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뱅코에서 현재 운영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 보라비트가 국내 가상자산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ISO31000)에 대한 인증을 획득해 이목을 모은다. 2일 보라비트에 따르면 ‘ISO 31000’은 기업이나 조직에서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위험 관리의 프로세스와 원칙을 정의하며, 조직이 위험을 파악하고 분석한 후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가상자산업계 최초로 ISO31000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꾸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이 투명하고 안전한 가상자산을 보유할 수 있는 거래소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라비트는 ISO 31000 심사를 준비하면서 국제 표준과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위험 관리 프로세스를 세우고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직의 위험에 대한 감지와 대응을 빠르게 수행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까지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시스템을 통해 리스크 파악 및 분석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적절한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라비트는 실제 조직별 위험을 평가하고 분석하는 프로세스를 포함해 위험 대응 전략, 위험 관리 및 성과 등을 검증 받았다. 한편 보라비트 거래소는 매년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해 ISMS, ISO27001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ISO31000 인증을 통해 리스크 관리 역량 또한 강화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02 15:43:14[파이낸셜뉴스] 삼성중공업은 조선업계 최초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ISO 31000:2018) 검증 심사를 통과하고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검증서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ISO 31000:2018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것으로 조직의 중장기 사업활동 중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다. 주요 평가 항목은 △리스크 관리 표준 구축 및 체계적 대응 체계 △자율적 리스크 관리 문화 확산 △최고 경영진의 의지 등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검증서는 리스크 대응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실행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4년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RM)을 신설, 지금까지 건조한 1500척의 선박과 해양설비 실적을 기반으로 1만1000여건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완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리스크 관리 역량이 입증됐다"며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9-05 14:10:15[파이낸셜뉴스] SK㈜ C&C가 그동안의 효과적인 준법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준법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인정 받았다. SK㈜ C&C는 2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22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투명경영대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반부패경영시스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 리스크 관리 인증 등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증명한 셈이다. SK㈜ C&C는 '투명경영대상' 부문에서 효과적인 준법 관련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준법 인식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한 활동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투명경영대상'은 투명, 공정, 합리적인 준법 방침 절차, 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부패, 뇌물발생 및 법 위반 리스크 저감 실적이 우수한 기업·단체에게 부여하는 상이다. SK㈜ C&C는 2009년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도입이후 매년 구성원 준법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자율준수관리자를 이사회에서 임명해 그 투명성을 높였으며, 매년 20개 이상의 사업 유형별 맞춤 준법 교육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구성원의 준법경영인식 수준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2021년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 'ISO 37001' 획득, 2022년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ISO 37301'도 획득했다. 이외에도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45001', 국제 리스크 관리 인증인 'ISO 31000' 등 관련 분야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 및 투명경영 선두 기업임을 증명하고 있다. SK㈜ C&C 박철현 법무담당은 "앞으로도 환경, 안전보건, 부패방지, 준법 경영 등 ESG 경영 전반에 걸쳐 내부 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구성원 인식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대표 ESG 투명경영 모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ESG, 온실가스, ISO인증 분야 국내 대표 평가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진흥하는 목적으로 매년 진행하는 종합시상제도다. 2002년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투명경영 △그린경영 △탄소중립경영 △품질경영 등 총 12개 경영 테마 영역에서 기업들의 경영전략과 미래 가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객관적 수준을 측정해 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2개사가 선정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1-22 11:15: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 수질분석팀의 연구 논문 2편이 SCI급 학술지 게재가 확정됐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박종명 연구사가 저술한 ‘여러 감염 전파 위험이 있는 일반 분석 시험 시설에 대한 작업자 보호 시나리오 : 주제범위 문헌 고찰, 역학 모델 및 ISO 31000’의 논문은 환경 연구와 공중 보건 부분에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의 2022년 19권 19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ISO 31000(리스크 관리를 위한 국제표준)을 환경분야의 연구소에 도입하기 위해 개발한 시나리오(SOP)로써 실험실 내 분석 활동 시 시험자를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대응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또 조중희 연구사가 저술한 ‘지리적으로 분리된 섬에서 지하수 시스템의 진균류 부하 : 진균류를 제어하기 위한 첫걸음’의 연구 논문은 진균류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Mycobiology’의 2022년 50권 5호에 게재 예정이다. 조 연구사는 이 논문에서 상시 관리가 어려운 인천시 도서지역의 지하수를 대상으로 사람의 건강(알레르기, 천식 등)과 관련된 공중 보건과 먹는 물의 품질 관리 측면에서 영향을 미치는 진균류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관리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또 7개의 섬에서 총 79개의 진균류를 분리 및 동정하고 수질 분석 데이터와 연계해 분석한 결과 잔류염소의 농도와 진균류 사이에는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탁도에 따라 진균류의 다양성과 총 진균류의 부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국제학술지에 실린 2편의 논문은 국내 최초로 연구된 것으로 연구소의 우수한 연구 능력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연구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31 10:02:38[파이낸셜뉴스]삼성엔지니어링이 국내 최초로 리스크관리 국제표준 검증심사에 통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제인증 심사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이 실시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 ISO 31000:2018에 대한 검증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ISO 31000는 ISO가 조직의 중장기적 목표달성을 위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개발한 가이드라인으로 리스크 관리의 표준원칙과 체계 프로세스 등의 관리 체계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최신판인 ISO 31000:2018에서는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최고경영진의 의지, 개방적 시스템 모델 등에 초점을 맞춰 개정됐다. 국내에서 ISO 31000:2018의 검증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최초다. 이번 검증심사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은 뛰어난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업은 플랜트의 복잡한 프로세스와 가변적인 수행환경 등으로 인한 리스크 관리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담조직의 운영을 통해 프로젝트의 입찰, 수행, 종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있는데 이번 검증심사를 통해 이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은 회사의 사업운영 기준과 연계된 리스크 관리 체계, 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 역량향상과 문화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오일메이저들과 국영석유회사들의 리스크 관리에 대한 국제표준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의 거버넌스 평가에 있어서도 경영진의 리스크 관리 의지 등이 중요한 평가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7-21 09:04:18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중소·중견기업의 리스크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기업리스크관리 정보망(www.irm.or.k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기표원은 국제리스크관리표준(ISO 31000)에 바탕을 둔 '기업리스크관리 방법론', '주요리스크관리지표', 기업 전반에 걸쳐 적용 가능한 '리스크관리 매뉴얼', 개별 리스크 사례를 담은 '리스크예방 및 대응 매뉴얼 사례' 등을 개발했다. 기획·개발에서부터 판매·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별로 예방 및 대응 매뉴얼 사례를 제시했다. 개발된 리스크관리 관련 산출물은 다음달 1일부터 기업리스크관리 정보망을 통해 서비스된다. 중소·중견기업은 이 정보망을 이용해 자사의 기업리스크관리 수준을 진단해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또 제공되는 각종 정보를 통해 기업 맞춤형 리스크관리 방법론을 적용해 볼 수도 있다. 기표원은 개발된 방법론 적용을 위해 공산품 등 5개 제조업 분야별 중소기업을 선정, 약 4개월간 현장 시범지도를 시행했다. 기표원에 따르면 해당 중소기업들은 리스크 대응 수준, 제품 품질경쟁력 및 신인도가 향상되는 구체적인 성과를 보였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유지·관리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기표원 관계자는 "기업리스크관리 정보망은 중소·중견기업의 리스크관리를 위한 국내 최초의 구체적인 활동"이라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자생적으로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를 이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표원은 앞으로 한국표준협회에 기업리스크관리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리스크관리 정보망을 통해 리스크관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3-07-31 11: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