된 중국 시장의 1위 기업은 굉장히 잘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7-07 18:08:32KODEX 미국FANG플러스(H)(314250)의 현재 거래량이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6일 연속 상승흐름을 보이며, 11시 11분 현재 4.37% 증가한 18,255원에 거래중이다. 외국인 보유량 증가, 기관 감소 (5일 누적) 최근 5일간 동종목의 외국인 투자자는 181주 순매수하였고 반면 기관은 26,450주 순매도하였다. 전날 두 주체 각각 603주, 26,450주 순매도하며 보유 비율을 줄였다. 다음 표는 동종목의 외국인, 기관의 일별 순매수량을 나타낸 것이다.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은 0.42%로 적정수준 최근 한달간 KODEX 의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을 비교해보니 일별 매매회전율이 0.42%로 집계됐다. 그리고 동기간 장중 저점과 고점의 차이인 일평균 주가변동률을 0.76%를 나타내고 있다. 'fnRASSI'는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0-07-07 11: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