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어프레미아는 탄소 배출량 감소와 운항효율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GE 에어로스페이스의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도입한 통합 소프트웨어는 항공기 데이터분석 및 운항 최적화 프로그램인 퓨얼 인사이트와 세이프티 인사이트, 플라이트 펄스앱 등 총 3개의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퓨얼 인사이트는 GE 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벤트 측정 시스템(EMS)을 사용해 항공기 운항단계의 전반에 걸쳐 연료효율 개선 기회를 빠르게 찾아주고 효과가 높은 방법을 우선적으로 실행하도록 도와준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연간 약 1878톤의 연료효율 개선과 함께 약 5916톤의 탄소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이프티 인사이트는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돕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항공기에서 수신한 데이터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해 잠재적인 위험을 식별하고 안전을 강화하는데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플라이트 펄스 애플리케이션은 퓨얼 인사이트와 세이프티 인사이트에서 분석된 연료효율과 비행안전에 대한 데이터를 조종사에게 직접 제공한다. 조종사는 앱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행의 안전 및 효율성을 검토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운항 계획 수립을 통해 비행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임해진 에어프레미아 운항기술팀장은 "GE 에어로스페이스의 통합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것은 국내항공사 중 에어프레미아가 처음이다"라며 "이번 소프트웨어 도입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호는 물론 항공사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E 에어로스페이스는 상업용 및 군용 항공기의 제트 엔진, 부품 및 시스템을 공급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전세계 4만여명의 조종사들에게 플라이트 펄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03 09:05:19LG전자가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 기업 CMI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410억달러에서 2030년 1533억달러까지 연평균 20%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병원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안정적인 IT 의료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등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병원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6년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진단용·수술용·임상용 등 총 13종의 의료용 모니터를 비롯,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전기차 충전기 △클로이 로봇 △프라이빗 5세대(G) 이동통신 △공조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고려대 안암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기술검증(PoC)을 진행했고,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여러 의료기관에 LG 클로이 로봇을 공급한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4-11 18:10:1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 기업 CMI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410억달러에서 2030년 1533억달러까지 연평균 20%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병원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안정적인 IT 의료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등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병원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6년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진단용·수술용·임상용 등 총 13종의 의료용 모니터를 비롯,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전기차 충전기 △클로이 로봇 △프라이빗 5세대(G) 이동통신 △공조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고려대 안암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기술검증(PoC)을 진행했고,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여러 의료기관에 LG 클로이 로봇을 공급한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4-11 11:16:15미국의 대표적인 대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 창업 132년만에 해체됐다. GE는 지난 1892년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에디슨 제너럴일렉트릭과 톰슨-휴스턴간 합병으로 설립됐고 대공황과 닷컴 버블붕괴,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버텨왔다. 2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때 미국 산업의 아이콘이던 GE가 항공기 엔진과 발전기 회사까지 분사하면서 해체가 마무리 됐다고 보도했다. GE는 한때 NBC 방송국을 소유하고 전구와 가전제품 생산, 여기에 필요한 전력 공급, 주택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주택담보(모기지) 제공 등 미국의 생활 곳곳에 깊이 파고들었던 대표적인 대기업이었다. 전설적인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던 잭 웰치 시절에는 시총을 기준으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부실한 기업 인수와 부채, 자금 부족 여파로 몰락의 길을 겪어왔다. 웰치와 그의 후임인 제프 임멜트은 언론으로부터 최고 CEO들이라며 찬사를 받기도 했지만 모두 부실한 기업 인수합병(M&A)으로 비난도 받고 있다. 대표적인 부실 거래로는 2015년 친환경 에너지로 점차 전환되는 시기에 화석 연료용 발전기를 생산하는 프랑스 알스톰의 전력 사업을 GE 역사상 가장 큰 액수인 95억달러에 인수한 것이 있다. 알스톰 인수는 기업을 비싼 가격에 사들여 낮은 가격에 매각하는 것이 잦은 GE의 오명을 보여주는 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GE의 몸집 줄이기는 이미 시작돼 지난 2013년 미국의 3대 방송국 중 하나인 NBC의 지분 49%를 컴캐스트에 매각했으며 2016년에는 백색가전 사업을 중국 하이얼에 팔았다. 래리 컬프 CEO는 2021년 11월 GE헬스케어를 완전히 분사시켰으며 이번에 항공기 엔진을 제작하는 GE에어로스페이스, 풍력 터빈을 생산하는 GE베르노바까지 분사되면서 해체가 마무리 됐다. 앞으로 GE에어로스페이스가 GE의 주식 거래 티커심볼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컬프가 앞으로 얼마나 더 CEO직을 이어갈지 불투명하며 GE 항공기 엔진의 주 고객인 보잉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4-03 18:17:0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대표적인 대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 창업 132년만에 해체됐다. GE는 지난 1892년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에디슨 제너럴일렉트릭과 톰슨-휴스턴간 합병으로 설립됐고 대공황과 닷컴 붕괴,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버텨왔다. 2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때 미국 산업의 아이콘이던 GE가 항공기 엔진과 발전기 회사까지 분사하면서 해체가 마무리 됐다고 보도했다. GE는 한때 NBC 방송국을 소유하고 전구와 가전제품 생산, 여기에 필요한 전력 공급, 주택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주택담보(모기지) 제공 등 미국의 생활 곳곳에 깊이 파고들었던 대표적인 대기업이었다. 전설적인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던 잭 웰치 시절에는 시총을 기준으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부실한 기업 인수와 부채, 자금 부족 여파로 몰락의 길을 겪어왔다. 웰치와 그의 후임인 제프 임멜트은 언론으로부터 최고 CEO들이라며 찬사를 받기도 했지만 모두 부실한 기업 인수합병(M&A)으로 비난도 받고 있다. 대표적인 부실 거래로는 2015년 친환경 에너지로 점차 전환되는 시기에 화석 연료용 발전기를 생산하는 프랑스 알스톰의 전력 사업을 GE 역사상 가장 큰 액수인 95억달러에 인수한 것이 있다. 알스톰 인수는 기업을 비싼 가격에 사들여 낮은 가격에 매각하는 것이 잦은 GE의 오명을 보여주는 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GE의 몸집 줄이기는 이미 시작돼 지난 2013년 미국의 3대 방송국 중 하나인 NBC의 지분 49%를 컴캐스트에 매각했으며 2016년에는 백색가전 사업을 중국 하이얼에 팔았다. GE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대신 떨어진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자사주 재매입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다가 2018년에는 1907년부터 상장됐던 뉴욕 다우존스산업지수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해 CEO로 부임한 래리 컬프는 부채 줄이기와 기업 매각에 속도를 높이면서 2020년 GE의 상징 같았던 전구 사업마저 매각했다. 2007~2014년 전기를 적게 쓰는 LED 전구 판매가 급증했지만 대신 수명이 길어 결국 판매량이 떨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컬프 CEO는 2021년 11월 GE헬스케어를 완전히 분사시켰으며 이번에 항공기 엔진을 제작하는 GE에어로스페이스, 풍력 터빈을 생산하는 GE베르노바까지 분사되면서 해체가 마무리 됐다. 앞으로 GE에어로스페이스가 GE의 주식 거래 티커심볼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컬프가 앞으로 얼마나 더 CEO직을 이어갈지 불투명하며 GE 항공기 엔진의 주 고객인 보잉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4-03 11:10:52[파이낸셜뉴스] LS일렉트릭은 서울 LS용산타워에서 GE 베르노바와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을 비롯한 초고압 변압기 생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로 했다. 여기에 GE 베르노바의 글로벌 기술력과 인지도를 국내 전압형 HVDC 시장 확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 전력을 전력변환기를 이용해 고압의 직류 전력으로 변환시켜 송전한 뒤 수전점에서 교류전력으로 다시 변환해 공급하는 기술로 '송전기술의 꽃'으로 불린다. 기존 교류에 비해 장거리 대용량 전력 공급에 적합하며 송전과 전력흐름 제어가 가능하고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 HVDC에 비해 실시간 양방향 전력흐름을 제어할 수 있으며 계통운용 및 계통안정화에도 유리해 최근 유럽, 미국 등지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중심으로 대거 도입되고 있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은 "베르노바와는 2013년부터 국내 전류형 HVDC 사업에 함께 참여한 이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이번 MOU를 기점으로 초고압 전력기기 풀질·비용·납기(QCD)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전력산업 전문 인프라 기업으로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1-24 13:35:44[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이틀째 오름세를 탔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하락행진을 접고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 코카콜라, 제너럴모터스(GM) 등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좋은 분기실적을 공개하면서 실적둔화 우려가 가신데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하강 흐름을 지속한 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3대 지수 모두 상승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하루 만에 3만3000선을 회복했다. 다우는 전일비 204.97p(0.62%) 오른 3만3141.38로 마감했다. S&P500은 30.64p(0.73%) 상승한 4247.68, 나스닥은 121.55p(0.93%) 뛴 1만3139.88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40p(6.87%) 급락해 18.97로 떨어졌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일제히 올랐다. 깜짝 실적 이날 GE, 코카콜라, GM 등은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도는 좋은 분기 성적을 공개했다. 내년 2·4분기중 발전 부문을 분사하는 GE는 165억달러 매출에 0.82달러 주당순익(EPS)을 기록해 시장 매출, 순익 전망 모두를 압도했다. 또 올해 전체 순익 전망도 2·4분기에 이어 또 다시 상향조정해 투자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움직임이 무거운 주식임에도 불구하고 GE는 이같은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전일비 6.93달러(6.50%) 급등한 113.62달러로 올라섰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늘 신뢰를 보내는 코카콜라 역시 기대 이상 실적에 힘입어 3% 상승했다. 1.56달러(2.88%) 오른 55.64달러로 마감했다. 다이어트약 선풍 속에 비만의 주범으로 간주되는 소프트트링크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코카콜라 매출은 1년 전보다 8%, 판매량은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7, 메타만 하락 빅7 종목들은 메타플랫폼스만 빼고 모두 상승했다. 메타는 콜로라도, 테네시주 등 41개주와 워싱턴DC 법무부 장관들이 메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는 보도로 하락했다. 이들 법무장관은 메타가 고의로 청소년들의 소셜미디어 중독을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그 여파로 메타는 1.46달러(0.46%) 내린 312.55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4.44달러(2.09%) 뛴 216.52달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는 상무부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추가 규제가 일반적인 30일 유예기간 없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가 이미 23일부터 적용됐다고 공시했음에도 주가가 뛰었다. 장 초반 3% 넘게 오르다 약보합세로 방향이 틀어졌던 엔비디아는 곧바로 상승 흐름을 회복해 결국 6.88달러(1.60%) 상승한 436.63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이 규제돼도 전세계 AI 반도체 수요가 높아 단기실적에는 충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0.44달러(0.25%) 오른 173.44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21달러(0.37%) 상승한 330.53달러로 장을 마쳤다. 알파벳은 2.31달러(1.69%) 뛴 138.81달러, 아마존은 2.00달러(1.58%) 오른 128.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2% 하락 국제유가는 2% 하락했다.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과 영국 등의 경제 지표 둔화 여파로 석유수요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76달러(2%) 하락한 88.07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75달러(2.1%) 떨어진 83.74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10-25 05:48:13[파이낸셜뉴스] GE에어로스페이스는 17~22일까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3)에 참가해 다양한 첨단 엔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F414-GE-400 엔진),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F404 엔진), 수리온 KUH 기동헬기(T700엔진) 등 한국의 국방력 증대와 항공 산업을 지원하는 군용 항공기 개발 엔진 파트너다. 특히 GE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ADEX 2023에서 한국 방위 산업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강조하면서 6세대 전투기 엔진인 XA100도 ADEX에서 소개한다. 상당수 GE 엔진은 현지화를 통해 한국에서 생산·조립되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에 장착되는 GE의 F414 엔진을 면허 생산하는 첫 기업으로 T-50 등에 장착되는 F404 엔진의 국내 조립 생산과 주요 부품 국산화를 담당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0-16 13:48:32[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발전 기자재 업체 비에이치아이(BHI)가 미국 원자력 발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가 폴란드 현지에서 추진 중인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17일 비에이치아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현지 국영 원자력 기업 ZKS 페럼, 글로벌 에너지 기업 GE와 각각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비에이치아이는 폴란드 내에서 진행되는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에 기기 공급을 위한 협력 MOU를 ZKS 페럼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비에이치아이는 폴란드 내 진행되는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를 위한 현지 파트너를 마련하게 됐다. GE와는 복합 화력발전 관련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에이치아이는 복합 화력발전의 필수 핵심 장비인 배열회수보일러(HRSG) 글로벌 1위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관련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2개 정도에 불과하다. 양사는 향후 폴란드 내에서 진행되는 복합 화력발전소 입찰에 있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설계·조달·시공(EPC)도 담당할 계획이다. HRSG는 발전소 가운데 가장 건설 기간이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재건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GE는 독일 지멘스, 일본 MHPS 등과 함께 복합 화력발전 글로벌 가스터빈(GT)과 스팀터빈(ST) 3대 제조사로 손꼽힌다. 유럽 지역에서는 GE와 지멘스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시 비에이치아이의 HRSG 채택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비에이치아이는 프랑스 베올리아 그룹과 열병합 발전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양사는 폴란드에 건설하는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으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방안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이번 경제사절단에 참여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파트너 기업들과 긴밀히 협업해 폴란드에서 진행되는 여러 원자력 및 복합 화력발전 프로젝트의 수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17 14:43:04[파이낸셜뉴스] 대우조선해양이 GE와 스마트십 기술을 고도화한다. 운항 중인 선박의 기자재 상태를 진단, 유지보수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이다. 내년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건조 중인 선박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4일 대우조선해양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GE파워컨버전와 DS4스마트십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과 토마스 진 GE파워컨버전 아시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동규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여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모든 역량을 모아 해양 모빌리티 관련 미래기술 연구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전기 분석 기반의 디지털 기술인 ESA(Electrical Signature Analysis)를 활용해 운항 중인 선박의 기자재 상태를 진단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양사는 완성도 높은 스마트 기자재 상태 진단 솔루션을 개발,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스펙트럼 분석 기법의 하나인 ESA로 전원(전류·전압) 신호의 특성을 분석, 기자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여부를 조기에 감지·진단까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분석 대상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세밀한 진단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선주는 선박 운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선박 내 주요 장비의 문제를 감지해 예지 정비와 유지 보수, 재고 관리 효율을 높이고 선박 운항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 DS4로 보유한 기술력과 축적한 데이터 등을 활용, 공동 연구개발을 주도한다. DS4는 선박 및 해상 환경 관련 빅데이터와 육상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최적운항 경로를 제시, 운항 중인 선박의 주요 장비와 기자재의 상태를 진단한다. GE 파워컨버전은 자체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대우조선해양 기술과의 통합과정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전력 변환 관련 기술력을 중심으로 전기추진시스템(EPS), 동적위치제어장치(DPS), 쇄빙포드추진장치(Arctic POD) 제작 등 다양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조선·해운업계에서는 상업용 미래 선박의 핵심 키워드로 자율운항을 위한 스마트십 솔루션과 친환경 추진 및 운항 기술을 꼽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4-04 1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