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의 3500억원 규모 국내 사모투자 크레딧 부문 위탁운용사(GP)에 글랜우드크레딧, IMM크레딧앤솔루션(ICS),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국내 크레딧펀드(신용펀드) 및 부실자산(Distressed) 위탁운용사에 글랜우드크레딧, ICS, 큐리어스파트너스 등 3곳을 선정했다. 신용펀드는 구조화 채권이나 부실 자산 등 보다 넓은 범위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대출채권,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전환우선주(RCPS), 교환사채(EB) 등을 활용한 전략으로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글랜우드크레딧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메자닌(Mezzanine), 다이렉트 렌딩(Direct Lending) 등 투자 전략을 통해 설립 이후 1년4개월여만에 GS, SK, 한화 등 대기업을 대상으로 1조2000억원에 달하는 트랙레코드(투자이력)를 쌓았다. 특히 2022년 하반기 금융 시장이 전례 없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6800억원 규모의 한화첨단소재 투자를 완수, 2023년 기관투자자 과반수가 선정한 ‘최우수 크레딧’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IMM크레딧솔루션은 IMM홀딩스 산하에 있다. ICS는 2020년 9월 설립, 중위험, 중수익 투자 대상에 대한 투자 또는 구조화된 지분에 투자한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16년에 설립됐다. 기업의 재무구조개선과 회복을 지원하는 투자에 오랜 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그룹(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성동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다양한 구조화금융을 활용한 투자를 하는 하우스로 유명하다. 중소·중견·대기업 및 다양한 실물 구조조정 투자를 시현하며 다수의 기업재무구조조정 및 사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의류, 건설등 재무구조개선 필요산업에 속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 시츄에이션(SS) 조건하의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이 보유한 실물, 부동산등 다양한 방법의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07 09:29:44[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의 900억원 규모 크레딧 펀드 출자에 5개 운용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번 출자는 박화재 군인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 취임 이후 첫 사업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오는 11일 크레딧 펀드 출자를 위한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글랜우드크레딧, IMM크레딧앤솔루션(ICS), 스틱인베스트먼트 크레딧본부, 큐리어스파트너스 중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는 각 300억원씩 총 900억원을 출자한다. 군인공제회가 크레딧 펀드 출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레딧 투자는 원금 보호를 위한 투자 구조가 확보된 대출채권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중위험·중수익 투자로 알려져있다. 이번 운용사는 중·후순위 대출채권과 메자닌 등 크레딧 전략으로 7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1000억원이다. 공제회는 PT 종료 후 결과를 개별 통지한 뒤, 실사를 거쳐 10월 중 위탁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4 17:53:04[파이낸셜뉴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1800억원 규모 ‘중견기업 밸류업펀드’ 위탁운용사에 IMM크레딧앤솔루션(ICS),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가 선정됐다. 23곳이 경쟁한 결과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중견기업 밸류업펀드’ 위탁운용사에 IMM크레딧앤솔루션(ICS),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를 선정했다. 각각 600억원 출자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는 올해 말까지 최소 1200억원 이상의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펀드 결성 후에는 중견기업이나 중견기업 후보기업에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을 인수하는데 의무적으로 2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이번 운용사 선정에는 VIG얼터너티브크레딧(VAC), 스틱인베스트먼트크레딧, 글랜우드크레딧 등이 경쟁을 벌인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8 17:14:14[파이낸셜뉴스] “한인들은 글로벌 금융의 모든 분야에서 흥미로운 변곡점을 경험하고 있다. 한국의 동료들과 더 강력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상호 성공 촉진을 위한 협력의 토대를 쌓기에 이보다 좋은 시기는 없었다” 엽 김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 PE부문장이 10일 ‘2023 코리아 KFS 포럼’에서 한 말이다. 캘퍼스는 5000억달러 규모 연금을 운용하는 곳이다. 이날 뉴욕한인금융인협회(Korea Finance Society, 회장 마크 김 앵커리지캐피탈그룹 이사)는 국내 기관투자자 및 금융관련 정책담당자에게 해외투자 트렌드 등을 소개하고 뉴욕한인금융인과 국내 투자자간 상호 이해 및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KFS 포럼을 열었다. 국민연금(NPS), 한국투자공사(KIC)를 포함한 및 각종 연기금·공제회·증권사·캐피탈사의 기관투자분야 고위급 및 실무자 200여명이 총출동했다. 엽 김 PE부문장은 물론 Mike Joo(마이크 주, 뱅크오브아메리카 투자은행부문 글로벌 COO), Sandor Hau(샌더 허, Charlesbank Capital Partners 채권부문 대표), Tony Lee(토니 리, One Rock Capital Partners설립자), Eric Kim(에릭 킴, Goodwater Capital 설립자), Stellar Tucker(스텔라 터커, Truist Securities Tech 투자은행부문 대표), Lisa Lee(리사 리, Providence Equity 전무) 등 월가에서 저명한 금융사에서 최고 위치까지 올라간 고위급 한인 금융인사들도 함께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연금의 운용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900조원을 넘어 세계 연기금 2위 수준"이라며 "빠르게 노령화되는 등 잠재 위험에도 노출돼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반 주주 이익에 반하는 것 관련 공시 등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외환시장 편의성을 높이는 조치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으로 전한 축사에서 “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각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KFS가 세계 금융을 이끄는 뉴욕 월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듯, 서울시도 서울을 아시아 혁신금융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KFS가 서울을 글로벌 톱5 경제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 이번 포럼에서 해외 투자전략과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니 리는 사모주식 세션, 샌더 허는 채권 세션에서 성장스토리를 공유했다. 여성 임원 세미나는 스텔라 터커, 리사 리를 필두로 월가 투자은행 출신인 한국투자공사 김정은 대리가 진행했다. 동양인과 여성이 모두 희귀했던 시절에 커리어를 시작하여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고위급 금융인이 되기까지 이들이 거친 여정과 각자 전문분야의 최신 투자동향이 고루 다뤄졌다. 벤처캐피탈(VC) 세션에서는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10억 달러를 넘게 조달해 화제가 된 벤처캐피탈 투자사 Goodwater Capital의 설립자인 에릭 킴이 직접 벤처투자 및 Growth Equity(성장자본 투자) 생태계 트렌드와 투자전략을 소개했다. KFS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크 주, Charlesbank Capital Partners의 샌더 허 공동의장이 2009년 공동으로 창립했다. 전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한인 금융인 비영리단체이자 2500여명의 고위급 및 실무자급 현직자들이 지난 14년 간 체계적으로 아이디어 공유 및 네트워킹, 멘토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축해온 커뮤니티다. 한국인·한국계 미국 대학생을 위한 취업 훈련 프로그램(KFS Fellowship)을 통해 200명 이상의 월가 IB·PE 현직자를 배출했다. 미국 금융계에서 코리언 파워의 구심점 역할을 ㅍ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년 전까지 월가 투자은행 및 헷지펀드에서 근무하다 귀국하여 현재는 각각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에 재직하며 코리아 KFS 포럼을 기획한 류형우(스텔라인베스트먼트 이사·파트너), 이종원(IMM크레딧앤솔루션 차장) KFS 한국 공동대표는 “월가에서 우리 한인들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쌓는 동안 대한민국 본토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이 전세계 2위 연기금으로 이름을 올렸고, 규모가 커진 만큼 우리나라 자본시장도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에 대해 보다 능동적으로 자산을 배분해야 할 단계에 진입했다. 세계 금융시장에서 널리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한인 주도의 유수 운용사와 출자자, 금융인들을 소개 드리고 지식을 공유하며 우호를 증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마크 김(앵커리지캐피탈그룹 이사) KFS 회장은 “KFS가 Charity starts at home(‘가화만사성’에 상응하는 서양 속담)이라는 장기적인 비전 아래 글로벌 한인금융인과 고국 기관자본 간 의미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10 09:37:00"KT클라우드를 비롯한 한국 클라우드 기업은 국내에서 글로벌 클라우드제공사업자(CSP)와 경쟁하고 생존하면서 데이터 주권, 안전성 부분에 강점이 있다. 이게 K-클라우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27일 서울 양천구 KT목동 인터넷데이터센터(IDC)1센터에서 파이내셜뉴스와 만난 KT클라우드 이국희 상무(사진)는 KT클라우드의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한화생명 등 국내외 주요 기업에서 근무한 이 상무는 지난해 4월 KT클라우드 분사에 앞서 KT에 입사해 분사를 준비해왔다. 분사 2년차를 맞은 지금 그는 KT클라우드 클라우드본부에서 클라우드 운영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분사 이후 성과도 좋다. 분사 첫해인 지난해 KT클라우드는 매출 5500억원을 거두며 전년 대비 22% 성장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사례가 급증하면서 최근에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고 이 상무는 설명했다. 이 상무는 "기존에는 그룹사로 분산돼 있던 클라우드 전문인력을 한곳에 모아 IDC·클라우드에 더 집중해 사업할 수 있었다"며 "사업 초기 적극적인 투자를 비롯해 외부 자본과의 협력도 더 원활해졌다"고 설명했다. KT클라우드는 지난 5월 사모크레딧펀드(PCF) IMM크레딧앤솔루션으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KT클라우드는 이 재원을 추가 IDC를 구축하고 인수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KT클라우드가 2026년 목표로 하고 있는 성과는 매출 2조원 달성이다. 이 상무는 현재 국내 보유 고객사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3단계로 나눈 등급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상등급이 민간시장에 열리는 데도 대비하고 있다. 그는 "중·하등급은 전초전, 상등급부터가 본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상등급이 열리면 공공·금융 시장의 클라우드 전환에도 훨씬 속도가 붙을 것이다. 정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을 통해 상등급을 개방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클라우드 기업은 보안 등 높은 수준의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준비가 잘 돼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상무는 KT클라우드를 비롯한 KT그룹이 토종 스타트업과 구축 중인 AI원팀·풀스택도 KT클라우드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KT와 KT클라우드는 국내 AI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스타트업인 모레, 리벨리온과 국내 AI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KT그룹은 최근 모레에 150억원 추가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KT클라우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도화, 전력 효율화 등 협력사들과 성능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 상무는 "클라우드 전환에 AI 기능이 더해지면 그 비용은 기존 대비 확 높아진다"며 "이런 부분에서 글로벌 기업 대비 비용이 저렴한 KT그룹의 AI풀스택이 국내 AI·클라우드 전환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AI 국산화 비중을 높이고, 외화 유출을 줄이면서 더 저렴한 비용으로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그 부분이 KT클라우드에게는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27 18:13:23경영공백 여파에도 KT클라우드가 6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DX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1일 KT클라우드에 따르면 IMM크레딧앤솔루션으로부터 6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따른 265만6808주의 주식을 발행하기로 했다. IMM크레딧앤솔루션은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사모크레딧펀드(PCF) 운용사다. 이번 투자에서 KT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우수한 투자라는 평가다. KT클라우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IDC,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전환(DX) 시장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분야별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공격적 사업 전개를 통해 2026년 매조 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IDC 사업에서는 전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 데이터센터 운용 효율화에 집중한다. IDC 신규 구축, 인수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착공한 가산IDC 등 신규 IDC를 확보했고, 향후 3~5년 간 1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 IDC 신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IDC 사업 모델 확대도 검토 중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풀스택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공·금융·기업 분야 공략, 서비스형데스크톱(DaaS)·재난회복(DR)·하이브리드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KT클라우드는 풀스택 AI 클라우드를 위해 AI 인프라 서비스(HAC) 고도화 및 리벨리온, 모레 등 협력사와 함께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을 추진 중이다. 차세대 AI 모델 개발과 프로세서인메모리(PIM) 적용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클라우드 사업을 공공뿐 아니라 금융 분야에도 본격 확대하고, DaaS·DR 사업도 확대한다. KT클라우드 윤동식 대표는 "IDC·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성, KT클라우드이 시장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업가치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며 "급변하는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 기반의 공격적 사업 전개로 대한민국 1등 DX 전문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기업가치를 지속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DX 생태계 확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11 18:32:29[파이낸셜뉴스] 경영공백 여파에도 KT클라우드가 6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DX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1일 KT클라우드에 따르면 IMM크레딧앤솔루션으로부터 6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따른 265만6808주의 주식을 발행하기로 했다. IMM크레딧앤솔루션은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사모크레딧펀드(PCF) 운용사다. 이번 투자에서 KT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우수한 투자라는 평가다. KT클라우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IDC,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전환(DX) 시장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분야별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공격적 사업 전개를 통해 2026년 매조 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IDC 사업에서는 전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 데이터센터 운용 효율화에 집중한다. IDC 신규 구축, 인수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착공한 가산IDC 등 신규 IDC를 확보했고, 향후 3~5년 간 1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 IDC 신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IDC 사업 모델 확대도 검토 중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풀스택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공·금융·기업 분야 공략, 서비스형데스크톱(DaaS)·재난회복(DR)·하이브리드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KT클라우드는 풀스택 AI 클라우드를 위해 AI 인프라 서비스(HAC) 고도화 및 리벨리온, 모레 등 협력사와 함께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을 추진 중이다. 차세대 AI 모델 개발과 프로세서인메모리(PIM) 적용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클라우드 사업을 공공뿐 아니라 금융 분야에도 본격 확대하고, DaaS·DR 사업도 확대한다. KT클라우드 윤동식 대표는 "IDC·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성, KT클라우드이 시장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업가치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며 "급변하는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 기반의 공격적 사업 전개로 대한민국 1등 DX 전문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기업가치를 지속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DX 생태계 확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11 14:27:53[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 PE가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간다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다. 20일 IMM홀딩스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의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진행해 온 장학사업을 올해에도 ‘IMM희망재단’을 통해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IMM희망재단은 무한한 잠재력(IMMense Potential)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도전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를 후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한 IMM희망재단은 2022년까지 60여개 기관, 35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장학금을 임직원 누적 기부금 13억원 및 회사의 기부금을 포함하여 총 약 110억원을 모금했다. 현재 IMM희망재단은 송인준 IMM홀딩스 사장을 재단 이사장으로 하여 IMM홀딩스, IMM프라이빗에쿼티, IMM크레딧앤솔루션 그리고 IMM인베스트먼트 및 임직원들의 참여로 운영하고 있다. IMM 홀딩스 관계자는 “IMM희망재단은 설립 이후 60여개의 학교 및 사회복지기관들을 후원해 왔다”며 “앞으로 그 규모를 더 확장하여, 보다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IMM희망재단의 장학기금 조성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의 일정 배수 금액을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Scholarship) 방식으로 임직원 기부금과 기업의 후원금이 합쳐져 이루어지고 있다. IMM희망재단은 임직원들이 직접 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들께 방한용품을 포장해 배달하는 ‘행복한 하루’, 요리한 음식을 전달 드리는 ‘사랑의 반찬 나누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또한, 에이블씨엔씨와 같은 포트폴리오사들도 IMM희망재단에 참여해 ESG경영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IMM희망재단의 장학금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로, 창의성과 리더십을 지닌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자세한 지원 절차 및 문의사항은 IMM희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20 08:53:11[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 빅딜 중 하나인 KT클라우드의 투자유치를 위한 본입찰이 12월 첫째 주 진행된다. 투자유치 금액만 8000억원에 달하는데다 원매자 면면도 화려해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T클라우드의 투자유치 주간사인 크레디트 스위스(CS)는 숏리스트 6곳을 대상으로 12월 첫째 주에 본입찰을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현재 KT클라우드의 투자유치 숏리스트 업체들은 △IMM크레딧앤솔루션 △VIG얼터너티브크레딧 △미래에셋자산운용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 PE본부 △KKR △ 미국계 인프라 투자 회사 디지털브리지그룹 등 총 6곳이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디지털브리지그룹은 지난 1991년 미국에서 설립됐다. 운용자산만 70조원에 달하며, 국내 시장에서 공개입찰에 뛰어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업계 일각에서 칼라일이 이번 투자유치 딜에 참여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과 틀리다”라며 “국내외 대형 PE들은 물론 디지털브리지그룹까지 합세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는 12월 6일이 본입찰이 유력하다"라고 덧붙였다. KT클라우드는 지분율 최대 20%내에서 자금을 조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KT클라우드 기업가치가 4조원 수준인 것을 반영하면 지분 15~20%의 경우 6000억~8000억원 수준 투자유치가 예상된다고 봤다. 한편 KT는 지난 4월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KT클라우드를 설립했다. 현재 KT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이 약 20%로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디지털전환(DX) 수요에 따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2조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을 목표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28 08:5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