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0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데뷔를 대비하라' 쇼케이스 총 13작품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HJ컬쳐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 녹화 중계된다. 이번 쇼케이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메이크 어 크리에이티브 우수 공연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HJ컬쳐와 예스24라이브홀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했다. HJ컬쳐와 예스24라이브홀은 연극, 뮤지컬 콘텐츠 사업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창작 분야의 현장 전문가 멘토를 통한 도제식 멘토링을 지원해 멘티인 청년 인재의 창작능력 개발과 핵심인력을 양성했다. HJ컬쳐와 예스24라이브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극작·작곡·연출·기획 분야에서 총 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약 6개월간 창작부터 기획, 제작까지 현장 실무를 체험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만든 14개 작품들이 지난 10월 쇼케이스 발표를 마쳤다. 이번 쇼케이스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내부 관계자를 포함한 제한된 소규모 인원만 참석하여 진행됐으나 이번 온라인 중계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기회를 얻었다. 먼저 온라인 중계 첫날인 18일에는 연극 '6이 가진 숫자',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연극 '빈 집', 연극 '유다의 창문'을 선보일 예정이다. '6이 가진 숫자'는 고통은 혼자서 참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고립시켰던 소년이, 처음으로 용기를 내 그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셰익스피어를 위조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회부된 윌리엄 헨리 아일랜드, 법정에 선 그의 선택을 이야기한다. '빈 집'은 어느 빈집에 모인 이름도, 얼굴도 전혀 모르던 세 사람 각자의 사연을 그린다. '유다의 창문'은 1941년 여름 폴란드, 자유가 빼앗긴 시대에 다시 한번 자유를 꿈꾸는 이들을 그려냈다. 19일에는 연극 '긴 이별', 뮤지컬 '르 코르뷔지에', 뮤지컬 '시트러스', 뮤지컬 '내츄럴 본 헤이터', 연극 '메모리'가 상영될 예정이다. '긴 이별'은 어느 매립지를 배경으로 소리의 파장과 철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르 코르뷔지에'는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전쟁에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인류를 위한 도시 계획안을 발표하며 쏟아지는 오해와 비난과 맞서면서도 지켜내고자 하는 인류애에 대한 고찰을 담은 작품이다. '시트러스'는 안드로이드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근 미래의 한 병실을 배경으로 작가 소녀인 '지우'와 그를 찾아온 한 남자 '유'가 함께 글을 쓰게 되는 과정을 담아냈다. '내츄럴 본 헤이터'는 자기 자신을 제외한 모든 타인을 혐오하는 '세나'와 자기 자신을 혐오해온 '한아'가 서로를 통해 자신을 마주고하고 좀비 소굴이 된 병원에서 합심하여 탈출하는 이야기다. '메모리'는 의문의 교통사고 발생 후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메모리를 통해 사건의 경위를 파헤쳐 나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날인 20일에는 뮤지컬 '언택트알러지', 뮤지컬 '아직의 세계', 뮤지컬 '파르팔라', 연극 '유리와 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언택트알러지'는 2049년, 대면과 접촉이 금지된 '언택트 공화국'에 반언택트를 꿈꾸는 사이비이단조직 '언택트 알러지교'가 출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아직의 세계'는 "아직 때가 아니야"라며 꿈을 포기한 주인공 '우주'가 자기 확신이 없는 인물들에게 시간을 주기위해 탄생한 '아직의 세계'를 통해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파르팔라'는 저명한 행동심리학자의 파르팔라 대저택에서 그곳의 주인이자 유일한 어른 '석준'과 네 명의 아이들이 감춰둔 비밀스러운 사연을 파헤친다. '유리와 유리'는 어느 날 사라진 유리로 인해 모이게 된 세 사람이 과거의 일들을 짚으며 유리가 사라진 이유를 찾는 이야기이자 피해자이자 가해자였던 '유리'에 대한 이야기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12-15 16:06:19[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세종 1446’를 제작한 한승원 대표가 사단법인한국공연관광협회 대상을 수상했다고 HJ컬쳐가 20일 밝혔다. 한승원 HJ컬쳐 대표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시작으로 ‘살리에르’ ‘파리넬리’ ‘라흐마니노프’ ‘세종 1446’ ‘파가니니’ 등 다수의 창작 뮤지컬을 제작했다. 최근에는 HJ키즈를 설립해 가족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 ‘베이비버스’를 선보였다. 특히 뮤지컬 ‘세종 1446’은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뮤지컬로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와 화려한 궁중의상, 국악기와 현악기의 조화가 돋보이는 음악 등으로 호평 받았고 외국어 자막 시스템을 도입해 해외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한 대표는 “세종대왕이라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담은 소재의 공연을 통해 공연관광에 이바지 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 국내 투어뿐만 아니라 해외 투어를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 관객들에게 국내 공연 예술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공연관광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익사단법인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공연관광의 활성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 다양한 공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1-20 09:37:15HJ컬쳐가 오는 12월 14일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더 픽션'의 캐스팅과 프로필 사진을 16일 공개했다. 지난 2018년 KT&G 상상마당 창작극 지원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로 선정돼 초연한 뮤지컬 '더 픽션'은 누적 공연 400회 돌파, 누적 관객수 6만5000명을 기록한 스테디셀러다.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핵심 인물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형사 휴 대커 등이며,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스토리와 중독성 강한 락 비트의 음악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공연은 존 캐스트와 새로운 캐스트가 한데 어우러져 한층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 역은 김도빈, 정동화, 손유동, 김준영이 캐스팅됐다. 더 픽션과 세번째 함께 하는 정동화는 12월 공연 일부 회차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그레이의 소설 연재를 담당하는 기자 와이트 히스만 역은 황민수, 정재환, 박준형, 김재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휴 대커 역은 문경초, 김준식, 정이운이 맡았다. 휴 대커는 작년 시즌과 전부 다른 캐스트로 구성돼 새롭게 표현될 인물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HJ컬쳐의 2024 뮤지컬 '더 픽션' 공연은 오는 12월 14일을 시작으로 3월 9일까지 이어진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6 13:51:59[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더 픽션'이 다음달 2년 만에 재연 공연을 올린다. 이 작품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시작으로,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형사 휴 대커 역의 3명의 배우가 열연하며 진심어린 비밀이 숨겨진 그 날의 사건을 그려낸다. 초연 이후 중독성 강한 음악과 아름다운 가사, 숨 가쁘게 몰아치는 전개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15일 제작사 HJ컬쳐는 다음달 27일부터 서울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뮤지컬 '스콘'의 재연 소식을 알리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배우들과 더불어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 올릴 예정이다. 먼저 연재소설의 작가 그레이 헌트 뮤지컬 '파가니니', '최후진술', '그림자를 판 사나이' 등의 작품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규원과 뮤지컬 '사의 찬미', '배니싱', '광주' 등으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주민진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랭보' 등을 통해 폭 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수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정동화가 새롭게 합류해 자신만의 그레이 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설의 연재를 제안하는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역에는 뮤지컬 '리틀잭',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을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중인 유승현과 뮤지컬 '세종, 1446', '블랙메리포핀스' 등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박정원, 뮤지컬 '미드나잇', '미아 파밀리아' 등에서 압도적인 연기와 노래로 사랑받은 황민수가 다시 한번 돌아온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휴 대커 역에는 음악극 '루시드 드림', 연극 '무인도 탈출기'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박건과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알렉산더'로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김준영이 다시 돌아오며,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연극 '미래의 여름' 등에서 눈길을 끌었던 신예 김방언이 새롭게 합류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1-15 12:01:4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 NEXT WAVE>가 오는 11월29일부터 12월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지역 문예회관 상주단체와 전문예술단체 성과를 공유하고, 공연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는 ‘창작지원형 아트마켓’이다. 올해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생태계 전환을 맞은 공연시장 활로를 모색하고, 어려움을 겪는 예술단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대면과 비대면, On&Off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 우수 창작 탄생하는 순간, 창작쇼케이스 프로그램 중 <창작쇼케이스>는 경기도 공연예술 전문단체의 창작 저변 확대와 실질적인 제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경기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의 창작 신작을 발표하는 무대다. 공연 창작 개발, 초연 제작, 유통 등 제작 단계별로 지원체계를 구축해 공연예술 관계자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경기예술창작지원 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연 창작(1단계) 부문에 선정된 11개 단체의 연극, 음악, 무용, 전통 장르의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 쇼케이스가 참신하고 실험적인 신작 경연장이라면, 2020년 공연장 상주단체들의 대표작을 선보이는 <베스트 콜렉션3>은 축제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베스트콜렉션은 평론가, 연출가, 기획자로 구성된 작품 선정위원회에서 경기도 15개 상주단체의 작품 중 올해 최고의 작품 3편을 엄선해 무대에 올린다. 이를 통해 전국 공연장으로 공연 유통을 확산하고, 경기도민에게는 우수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베스트 콜렉션3에는 공연배달서비스간다의 <템플>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피버>,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친절한 돼지씨>가 선정됐다. ◇ 우수작 유통 키워드, 베스트 콜렉션3 신체연극 <템플>은 자폐를 딛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녀가 세상의 편견에 맞서며 겪어야 했던 고통과 혼란, 두려움을 탄탄한 대본과 독창적인 연출, 섬세한 안무로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는 평가다. 이 작품은 인물 대사로 얻을 수 있는 드라마 구조의 전달방식을 뛰어넘어, 인물 심리, 상태, 감정을 신체 움직임과 몸짓을 적극 활용하는 신체연극(Physical theater) 특징이 강한 작품이다. <피버>는 '살아있는 전통'이란 키워드를 가지고 한국 전통예술적 요소를 앰비규어스만의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작품이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를 통해 가히 현상이라고 할 정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거리극을 극장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중독성 강한 전통음악 장단을 바탕으로 한 디제잉과 태평소 시나위, 소리꾼의 가창이 라이브로 연주되며 그에 맞춰 무용수의 유니크한 움직임이 더해져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작은 창극 <친철한 돼지씨>는 ‘2018년 아동 분야 올해의 책’에 선정된 신정민 작가의 <친절한 돼지 씨>를 원작으로 했다. 이 작품은 기발한 발상과 흥미로운 상황 설정으로 많은 어린이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꿈과 희망, 위로의 따뜻한 이야기와 국악 관현악의 아름다운 울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소통과 공감을 전해주는 어린이극으로 공연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 공연장-예술단체 비즈니스, 공연중매 프로젝트 아트마켓으로서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공연중매 프로젝트>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공연중매 프로젝트는 문예회관과 상주단체, 전문예술단체 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공연 유통과 보급을 위한 실효성 있는 논의와 성과를 위한 실무자 간 만남의 장이다. 올해는 상주단체와 전문예술단체, 그리고 전국의 공연장 관계자들을 온라인 줌(Zoom) 웨비나(Webinar) 방식으로 주선한다. 공연장과 예술단체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공동 제작, 기획 초청, 공동 초청 등 공연 제작과 유통의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유도하고, 실무자간 만남의 장을 통해 실질적인 아트마켓 기능을 강화시킬 전망이다. 또한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들이 시계(市界)를 넘어 창작과 협업을 활성화하는 플랫폼으로서 차별화된 아트마켓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뮤지컬 배우 배해선 사회로 시작하는 공연중매프로젝트에는 경기지역 상주단체 12개, 경기예술창작지원 단체 3개, 전국 문예회관과 다양한 공동제작 협업을 통해 활발한 성과를 내고 있는 ‘극공작소 마방진’과 ‘HJ컬쳐’, ‘함박우슴’ 등 민간 공연 제작사에 이르기까지 18개 전문예술단체가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단체의 온라인 아트마켓으로 진행된다. ◇ 변화된 환경, 문화예술 미래 모색, 심포지엄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 현장의 변화와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심포지엄 <공연예술의 미래, 언택트와 컨택트 사이>도 12월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의신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사회-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손상원 전 정동극장장과 김준섭 한예종 케이아트에듀 이사, 이훈 한양대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토론자로 오정화 세종문화회관 공연사업팀장, 최대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예술진흥부장,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이 참여한다. ◇ 소장의 가치, 슬기로운 공연생활 베리 굿즈전 공연의 또 다른 상품이자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공연 굿즈(goods) 상품을 비롯해, 공연 굿즈가 어떻게 일상 속에 들어와 있는지 한자리에 모아볼 수 있는 ‘슬기로운 공연생활 베리굿즈(Very Goods) 展’을 국내 페스티벌 사상 처음 개최한다. 국내외 다양한 공연 굿즈 상품 전시를 비롯해 판매까지 예정돼 있어 공연 굿즈를 소장하는 즐거움과 굿즈 마케팅을 하는 공연업계 현황과 활동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로비에 설치된 굿즈 쇼케이스를 통해 공연관람을 하러 온 일반 관객에게는 굿즈 상품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볼거리를 안겨줄 것이란 분석이다. ◇ 페스타 또 다른 볼거리, 문화간식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에서 착안해 마련된 무료 쇼케이스 공연인 <문화간식> 2편도 준비돼 있다. 극단 벼랑끝날다의 <Dramusician Mini Concert>와 창작국악그룹 동화의 <렛츠 국악> 두 작품은 극장 로비에서 진행되어 관객에게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문화간식 첫 번째 작품인 극단 벼랑끝날다의 <Dramusician Mini Concert>은 작곡가 심연주의 음악으로 어우러진 음악극 ‘더클라운’과 음악극 ‘카르멘’, ‘십이야’를 비롯한 사운드 드라마 ‘알퐁소도데의 별’의 OST 중심으로 한 서로 다른 스토리에 맞게 쓰여진 폭 넓은 음악들로 구성된 갈라 콘서트로 다양한 색채의 악기의 구성과 편곡을 만날 수 있다. 문화간식 두 번째 작품은 창작국악그룹 동화가 선사하는 <렛츠 국악>은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함께 어우러진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완벽한 조화와 퓨전국악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다. 경기공연예술 페스타는 광역문화재단과 기초문화재단(문예회관)의 협력사업의 모델 케이스로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아트마켓형 페스티벌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단체의 창작환경 개선과 공연유통 활성화를 통해 자생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20 01:40:46【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는 10월29일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대학일자리센터 주관으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랜선 진로토크 콘서트 ‘청춘어람’을 개최했다. 청춘어람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 대학 최초로 전 과정을 랜선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랜선으로 2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실시간 투표 집계 시스템을 도입해 재학생이 오디션에 직접 투표를 해보는 특별한 경험도 했다. 랜선 진로토크 콘서트 전체 진행은 KBS 공채 개그맨 이세진이 맡아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진행했고, 1부는 공연예술과 재학생의 뮤지컬 갈라 경연(우승 이팀정말잘하조, 준우승 뉴키즈, 빨래), 실용음악과 재학생 경연(우승 이지원, 준우승 한수은, 이윤무)이 펼쳐졌으며, 심사위원단 심사와 랜선 참여자 투표로 우승자를 가렸다. 2부는 한승원 HJ컬쳐 대표, 박유덕 뮤지컬 배우, 이헌희 KBS 아침마당 PD, 유일용 MBN 로또싱어 PD, 가수 최연화가 멘토가 되어 진로토크타임이 이어졌다. 이들은 진로를 개척하고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노력을 설명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학생 고민과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진로토크 콘서트는‘청춘을 즐기다’는 뜻의 청춘어람을 주제로 불안한 진로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청춘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유튜브와 대학 SNS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윤가빈 대학일자리센터 취업 컨설턴트는 “언택트 시대에 학생과 소통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랜선으로 진행을 기획했다”며 “처음 해보는 거라 어려움도 있었으나 학생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원용 공연예술학과장은 “대학일자리센터 도움으로 재학생이 정말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최찬호 실용음악학과장은 “처음 해보는 랜선 콘서트라서 온라인 소통이 제대로 될까 걱정했는데 학생들의 열정이 잘 전달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학일자리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03 22:09:03[파이낸셜뉴스]HJ컬쳐는 중국 상하이 씨뮤지컬과 뮤지컬 ‘더픽션(THE FICTION)’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 씨뮤지컬과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에 이은 두번째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오는 12월 상하이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HJ컬쳐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성공적인 중국 공연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작품 협의를 이어오는 과정에서 최종 계약에 이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오늘(3일) 한국관광공사 공연관광 페스티벌 ‘K-뮤지컬 온에어(K-Musical On Air)’에서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오후 8시에 네이버TV와 V LIVE를 통해 서비스된다. ‘더픽션’은 살인마가 등장하는 연재소설의 작가 ‘그레이 헌트’, 신문에 연재된 이 소설의 담당 기자 ‘와이트 히스만’, 소설대로 일어난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휴 대커’가 나오는 3인극이다. 스릴러 장르에 빠른 템포와 중독성 강한 락 비트의 뮤지컬 넘버로 완성됐다.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작지원프로젝트 ‘데뷔를 대비하라’를 시작으로 2017년 DIMF 창작지원작, 2018년 KT&G상상마당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 선정되며 꾸준히 완성도를 높였으며, 2019년 한국관광공사 자막 지원작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관객 개발에도 박차를 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9-03 10:22:11[파이낸셜뉴스]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이 4월 1일 라흐마니노프의 생일을 맞아 그의 첫 클래식 앨범 ‘RACHMANINOV’를 발매한다.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음악가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한국인이 가장 즐겨 듣는 클래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 라흐마니노프의 곡들은 대체로 강렬하고 어려운 곡으로 알려져 있으나 러시아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서정적인 선율을 담고 있는 곡도 있다. 이번 ‘RACHMANINOV’ 앨범에 실린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Variation 18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중 18번 변주곡)’ 과 ‘Vocalise (보칼리제)’ 가 바로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곡들이다.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은 2019년 뮤지컬 ‘파가니니’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노래와 연기뿐만 아니라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와 ‘바이올린 협주곡 2번-라 캄파넬라’ 등 명곡들이 녹여진 뮤지컬 넘버를 연주하며 주목 받았다. 뮤지컬 활동 외에도 뉴욕 스타일 패션 위크에서 모델로 데뷔, MBC ‘쇼! 음악중심’에서 가수 김장훈과의 콜라보 스페셜 무대, KBS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KoN(콘)의 ‘RACHMANINOV’는 공연제작사 ‘HJ컬쳐’의 클래식레이블 ‘에이치제이클래식’을 통해 나온다. HJ컬쳐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살리에르’, ‘파리넬리’ 등 예술가 시리즈를 창작뮤지컬로 성공시킨 문화콘텐츠 컴퍼니로, 소속아티스트인 KoN(콘)의 앨범을 시작으로 클래식 장르로 분야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RACHMANINOV’는 오늘 낮 12시부터 네이버, 벅스, 멜론, 지니 등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4-01 09:52:03"난 어둠 속에서도 자유롭기 위해 고통을 무릅쓰고 있어/쇼는 계속 되어야만 해." 그룹 퀸의 노래 '쇼 머스트 고 온(The Show must go on)' 가사처럼, 코로나19 여파에도 뮤지컬 전용관과 대학로 일부 극장은 오늘도 무대 조명을 밝히고 있다. 뮤지컬 '드라큘라' '마리 퀴리'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 등이 한창 공연 중이며, 지난 7일에는 연극 '아트' '지구를 지켜라'와 뮤지컬 '데미안'도 개막했다. 또 14일에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서울 공연도 막을 올린다. ■대형 뮤지컬부터 '뮤덕' 추천작까지 부산 찍고 서울 온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오페라의 유령' 속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음악의 천사' '바램은 그것뿐' '오페라의 유령' '밤의 노래' 등 아름답고도 극적인 선율은 19세기 프랑스 파리를 무대로 한 이 기괴하면서도 낭만적인 뮤지컬에 흠뻑 빠지게 한다. 역대 최연소 '유령'인 조나단 록스머스를 만날 수 있다. 14일 개막하는 공연은 오는 6월 2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류정한·김준수·전동석이 드라큘라로 열연 중인 뮤지컬 '드라큘라'는 스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선율이 귀에 싹 감긴다. 좌우 양방향으로 드라마틱하게 전환되는 4중 회전무대는 원작의 기괴한 분위기를 제법 잘 살려내면서 어둠 속 관객의 시선을 압도한다. 6월 7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은 우울한 날 보면 기분전환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작품이다. 시조창이 금지된 가상의 조선을 무대로 시조 문화를 오늘날의 힙합 문화로 치환해 남녀노소 모두를 흥으로 대동단결시킨다. 신명나는 우리 가락과 랩을 오가는 음악은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시조로 세상에 저항하는 민초들의 이야기는 통쾌함을 안겨준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노래하는 '싱어롱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로 재미를 더한다. 4월 2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실존 과학자·예술가를 만나다 실존 인물의 삶은 늘 창작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폴란드 태생의 프랑스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그린 팩션 뮤지컬. 라듐을 발견한 과학자 마리와 라듐공장에서 일하는 안느를 영혼의 친구로 설정해 여성·이민자의 편견을 딛고 과학자로 성장하는 마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에 라듐의 유해성이 밝혀지면서 운명이 엇갈린 두 여성의 대립과 화해의 이야기로 감동을 더한다. 29일까지 퇴계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클래식 선율로 꽉 찬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빈센트 반 고흐, 파가니니 등 예술가를 무대로 소환해온 뮤지컬 제작사 HJ컬쳐의 작품. 배우는 단 둘뿐이지만 무대 위 피아니스트가 현악 4중주단과 함께 들려주는 서정성 짙은 음악이 제3의 주인공 역을 톡톡히 한다. 1897년 초연한 교향곡 1번이 혹평을 받자 신경쇠약에 걸린 라흐마니노프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를 찾는다. 기존 대극장에서 중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 명곡을 바탕으로 작곡된 넘버 등을 좀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공연은 14일부터 6월 7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 ■소설·영화 원작을 무대로 도스토옙스키 소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와 연극 '대학살의 신'으로 유명한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작품 '아트' 그리고 동명 영화 원작의 연극 '지구를 지켜라'도 공연 중이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은 아버지의 피살 사건을 둘러싼 네 형제들의 심리를 극적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 아버지 표도르는 마치 감옥 속 감옥처럼 꾸며진 무대에서 네 아들과 끊임없이 교감하고, 천장에 설치된 거울은 이들의 격렬한 몸싸움과 격론을 비춰내며 인간 본성에 대한 밀도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5월 3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 이건명·엄기준·강필석·박건형 등 스타급 연기자들이 출연하는 연극 '아트'는 15년간 지속된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 일상의 대화로 풀어낸 블랙 코미디. '실제 대본인지 애드리브인지 헛갈릴 정도'로 말맛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5월 17일까지 테헤란로 백암아트홀. 이밖에 SF 블랙코미디물 '지구를 지켜라'가 5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 3관에서 공연되며, 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의 현대적 재해석이 돋보이는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가 오는 29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 무대에 오른다.
2020-03-12 20:38:20뮤지컬 '세종 1446'을 제작한 한승원 HJ컬쳐 대표가 사단법인한국공연관광협회 대상을 수상했다고 HJ컬쳐가 20일 밝혔다.한 대표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시작으로 '살리에르' '파리넬리' '라흐마니노프' '세종 1446' '파가니니' 등 다수의 창작 뮤지컬을 제작했다. 최근에는 HJ키즈를 설립해 가족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 '베이비버스'를 선보였다. 한 대표는 "세종대왕이라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담은 소재의 공연을 통해 공연관광에 이바지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 더 많은 외국인 관객들에게 국내 공연 예술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1-20 19: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