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공공부문 디지털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했다. IITP는 지난 7일 일본 도쿄 ANA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ASOCIO) DX 어워즈'에서 공공부문 에듀테크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IITP는 디지털·ICT분야 혁신기술과 인재확보를 위해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사업을 중심으로 개발된 기술의 국제표준·글로벌 공동연구·사업화 등을 지원하며, 국내 혁신기업에 대한 해외진출 등 R&D 전주기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AI, AI반도체, 융합보안 등 최고 수준 R&D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 및 SW중심대학 등 실무형·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총 3624억원을 투자했으며, 2025년은 388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IITP 박준범 디지털인재양성단장은 "이번 ASOCIO 수상을 계기로 디지털·AI 대전환을 대응하기 위한 핵심동력인 디지털인재 저변을 튼튼히 하고, R&D 및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디지털 핵심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SOCIO는 아시아·대양주 24개국 ICT협회로 구성된 국제 민간기구이며, 1984년 설립이후 ICT 무역투자 진행 및 국가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활동해오고 있다. ASOCIO는 매년 ICT 어워즈를 개최하고, 회원국 내 디지털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08 10:52:03"혁신·도전 디지털 연구개발(R&D)의 전면 개편, 국가 디지털 정책의 시작점인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디지털 주요 3개국(G3)'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사진)은 4일 "IITP가 사회와 국민의 삶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우수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과 인공지능(AI)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조력자와 발전소 역할을 해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홍 원장은 올해 IITP 출범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경제·사회·안보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부상 중인 AI, AI반도체, 양자를 핵심 엔진으로 차세대 통신, 사이버보안, 메타버스 등 6대 디지털 혁신기술 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IITP의 올해 전체 예산 1조3947억원 중 약 74%(1조323억원)를 디지털·AI R&D에 배정했다. 그는 "AI가 곧 국가경쟁력인 시대"라며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범용 AI 기술과 경량화·저전력화 기술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491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557억원을 투입해 연산(프로세서)과 저장(메모리) 기능을 통합한 지능형(PIM)반도체, AI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술을 개발하고, 반도체 성능을 극대화하는 시스템SW 기술 확보에 12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AI반도체 초격차 기술력를 확보하고, 클라우드 풀스택 역량을 강화해 저전력 AI반도체 G1 달성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자기술 개발에도 121억원을 투자한다. 홍 원장은 "아직 상용화 전 초기단계인 양자기술 선점을 위해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코어역량을 강화하고, 개방형 양자팹을 통한 양자기술 제작 노하우를 확보해 다가올 '양자산업화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6G·저궤도위성 등 차세대통신 확보, 사이버보안 등 인프라 기술과 미디어콘텐츠·공간컴퓨팅 등 서비스 기술까지 가치사슬 전반에 촘촘한 지원과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IITP는 올해 3624억원을 투입해 AI·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고급 인재 배출기반을 고도화·다변화하고, 비전공자도 최고급·실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AI 등 전략기술 분야 최고 수준 R&D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 양성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AI대학원, 대학ICT연구센터(ITRC), SW마에스트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집중 지원한다. 현장형 실무인재를 키우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올해 17곳을 추가해 58곳으로 확대하고 오는 2027년까지 1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그는 "특히 교육 후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기업 연계·참여형 비학위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예산도 전년 대비 65% 늘어난 864억원을 투자한다. 홍 원장은 "전략분야별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 향상을 위해 협력채널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04 19:36:01[파이낸셜뉴스]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기업 오비고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하는 ‘SW컴퓨팅 산업 원천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글로벌 시장 개척형 SW 기술개발에 관한 사업이다. 오비고는 해당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이며, 사업 규모는 총 14억원이다. 오비고 측은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글로벌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장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국내 완성차에 공급 중인 SW 플랫폼의 글로벌 확대 적용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SW 기술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비고 관계자는 “이미 자동차 업계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스마트카 SW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통해 글로벌 SD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글로벌 SDV 시장 규모가 2022년 358억달러(약 47조원)에서 2032년 2490억달러(약 332조원)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09 09:58:01[파이낸셜뉴스] 국내 100여명의 자율주행 관련 전문가들이 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개발(R&D)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대내외 환경에 대응할 전략적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지난 2~3일 제주에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개방형 기술교류회' 및 '모빌리티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IITP 홍진배 원장은 3일 자율주행분야 산학연 기업간담회에서 "미래 인공지능 활용 중심의 하나로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자리할 것"이라며, 기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현장에서 연구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IITP가 R&D 성과를 지속해 내는 '디지털 기술 발전소'로의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개방형 기술교류회는 VC, 대기업,지자체 등의 수요처까지 참석 범위를 확대·운영해 참여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제공하겠다"며, "IITP가 지원하는 인재양성·기술개발·기술사업화 사업의 성과가 개별 사업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의 가치 사슬로 이어지도록 치밀하게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2일 진행된 기술교류회에서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10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연구에 대한 생산적인 의견을 주고받고 지식을 공유했다. 이번 교류회는 관련 분야 최고전문가와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동료평가(Peer Review)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기존의 일방적 정보전달 위주였던 방식에서 벗어나 연구자 주도의 의견 교환을 통해 성과의 질적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새롭게 추진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최정단 본부장은 "새롭게 시도되는 교류회가 연구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발전해 나간다면 국내 연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테슬라시스템 오광만 대표는 과제 발표를 통해 "국내 주요 연구진들과 의견교류를 하며 직면한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또 3일에는 라이드플럭스, 카카오모빌리티, 소네트 AI 등 국내 주요 자율주행 기업 관계자들과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모빌리티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자율주행 분야의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전략적 의견을 공유했다. 소네트 AI 차두원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내외 자율주행 기술 및 정책 동향을 전망하며, 급속도로 성장하는 해외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라이드플럭스 정하욱 부대표는 인력 채용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면서, IITP의 인재양성 사업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기업과 대학의 우수한 연구진이 연결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홍보와 교류를 부탁했다. 이와함께 카카오모빌리티 홍승환 이사는 "여전히 제도적인 장벽이 중소기업 뿐만아니라 대기업에게도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어 정부·민간이 합동해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08 14:39:48[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체질로 탈바꿈해 디지털 대한민국의 100년을 대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5일 IITP에 따르면 홍진배 IITP 원장은 전날 IITP 대전 본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2차관과 함께 한 디지털 연구개발(R&D) 혁신방안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4년도 디지털 R&D의 중점추진 방향 및 세부 대응계획과 함께 R&D 혁신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대한민국 대도약 실현을 위한 기존 R&D 체계의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강도현 2차관은 "지금의 글로벌 디지털 격변 시기는 우리의 경쟁력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R&D다운 R&D'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 R&D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R&D 전 주기를 전담 관리하고 있는 IITP에게 혁신적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홍 원장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체질로 탈바꿈해 디지털 대한민국의 100년을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며, 과기정통부의 아낌없는 지원 요청 당부와 함께 "디지털 R&D 우수 성과 창출로 전 산업의 변혁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과 현장을 잇는 디지털 생태계의 든든한 가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IITP 기획전문가(PM), 부서장 등은 실질적인 R&D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국가 디지털 전략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R&D 혁신을 위한 구체적이고, 과감한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성과 창출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 수립을 다짐했다. 글로벌 R&D 리더십 제고를 위해 기술 분야별로 전략적 협력국가 및 유형을 체계화하는 디지털 R&D 전략 지도를 만들고, 글로벌 우수 연구자 DB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디지털 기술 특성과 잠재성이 극대화되고 투자 효율화 제고를 위해 소규모의 파편화된 과제 지원은 지양하고 대형사업 예타 기획에 집중, 도전적·혁신적 R&D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주체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 융합·협력 교육과정, 혁신적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연구자 후속 지원 등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더욱 견고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 시작에 앞서 강 차관은 지난해 있었던 R&D 예산삭감 이슈와 관련해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IITP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기도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05 15:05:18[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SW)전문인재양성사업 수료생 10명중 8명 이상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침체 및 청년 취업난 심화에도 불구하고 수료생 85.9%가 취업에 성공한 것이다. 22일 IITP에 따르면, 수료생 대다수가 ㈜벡스인텔리전스, ㈜유비씨, ㈜와이엠엑스, 오티아이(주) 등 디지털 분야의 유망한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한 것이다. 특히 60% 이상의 교육생이 SW 비전공자로 디지털 역량 개발을 통한 청년 취업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등의 정책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사업은 2022년 시작된 디지털 인재양성사업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중·고급 SW인재를 양성하고 채용연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6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디엠씨코넷, IT여성기업인협회 등 4개 컨소시엄에서 29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4년제 공대 취업률은 평균 72.4%다. IITP가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수료생은 최근 경기침체 및 청년 취업난 심화에도 불구하고 85.9%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특히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운영한 클라우드 기반 ERP 개발 전문가 양성과정은 수료생 전원이 취업하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IITP 디지털인재양성단 박준범 단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해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과 같은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중소기업 중심의 취업연계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IITP는 올해도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총 29개 교육과정, 교육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론트 엔드, 백엔드, 데이터 사이언스,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생 모집은 2월말부터 시작된다. 또한 오는 8월 통합 성과전시회를 개최하여 우수교육생을 선발하고, 이들에게는 글로벌 전시회(IFA) 참관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2-22 15:17:23[파이낸셜뉴스]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19일 취임식에서 "IITP가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4대 IITP 원장으로 취임함 홍 원장은 IITP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올해 기관 통합출범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더욱 책임있는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디지털 기술로 통하는 현시대적 요구와 역할에 부응하고 디지털 혁신국가, 디지털 대도약 실현을 위한 메시지도 전달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AI)·AI반도체·양자 등 디지털 핵심전략기술의 확보와 이를 위한 연구개발 체계의 과감한 혁신을 강조했다. 이와함게 "석·박사급 연구인력, 디지털 융합인재, 지역거점 디지털역량 강화 등 최고급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 원장은 "디지털 분야의 혁신적 융합·협력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글로벌 ICT R&D 역량 재고와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시장에서 선택·활용될 수 있도록 수요·투자기관 등과 연계, 현장 소통, 우수성과 보상 등 연구개발(R&D) 성과 확산 및 후속 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 간소화, 학습문화 조성, 성과보상체계 마련 등 도전을 멈추지 않고 즐겁게 일하고 싶은 건강한 조직을 만들고, 책임감과 청렴윤리 자세 등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홍 원장은 행정고시 38회로 1995년 공직에 입문해 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근무했다. 고려대 무역학과를 나왔으며, 런던정치경제대에서 정보경영학 석사와 맨체스터대에서 기술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2-19 16:15:32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인공지능(AI) 분야 기술개발, 인재양성 등 글로벌 연구개발(R&D) 생태계 발전을 위해 엔비디아와 상호 협력키로 했다. 14일 IITP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벨라지오 호텔에서 IITP 전성배 원장과 엔비디아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부사장인 키스 스트리어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디지털 기술패권 경쟁과 한정된 국가 R&D 투자 여건 속 혁신적 변화와 성과가 요구되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기존 R&D 지원체계에 글로벌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IITP는 설명했다. IITP는 지난해 가을 글로벌 R&D 확대를 위한 협력채널 확보 차원에서 인공지능, GPU, 자율주행 등 여러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인 NVIDIA를 방문한 바 있으며, 이후 양 기관은 디지털 경쟁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상호 협력할 분야에 대한 논의를 해왔다. 양 기관은 향후 AI 분야 △교육 관련 프로그램 개발 △연구자, 학자, 학생을 위한 교류·협력 프로그램 지원 △혁신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협력과 산업의 활용 촉진 지원 △기술세미나, 워크숍 등 공동개최 및 정보 교류 등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IITP 전성배 원장은 "엔비디아와 함께 AI 분야의 깊이 있는 연구와 국내 학생들 대상의 맞춤교육과정 운영 등 디지털 R&D 전반에 있어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13 21:11:42[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와 네이버클라우드가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손잡았다. 이를통해 IITP 인재양성사업 참여 학생에 네이버클라우드가 클라우드 교육환경과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IITP는 지난 8월 30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디지털 인재양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IITP 전성배 원장은 "'기업이 필요한 인재는 기업이 가장 잘 안다'는 측면에서, 기업이 인재양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민·관 협력형 인재양성 모델'이 필요한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이 디지털 인재의 양적·질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는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경험하고, 기업 인턴활동을 통해 SW중심대학 등 과기정통부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배출되는 인재의 실무역량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ㄷ다. 이어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함께 디지털 우수 인재 양성 및 발굴에 힘써 개발자뿐만 아니라 학생, 비개발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의 AI 리터러시를 강화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통해 IITP가 전담관리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인재양성사업에 △최신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한 교육 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 등 환경 제공, △기업현장 교육 강화를 위한 네이버클라우드 재직자의 멘토 참여, △해커톤 및 챌린지 대회 등 경진대회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운영 협력, △디지털 인재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협력,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디지털 인재양성에 필요한 사항 등에 네이버클라우드가 협력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4일 공개한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와 커리큘럼 제공은 물론 네이버클라우드의 디지털, AI 전문가들의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거점 대학, 교육기관, 지자체들과 협업해 지역 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고 디지털, AI 지역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 콘텐츠, 실험환경, 교육시설 등도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IITP 전성배 원장, 신준우 전략기획본부장, 박준범 디지털인재양성단장과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이사, 하정우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손지윤 정책전략 책임리더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8-31 10:20:09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한국과 캐나다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다각화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성배 IITP 원장은 지난 13~14일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벡터연구소를 방문해 AI 분야 글로벌 인재양성과 국제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자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 캐나다 순방 당시 IITP, 토론토대, 벡터연구소는 '포괄적 AI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I 관련 기본·응용기술과 인력양성, 윤리 확보, 정보 교환 등이다. 당시 MOU를 체결한 13개 기관은 IITP, 토론토대, 벡터연구소를 비롯 캐나다 고등연구재단(CIFAR),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카카오엔터프라이즈, KT, LG, 메가존클라우드, 네이버,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이다. IITP와 토론토대는 국내 석·박사 인재들에게 AI와 산업 융합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AI융합 위탁교육과정(AI융합과정)을 마련했다. AI융합과정은 국내 석·박사 학생을 토론토대 AI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약 6개월 간 AI 융합 및 활용역량(AI+X)을 높이는 게 목표다. 오는 8월까지 최종 선발된 30명의 학생들은 비자 발급 등의 절차를 걸쳐 올해 12월부터 약 6개월간 토론토대 현지에서 교육을 받는다. 전 원장은 토론토대에서 AI융합과정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논의한 데 이어 벡터연구소에도 방문해 디지털 인력양성 상호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벡터연구소는 캐나다 정부의 '범캐나다 AI전략'을 기반으로 토론토 대학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설립된 비영리 독립법인이다. 현재 구글, 엔비디아, 우버 등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AI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IITP와 벡터연구소는 성장이 정체된 기존 사업을 혁신하기 위한 AI 활용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향후 AI 연구자 교류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전 원장은 "앞으로도 AI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 기술 분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여, 우리나라가 디지털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7-25 18: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