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BIS(국제결제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한다. 9일 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BIS 총재회의, FSB(금융안정위원회) 총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출국해 16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12~13일 중 세계경제회의, 전체총재회의 등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오는 14일에는 FSB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시스템 취약성 등에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금융시스템 취약성을 평가하고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의 취약성과 각국의 대응사례들이 공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각국의 공통 관심사인 기후변화, 암호자산,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금융시스템 리스크 등의 안건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1-09 11:36:54금융안정위원회(FSB)가 브렉시트 결정 이후 국제금융시장이 빠르게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잠재적 취약 요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FSB 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논의됐다고 22일 밝혔다. FSB는 G20이 부여한 과제에 따라 금융규제.감독 국제기준 등을 조율하고 금융당국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기구다. 이번 총회는 24개국 금융당국과 유럽연합(EU), 바젤은행감독위원회 등 국제기준 제정기구의 최고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진단하고 그간 FSB가 추진해 온 금융규제 강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FSB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초기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상당한 영향을 받았지만 금융시스템 건전성이 높아지고 관련 국가의 금융당국이 시장과 명확히 소통하면서 신속히 회복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다만 EU소재 은행들의 수익성 저하와 기존 부실자산은 잠재적 취약 요인이 될 수 있어 각국 당국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규제 강화 부작용으로 시장 유동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FSB의 검토 결과 평시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스트레스 상황에서 회사채나 국채 시장이 위축될 수 있어 모니터링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거시건전성 정책 관련한 고려사항은 9월 G20 정상회의 전까지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결제은행(BIS) 등과 함께 보고서를 완성해 관계당국이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2018년까지 장외파생거래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법적 장애요인을 해소기로 합의하고 금융회사 임직원의 위규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유인체계 마련 방안도 논의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6-07-22 18:04:29금융위원회는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이 주최한 금융안정위원회(FSB) 런던 총회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FSB는 주요 20개국(G20)이 부여한 과제에 따라 금융분야 규제.감독에 관한 국제기준 등을 조율.마련하고 금융당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기구다. 이번 총회에는 24개국 및 유로연합(EU)의 금융당국과 바젤감독위원회 등 국제기준 제정기구의 최고책임자가 참석했다. 주요 의제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취약점,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의 건전성 규제 강화, 감독당국 간 정보공유 확대 등이 포함됐다. 총회에 참석한 서재홍 금융위 국제협력관은 금융회사의 위법행위 방지를 위한 회원국의 경험 논의 세션에서 금융기관의 자율적 내부통제 역량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금융분야 제재개혁 추진방안'을 소개했다. 성초롱 기자
2015-09-25 16:12:10금융위원회는 신제윤 위원장(사진)이 지난 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해 세계적 금융시스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번 총회의 주요 논의사항인 그림자금융(shadow banking) 개혁, 신흥국 위기 등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경험과 입장을 적극 개진했다. 신 위원장은 그림자금융 규제와 관련해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기존에 논의되던 건전성 규제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 보호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각국은 이번 총회에서 양적완화(QE)로 인한 위험자산 투자 증가, 신흥국의 외환시장 불안, 유럽 소형은행의 수익성 악화를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취약요인으로 지목하고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박승덕 기자
2013-11-10 17:00:24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오는 8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 참석을 위해 7일 출국한다. 이번 모스크바 총회에는 24개 회원국 금융당국과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등 국제기준 제정기구의 책임자가 참석해 향후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쟁점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취약요인 분석과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2013-11-06 09:20:11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제7차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출국했다. 이번 FSB 총회에는 24개 회원국 금융정책당국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을 비롯한 12개 국제기구의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2011-04-03 18:19:00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 참석차 3일 출국했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FSB는 주요 7개국(G7)을 비롯해 24개 국가의 금융정책당국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12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회의체로,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저해하는 취약성에 대응하고 관련 규제 및 감독 정책을 개발한다. 이번 FSB총회에선 취약성 평가, 시스템 중요 금융기관 규제 방안, 장외파생상품 및 상품 시장 개혁 등의 금융개혁 과제와 FSB 지역자문그룹 구성 등을 논의한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2011-04-01 18:33:37[파이낸셜뉴스] 김용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취약계층과 기업의 채무 불이행 등 신용리스크가 향후 금융시스템의 핵심 리스크로 부각할 것"이라면서 국제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용재 상임위원은 지난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상임위원은 총회에서 "최근 은행 혼란에 대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은 고금리 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를 유발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등 주요국이 현재 유지 중인 고금리 기조와 불일치가 발생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은행 혼란은 급격한 금리 인상 속도로 인해 포트폴리오가 편중된 일부 은행이 겪는 유동성 위기였지만 향후 고금리 기조가 지속될 경우 취약계층·기업의 채무 불이행 등 신용리스크가 금융시스템의 핵심 리스크로 부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상임위원은 "각국이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통해 자국의 취약한 고리를 사전에 점검하고 상호 공유해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FSB의 예금보험제도 개선방안 연구 시 예금보험 관련 데이터를 보유한 국제예금보험협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가상자산 규제에 대해선 각 나라가 입법 시 참고할 수 있는 '모델법 체계'를 제안했다. 김 상임위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내년 7월부터 시행하며 시장 질서 규제 등을 포함하는 2단계 법안도 FSB 권고안 등을 고려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FSB 총회에서는 글로벌 금융 안정성 전망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등 최근 은행 혼란이 은행 정리체계에 미치는 시사점, 기후 위기 관련 금융리스크 대응, 가상자산 규제 등이 논의됐다. FSB는 비은행 금융중개기관의 레버리지 및 시스템 리스크 해결을 위한 정책 작업을 지속하고, 소셜미디어 발전에 따른 디지털 뱅크런 등에 대한 연구를 올해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 위기 관련 금융리스크 로드맵을 업데이트해 오는 7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7-09 12:40:36[파이낸셜뉴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오는 3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금융안정위원회(FSB : Financial Stability Board)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출국한다. FSB 총회는 지난 2019년 11월 파리에서 개최된 총회 이후 코로나19 전염병 확산 우려로 그동안 컨퍼런스콜로 회의를 대체해왔다. 이번 총회는 약 2년 반 만에 이루어진 첫 대면 회의다. 이번 총회에는 의장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24개 회원국 금융당국(중앙은행, 재무부, 금융감독기관)과 국제결제은행(BIS)·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의 고위 대표가 모인다. 이들은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안정 상황과 암호자산, 코로나19 출구전략 및 상흔효과, 기후변화 관련 금융리스크 완화를 위한 FSB 로드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FSB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G20 체제하에서 추진된 금융규제 개혁 작업의 통할을 담당하는 회의체로 설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위기극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새로운 금융규제체제 마련의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2009년 4월 G20 정상회의에서 기존 G7 위주의 FSF(금융안정포럼)를 FSB(금융안정위원회)로 확대·개편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2-06-27 09:25:10[파이낸셜뉴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70여명의 각국 경제·금융 수장들에게 글로벌 부채 증가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지난 18일 스위스 바젤에서 대면과 비대면 혼합으로 개최된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plenary)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금융 안정을 위해 가계부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FSB는 G7을 주축으로 설립된 금융안정포럼(FSF)이 전신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G20이 참여하는 FSB로 확대·개편됐다. 이날 총회에는 FSB회원국 재무부 장관과 부장관, 중앙은행장과 부행장, 금융감독당국의 수장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 적극적으로 발언 기회를 얻은 고 위원장은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과거 금융 위기는 모두 과도한 부채 누적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고 위원장은 최근 과도한 부채와 자산 가격의 상승으로 금융불균형이 누적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금융불균형이란 경제성장률보다 채무가 과도한 것을 뜻한다. 금융위 김수호 글로벌금융과장은 "코로나19로 저금리가 지속되고 채무 연장도 이어지면서 장기 경제성장 트렌드에서 벗어난 모습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그러면서 각국이 금융안정을 위해 가계부채 관리에 역점을 둬야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1-11-19 10: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