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기차 양산 성공으로 제2의 도약을 향해 힘차게 질주하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2024년 2차 일반직 및 기술직 사원을 모집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생산 확대를 위한 인력 보충과 전기차 품질 조기 안정화 등을 위해 수출차 전담 인력을 포함해 기술직 신입 사원 39명과 일반직 7명 등 모두 46명의 상생형 지역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은 지난 4월 50여명을 뽑은 데 이은 두 번째로 상반기 공개 채용에서는 2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일부터 시작한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5일 오후 4시까지며, 지원서 최종 제출 이후 6일 오후 4시까지 AI 역량 검사를 마쳐야 한다. 원서 접수는 채용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채용은 전기차 생산 이후 경영진에서 더 많은 일감을 따오고, 근로자 대부분이 연장 근무와 토요 특근을 마다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림으로써 급여 상승효과는 물론 모두가 함께 상생하면 더 좋은 회사, 지속 가능한 GGM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결과에 따른 것으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 실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7월 15일 전기차 양산을 시작하면서 1만7000대 생산 예정이던 전기차를 40% 증가한 2만3000대까지 생산키로 하면서 그동안 실시하지 않았던 연장 근무와 매주 토요 특근을 하고 있다. 이는 내수 부진 등의 이유로 국내 자동차 생산이 감소 추세인 데 반해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경우 생산량이 대폭 증가한 덕분으로 생산 현장이 활성화하고 활력이 넘쳐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윤몽현 대표이사는 "캐스퍼 전기차가 국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주문이 쇄도하는 등 크게 성공을 거두면서 근로자 대부분이 연장 근무와 토요 특근에 참여하고, 더불어 생산량 증가와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고 GGM에 부품을 공급하는 지역 협력사의 매출도 증가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GGM은 자본이 많은 사업가가 돈을 벌기 위해 만든 회사가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사회공헌 성격의 회사로 이번 공채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상생형 지역 인재를 선발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안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6 14:13:5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13일 국회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한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EV) 구매 협약식을 갖고 있다. 이날 협약은 노사상생 광주형일자리 지원의 법률적 근거를 만든 국회가 전기차 생산으로 제2도약에 나선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광역시 제공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3 14:26:1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캐스퍼 전기차(EV) 양산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모든 생산 준비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면서 자동차 업계와 고객들은 물론 광주시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GGM이 캐스퍼 EV 양산을 시작으로 올 생산 목표인 4만8500대를 훌쩍 뛰어넘어 최소 5만3000대 이상을 생산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 GGM에 따르면 캐스퍼 EV는 올해 당초 계획했던 1만7400대보다 25% 증가한 2만1400대를 생산할 예정으로, 공장 가동률 증가와 함께 향후 임금이나 일자리 창출 등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 6월 27일 공개된 캐스퍼 EV는 전체 사양과 디자인이 기대를 뛰어넘는 호평을 받은 데다 GGM이 보유한 최고 품질의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벌써부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캐스퍼 EV는 SUV의 단단한 이미지와 확장된 실내 공간, 주행 안정성 등을 갖춘 데다 1회 충전 시 315㎞에 달하는 항속 거리를 확보해 '더 커지고, 더 넓어지고, 멀리 간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GGM은 지난 2월 5일 캐스터 EV 시험생산에 돌입한 뒤 그동안 300여대를 시험생산 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선행양산에서 완벽한 무결점 최고 품질을 확보해 오는 15일부터 동급 최고 수준의 캐스퍼 EV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욱 고무적인 부분은 GGM 모든 임직원이 성공 양산을 위해 하나로 뭉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경영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현대자동차와 협의를 통해 올 하반기 최소 4000대 이상의 캐스퍼 EV 증산을 약속하고 상생협의회의 전폭적인 협력으로 향후 생산 일정을 확정했다. 이처럼 GGM이 캐스퍼 EV 양산을 위해 전력투구를 하면서 성공을 확신하는 이유는 △전문 경영진 대거 포진 △다양한 사기 진작책 시행 △상생 발전 협정서 준수 의지와 실천 △최고 품질의 기술력 확보 △광주시민의 기대와 응원 등이 꼽힌다. 실제 GGM은 지난해 12월 7일 현대차 출신의 전문 경영인인 윤몽현 대표이사 취임을 기점으로 주요 경영진이 자동차 생산 경험은 물론 전기차 생산 성공을 이뤄낸 전문가로 채워졌다. 이는 위수탁계약 당사자인 현대자동차의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지난 4월 17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직원 126명에게 일본 자동차 회사의 선진 품질 확보 기법을 배우게 한 데 이어 오는 12일에는 기아타이거즈 야구 관람권 1000매를 구매해 전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기를 높이고 상생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최근 기업 내에 노조가 생겼지만, 경영진이 노사 상생발전 협정서를 철저하게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면서 대다수 직원과 주주, 지역 경제계와 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확보한 점도 힘이 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누적 생산 13만대를 넘어선 캐스퍼 생산으로 쌓은 최고 품질의 기술력이 캐스퍼 EV 생산에도 그대로 이어진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의 아들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설립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전기차 생산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고 튼튼한 상생의 뿌리를 내리기를 바라고 응원하는 광주시민과 지역 경제계, 지역 언론의 목소리도 모든 임직원에게 사명감과 책임감을 불어 넣었다. 윤몽현 대표이사는 "캐스퍼 EV 생산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성공 양산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생산을 당초 계획보다 25% 이상 증산하기로 함으로써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가치를 반드시 지켜내면서 전기차 양산에 성공해 광주글로벌모터스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생형 일자리로 튼튼한 뿌리를 내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3 14:41:2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광주형일자리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근로자들에 대한 주거지원비를 인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주거비 인상은 민선 8기 들어 두 번째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추경에 7300만원을 더해 올해 주거비로 총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GGM 근로자 처우 개선과 노사 상생을 위해 민선 8기 시작 직후 212명에게 매월 20만원씩 지급하던 주거비 지원의 대상과 금액을 모두 상향 조정해 최대 557명에게 매월 27만2000원을 지원해왔다. 이번 결정은 경기 침체, 세수 부족 등으로 광주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광주형일자리의 성공 추진을 위해 근로자들의 복지를 최우선 고려한 것이라고 광주시는 강조했다. 또 '지난 2020년 이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주거비를 인상해야 한다'라는 근로자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광주시는 주거비 인상과 관련해 노사민정협의회 의견 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광주시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대리 이하 근로자 및 연소득 4500만원 이하 과장급 근로자 590명에게 월 30만원씩 주거비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주거비 지원 외에도 빛그린산단에 노사상생 및 근로자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노사동반성장센터와 개방형 체육관을 단계적으로 개관한다. 또 국·시비, 기업부담금으로 조성한 상생공동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해 매년 근로자에게 문화지원비 15만원, 건강검진비 25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오는 2030년 입주 예정인 광주송정역 KTX 투자선도지구 내 '일자리연계형 통합공공임대주택 300호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해 GGM에 안정적인 노사 상생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근로자 처우 개선을 통한 노사 상생과 광주형일자리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캐스퍼로 도약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올 7월 친환경 전기차 생산으로 날개를 달 것이다. 광주시도 이런 노력에 화답하기 위해 노동자들의 사회적 임금인 주거비 인상을 결정했다"면서 "광주형일자리의 상징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광주시의 재정 여건이 어려워도 꼭 성공시켜야 할 상생일자리 모델이자 광주 청년들의 일자리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9 13:11:3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국내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일하는 근로자 복지를 위해 올해도 92억원을 투입한다. 광주시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들의 실질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공동복지프로그램을 지속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의결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따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적정임금으로 근로자를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부와 광주시는 근로자들에게 주거·교통·교육 등 공동복지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임금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공동복지프로그램을 통해 주거비 지원, 효천·서림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 통근·시내버스 운영, 산단내 어린이집 운영 등 14개 사업에 1029억원을 투입했다. 올해도 최소 92억원(공동근로복지기금 기업 분담금 6억원 제외)을 투입해 주거·교통·교육·의료·문화·근로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공공임대주택 확보·공급을 위해 국토교통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도시공사와 지속해 협의하는 한편 주거 안정을 위해 20억원을 투입해 대리 이하 직원에게 매월 주거비를 지원한다. 또 오는 2030년 입주 예정인 광주송정역 KTX 투자선도지구 내 일자리연계형 통합공공임대주택 300호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산단 정주여건 및 근로자 복지 향상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개방형 체육관이 올해 상반기 개관하며,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도 7월 개관 예정이다. 특히 3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4월 조성된 빛그린산학융합지구에서 근로자 평생학습과 현장 맞춤형 교육, 기업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통근버스 5대와 산단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운영하고 빛그린산단~본량동 국지도 49호선 도로 개설도 202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노·사·민·정 논의를 통해 전국 최초로 상생형 중견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은 국비·시비 등을 투입해 2027년까지 약 60억원(2024년 국비 2억원, 시비 4억원, 기업 6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사 근로자의 건강검진비, 문화바우처를 포함한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재산 형성 등 수요 맞춤형 복지를 제공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와 실무회의를 열고 공동복지프로그램 관련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제2의 도약을 위해 올해 생산목표인 4만8500대 중 1만7000대를 전기차로 생산하고, 전기차 생산과 수출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1교대 생산체계를 2교대로 확대하고 지역 인재 충원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신창호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노사 파트너십을 선도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전기차 양산체제로 본격 전환하고 무결점 품질 확보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질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근로자 수요에 맞춰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동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0 11:17:56【 광주=황태종 기자】 전국 최초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올 하반기 최고 품질의 전기차 양산을 위해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오는 7월 캐스퍼 전기차 양산을 위해 5일부터 본격적인 시험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시험생산은 양산체제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단계로 실제 수출 및 판매할 차량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 차를 생산하고 이 차에 대한 모든 성능과 품질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해 완벽한 품질의 자동차를 만들어내기 위한 마지막 과정이다. 시험생산은 7월 중순 전기차 양산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된다. 이를 위해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그동안 전기차 생산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시 운전 등을 통해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췄다. 또 이미 620여명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있지만, 5일부터 채용 공고를 내고 43명의 지역 인재 선발에 나서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자동차 전문가인 윤몽현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래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최고의 전문가 영입에 나서 지난달 15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최초로 전기차 생산에 성공하고 공장장을 거쳐 슬로바키아 법인장을 역임한 김석봉 전무를 생산본부장으로 영입해 캐스퍼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최고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번에 시험생산에 들어가는 캐스퍼 전기차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캐스퍼보다 전장(전체 길이)이 25㎝ 길어진다는 점이다.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기 위한 것으로 1회 배터리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35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캐스퍼 전기차가 가지는 최고의 경쟁력 중 하나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유럽 일본 등 54개국에 수출할 것에 대비해 오른쪽 핸들 차량도 생산할 예정이며 디자인도 하이테크한 외관을 구상해 해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올해 상반기에 2만4000대, 하반기에 2만4500대 등 총 4만8500대를 생산할 계획인데, 하반기 생산 물량 중 70%에 해당하는 1만7000대가 전기차다. 전기차 생산과 함께 순조롭게 수출이 이뤄지면 현재 1교대 생산 체계를 2교대로 확대해 전체 생산량을 늘리고 지역 인재 충원도 크게 늘릴 방침이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몽현 대표이사는 "캐스퍼 전기차 생산을 위한 기반 구축을 끝내고 본격적인 시험생산에 돌입함으로써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의미를 부였다. 이어 "완벽한 무결점 품질을 확보해 우리가 만든 캐스터 전기차가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을 달리고 로마나 런던 등 해외 도심을 질주하고 일본의 긴자 거리를 누비는 꿈을 반드시 현실화해 우리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광주시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또 "전기차 생산과 수출에 성공하면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다시 한번 획기적인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회사의 설립, 존속, 발전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반드시 지키고 실천해 모든 임직원이 서로 상생 협력하는 기업문화를 완전히 정착시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경이로운 경쟁력을 가진 모범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2024-02-05 18:47:05【 광주=황태종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올 하반기 캐스퍼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무결점 품질 확보에 전사적인 총력전에 돌입했다. 캐스퍼 전기차의 주요 수출국인 유럽이나 일본 고객의 경우 품질 요구 조건이 까다롭고 눈높이가 높아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자칫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전사적인 역량을 총결집해 무결점 품질을 확보해 유럽은 물론 일본 시장에서도 신화를 창조하겠다는 각오다. 9일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새해 첫날부터 시무식과 함께 품질 혁신 결의대회를 열고 완벽한 품질의 캐스퍼 전기차 생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키로 하는 등 전사적인 무결점 품질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해 12월 7일 윤몽현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상생 협력의 기업문화 정착 △무결점 품질 확보 △경영시스템 혁신을 3대 중점 추진 사항으로 제시한 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아울러 올 생산 목표를 지난해보다 8% 늘어난 4만8500대로 정하고 4년 연속 목표 달성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상반기 2만4000대, 하반기 2만4500대를 생산할 계획으로, 이중 기존 캐스퍼는 3만1500대, 전기차는 1만7000대다. 특히 하반기 2만4500대 중 70%에 달하는 1만7000대가 전기차로, 이는 앞으로 주력 차종이 전기차로 옮겨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무결점 품질 확보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가 만든 캐스퍼 전기차가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을 달리고 일본 도쿄 긴자 거리를 누비고 또 로마나 런던 등 해외 유명 도심을 질주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광주글로벌모터스는 전기차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현재의 1교대 생산 체계를 2교대로 확대한다. 이에 따른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1-09 17:53:45【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캐스퍼 전기차(EV)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중단했던 공장 가동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전기차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달 4일부터 한달여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해왔다. 또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내년 2월 전기차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4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조립공장에서 전기차 '연동 시운전' 개시식을 열고 전기차 생산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연동 시운전'은 각 설비 분야별로 시 운전을 통해 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분야별 설비 상태가 완벽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전체적인 공장 상태를 최종 점검하는 것으로, 시험생산 이전의 마지막 단계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날 조립공장 '연동 시운전'에 앞서 지난달 19~26일 차체 공장 '연동 시운전'을 마쳤으며 27일부터 30일까지 도장공장 '연동 시운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전기차 설비 구축이 완벽하게 마무리되면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오는 6일 차체 공장, 7일 도장공장을 재가동하고 11일부터는 조립공장 재가동에 들어가 기존 캐스퍼 생산을 재개한다. '연동 시운전'의 마지막 단계인 조립공장 역시 지난달 24~30일 분야별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연동 시운전'에 들어간 것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전기차 생산 라인 구축 과정에서 회사 측 관리 감독자는 물론 공사 업체 안전 관리자를 현장에 상주시키고 안전 지킴이 편성 체제를 가동하는 등 무재해 공사에 힘썼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연동 시운전'이 마무리되면 내년 2월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전기차 양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 생산 목표인 4만5000대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측은 전기차 양산이 본격화하면 차종 다양화에 따른 내수와 수출 병행, 생산 원가 경쟁력 확보 등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캐스퍼 전기차 모델은 유럽을 시작으로 처음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캐스퍼는 그동안 내수 전용 모델로 국내에서만 판매돼 왔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지난 한 달 동안 전기차 설비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연동 시운전에 들어가는 등 전기차 생산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는 만큼 내년 2월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에는 최고 품질의 전기차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전기차 설비 구축을 위해 잠시 중단했던 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올 생산 목표인 4만5000대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2023-12-04 18:37:4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본격 양산 1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또 오는 2024년 전기차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내수와 수출을 병행해 획기적인 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30일 본사 상생홀에서 25개 사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사업 성과 및 2023년 사업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에 따르면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해 총 5만대를 생산해 당기순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에는 주요 설비 신설 등 생산 준비에 따른 비용 등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2022년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함으로써 흑자 전환을 이룬 것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본격 양산 1년 만에 당기순이익 129억원을 기록한 것은 그동안 '적자가 지속되는 것 아니냐'라는 일각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안정적 기반을 확보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번 주총에서 지난해 주요 사업 성과로 5만대 생산 목표 달성과 최고 품질 확보, 안전한 상생 일터 기반 조성, 품질 환경 안전 등 3대 분야 ISO 인증 획득, 품질경영 대상 등을 꼽았다. 또 2023년 사업 추진 과제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차질 없는 전기차 생산 기반 구축, 최고 공정 품질 및 부품 품질 실현, 안전한 친환경 무재해 사업장 달성, 소통 협력의 상생 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4만5000대 생산, 가동률 98%, 합격률 95%, 출고 직행률 92%를 달성하고 전기차 생산을 위해 올 상반기에 설비 설계 제작을 완료한 뒤 하반기인 11월에서 12월 중에 설비 설치 및 시 운전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 전기차 시험생산에 돌입하고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해 내수와 수출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획기적인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계획이다. 또 전기차 양산과 함께 2교대 인력을 운영할 방침으로 이에 대비한 순차적인 인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5만대 생산 목표를 달성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올해 전기차 생산을 위한 기반 시설을 완벽하게 구축해 내년 전기차 본격 생산을 시작으로 제2의 도약을 이뤄내기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딜 수 있기까지는 주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이 큰 힘이 됐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생을 실천하고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해 고객 가치를 창조하고 주주 여러분을 만족시켜드리는 것은 물론 광주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은 감사보고서와 영업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2022년 사업 실적 및 2023년 사업 계획을 보고받고 제4기(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재무제표 승인 등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30 14:02:0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에 대한 주거비 지원 대상과 범위, 금액을 대폭 확대한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31일 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GGM 근로자 주거비 지원 확대 방안은 지난 22일 열린 노사민정협의회 2차 회의에서 논의됐으며, 지원 대상 범위 확대에 대한 추가 의견이 있어 이를 보완 후 서면심의를 통해 최종 의결된 것이다. 먼저, 주거비 지원 대상은 종전 무주택 근로자에서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일반직 대리 이하 및 기술직 PM 대리 이하인 근로자 전원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과장 이상 중에서도 연 소득 4500만 원 이하는 지원 대상에 포함해 보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상 범위 확대에 따라 현재 212명에서 530여 명으로 주거비 지원 대상자가 크게 늘어나며, 지원금액도 실 주거비용과 금리 상승 등을 고려해 월 20만 원에서 월 27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해 지급한다. 이번 주거비 지원 확대는 상생협의회 근로자 대표 간담회, 강기정 광주시장의 GGM 산업현장 방문, 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간담회, 노사민정협의회 실무위원회 등에서 충분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노사민정 합의기구인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최종 의결한 것으로, 노사민정이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한편 광주시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따른 사회적 임금혜택 확대를 통한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교통·교육·문화 등 4개 분야 1718억 원으로 GGM 공동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300호 규모의 '일자리 연계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선정돼 주택 건립사업이 완공되면 근로자 주거복지 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또 근로자의 문화·체육·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신속히 마련해 지원하는 한편 공공·공동직장어린이집 개원,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융합지구 조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건립 등 사회적 임금 확대를 위한 공동복지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확대 발굴할 계획이다. 김광진 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사회적 합의를 반드시 이행하는 한편 GGM이 상생형지역일자리 대표 모델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광주를 기회의 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8-31 12:4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