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능력·가치창출 선도 등 새 능력 갖춘 기업 필요 1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IBK경제연구소, 중소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알짜배기 중소기업 육성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송창석 숭실대 교수, 배종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배진철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송혁준 덕성여대 교수,장영환 IBK경제연구소장,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앞줄 왼쪽부터) 등이 토론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만의 특색 있는 중소기업 롤모델, 즉 알짜배기 중소기업을 발굴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가는 성장사다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제27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이해 IBK경제연구소, 중소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한 '알짜배기 중소기업 육성전략 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그동안 유망 중소기업과 관련해선 히든챔피언, 수출강소기업, 월드클래스300 등 다양한 개념이 존재했다. 반면 알짜배기 중소기업이란 성장, 연구개발(R&D), 수출, 고용 등 틀에 박힌 유망 중소기업 개념에서 탈피한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생존능력과 가치창출능력이 탁월한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IBK경제연구소 조봉현 수석연구원은 "과거와 차별화된 DNA를 가진 중소기업 등장이 필요한 시기"라며 "다양하고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강건한 생존능력과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합한 가치창출을 선도할 수 있는 알짜배기 중소기업이 그 대안"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위기극복 DNA를 가지고 있는 기업 또는 겉으로 화려하기보다는 내실이 튼튼한 기업들이 진정한 알짜배기 중소기업들"이라며 "규모와 상관없이 △기술과 품질 △숙련과 노하우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기업들이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의 모델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알짜배기 중소기업은 모든 평가지표(고용의 양과 질, 생산성, 원천기술과 기업경쟁력 등)에서 일반 기업에 비해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그는 "알짜배기 중소기업이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롤모델이 될 수 있다"며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가는 성장사다리 복원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등 중소기업정책관계자 및 대표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홍운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중소기업정책과 향후 진단과제',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알짜배기 중소기업(Small Giants) 모델 및 사례분석'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 송혁준 중소기업학회장을 좌장으로 송창석 숭실대학교 교수와 KAIST 배종태 교수가 지정토론을, 그리고 중소기업학회 회원 및 일반 참석자들의 일반토론이 진행됐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알짜배기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경쟁력과 미래를 위한 한국만의 특색 있는 우수 중소기업 모델"이라며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중소기업이 롤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중기중앙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05-11 17:56:09중소 제조업체의 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의 중소제조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5월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127.5로 지난 4월 이후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고 가동률과 설비투자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하락해 앞으로 생산 증가세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가죽·신발, 기타 운송장비 등의 생산이 전달보다 감소했고, 전기 장비와 나무제품 등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동률은 73.7%로 지난해 같은 달과 전달에 비해 각각 0.9%포인트, 0.1%포인트 하락했다. 설비투자는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6%포인트 하락한 17.1%를 기록했다. 자금 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업체는 30.2%로 지난해 같은 달(29.2%)보다 1.0%포인트 늘었다.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로는 '국내 판매부진'과 '영업이익 감소' 등을 꼽았다. 연구소 관계자는 "5월 중소제조업 생산이 전달 대비 두 달 연속 증가하는 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수주와 수익성 등의 지표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3-07-03 16:45:13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생산이 소폭 감소했다. 5일 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의 '2012년 12월 중소제조업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전월(123.0) 보다 0.2% 감소한 122.7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지난 2012년 4월 이후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인쇄 및 기록매체와 금속가공제품 등의 생산이 증가한 반면 비금속광물과 음료 등의 업종이 감소했다. 가동률은 72.7%로 전월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했고 수주 및 수익성도 각각 3.1%포인트, 2.7%포인트 떨어졌다.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업체는 30.8%로 전월(30.5%)보다 0.3%포이트 늘었으며,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로는 '국내 판매부진'과 '수출부진'을 꼽았다. 특히 '수출부진'의 응답 비율이 10.1%에 달해 200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12월 중소제조업의 생산 감소는 대외환경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과 살아나지 않는 내수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대선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폭설 등의 일시적 요인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3-02-05 10:22:01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생산이 전달 121.2 보다 1.4% 증가한 122.9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IBK경제연구소의 '2012년 11월 중소제조업 동향조사'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지난 하반기 이후 9월 반짝 반등을 제외하고는 줄곧 내림세를 이어오다 11월 다시 반등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지난 4월부터 8개월 연속 부진을 보였으나 감소폭은 축소됐다. 11월 생산지수의 상승은 수출이 다소 개선되면서 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지만, 재고수준도 따라 증가하고 있어 회복세로 낙관하기는 이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의복·모피와 고무제품 등의 생산이 부진했으며 기계장비와 나무제품 업종 등의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동률은 73.5%로 전달보다 0.4%포인트 높아진 반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8%포인트 떨어졌다. 수주도 전달 대비 1.8%포인트 개선됐으나 지난해 11월보다는 1.0%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업체는 30.5%로 전달(27.7%)보다 2.8%p 늘었으며,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로는 '국내판매 부진'과 '판매대금 회수 지연' 등을 꼽았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11월 중소제조업 생산 증가는 수출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생산은 소폭 증가했지만 자금사정이 어려운 업체가 늘어난 만큼 생산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3-01-08 11:37:41중소제조업 생산이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의 '10월 중소제조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10월 생산지수는 이달 전달의 121.9보다 1.1% 감소한 120.6을 기록했다.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9월 소폭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3% 하락하며 7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이는 내수부진의 지속과 불확실한 경기전망으로 중소제조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생산을 늘리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가동률은 73.1%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2%포인트 하락했고 수주와 수익성도 전달에 비해 각각 0.1%포인트, 2.4%포인트 떨어졌다. 자금 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업체는 27.7%로 전달(27.6%)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로는 '국내 판매부진'과 '영업이익 감소'를 꼽았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10월 중소제조업 생산 감소는 수요부족과 더딘 재고 조정 때문"이라며 "수출 증가 및 내수 회복 등 경기개선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중소제조업 경기회복도 미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2-12-04 17:28:00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국내 중소기업 경영자의 고령화율은 1993년 10.6%에서 2000년 14.3%, 2007년에는 17%로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중견기업 CEO의 고령화는 2004년 52세에서 2008년 58.2세로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 파이낸셜뉴스 fncast ☞ 동영상 바로가기
2011-05-26 09:26:42IBK경제연구소는 24일 글로벌 금융위기 때 중소기업 유동성 특별지원의 일환으로 시행된 패스트트랙 프로그램(Fast Track Program, FTP)이 중소기업의 자금난 극복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IBK경제연구소가 500개 FTP 지원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결과 76.8%가 FTP로 유동성 위기가 개선됐다고 응답했으며, FTP가 없었다면 82.1%의 중소기업이 경영상황이 악화됐을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은행권도 FTP시행으로 최소 4조2000억원 이상의 손실 발생을 방지 또는 이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2월말 현재 FTP을 통해 1만1380개 업체에 총 25조4000억원(만기연장 18조원 포함)이 지원됐다. 2009년 상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신규여신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만기연장 위주로 지원되고 있다. 향후 FTP가 종료돼도 이미 지원된 대출은 FTP 공동 운영지침에 따라 만기연장이 가능하다. IBK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춤했던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은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좀더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위기시 FTP와 같은 중기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dskang@fnnews.com강두순기자
2010-06-24 16:32:43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국내 중소기업 경영자의 고령화율은 1993년 10.6%에서 2000년 14.3%, 2007년에는 17%로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중견기업 CEO의 고령화는 2004년 52세에서 2008년 58.2세로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fncast
2010-06-11 16:10:37[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20일 한국성장금융 대회의실에서 ‘제3차 중소기업 금융 애로점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금융 현안을 점검하고 리스크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의체에는 금융·정책기관과 5대 지주 및 정책금융기관 연구소들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데이터’에 기반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서경란 IBK경제연구소 실장은 ‘빅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금융정책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서 실장은 “정책지원이 선행적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이뤄져야 한다”며 “공공·민간기관이 중소기업 관련 빅데이터를 함께 활용하는 인프라를 마련해, 중소기업의 다양한 금융수요를 예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용정보원 등의 기관이 ‘정책금융 데이터 허브’ 역할을 맡아 정책기관의 정보를 통합하고, 분석 서비스를 발전시키자는 제안이 나왔다. 정책금융사업의 원스톱 안내 체계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서승범 신용정보원 실장은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효율적 방향을 제시했다. 서 실장은 “현재 중소기업 대출의 절반가량이 부동산업, 도·소매업, 건설업 등에 집중되고 있다”며, “과잉경쟁 분야 및 성장기여가 낮은 산업에서 생산성이 높고 유망한 분야로 이전·조정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9월말 기준 법인 중소기업 대출 중 절반 가량이 부동산업 및 도·소매업, 건설업 등에 지원되는 반면, 매출성장률은 조선 및 자동차부품업에서 높게 나타났다. 5대 금융지주 연구소들은 내년도 중소기업 금융 지원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소기업의 '혁신품목' 기준 우대금리 대출상품 개발, 소호 대상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 등이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부처·기관 간 정책현안 관련 협업사항을 논의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대환대출 시 은행이 서류를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용정보원과 협력키로 했다. 중기부는 정책자금 컨설팅 대가로 불법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정책자금 브로커 문제를 공유했고, 감독당국은 보험업계의 불법 영업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체계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중기부 최원영 정책관은 “앞으로도 동 협의체를 수시로 개최하여 중소기업의 금융 리스크를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현안을 공유하여 현장에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에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1-20 15:48:26[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소진공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소상공인 정책포럼'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각계각층 전문가가 참석했다. 양숙경 소진공 정책연구센터장, 정유신 서강대학교 교수, 김미루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이정희 중앙대 교수, 박충렬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편도훈 한국은행 차장, 서경란 IBK기업은행경제연구소 실장,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전문위원 등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향후 경영 환경을 전망하고 금융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은 정유신 서강대 교수의 '소상공인 금융여건과 생존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과 김미루 KDI 연구위원의 '최근 거시경제 환경변화가 내수와 소상공인 경영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주제 발표로 시작했다. 이후 자유 토론이 이뤄졌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이 향후 소상공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더 나은 경영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공단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06 09:0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