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남동구민축구단 ‘FC남동’이 선수 선발의 투명성 제고와 동등한 기회 부여하기 위해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FC남동은 2022년 K4리그에서 활약할 포지션별 선수를 공개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공개테스트는 만 18세 이상의 축구선수 경력자(2022년도 기준 고졸 예정자 포함)로 인천지역 출신 선수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신청 양식에 맞게 제출하면 된다. 공개테스트는 서류심사를 거친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12월 3일 2차 현장심사, 12월 10일 최종 테스트를 거쳐 선정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13일 기존 선수들과 함께 소집돼 2020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인천지역 축구 유망주 발굴과 상위리그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의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 테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09 13:21: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과 ㈜현다이엔지는 남동공단 현다이엔지 사옥에서 ‘스포츠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축구 발전과 연고 기업의 스포츠 시장 진출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다이엔지는 LED 조명 기술개발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포츠라이트 및 경관조명, 산업시설과 가정용 인테리어 조명은 물론, 공기청정기를 이용한 조명제어시스템 등 개발·제조 업체이다. 현다이엔지는 최근 FC남동이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남동공단근린공원 운동장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조명탑 교체 작업에도 참여했다. 현다이엔지는 앞으로 남동공단근린공원 축구장의 조명탑 유지, 보수 등 관리업무 지원 및 공급에 대한 협력과 각종 프로젝트 수행에서의 협력 등의 활동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성훈 현다이엔지 대표이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FC남동의 승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협약을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남동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열 FC남동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츠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연고 기업의 시장 확대를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25 16:44: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핏투게더가 K4리그 구단 최초로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에 선수들 기량 향상을 위한 스포츠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지원한다. FC남동은 핏투게더와 구단 사무실에서 공식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리그의 공식 웨어러블 전자퍼포먼스트래킹시스템(EPTS) 기반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핏투게더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국제축구연맹(FIFA)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핏투게더는 FC남동의 공식 스폰서로 선수들이 입는 조끼에 위성항법장치(GPS)가 내장된 소형 웨어러블 기기를 부착해 훈련과 경기 시 활동량, 가속도, 스프린트 횟수 등 선수단의 데이터를 '오코치(OhCoach)' 플랫폼으로 분석 제공할 계획이다. 핏투게더 데이터는 코치진이 선수의 운동능력, 피로도 등을 파악해 체계적인 선수단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선수의 경기력 향상, 경기 전 훈련 양 조절, 부상 방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FC남동은 핏투게더 산하 독립축구단인 TNT핏투게더FC와도 협력 관계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태륭 핏투게더 이사는 "K리그 공식 후원사인 핏투게더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현재 전 세계 100여개 프로구단이 사용 중" 이라며 "K4리그 구단 최초로 FC남동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승열 FC남동 대표는 "앞으로 핏투게더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 기량 개발과 함께 산하 독립구단인 TNT핏투게더FC와도 발전적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27 15:11: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과 스포츠 전문기업인 스포잇은 축구산업 발전과 축구팬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승열 FC남동 대표와 스포잇 권정혁 대표는 이날 구단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축구 관련 미디어 콘텐츠 개발과 선수 경기력 강화를 위한 매칭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FC남동과 스포잇은 앞으로 축구를 소재로 한 각종 영상 콘텐츠를 제작, SNS를 통해 보급 축구 팬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직 프로선수와 현역 선수를 포지션별로 매칭해 기량 향상을 도모하는 멘토링 사업도 펼친다. 스포잇은 권정혁 전 인천유나이티드 골키퍼가 설립한 축구전문 기업으로 은퇴선수의 두 번째 삶을 돕는 교육활동과 스포츠산업 실무 강의, 레슨 매칭 플랫폼, 축구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권정혁 스포잇 대표는 "FC남동 선수들의 열의와 지칠줄 모르는 도전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협약으로 FC남동과 함께 모든 사람들이 축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25 13:58: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이 K4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을 올리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FC남동은 16일 오후 홈 구장인 남동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파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강민규와 유동규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FC남동은 전반전에 파주와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지만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얻지 못했다. 후반전 공격라인은 끌어올린 FC남동은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파주 골문을 향해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후반 3분 유동규는 파주 왼쪽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슛팅과 연결 시켰지만 아쉽게도 발을 살짝 벗어나 파주를 긴장시켰다. 10분엔 문준호의 회심의 슛은 골키퍼 손을 맞고 빗나갔지만 경기 주도권을 잡아 오는데 성공했다. 창단 첫 골은 'K4 새내기' 강민규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교체 투입된 강민규는 후반 22분 파주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은 뒤 골 모서리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5분 FC남동은 서준영이 슛팅한 볼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볼이 흘러 나오자 골문으로 쇄도하던 유동규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정재 FC남동은 "전반은 양팀 모두 측면을 활용 빠른 공격을 구사하는 서로 비슷한 전술에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에는 파악된 상대편 전술을 분석 미드필드에서 강하게 밀어부치며 주도권을 잡았던 것이 먹혀 들었다"고 말했다. FC남동의 오는 23일 서울중랑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 이어 30일 충주시민축구단과 홈경기를 치른다. kapsoo@fnnews.com
2020-05-18 09:37:52지난 10일 ‘성남 FC 후원금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약 12시간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자신의 지역구 인천에서 보란 듯이 '민생 행보'에 나섰다. 검찰 수사와는 별개로 원내 제1당 대표로서 민생 행보를 토대로 자신을 향해 덮쳐 오는 사법 리스크의 파고를 의연하게 정면 대처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지도부를 중심으로 연일 검찰의 '짜 맞추기 수사'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야당 탄압'에 대한 단일 대오의 결속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회의에서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의 폭력·왜곡·조작 시도에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심야까지 검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한 소회를 밝힌 것으로,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한 적법한 광고비 계약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검찰이 '제3자 뇌물 공여'라는 프레임을 미리 짜 놓고 자신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신항을 찾아 무역 적자 수출 상황 점검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모래내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지역 주민 목소리를 듣는 등 빽빽한 민생 일정을 소화했다. 부당한 검찰 수사에 적극 대응하면서도 원내 1당 대표로서 민생 챙기기라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검찰 수사의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연함을 보여 준 행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 지도부는 연일 검찰의 수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최고위회의에서 “이번 수사는 ‘윤석열 검찰 공화국’의 사법 농단”이라며 “무뢰한 정권이 마녀사냥식 정치 소설을 아무리 자극적으로 써도 자신들의 무능과 치부를 덮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검찰은 권력 눈치만 살피면서 무자비한 수사와 ‘답정너 기소’로 야당을 탄압하는 용역 깡패이자 정적 제거 외주화 기관으로 전락했다”며 “군인이 검사로 대체됐을 뿐 윤 정권은 전두환씨 신군부 정권을 답습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 수사는 왜 않느냐면서 역공도 꾀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한 것처럼 모든 아내도 법 앞에 평등하다”며 “김 여사도 포토 라인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거짓 그 자체인 윤 정권은 그 역겨운 냄새조차 청산될 것”이라며 “그 시작은 김건희 특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근 원내에 진상 규명을 위한 별도의 '태스 크포스'(TF)도 구성했다. 다만 여전히 이 대표 개인 문제를 당 전체의 리스크로 동기화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윤건영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 대표 개인 문제와 당 차원 문제를 분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표는 1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검찰 수사에 대한 소회와 향후 계획 등을 밝힌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충분히 소명했나’라는 질문에 “내일(12일) 기자간담회를 하니 그때 얘기하겠다”고 말해 검찰 수사에 대한 추가 입장을 내놓을 것임을 내비쳤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3-01-11 18:24:04[파이낸셜뉴스] 지난 10일 ‘성남 FC 후원금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약 12시간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자신의 지역구 인천에서 보란 듯이 '민생 행보'에 나섰다. 검찰 수사와는 별개로 원내 제1당 대표로서 민생 행보를 토대로 자신을 향해 덮쳐 오는 사법 리스크의 파고를 의연하게 정면 대처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지도부를 중심으로 연일 검찰의 '짜 맞추기 수사'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야당 탄압'에 대한 단일 대오의 결속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회의에서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의 폭력·왜곡·조작 시도에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심야까지 검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한 소회를 밝힌 것으로,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한 적법한 광고비 계약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검찰이 '제3자 뇌물 공여'라는 프레임을 미리 짜 놓고 자신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신항을 찾아 무역 적자 수출 상황 점검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모래내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지역 주민 목소리를 듣는 등 빽빽한 민생 일정을 소화했다. 부당한 검찰 수사에 적극 대응하면서도 원내 1당 대표로서 민생 챙기기라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검찰 수사의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연함을 보여 준 행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 지도부는 연일 검찰의 수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최고위회의에서 “이번 수사는 ‘윤석열 검찰 공화국’의 사법 농단”이라며 “무뢰한 정권이 마녀사냥식 정치 소설을 아무리 자극적으로 써도 자신들의 무능과 치부를 덮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검찰은 권력 눈치만 살피면서 무자비한 수사와 ‘답정너 기소’로 야당을 탄압하는 용역 깡패이자 정적 제거 외주화 기관으로 전락했다”며 “군인이 검사로 대체됐을 뿐 윤 정권은 전두환씨 신군부 정권을 답습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 수사는 왜 않느냐면서 역공도 꾀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한 것처럼 모든 아내도 법 앞에 평등하다”며 “김 여사도 포토 라인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거짓 그 자체인 윤 정권은 그 역겨운 냄새조차 청산될 것”이라며 “그 시작은 김건희 특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근 원내에 진상 규명을 위한 별도의 '태스 크포스'(TF)도 구성했다. 다만 여전히 이 대표 개인 문제를 당 전체의 리스크로 동기화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윤건영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 대표 개인 문제와 당 차원 문제를 분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표는 1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검찰 수사에 대한 소회와 향후 계획 등을 밝힌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충분히 소명했나’라는 질문에 “내일(12일) 기자간담회를 하니 그때 얘기하겠다”고 말해 검찰 수사에 대한 추가 입장을 내놓을 것임을 내비쳤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3-01-11 15:58:12[파이낸셜뉴스] 전날 '성남 FC 후원금' 의혹으로 심야까지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의 폭력·왜곡·조작 시도에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정치 검찰에 맞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고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약 12시간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6∼2018년 네이버·두산건설 등 기업들에서 성남 FC 후원금 160억여원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이들의 건축 인허가·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대표는 “당당하고 의연하게 야당 파괴·민주주의 파괴 시도에 맞설 것”이라며 “검찰이 어떤 모략과 날조를 해도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역사를 믿으면서 정부가 포기하다시피 하는 민생 위기 극복에 전념하겠다”며 “정권 폭정과 무도함에 국민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경제 버팀목인 수출이 초유의 위기에 직면했다”며 “그저 세금만 깎고 풀어 주면 된다, 이런 1차원적 접근으로는 무역 위기 극복이 난망하다”고 했다. 또 “‘기승전원전’만 내세우는 비뚤어진 에너지 사업 전략도 반성해야 한다. 재생 에너지 확대가 필요하다”며 “오늘 현장 의견을 청취해 필요한 대안 수집해 가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을 향해 “만사를 제쳐 놓고 당권 주자 줄 세우기, 권력 장악에만 골몰한다”며 “정치적 중립 의무를 명백히 저버린 직무 유기다. 대통령실은 당권 싸움에서 손을 떼고 민생과 안보를 챙기는 데 주력하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이 공직감찰팀을 신설했다. 시급한 특별감찰관 임명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라며 “특별감찰관을 임명해 윤석열 대통령 본인과 주변부터 엄히 단속하기 바란다”고 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3-01-11 10:38: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지역 정치권 내 갈등으로 야기된 인천 남동구의 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 남동) 지원 중단사태가 지방 정부 정권이 교체되고 의회 의원이 바뀌어도 여전히 계속돼 FC 남동이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 남동구는 지난 2년간 FC 남동의 운영상황과 함께 구단 자체적인 자립을 위한 개선대책 등 운영실태를 검토한 끝에 FC 남동 지원조례를 구의회에 재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FC 남동은 지난 2019년에 창단해 2020년부터 K4 리그에 출전해 3년차를 맞고 있다. 남동구는 FC 남동의 연간 축구단 운영비 10억원 중 50%인 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남동구는 지난해까지 지원금 5억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구의회에서 지원 조례가 상정됐으나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되면서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남동구는 그간 FC 남동의 자립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개선대책 선행을 전제로 조례 재상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단 측과 실무 논의를 진행해 왔다. 남동구는 FC 남동이 보조사업으로써 공익성과 지원 취지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보조금 외에도 자체 재원에 대한 현실적인 수준의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그에 맞춘 구조적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대해 구단 측은 라이센스 규정을 이유로 사무국 구조조정 등 운영 효율화는 어려우며 광고 수입 축소로 법인 유지를 위한 자체 재원 확보가 힘들어지는 상황으로 선수단 지원뿐 아니라 법인사무국 운영비와 채무 해소를 위한 추가지원을 제시해 논의에 난항을 겪었다. 또 최근 추가 논의 과정에 축구단을 창단한 대표이사가 경영에 한계를 느끼고 이미 내부적으로 사임을 표명한 것이 알려지며 앞으로 FC 남동을 개선하고 젊은 축구인 육성을 추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12월 말로 실효된 남동구민축구단 지원조례는 지난해 7월부터 5차례 조례연장 등을 위한 제·개정이 추진됐으나 남동구의회는 지원 타당성과 사업성과 등을 이유로 모두 부결한 바 있다. 한편 FC 남동은 남동구의 지원 중단 결정에 대해 조만간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책에는 팀 해체 등도 포함돼 검토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구 관계자는 “구단 스스로 종전 보조금만으로 유지가 어렵다며 추가 지원까지 언급한 상황에 FC 남동 운영상황 검토 과정 중 축구단을 창단한 대표이사가 경영난을 이유로 사임을 표명해 조례의 재상정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축구계 관계자는 "지역 정치권 내부 갈등으로 시작된 문제가 지방선거 이후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자체 지원 여부가 사실상 구단 존폐를 결정하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며 구민 여론조사 실시를 주장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7 17:21:13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 시행이 3개월가량 남은 가운데 검찰이 미뤄둔 수사에 속도를 붙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주요 사건들을 수사해왔다. 6·1 지방선거가 국민의힘 압승으로 끝나면서 전 정권 관련 수사에 대한 부담도 가벼워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최근 취임 후 일선 부서와의 업무보고 및 회식 등을 진행하며 일선의 수사·공소유지 상황에 대한 업무 파악을 마쳤다. 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할 전망이다.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 사건과 관련, "이미 수사가 되고 있고, 대단히 많이 진행되고 있다"며 "1년 넘게 수사했고 최종적인 처분만 남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사건 총괄 지휘는 고형곤 신임 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담당 중이다.수사 검토가 이미 끝난 만큼 재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다만 여야가 특검을 주장하는 만큼 특검에서 수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중앙지검은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퇴직금 50억원 의혹과 성남도시공사 유착 의혹 등으로 곽 전 의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을 기소했지만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권순일 전 대법관 등 일명 '50억 클럽'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 전 지사를 겨냥한 사건들을 직접 수사하는 수원지검도 2018년 이 전 지사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본격 수사 중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의 보완수사 요구로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이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을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2019년 1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곳과 한국전력 자회사 4곳의 사장들이 당시 산업부 장차관의 압박으로 사표를 냈다며 백 전 장관을 고발했다. 동부지검은 올해 대선 이후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와 기획조정실 등 인사 관련 부서, 산업부 산하 한국남동발전 등 자회사 4곳, 백 전 장관의 자택과 한양대 퓨전테크놀로지센터 사무실, 한국석유관리원·대한석탄공사·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산업부 산하기관 6곳을 압수수색했다. 이 밖에 검찰은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 △여성가족부의 민주당 대선공약 개발 의혹 △옵티머스 정·재계 개입 의혹 △삼성 부당지원 등 굵직한 사건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6-02 18: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