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해상 교통 신호 체계가 표준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부터 '국제항로표지기구에 관한 협약'이 발효된다고 21일 밝혔다. 이 협약 발효로 현재 국제항로표지협회(IALA)는 비정부 간 국제기구(NGO)에서 정부 간 국제기구(IGO)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IALA 회원국은 해상 교통 신호 체계 등 항로 표지의 국제 표준화 작업에 착수한다. IALA는 전 세계 항로 표지 표준화를 위해 지난 1957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34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항로 표지가 표준화되면 이들 회원국은 국제 기준을 의무적으로 따라야 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이 국제 표준에 적극 반영돼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1 11:32:51[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게임 싸이볼(CyBall)이 게임에서 아이템처럼 활용할 수 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사전판매에 나선다. 사이볼 NFT는 바이낸스 등 NFT마켓에서 거래할 수도 있고, 싸이볼 게임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싸이볼은 4일부터 9일까지 선착순으로 바이낸스 NFT, 싸이볼, 길드파이 세 곳에서 NFT 사전판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싸이볼은 축구를 테마로 한 플레이투언(Play to Earn, P2E) 게임이다. 이번 NFT 사전판매는 블록체인 게임 상에서 사용되는 아이템 및 캐릭터를 NFT로 발급해 일반인에게 최초로 판매하는 것이다. 게임 NFT를 사전공개하는 것은 게임 가상자산 공개(IGO)라 한다. IGO는 최근 새롭게 등장한 것으로 기존 가상자산공개(ICO), 탈중앙화거래소(DEX) 가상자산 공개(IDO)와 달리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NFT를 사전에 공개해 일반인들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바이낸스는 최근 NFT 경마플랫폼인 디레이스(DeRace)의 IGO를 진행해 10초만에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싸이볼은 축구를 테마로 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캐릭터를 NFT로 발행해 경기, 매니지먼트, 멘토링 시스템 등을 즐길 수 있는 P2E 게임이다. NFT로 발행되는 게임 내 캐릭터는 싸이블록(CyBloc)이라고 부른다. 싸이블록을 통해 3대 3, 5대 5 매칭 게임 및 토너먼트, 리그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내에 싸이블록을 직접 사고파는 마켓플레이스 및 토큰 거래가 가능한 DEX인 싸이덱스(CyDex), 싸이블록 임대 서비스인 싸이론(CyLoans)도 갖출 예정이다. 싸이볼의 베타 서비스는 올해 말로 예정돼 있으며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 및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애런 이(Aaron Yee) 싸이볼 공동창업자는 "싸이볼은 바이낸스 NFT에서 IGO하는 몇 안 되는 게임 프로젝트이며 동시에 길드파이 IGO 플랫폼의 최초 게임 프로젝트가 됐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1-03 13:10:31해양경찰청이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제46차 해상교통관제(VTS) 국제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이 주최하고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유럽, 아시아 등 국가를 대표하는전 세계 25개국, 151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VTS 관련 국제표준 제·개정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우리나라는 이번 국제회의에서 IALA의 정부간기구(IGO) 전환 지원 등 협력관계 강화와 함께 VTS 정보 네트워크 구축 및 VTS 운영.교육 관련 정보 교환 등을 위한 아시아권 다자간(중국·홍콩·싱가포르 등) VTS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IALA는 현재 비정부기구(NGO)이나 회원국가의 지지협력을 통해 정부기구(IGO)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서승진 경비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VTS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렸다”며 “향후에도 IALA와 지속적인 공동 협력을 통해 VTS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3-02 23:04:10【베이징=조창원 특파원】중국의 편의점 산업이 무인편의점 등 신기술과 접목된 형태로 급성장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이 조사한 중국편의점 산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편의점 산업이 신기술과 접목에 다른 새로운 형태의 출현 등에 힘입어 매우 빠른 속도로 확장중이다. 중국 프랜차이즈 경영협회와 BCG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8년 중국 편의점 발전보고≫에 따르면 2017년 편의점은 10만개를 넘어서면서 13%의 성장률을 보였다. 창사, 둥관, 중산, 선전 등 도시의 점포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베이징, 난닝, 푸저우, 충칭, 지난 등 도시의 인구 대비 점포 수는 아직 발전 여력이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무인편의점 등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기존 편의점의 경우 임차료 및 인건비 상승에 따라 운영원가가 빠르게 상승하며 운영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무인편의점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첫 무인편의점은 아마존이 출범시켰으나 상하이의 빙고박스, 베이징의 24igo, 광저우의 선 치우 등 무인편의점이 다양하게 출현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무인편의점은 개방식과 폐가식으로 구분된다. 개방식은 소비자가 선반에서 직접 집어 바코드를 찍고 모바일로 결제하는 방식이며, 폐가식은 결제해야만 실물을 볼 수 있는 스마트 자판기 형태다. 7-11, Taocafe, 로슨, 빙고박스 등은 개방식을, 선치우, 24igo, F5미래상점 등은 폐가식을 선보였다. 아울러 모바일 결제 발달에 따라 온라인 편의점도 확장 추세다. 코트라 이윤식 상하이 무역관은 "중국에서 편의점 산업의 빠른 발전은 소비시장과 소비 업그레이드가 빠르게 이뤄졌기 때문이며 더구나 투자회수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점포를 늘릴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주력소비군이 점차 젊어지고 신기술과 자본의 대량유입으로 산업의 변화가 예상되면서 새로운 발전기 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2018-06-22 18: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