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14일 2024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정기선 부회장(사진)이 수석부회장으로,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이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HD현대삼호 대표이사에는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에는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안전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임주 부사장이 송명준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이사에 내정됐다.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에는 김영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날 발표된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미국 대선 이후의 경영환경 변화,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정세의 변화, 유가 및 환율 변동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기선 부회장은 그룹의 주요 핵심 과제들을 직접 챙기고,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친환경 및 디지털 기술 혁신, 새로운 기업문화 확산 등을 주도해 나가는데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는 2025년을 핵심사업별 경쟁력 강화와 미래 친환경 기술확보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4 18:30:17[파이낸셜뉴스] HD현대가 14일 2024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정기선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이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HD현대삼호 대표이사에는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에는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안전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임주 부사장이 송명준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이사에 내정됐다.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에는 김영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날 발표된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미국 대선 이후의 경영환경 변화,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정세의 변화, 유가 및 환율 변동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기선 부회장은 그룹의 주요 핵심 과제들을 직접 챙기고,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친환경 및 디지털 기술 혁신, 새로운 기업문화 확산 등을 주도해 나가는데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는 2025년을 핵심사업별 경쟁력 강화와 미래 친환경 기술확보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4 09:50:59[파이낸셜뉴스] HD현대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스텍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로 전 세계 8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5만여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한다. 선사와 선급 등 글로벌 기업들을 만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고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이 함께하는 420㎡ 규모 종합 전시 부스를 구성한다. 부스에는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을 전시한다. 행사 기간 HD현대는 글로벌 선급 및 기업들로부터 총 16건의 기술인증 획득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HD현대는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LNG운반선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선박 가상 시운전 검증기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받는다. 이 기술은 엔진시스템, 전력시스템, 가스시스템 등 LNG운반선 주요 시스템의 디지털트윈 모델을 클라우드상에서 통합 연결해 한 척의 선박을 구성하고 가상 시운전을 통해 선박을 검증할 수 있게 한다. 미국선급(ABS)으로부터는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한 무인 엔진룸 설계, 안전 관제 솔루션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한다. 친환경 벙커링 선박에 대한 기본인증도 다수 받는다. 로이드선급(LR) 등으로부터 2만3000㎥급 암모니아벙커링선 개발에 대한 기본인증을, 한국선급(KR)으로부터는 1만8000㎥급 LNG벙커링선 개발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DNV로부터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액화·저장·설비(OCCS) 개조 기본인증을 얻는다. HD현대는 행사 첫날인 17일 선사, 선급 등을 대상으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를 통해 가스운반선의 트렌드와 전기추진시스템 현황, 선박 디지털 전환 로드맵 등 HD현대의 기술 개발 현황과 계획을 소개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현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9-12 16:40:13[파이낸셜뉴스]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부회장이 미국 함정 유지보수(MRO) 사업과 관련해 "수익성을 봐가면서 조만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4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TED)에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특수선 야드 가동 상황하고 (수익성 등을 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HD현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잘한다"고 답했다. TED는 한국, 미국, 일본 3국의 정재계 주요 리더들이 모여 경제 발전 및 국가 안보 등 포괄적인 상호 이익 확대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출범했다. 미국 함정 MRO는 연간 2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거대한 사업이다. 범위를 넓히면 규모는 더욱 커진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세계 해군 함정 MRO 시장 규모는 올해 577억6000만달러(약 80조원) 정도다. 2029년에는 636억2000만달러(약 88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HD현대 경쟁사 한화오션은 지난달 말 국내 업계 최초로 4만t 규모 미국 MRO 사업을 수주했다. 해당 사업은 함정정비 협약(MSRA) 인증 업체만 수행할 수 있는 만큼, 이를 통해 글로벌 방산 수출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행사에서 정 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 행사는 정 부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유정준 SK온 대표이사 부회장, 홍범식 LG 사장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도 조태열 외교부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함께했고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인 풍산그룹 회장도 모습을 보였다. 미국 측에서도 빌 해거티(공화당) 테네시주 상원의원, 크리스 쿤스(민주당)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등 미 의회의 중진 상원의원을 포함해 연방 상원의원 7명과 모건 오테이거스 전 미 국무부 대변인,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반도체 기업 퀄컴의 알렉스 로저스 사장, 에너지 기업 콘티넨탈 리소시스의 해롤드 햄 설립자 겸 이사장 등 다수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류 회장은 "오늘은 한국, 미국, 일본 세 나라의 비즈니스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이라며 "오프닝 행사인 만큼 대체적인 이야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정수소나 에너지 부분 협력 등 구체적으로는 안 들어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현대차, SK 등이 한경협 회비를 낸 것에 대해서는 "그냥 고마울뿐"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전략적 무역 및 투자 △바이오 보안 △에너지 협력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기술과 민간 부문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3국 주요 인사들은 이날 오후에도 자유로운 대담과 교류의 시간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현대차그룹이 지원하고 우드로윌슨센터, 허드슨연구소, 21세기정책연구소, 인도-태평양포럼, 동아시아재단 등 5개 국제 싱크탱크가 공동 주관했다. 현대차그룹은 행사를 위해 방한한 참석자 및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한식, 국악, 한옥,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의 조화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9-04 09:28:39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하반기 경기 리스크 대응을 위해 긴급 사장단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최근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울러 HD그룹은 이달 말까지 환율, 수주실적 등 하반기 주요 지표들을 집중 점검하고, 내년도 경영계획도 조기 수립하기로 했다. HD현대에 따르면 권 회장은 7일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최근 주가, 환율, 유가 등 글로벌 경제 지표들의 변동이 심상치 않다"며 "기본역량 강화로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내실을 다져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15개 계열사 사장단 20명이 참석했다. 조선업계는 이번주 후반까지가 집중 하계 휴가 기간이다. 사장단 대부분은 휴가를 조기에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미국경기 침체 우려, 인공지능(AI)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거품 논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중동정세 악화 등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외 변수들이 환율, 원자재값, 수주 등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들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장단은 글로벌 경기 변동성에 대응, 각사별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기존 경영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이달 말까지 환헤지, 수주상황 등을 재점검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계획 조기 수립에 들어갔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하다"며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에게 명확히 설명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고조되는 조선 계열사들의 동반 파업 가능성을 우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 조선계열사들은 오는 28일 임금 협상과 관련한 단체행동을 예고한 상태다. HD현대 조선계열사들은 조선업종 10년 장기 불황을 딛고, 지난해부터 흑자궤도로 올라섰다.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28.7% 증가했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모두 2·4분기 각각 185.5%, 182.2% 영업이익을 개선했으며, HD현대미포는 7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8-07 18:18:48[파이낸셜뉴스]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하반기 경기 리스크 대응을 위해 긴급 사장단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최근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울러 HD그룹은 이달 말까지 환율, 수주실적 등 하반기 주요 지표들을 집중 점검하고, 내년도 경영계획도 조기 수립하기로 했다. HD현대에 따르면 권 회장은 7일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최근 주가, 환율, 유가 등 글로벌 경제 지표들의 변동이 심상치 않다"며 "기본역량 강화로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내실을 다져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15개 계열사 사장단 20명이 참석했다. 조선업계는 이번주 후반까지가 집중 하계 휴가 기간이다. 사장단 대부분은 휴가를 조기에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미국경기 침체 우려, 인공지능(AI)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거품 논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중동정세 악화 등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외 변수들이 환율, 원자재값, 수주 등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들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장단은 글로벌 경기 변동성에 대응, 각사별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기존 경영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이달 말까지 환헤지, 수주상황 등을 재점검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계획 조기 수립에 들어갔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하다"며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에게 명확히 설명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고조되는 조선 계열사들의 동반 파업 가능성을 우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 조선계열사들은 오는 28일 임금 협상과 관련한 단체행동을 예고한 상태다. HD현대 조선계열사들은 조선업종 10년 장기 불황을 딛고, 지난해부터 흑자궤도로 올라섰다.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28.7% 증가했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모두 2·4분기 각각 185.5%, 182.2% 영업이익을 개선했으며, HD현대미포는 7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8-07 15:12:52[파이낸셜뉴스] HD현대는 19일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DISW)와 ‘디지털 제조'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HD현대 글로벌 연구개발센터(GRC)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 지멘스 DISW 토니 헤멜건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기술협의회를 통해 HD현대미포의 ‘소조로봇 시뮬레이션’, ‘판넬라인 생산 최적화’와 HD현대삼호의 ‘지멘스 마린 플랫폼’, ‘산업용 메타버스 기반 설계자료 시스템’ 등 공동 프로젝트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HD현대는 2030년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 구현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지멘스와 차세대 설계 및 생산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 조선 계열사 HD현대미포는 오는 2025년까지 다양한 로봇 및 자동화 장비를 도입, 지멘스와 함께 사전 검증 및 효과 분석을 위해 가상공장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연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제조혁신을 업계 최초로 이룬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반 상선, 함정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19 17:39:31[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7일 권오갑 HD현대 회장(포르투갈어 71)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관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는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김도연 전 교육부 장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총장은 수여사에서 “권 회장이 최고 경영자로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해 온 공로를 인정해 이번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1978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서울사무소장,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HD현대를 기술 중심의 글로벌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조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2014년 HD현대중공업 사장으로 취임해 고강도 개혁을 통해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냈으며, 2017년에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며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구축했다. 2019년 11월 HD현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조선·에너지·건설기계 등 3대 핵심축으로 이뤄진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HD현대는 2023년 기준 매출 61조 3,313억 원, 영업이익 2조316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시가총액은 2014년 말 10조 1000억원 규모에서 현재(5월 10일 기준) 50조 1000억원으로 약 5배 증가했다. 또한 권 회장은 지난 2011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본인 급여의 1%를 기부하는 ‘HD현대1%나눔재단’의 설립을 주도했으며, 지난 2월에는 중대 재해 피해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사재 1억 원을 직접 출연해 ‘HD현대 희망재단’을 설립하는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권 회장은 앞서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전문경영인 최초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전당’에 헌액되었으며, 2023년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권 회장은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자로서의 사명감과 원칙을 가지고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19 15:07:05[파이낸셜뉴스] HD현대는 지난 17일 권오갑 회장이 한국외국어대학교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외대는 권 회장이 기업의 최고 경영자로서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나눔문화를 확산해 온 공로를 인정해 이번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1978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서울사무소장,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HD현대를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글로벌 불황으로 조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2014년에 HD현대중공업 사장으로 취임해 고강도 개혁으로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냈으며, 2017년에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2019년 11월 HD현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조선·에너지·건설기계 등 3대 핵심축으로 이뤄진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HD현대는 지난해 매출 61조3313억원, 영업이익 2조316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시가총액은 2014년 말 10조1000억원 수준에서 현재 50조1000억 원으로 약 5배 증가했다. 아울러 2011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각자의 급여에서 1%를 기부하는 '1%나눔재단'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HD현대 희망재단'도 설립하는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권 회장은 1975년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해병대 장교로 복무한 후 1978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46년째 근무하고 있다. 회사에 근무하면서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과 현대학원의 사무국장, 상임이사 등을 맡아 34년째 교육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학교 스포츠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축구와도 인연을 맺어 32년째 축구 관련 일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5-19 12:04:01[파이낸셜뉴스]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사진)이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특별회의 공동의장을 맡았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28일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회의 공동의장으로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총재, 대런 우즈 엑슨모빌 회장,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A.P. 몰러 머스크 의장, 아민 나세르 사우디국영석유기업 아람코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는 정기선 부회장이 유일하다. 정기선 부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정기포럼에도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에너지 전환에 맞춘 지속가능 발전을 실행하기 위한 전략을 살피고, 글로벌 리더들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친환경 사업 관련 협력도 강화한다. 정기선 부회장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A.P. 몰러 머스크 의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을 만나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선박 및 수소 사업 관련 협력 증진 방안을 나눌 계획이다. HD현대는 사우디와 합작 조선소 건립, 블루암모니아 개발·보급 협력 및 탄소 포집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태계 구축 협력, 네옴시티 관련 전력기기 및 건설장비 공급 등 오랜 사업관계를 이어왔다. 정기선 부회장은 "이번 회의는 세계 경제의 보편적 성장과 에너지 접근성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HD현대의 미래비전 역시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고 있는 만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4-28 11: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