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가 탈중앙화 신원확인(DID) 솔루션 아이온(ION)의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부터 개발해온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반 DID 솔루션 아이온을 비트코인 메인넷에 탑재했다. 아이온은 비트코인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인터넷상의 인증, 보안, 프라이버시를 대폭 개선한다는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아이온 프로젝트는 광범위한 사용사례를 고려하며 진행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산업 표준을 향상시키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마이크로소프트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위에서 오픈소스 기술로 DID 솔루션 아이온을 개발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백트-갤럭시디지털, 기관 대상 가상자산 사업 협력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 산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가 갤럭시디지털과 손잡고 기관 대상 디지털 자산 거래 및 커스터디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갤럭시디지털 트레이딩은 마켓 액세스 및 거래를, 백트 웨어하우스는 커스터디를 지원한다. 이번 협력에 대해 백트 커스터디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 존 코넬리(John Conneely)는 디지털 자산 분야 최대 규모의 트레이딩 조인트벤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 경제부 "가상자산 금지 정책 반대" 표명 러시아 경제부가 가상자산 발행 및 거래를 금지하도록 하는 현지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가상자산 발행 및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 초안이 의회에 상정된 가운데, 러시아 경제부가 의회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국민은 여전히 가상자산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지 못한다"며 반대입장을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경제부는 "이 법안은 가상자산을 다루는 모든 기업들을 금지하고, 이들을 해외로 이전시켜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새로운 접근방식을 취해 통제 가능한 가상자산 시장을 조성하는데 힘써야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서 개인정보 공유 안돼 블록체인 사업 난항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중국에서 은행이나 유통업체, 금융권 등이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개인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애를 먹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블록체인 사업에서 광범위한 개인정보 활용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중인 중국의 30여개 지방자치단체들은 이해 당사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블록체인 서비스 구현에 애를 먹고 있다. 개인 소유 데이터를 공유 할 의사가 없기 때문에 블록 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합니다. 일부 지자체는 데ㅐ이터 부족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한지 2년 안에 사업을 종료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자체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주관한 Zhang Desheng은 "블록체인 관리 플랫폼에 필요한 데이터는 지역 은행, 보험, 통신 및 기타 부서에 흩어져 있지만, 개인정보 공유에 대한 정책 구조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해 관계자들과 의사 소통하는 과정에 장애물이 있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0-06-11 07:02:28엔비디아는 LG 엑스피온 미니 X30에 엔비디아(NVIDIA) 아이온(ION)TM 그래픽 프로세서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LG 엑스피온 미니 X30은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되는 엔비디아 아이온 그래픽 프로세서 탑재 미니 PC다. 아이온 프로세서는 소형 PC에서 동급 저전력 시스템보다 최고 10배 빠른 비주얼 성능을 제공, 마이크로소프트의 차기 운영체제(OS)인 윈도우(Windows) 7까지 지원한다. 또한 고화질(HD) 영상 및 인기 PC 게임 지원은 물론, 비디오 편집 및 인코딩을 위한 하드웨어 가속 등 엔비디아 쿠다(CUDA)를 통해 더욱 향상된 어플리케이션 성능을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엑스피온 미니 X30은 모니터 뒷면에 부착하거나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사이즈가 매력적인 PC로서, 엔비디아 아이온(ION) 그래픽 프로세서 탑재를 통해 작은 크기에도 그래픽 처리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09-09-21 09:13:34엔비디아는 2일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Computex)에서 엔비디아(NVIDIA)아이온(ION)TM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발표했다. 엔비디아가 발표한 제품은 소형 데스크탑 PC, 얇고 가벼운 노트북, 올인원(all-in-one) PC, 소형 저전력 시스템에서 최고의 PC 경험을 제공하는 저전력 마더보드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엔비디아 아이온 기반 PC와 플랫폼 솔루션은 HD 영상, 메인스트림급 게임, 엔비디아 쿠다(CUDA)TM 기술을 사용한 GPU 가속 비디오 및 사진 에디팅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09-06-02 13:40:13[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이 세계 2위 차량 열관리(공조)업체인 한온시스템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한온시스템을 품게 되면 한국타이어는 재계 30대 그룹으로 순위가 상승하게 된다. 기존 1대 주주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는 그동안 한온시스템의 매각을 추진해왔지만 비싼 몸값 탓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온시스템은 처음 매물로 나왔던 시기에는 기업가치가 약 7조~8조원 수준으로 예측됐다. 이후 매각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몸값이 가벼워지자, 10년 전부터 지분 투자를 통해 한온시스템을 눈여겨보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시너지 강화를 위해 전격 지분 인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지분 50.35% 인수한국타이어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보유 지분 25%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12.2%를 총 1조733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하고 이날 한앤컴퍼니와 '한온시스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분 인수절차 완료 시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 지분 50.53%를 보유하게 되며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2014년 한온시스템 지분 19.49%를 1조800억원에 인수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지분 인수까지 포함하면 한온시스템 인수에 총 약 2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한온시스템 인수는 10년 전부터 전기차 시대를 내다본 조현범 회장의 혜안과 치밀한 비즈니스 전략이 만들어 낸 미래 성장 전략의 결실"이라면서 "조 회장은 2014년 한온시스템(당시 한라비스테온공조) 최초 지분 인수 당시부터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타이어 및 자동차용 열 관리 시스템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며 모빌리티 전동화 시대의 게임 체인저로서의 도약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0년간 한온시스템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주목했다. 일시적 대규모 자금 투자를 통한 지분 확보, 경영권 인수 등 기존 대기업,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 방식과는 다르게, 오랜 기간 한온시스템의 기술력, 경영 전략, 기업문화 등 펀더멘털을 철저하게 검증하며 기업 인수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그룹의 성장 DNA를 접목시켜 전기차 시대 핵심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왔다. '타이어부터 車부품까지' 전기차 성장 동력 확보한온시스템 인수로 한국타이어는 양적, 질적 측면에서 역동적 미래 성장을 본격화하는 추진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타이어, 배터리에 이어 열 관리 시스템까지 전기차 관련 핵심 부품 사업군을 보유해 명실상부 미래 하이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한국타이어의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은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글로벌 대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온시스템도 업계 최상위 전기차 열 관리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유수 전기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크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그룹의 성장을 견인해 온 타이어 부문에 열에너지 관리 시스템 솔루션 부문이 더해지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역시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인수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까지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자산총액은 약 26조원 규모로 성장해 국내 재계 30대 그룹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범 회장은 "이번 한온시스템 경영권 확보 추진을 통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전기차 시대의 핵심 부품인 타이어와 자동차용 열 관리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전기차 시대의 하이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며 "그룹 사이즈를 단숨에 확대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을 넘어 차세대 기술 기반 추가 사업 확대로 2030년 매출 30조원 규모의 그룹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열 관리 시스템 전체 설계부터 부품 공급까지 아우르는 기업으로 일본 덴소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히트펌프시스템과 냉각수밸브어셈블리 등을 생산하고 있어 성장성에 기대감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1개국 53개 생산 거점, 3개 기술혁신센터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 활동에 나서며 전기차 핵심 영역인 전동 컴프레서와 히트펌프 부문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온시스템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9조5593억원이며 현재 현대차그룹, 포드,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기존 1대 주주인 한앤컴퍼니는 지분 절반을 매각하지만 이후에도 여전히 22.73%의 지분을 보유해 2대 주주로 남게 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5-03 19:51:19[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이 세계 2위 차량 열관리(공조)업체인 한온시스템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한온시스템을 품게 되면 한국타이어는 재계 30대 그룹으로 순위가 상승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보유 지분 25%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12.2%를 총 1조733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하고 이날 한앤컴퍼니와 '한온시스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분 인수절차 완료 시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 지분 50.53%를 보유하게 되며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2014년 한온시스템 지분 19.49%를 1조800억원에 인수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지분 인수까지 포함하면 한온시스템 인수에 총 약 2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한온시스템 인수는 10년 전부터 전기차 시대를 내다본 조현범 회장의 혜안과 치밀한 비즈니스 전략이 만들어 낸 미래 성장 전략의 결실"이라면서 "조 회장은 2014년 한온시스템(구 한라비스테온공조) 최초 지분 인수 당시부터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타이어 및 자동차용 열 관리 시스템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며 모빌리티 전동화 시대의 게임 체인저로서의 도약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0년간 한온시스템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주목했다. 일시적 대규모 자금 투자를 통한 지분 확보, 경영권 인수 등 기존 대기업,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 방식과는 다르게, 오랜 기간 한온시스템의 기술력, 경영 전략, 기업문화 등 펀더멘털을 철저하게 검증하며 기업 인수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그룹의 성장 DNA를 접목시켜 전기차 시대 핵심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왔다. 한온시스템 인수로 한국타이어는 양적, 질적 측면에서 역동적 미래 성장을 본격화하는 추진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타이어, 배터리에 이어 열 관리 시스템까지 전기차 관련 핵심 부품 사업군을 보유해 명실상부 미래 하이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한국타이어의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은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글로벌 대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온시스템도 업계 최상위 전기차 열 관리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유수 전기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크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그룹의 성장을 견인해 온 타이어 부문에 열에너지 관리 시스템 솔루션 부문이 더해지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역시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인수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까지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자산총액은 약 26조원 규모로 성장해 국내 재계 30대 그룹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범 회장은 "이번 한온시스템 경영권 확보 추진을 통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전기차 시대의 핵심 부품인 타이어와 자동차용 열 관리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전기차 시대의 하이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며 "그룹 사이즈를 단숨에 확대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을 넘어 차세대 기술 기반 추가 사업 확대로 2030년 매출 30조 규모의 그룹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열 관리 시스템 전체 설계부터 부품 공급까지 아우르는 기업으로 일본 덴소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내외 온도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에 큰 영향을 받는 전기차의 배터리 성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열 관리 시스템을 비롯한 전동 컴프레서, 냉매∙냉각수 통합 모듈 등의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고도의 성장이 예견되는 전기차 열 관리 시스템 솔루션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한온시스템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9조5593억원이며 현재 현대차그룹, 포드,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기존 1대 주주인 한앤컴퍼니는 지분 절반을 매각하지만 이후에도 여전히 22.73%의 지분을 보유해 2대 주주로 남게 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5-03 18:23:11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전기차 타이어 등 고수익 제품의 비중 확대와 대외 여건 개선에 힘입어 올해 1·4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한국타이어는 1·4분기 매출 2조1272억원, 영업이익 3987억원을 기록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108.8% 급증했다.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 성과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확대,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를 대상으로 원천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은 출시 이후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02개 규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의 비교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올해는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 신차용 타이어 공급 내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을 2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아우디, BMW, 폭스바겐, 현대차, 테슬라 등의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최종근 기자
2024-04-30 18:12:20[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전기차 타이어 등 고수익 제품의 비중 확대와 대외 여건 개선에 힘입어 올해 1·4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한국타이어는 1·4분기 매출 2조1272억원, 영업이익 3987억원을 기록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108.8% 급증했다.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 성과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확대,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를 대상으로 원천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은 출시 이후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02개 규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의 비교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올해는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 신차용 타이어 공급 내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을 2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아우디, BMW, 폭스바겐, 현대차, 테슬라 등의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비중은 46.8%로, 전년 동기 대비 3.3%p 상승했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62.5%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6.5%, 북미 56.4%, 유럽 37.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비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도 실적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4-30 16:01:43[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전기차 전용 고성능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iON evo SUV)'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진행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 23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전기 차량에 사용되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동력, 회전저항, 핸들링, 소음 등 11개 항목에 걸쳐 전기 SUV의 하이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타이어의 주요 성능을 평가했다. 아우토빌트 평가에서 아이온 에보 SUV는 전기차 주행 성능과 안전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목인 마른 노면 제동력(Dry Braking)과 주행 소음(Pass-by-noise)에서 1위로 평가됐다. 아우토빌트는 "전기차용 타이어 중 최고의 선택으로, 좋은 다이내믹과 균형 잡힌 주행 성능을 갖췄다"라는 호평했다. '아우토빌트'는 독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다. 한국타이어는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부터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에 이어 2023년 10월 유럽 지역에서 출시된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까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UV SUD)의 비교 테스트를 거쳐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 동급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 받았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4-23 15:30:34[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포뮬러 E 시즌 10 5라운드 경기 ‘2024 도쿄 E-PRIX’가 오는 30일 일본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포뮬러 E 시리즈 역대 첫 일본 대회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타이어 아이온(iON)을 통해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브랜드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올 시즌 고산지대와 사막, 해안가 등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열린 포뮬러 E 대회 기간 최고 시속 320㎞인 레이싱 차량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이끌어내며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아이온을 공급하면서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현존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3-29 10:07:03[파이낸셜뉴스] 텔레그램으로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솔깃한 제안에 9만명의 사용자가 몰렸다. 27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텔레그램 기반의 디파이 기술 기업 아이온 파이낸스가 '아이온 파이낸스(ION FINANCE)' 서비스 테스트넷 버전을 론칭했다 아이온 파이낸스는 톤 네트워크 기반 디파이 프로젝트로 텔레그램에서 이용할 수 있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다. 텔레그램 내 디파이 서비스를 통합해 사용자들에게 친숙하고 경험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텔레그램 앱을 통해 거래하고 유동성 풀에 참여하는 등 편의성을 더해 사용자들의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아이온 파이낸스에 따르면 테스트넷 론칭까지 총 9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사전 등록을 했다. 참여자들은 아이온 파이낸스의 테스트넷 버전을 통해 전환(Convert), 스왑(Swap), 거래(Trade)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아이온 파이낸스는 톤 생태계 지갑인 톤월렛과 톤 허브, 톤키퍼 등을 연결 해 테스트넷에 참여한 참여자들에게 기여한 만큼 보상 기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이온 파이낸스의 정식 버전 출시는 올해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최종버전에서는 자동거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이온 파이낸스 관계자는 “7억명 월간 활성 유저풀을 가진 텔레그램을 통해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톤(TON) 네트워크 기반 디앱 중 기능과 범용성 측면에서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공개된 테스트넷 버전을 시작으로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더욱 편리하고 완벽한 톤 네트워크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온 파이낸스는 지난해 9월 톤 재단에서 주최한 해커톤(Hack-a-TON)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27 17:3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