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콘이 이뮤노멧테라퓨틱스의 Protein Complex 1 (PC1) 차단제 ‘IM156’이 FDA로부터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뮤노멧의 IM156은 세계 최초로 PC1 단백질의 활성화를 억제해 염증질환, 발암 차단 효과가 있다는 것이 규명된 후보물질로 지난 2월 IPF에 대한 미국 FDA 임상1상 승인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월에는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IM156은 IPF 외에도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대사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로 작년 임상1상을 마치고 현재 임상2상 준비 단계에 있다. IM156은 기존 면역항암제가 극복하지 못한 약물 내성을 가진 암세포뿐 아니라 다양한 폐암, 위암, 뇌종양 등 고형암 치료에 대한 효능을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바이오 CEO&투자자 컨퍼런스 (BIO CEO & Investor Conference)에서 발표한 바 있다. IM156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됨에 따라 후속 임상 및 심사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인콘 관계자는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개발 단계 및 평가 과정에서 시간적, 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다"라며 "대사항암제 파이프라인도 신속히 임상 2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5-04 09:58:24[파이낸셜뉴스] 인콘은 항암 신약개발 자회사 이뮤노멧이 오는 29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ASCO 2020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개발중인 ‘IM156’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IM156은 암환자군에서 RP2D(임상2상 권장용량)가 설정된 최초의 PC1(단백질복합체1) OXPHOS(산화성인산화) 억제제 기반 항암제다.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 소장인 라선영 교수 주간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1상 시험은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800mg과 1200mg 등 안전한 투여량을 확정한 후 용량 상승시험 및 용량 확정시험을 진행해 부작용 없이 완료했다. 약물의 최대 내약 용량과 임상2상 권장용량도 모두 확보해 임상 2상에서는 800mg으로 적용해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임상1상에서 설정된 투여 농도에 따라서 약물의 체내 잔존량과 혈중 용출 속도를 제어할 수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약물역학(PD) 측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 또 암 치료 기전 효용성 여부를 확인하는 약물동역학(PK) 측면에서도 VEGF(혈관내피성장인자)와 각종 종양표식자(tumor-marker)들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면역항암제가 극복하지 못한 약물 내성을 가진 암세포뿐 아니라 다양한 폐암, 위암 등 고형암 치료에도 효능을 보인 대사항암제 파이프라인 IM156은 임상1상 시험에서 유효성, 안전성, PK, PD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며,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SCO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함께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로 76개국, 4만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국내외 기업들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각자 연구 중인 파이프라인 개발 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기술수출 논의 등을 진행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5-22 09:27:57[파이낸셜뉴스] 인콘이 최대주주로 있는 이뮤노멧이 개발 중인 대사항암 파이프라인 ‘IM156’이 세계 최초로 발암화 인자 단백질의 활성화를 억제해 발암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특히, 미국 뉴욕에서 열린 ‘바이오 CEO&투자자 컨퍼런스(BIO CEO & Investor Conference)’에서는 IM156이 폐암, 위암 등 고형암에도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인콘은 항암 신약개발 자회사 이뮤노멧테라퓨틱스(IMMUNOMET Therapeutics)가 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바이오 CEO&투자자 컨퍼런스(BIO CEO & Investor Conference)’에 연사로 초청받아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이뮤노멧은 최근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2상 준비 단계에 있는 대사항암제 파이프라인 IM156이 기존 면역항암제가 극복하지 못한 약물 내성을 가진 암세포 뿐 아니라 다양한 폐암, 위암, 뇌종양 등 고형암 치료에도 효능을 보였음을 발표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바이오 CEO&투자자 컨퍼런스는 전세계 주요 빅파마들이 참석해 각 분야별 의제 발표와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 등 최신 제약 바이오 이슈를 공유하는 장이다. 올해는 전세계 144여개국 다국적 제약사들과 기관투자자,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벤자민 R. 코웬(Benjamin R. Cowen) 이뮤노멧 CEO는 "임상1상 결과 IM156은 주요 암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새로운 발암화 인자로서 역할이 규명된 콤플렉스 원(Complex 1) 단백질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발표했다. 본 임상시험은 독성반응 테스트를 위해 투여 용량을 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 결과 투여 용량을 200mg에서 1,200mg까지 다양하게 적용해 독성반응(DLT)이 기대치보다 휠씬 낮게 도출됐다는 점도 이번 임상의 괄목할 성과로 꼽힌다. 이뮤노멧은 현재 임상 2상 시험을 준비 중에 있으며 임상 2상에서는 투여 용량을 800mg로 적용해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IM156은 바이구아나이드에서 추출한 소분자 경구 약물로 강력한 산화성인산화(OXPHOS) 억제제다. 이는 약 내성을 가진 암세포뿐만 아니라 OXPHOS억제제에 예민한 분자를 가진 암세포를 치료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폐암, 위암, 뇌종양 등 고형암에 높은 효능을 보여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모든 암종에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아왔다. 회사 관계자는 “인콘은 이뮤노멧 최대주주로서 추가 투자 등 임상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올해 3분기에는 IM-156 파이프라인의 적응증을 섬유화증 치료제로 확대하기 위한 임상 1b상을 준비 중에 있어 향후 임상 일정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콘은 지난 5일 이뮤노멧에 대한 추가 출자를 결정하고 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진행한 결과 이뮤노멧 지분율이 21.6%(106만9651주)로 증가했다. 인콘은 이번 투자금액 및 추가 투자 등을 통해 임상 2상과 적응증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2-12 13:42:322023년 매출액 기준으로 전국 1000대 기업 가운데 부산 업체는 3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 부산기업 1위는 조사 집계 이래 처음으로 BNK부산은행이 차지했다. 그동안 줄곧 부산 매출 1위 자리를 지켜온 르노코리아는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에 1위 자리를 내줬던 2008년 이후 15년 만에 2위로 밀려났다.부산상공회의소는 27일 신용평가사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의 기업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2023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부산기업 현황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부산기업은 전년보다 3개사가 늘어난 총 31개사다. 4개사가 신규 진입한 가운데 기존 기업 1개사가 이탈했다. 부산 1위는 전국 111위를 기록한 BNK부산은행이 차지했다. BNK부산은행은 여신 상품 확대 및 리스크 관리 부문 강화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국 순위 또한 38계단 상승했다. 르노코리아는 주력 차종의 내수감소와 수출 둔화로 매출이 줄어들며 전국 순위에서 전년보다 44계단 내려간 156위를 기록하며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이어 IM증권(전국 204위), HJ중공업(240위), 창신INC(284위), 성우하이텍(304위), 서원유통(360위), 부산도시가스(408위), BNK캐피탈(424위), HD현대마린솔루션(439위) 순이었다.엔데믹 이후 빠르게 수요를 회복하고 있는 에어부산과 친환경 선박 부품 수주 증가로 매출이 증가한 동성화인텍, 관급공사 수주를 늘린 극동건설, 자동차용 콘솔 등 플라스틱 부품 매출이 증가한 카이엠 등 4개사는 전국 1000대 기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000대 기업 내 부산 31개사의 전국순위 변동을 보면, 19개사의 매출순위가 상승했고 12개사가 하락했다. 신규 진입 4개사 외에 순위 상승이 눈에 띄는 기업은 150계단 상승한 동원개발(832위→682위), 70계단 오른 SNT모티브(520위→450위), 65계단 상승한 HJ중공업(305위→240위) 등이었다. 순위 하락이 가장 큰 기업은 337계단 하락한 에스엠상선(240위→577위)으로 조사됐다.2023년 전국 1000대 기업에서 부산기업의 위상은 여전히 낮았다. 르노코리아가 2020년 전국 100대 기업에서 밀려난 이후 4년 연속 부산 기업 가운데 전국 100대 기업에 속한 곳은 없었다. 부산 기업 31개 중 과반이 넘는 19개사가 전국 순위 500위 밖이었으며, 2023년 1000대 기업 중 부산기업이 3개사 증가했음에도 지역 전체 매출은 2022년 대비 0.4% 증가에 그쳐 외형적 증가도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부산상의 조사연구팀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와 내수부진 등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여전히 부산경제의 위상에 비해선 1000대 기업 내 진입한 지역기업의 수가 부족하다"면서 "지자체는 사업재편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을 확대하려는 지역 기업에 대한 정책지원과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기업 육성 전략을 촘촘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7 17:52:48[파이낸셜뉴스] 2023년 매출액 기준으로 전국 1000대 기업 가운데 부산 업체는 3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 부산기업 1위는 조사 집계 이래 처음으로 BNK부산은행이 차지했다. 그동안 줄곧 부산 매출 1위 자리를 지켜온 르노코리아는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에 1위 자리를 내줬던 2008년 이후 15년 만에 2위로 밀려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7일 신용평가사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의 기업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2023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부산기업 현황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부산기업은 전년보다 3개사가 늘어난 총 31개사다. 4개사가 신규 진입한 가운데 기존 기업 1개사가 이탈했다. 부산 1위는 전국 111위를 기록한 BNK부산은행이 차지했다. BNK부산은행은 여신 상품 확대 및 리스크 관리 부문 강화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국 순위 또한 38계단 상승했다. 르노코리아는 주력 차종의 내수감소와 수출 둔화로 매출이 줄어들며 전국 순위에서 전년보다 44계단 내려간 156위를 기록하며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이어 IM증권(전국 204위), HJ중공업(240위), 창신INC(284위), 성우하이텍(304위), 서원유통(360위), 부산도시가스(408위), BNK캐피탈(424위), HD현대마린솔루션(439위) 순이었다. 엔데믹 이후 빠르게 수요를 회복하고 있는 에어부산과 친환경 선박 부품 수주 증가로 매출이 증가한 동성화인텍, 관급공사 수주를 늘린 극동건설, 자동차용 콘솔 등 플라스틱 부품 매출이 증가한 카이엠 등 4개사는 전국 1000대 기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000대 기업 내 부산 31개사의 전국순위 변동을 보면, 19개사의 매출순위가 상승했고 12개사가 하락했다. 신규 진입 4개사 외에 순위 상승이 눈에 띄는 기업은 150계단 상승한 동원개발(832위→682위), 70계단 오른 SNT모티브(520위→450위), 65계단 상승한 HJ중공업(305위→240위) 등이었다. 순위 하락이 가장 큰 기업은 337계단 하락한 에스엠상선(240위→577위)으로 조사됐다. 2023년 전국 1000대 기업에서 부산기업의 위상은 여전히 낮았다. 르노코리아가 2020년 전국 100대 기업에서 밀려난 이후 4년 연속 부산 기업 가운데 전국 100대 기업에 속한 곳은 없었다. 부산 기업 31개 중 과반이 넘는 19개사가 전국 순위 500위 밖이었으며, 2023년 1000대 기업 중 부산기업이 3개사 증가했음에도 지역 전체 매출은 2022년 대비 0.4% 증가에 그쳐 외형적 증가도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상의 조사연구팀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와 내수부진 등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여전히 부산경제의 위상에 비해선 1000대 기업 내 진입한 지역기업의 수가 부족하다”면서 “지자체는 사업재편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을 확대하려는 지역 기업에 대한 정책지원과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기업 육성 전략을 촘촘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7 10:38:39#OBJECT0# [파이낸셜뉴스] 갑진년 새해가 밝으면서 증권가에서는 연초 증시 상승을 이끌 새로운 주도주 찾기에 나섰다. 오는 9일 'CES 2024가 개막되는 만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현대오토에버를 꼽았다. 삼성증권은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서비스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CES에서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목적 기반 차량(PBV)을 공개할 것으로 예정되면서 현대오토에버의 기술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기도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차량 전장화와 자율주행 시장 확대로 차량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모바일향 고단가 부품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도 삼성전기를 추천했다. 하나증권은 “스마트폰 회복 가능성, 온디바이스 AI 관련 수혜 기대감 등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4·4분기 실적 기대감보다는 올해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에 주목했다. 유안타증권은 “커스터마이즈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온디바이스 AI의 응용처 다변화가 확산되면서 IM(IT·모바일), 컴퓨터공학(CE) 등 중장기 시너지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문형반도체(ASIC),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등 커스터마이즈 칩 수요 증가세는 파운드리 사업부문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도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 광고시장 불황에도 커머스, 컨텐츠, 핀테크 매출 호조로 지난해 3·4분기 시장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B2B로 집중될 AI 서비스 시장에서 AI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코스닥시장에서 리노공업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비즈니스와 강력한 해자로 꾸준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엔비디아, SK하이닉스 등 탄탄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1년간 리노공업의 주가는 30% 상승하면서 테스트 소켓주로 꼽히는 ISC(156%), 티에프이(359%)에 비해 주가 소외 현상이 나타났다”며 “드디어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2-31 00:06:04[파이낸셜뉴스] 인콘이 장중 강세다. 이 회사가 최대주주인 미국 이뮤노멧 테라퓨틱스(ImmunoMet Therapeutics, 이하 이뮤노멧)가 췌장암 대상 대사항암제로 미국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인콘은 전일 대비 15.18% 오른 12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뮤노멧이 개발하고 있는 췌장암 치료 목적인 'IM156'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선정했다. 희귀의약품으로 선정된 IM156은 바이구아나이드에서 추출한 소분자 경구 약물로 암세포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산화성인산화(OXPHOS) 억제제다. 종양의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와 동화작용 전구체의 공급을 줄이는 기전이다. 이뮤노멧은 IM156을 특발성폐섬유화제와 대사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다. 폐섬유화제 적응증으로는 2021년 2월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이미 받았다. 특발성폐섬유화제와 대사항암제는 각각 2상 승인을 앞두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18 11:29:51[파이낸셜뉴스] 인콘의 미국 바이오 자회사 ‘이뮤노멧 테라퓨틱스’가 미국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항염증제 후보물질 IM156의 특발성 폐 섬유화증에 대한 임상1상 시험 승인 및 희귀의약품 지정이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이뮤노멧은 또한 최근 700만 달러(한화 약 79억) 규모의 브릿지 파이낸싱 (Bridge Financing)을 추진해, IM156의 특발성 폐섬유화증에 대한 미국 임상 1상 자금 조달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브릿지 파이낸싱에는 인콘, 한올바이오파마와 함께, 최근 바이오 ‘집중 투자’를 통해 미국 바이오 기업 네오이뮨텍의 코스닥 상장 및 국내 헤지펀드업계 베테랑인 쿼드 자산운용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뮤노멧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2021년 1분기내에 미국에서 32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뮤노멧의 IM156은 산화적인산화 (OXPHOS) 경로를 표적으로 삼는 단백질 복합체 1 (Protein Complex 1, PC1)의 억제제로, 섬유성 염증 질환 및 종양 성장을 유도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초로 PC1 단백질의 활성화를 억제해 염증질환, 발암 차단 효과가 있다는 것을 규명한 바 있다. 인콘 관계자는 “이뮤노멧의 IM156은 이미 국내에서 진행된 임상1상에서 안전성 및 효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이번 투자를 통한 자금 조달로 조속한 미국 내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 항염증제 시장에서 한발 앞선 상용화 전망 또한 밝다”고 설명했다. 실제 희귀의약품에 지정되면 △임상 비용 지원(1상 최대 3년간 연간 20만달러, 2·3상 최대 4년간 총 비용의 40만달러) △미국 내 임상시험 비용 50% 세금 감면 △FDA의 신약 시판 승인을 위한 시험 계획 자문 △FDA 신약 허가 심사 기간 단축 △허가일로부터 7년간 시장 독점 기간 보장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뮤노멧은 지난해 2022년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미래에셋 대우, KB투자증권과 함께 기업공개 (IPO)를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2-08 08:36:4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에서 교회와 성인오락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누적확진자는 1815명으로 늘었다. 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784~181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별로 광주안디옥교회 관련 19명(광주1784~1785·1793~1798·1800·1802·1804~1808·1811~1812·1814~181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었다. 안디옥교회에 대해서는 시설 폐쇄 및 집합금지와 함께 신도에 대한 전수 검사와 자가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성인오락실 관련 3명(광주 1788·1801·1809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4곳에서 36명이 나왔다. 광주지역 성인오락실 156곳에 대해서는 오는 14일까지 집합금지와 함께 종사자와 방문자는 의무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IM선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인 에이스TCS국제학교에서 1명(광주 1787번), 광주TCS국제학교에서 1명(광주 1799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각각 43명, 121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광주지역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4명이 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명(광주 1786·1803번)과 기존 확진자로 역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광주 1768번 확진자 관련 3명(광주 1789~1791번)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광주지역 18번째 코로나19 사망자도 나왔다. 효정요양병원 입원 환자인 80대가 지난 1월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월 30일 오후 5시 숨졌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2-01 09:02:5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에서 이번에는 성인오락실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감염자 발생 오락실 수가 3개로 늘었고 관련 감염자도 불과 사흘 만에 30명으로 증가한데다 인근 전남 담양군까지 번지고 있다. 3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767~178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별로 성인오락실 관련 12명(광주 1769·1771~1777·1780~1783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지난 27일 지표환자인 광주 1645 확진자 발생 이후 3곳으로 확산하면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광주와 인접한 전남 담양에서도 해당 성인오락실 방문자 1명(전남 749번 확진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성인오락실 관련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광주시내 성인오락실 156곳에 대해 자치구·경찰서와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광주안디옥교회 관련 1명(광주 1770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86명이 됐다. 에이스TSC국제학교 관련 1명(광주 1779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다. 같은 IM선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인 광주TCS국제학교 관련 120명까지 포함하면 161명에 달한다. 이 밖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광주 1768번)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포르투칼에서 입국한 1명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광주 176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한편 광주에선 새해 들어 요양병원, IM선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인 TCS국제학교, 교회에 이어 성인오락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1월에만 무려 6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역 누적확진자 1783명의 37%에 이르는 규모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1-31 11:4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