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 음악 플랫폼 플로가 ‘FLO 엠버서더’를 선정하고 다채로운 장르의 알려지지 않은 명곡들을 이용자들에게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FLO 엠버서더‘는 인스타그램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취향을 공유하며 활발히 활동하는 음악 인플루언서다. 플로는 K팝부터 팝, J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해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음악 인플루언서들 중 FLO 엠버서더를 선정했다. 총 4명으로 구성된 FLO 엠버서더는 오는 12월까지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통해 8천만 곡 이상을 보유한 플로에서만 들을 수 있는 숨은 명곡을 추천할 예정이다. 또한 엠버서더가 직접 곡을 골라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며, 해당 플레이리스트는 플로 앱 내 각 엠버서더의 채널에서 청취할 수 있다. 선정된 FLO 엠버서더는 ‘쏘플 soso playlist’, ‘웨이브쉐어’, ‘오이시 플레이리스트’, ‘오늘의 제이팝’이다. ‘쏘플 soso playlist’는 다양한 장르의 숨은 명곡을 발굴해 소개하는 크리에이터이며, ‘웨이브쉐어’는 드라이브 영상과 함께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해주는 채널로 약 13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오이시 플레이리스트’는 J팝에 입문하기에 좋은 곡들을 소개하며 ‘오늘의 J팝’은 매일 한두 개의 J팝 곡을 추천한다. 드림어스컴퍼니 김성은 브랜드unit장은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장르의 숨겨진 명곡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FLO 엠버서더를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플로는 8000만곡의 방대한 음원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다채로운 음악 취향을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3 10:35:27가수 박제업이 한 달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케이에이치컴퍼니는 12일 "박제업이 오는 25일 새 디지털 싱글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박제업의 컴백은 미니 1집 'My Everything(마이 에브리싱)' 발매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박제업은 'My Everything'으로 탄탄한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다양한 음역대를 넘나드는 탁월한 가창력은 물론 진한 감성으로 글로벌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발 빠르게 새 디지털 싱글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을 발표하며 실력파 솔로 아티스트 행보에 쐐기를 박는다.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의 크레디트에는 특별한 인물이 함께했다. 박제업의 솔로 데뷔곡 '낮의 별'을 작업했던 V.O.S 최현준이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의 작곡을 맡았다. '낮과 별'로 좋은 시너지를 냈던 두 사람이기에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을 향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는 "박제업의 한층 섬세하고 강렬해진 보컬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도 활발히 이어간다. 박제업은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일본 J-Stage O에서 단독 콘서트 'PARK JE UP Live in TOKYO In Unison'을 개최한다. 최근 국내와 일본에서 팬콘서트를 개최,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매 공연을 성황리로 이끈 바 있다. 이번 콘서트 역시 현장을 꽉 채울 귀 호강 라이브 무대를 쉴 새 없이 꾸리며 음악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다. 그룹 임팩트 메인보컬 출신인 박제업은 지난 2022년 10월 싱글 '낮의 별'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탁월한 미성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JTBC '싱어게인3', Mnet '빌드업: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등 보컬 오디션에서 맹활약했다. 박제업은 실력파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케이에이치컴퍼니
2024-06-12 11:48:28[파이낸셜뉴스] 애초 오는 11일 개막 예정이던 세종썸머페스티벌(8월 9일~9월 9일, 광화문광장)이 이틀 앞당겨 개막한다. 월드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스카우트 단원들이 조기 철수하여 서울에 머물게 됨에 따라 세종문화회관이 이들에게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연을 2회 추가 편성했다. 세종문화회관은 현재 광화문 세종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을 스카우트 단원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세종썸머페스티벌에서 오늘(9일) 추가된 공연은 디스코 익스피리언스 '웰컴 투 서울 댄스 나이트- 서울. 마이 소울Welcome to Seoul Dance Night - Seoul. My Soul.'이다. 이어 내일(10일) 안은미컴퍼니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공연이 1회 추가됐다. 추가된 9일(수)과 10일(목) 공연은 사전신청 없이 전석 현장 관람 좌석으로 운영된다. 단, 10일 공연은 태풍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도 있다. 세종썸머페스티벌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야외 축제로 그루브’를 주제로 흥과 리듬을 한껏 살린 춤, 음악, 오페라 장르를 선보인다. 안은미컴퍼니,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서울시오페라단과 함께 디제이 쿠(DJ KOO), 바가지 바이펙스써틴 등 유명 DJ들, 그리고 미리 선발된 시민예술가가 출연한다. 안은미컴퍼니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가 10일~12일 열린다. 이어 디스코 익스피리언스 ‘나랏말ᄊᆞ미 풍악에 울려’(18일)와 디제이 쿠, 바가지 바이펙스써틴, 제이이비(J.E.B), 제트비(ZB)의 ‘광.놀’(19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창작 신작 ‘클럽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25~26일) 그리고 서울시오페라단 ‘카르멘’(9월 8일~9일)순으로 진행된다. 시민으로 구성된 80여명의 무용단과 100여명의 합창단이 각 '클럽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광장 오페라 '카르멘'을 함께한다. 시민 무용단은 지난 8일 광화문 광장에서의 첫 연습을 가졌다. '카르멘'에 출연하는 약 100여명의 시민합창단들도 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 종합연습실에서 첫 연습을 가질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8-09 17:29:41[파이낸셜뉴스]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는 제 10년 단골 레퍼토리다. 그런데 야외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3대가 함께 노는 공연이 되길 기대한다.” 세종문화회관이 오는 8월11일~9월9일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매주 금·토요일, ‘세종썸머페스티벌: Groove(그루브)’를 개최한다. 행사의 시작을 열게 된 안은미컴퍼니의 안은미 대표는 31일 세종문화회관 오픈스테이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뜨거운 여름, 도심에서 펼쳐지는 무료 여름축제를 반기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어르신 시민예술가 20명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안대표는 “막춤이 콘셉트라서 따로 연습하지 않고, 공연 하루 전날 무용수와 간단히 순서와 동선만 체크할 것”이라며 “행여나 비가 와도 공연을 하겠다”며 열정을 보였다. 클럽이 된 광장, 패딩 입고 춤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야외 축제로 그루브’를 주제로 흥과 리듬을 한껏 살린 춤, 음악, 오페라 장르를 선보인다. ‘세종썸머페스티벌’에는 안은미컴퍼니,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서울시오페라단과 함께 디제이 쿠(DJ KOO), 바가지 바이펙스써틴 등 유명 DJ들, 그리고 미리 선발한 시민예술가가 출연한다. 안은미컴퍼니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가 오는 11~12일 열리고 이어 디스코 익스피리언스 ‘나랏말ᄊᆞ미 풍악에 울려’(8월 18일)와 디제이 쿠, 바가지 바이펙스써틴, 제이이비(J.E.B), 제트비(ZB)의 ‘광.놀’(8월 19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창작 신작 ‘클럽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8월 25~26일) 그리고 서울시오페라단 ‘카르멘’(9월 8일~9일)순으로 진행된다. 디스코 익스피리언스의 디제이 코난은 “디스코는 남녀노소 친숙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라며 “춤과 음악을 통해 가장 뜨거운 감정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흥의 민족이다. 댄스는, 감정표출의 수단이다. 오늘날 클럽문화는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푸는 놀이 수단이라고 본다. 금요일 저녁 퇴근길에 오른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책임지겠다"고 부연했다. 디제이 바가지 바이펙스써틴은 “디제잉이 즐겁고 쉽다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2002년 월드컵 응원의 열기를 ‘광, 놀’을 통해 다시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김보람 예술감독은 “서울 핫한 도시인데, 그에 맞게 광화문광장을 핫한 클럽을 만들려면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패딩을 입고 즐기기로 했다”며 “사람들이 땀 흘리는 것도 거부하고, 힘듦도 거부하는데, 한여름 힘듦을 자처해보겠다”며 이번 축제에 첫 선을 보이는 창작 신작을 소개했다. 서커스를 품은 오페라로 마무리 축제의 마지막은 서울시오페라단의 ‘카르멘’이 장식한다. 기존 '카르멘' 야외 공연과는 달리 파이어 퍼포먼스, 에어리얼 실크 등의 현대서커스가 가미된 색다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의 박혜진 단장은 “아리아와 이중창를 중심으로 기존 오페라를 70분으로 줄였다”며 “우천에 대비해 오케스트라를 녹음했는데, 덕분에 관객들이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 안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대사나 가사는 큐알코드를 통해 각자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공연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략 800-900석 규모로, 사전 예매를 통해 참석가능하다. 사전에 미리 신청을 못했어도 당일 관람이 가능하다. 오가던 행인도 자연스럽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바가지 바이펙스써틴은 “서울 시청 광장에서 한 명동페스티벌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와 함께 춤추고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며 “야외축제니까 많은 분들이 함께 할 것”으로 기대했다. 드레스코드를 패딩으로 정한 김보람 예술감독은 이에 반해 “더운 날 패딩 입고 얼마나 올지 잘 모르겠다”며 “클럽은 줄서는 맛이 있는데, 바리게이트 바깥까지 줄서 있길” 바랬다. 박혜진 단장은 “800석 규모로 자리가 준비되나 세종문화회관 외부 계단에서 영상으로도 볼수 있으니 최대 2000명까지 수용가능하다”며 “유명 설치 미술가가 무대를 만드니 밤낮 모두 (예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여름 시즌, 싱크 넥스트23의 야외 확장 의미 이번 축제는 세종문화회관의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3'를 야외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 7월 6일 개막한 ‘싱크 넥스트 23’은 오는 9월 10일까지 총 67일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다채로운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총 12편, 33회 공연을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앞서 동시대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 제작극장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안호상 사장은 “관객의 변화가 크고, 세대 격차도 커서 그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 고민중”이라며 “시민예술팀도 새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로 활동이 위축되었던 예술가들에게 무대를 제공해 창작 활성화에 도움도 줄 수 있고, 팬데믹으로 갇혀 있었던 시민에게는 예술로 만나고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공연은 모두 무료다. 공연의 사전관람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3일전까지 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하지 못한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좌석도 운영할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31 22:37:03[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군사기업(PNC) 바그너그룹 장악에 나섰다. 아프리카, 중동 등에 진출해 있는 바그너 용병들을 직접 통제하면서 이들을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에 동원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전세계에 뻗어 있는 바그너 용병 조직을 러시아 정부가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그너 수장 예프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진군을 멈춘 수 시간 뒤 곧바로 크렘린이 해외 바그너 용병 장악에 나섰다는 것이다. 바그너에 새 주인 WSJ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차관이 시리아 다마스쿠스로 날아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직접 크렘린의 뜻을 전달했다. 시리아 주둔 바그너 그룹은 더 이상 독자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또 러시아 외교부 고위 관리들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F)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24일 무장봉기가 러시아의 아프리카 영향력 확장 흐름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바그너 그룹은 중앙아프리카 대통령 개인경호를 맡고 있다. 러시아 비상상황부는 시리아와 말리 사이에 관용기를 띄웠다. 말리 역시 바그너의 핵심 해외 기지가 있는 곳이다. 소식통들은 바그너 그룹의 무장봉기 뒤 러시아 외교관들이 기민하게 대응한 것은 국내 위기 상황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아프리카와 중동 우방들에게 바그너 그룹의 활동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확신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작업은 곧바로 바그너 그룹 장악으로 전환됐다. 민간기업인 바그너에 새 주인이 들어섰다는 뜻이다.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 미국 대통령 특사를 지낸 J 피터 팜은 "바그너는 러시아가 영향력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줬고, (러시아) 정부도 지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제 바그너에 러시아 정부가 직접 개입하게 됐다면서 책임은 피하면서도 바그너를 동원해 이익을 취하는 이 복잡한 과정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관건이 됐다고 설명했다. 바그너, 다이아몬드·목재도 수출 WSJ은 서방 관리들, 문서들을 인용해 크렘린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바그너를 십분 활용해 국제 영향력 확대와 돈세탁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프리고진의 지주회사인 콩코드, 또 방대한 페이퍼컴퍼니 네트워크를 돈줄로 활용해 막대한 돈을 챙겼다는 것이다. 서방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그너는 아프리카에서만 연간 수억달러를 벌어들인다. 이 돈으로 러시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서방은 판단하고 있다. 바그너는 용병그룹이지만 일반 기업처럼 돈벌이에도 나서고 있다. 수단에서 금을 생산해 러시아로 수출하고, 중앙아프리카에서 다이아몬드를 캐내 이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수출한다. 또 파키스탄에는 목재도 수출한다. 아울러 지난 수년간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독재정권의 경호원 노릇을 하며 돈을 벌었고, 서서히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바그너 용병 규모는 우크라이나, 러시아를 포함해 전세계에 3만명이 넘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6-29 02:54:39[파이낸셜뉴스] "익숙한 관행이나 관성적 사고를 벗어나 차별화된 광고를 만들겠다" 2월 1일 신재혁 디렉터스컴퍼니 대표이사는 "브랜드와 소비자가 진정으로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2022 앤어워드' 수상소감을 밝혔다. 광고대행사 '디렉터스컴퍼니'는 앤어워드 그랑프리 2개를 포함 9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앤어워드는 2007년을 시작됐다. 올해 16회를 앤워어드는 디지털 미디어 분야 및 광고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이다. 매년 디지털 분야에서 영향력 있고 혁신적인 업적을 기록한 광고를 선정한다. 1년간 제작된 디지털 작품들을 업계 전문가, 산업별 최고 경영자(CEO),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시상한다. 디렉터스컴퍼니는 '디지털 광고&캠페인'의 게임, 생활편의 서비스, 가전, 디지털 콘텐츠, 패션, 의료·건강, 전문몰, 중소전문기업 분야에서 수상했다. △컴투스프로야구 V22 : 그깟 공놀이 최동원편 △내일의 방 구하기 등 2개의 작품으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받았다.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조우진의 추천 프로젝트 편 △상수리나무 아래에 빠지면 출구는 없어-과몰입편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렬 일상 모험가(歌) △마시던 대로 매일. 쉽게. 닥터유 면역수 △우주급 혜택 올영세일 △마켓컬리 : 올해 연말도 컬리와 함께 △<J에게> 전남친의 차단화피스킬편 등 7개 작품도 수상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2-01 10:35:14[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SKT)과 NTT도코모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동맹 강화’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일본 1위 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와 IC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통신 인프라 △미디어 사업 등 3대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긴밀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또 콘텐츠웨이브와 SK하이닉스 등 SK ICT패밀리들도 함께 참여, 양사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양사 주요 경영진들은 지난 18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SKT는 유영상 사장을 비롯해 하민용 최고사업개발담당(CDO), 최우성 SKTJ(글로벌 비즈니스 오피스) 대표, 이태현 웨이브 대표, 양맹석 메타버스컴퍼니(CO) 담당이 참석했다. NTT도코모는 이이 모토유키(Ii Motoyuki) 사장, 다니 나오키 최고기술책임자(CTO), 다카오카 히로마사 스마트 라이프 컴퍼니 상무이사, 오카가와 다카토시 R&D전략부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메타버스 콘텐츠 공동제작 및 유통 SKT와 NTT도코모는 우선 각사가 보유한 메타버스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 앞서 SKT가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처럼 NTT도코모도 올해 3월 일본에서 메타버스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메타버스용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일례로 K-팝과 J-팝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해 양사 서비스에 적용하는 형태다. 또 한일 양국에서 인기 있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에 대한 지적재산권(IP)을 공동으로 확보하거나,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제공사업자(CP)나 확장현실(XR) 관련 디바이스 제조사 등 기술 기업에 공동 투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메타버스 협력을 위한 정기 협의체를 운영, 단기적으로 양사 서비스 및 기술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장기적으로는 양사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안까지도 논의하기로 했다. 양사 메타버스 서비스가 연결될 경우 이프랜드에서 중계하고 있는 K-팝 가수의 ‘볼류메트릭 콘서트’를 NTT도코모 서비스를 통해 일본 이용자들이 관람할 수 있다. 또 NTT도코모 서비스에 구현된 일본 주요 도시를 이프랜드 이용자도 동일하게 방문하는 등의 서비스도 가능할 전망이다. 6G기술 R&D 및 표준화 위해 맞손 SKT와 NTT도코모는 6세대이동통신(6G) 등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5G는 물론 5G보다 한 단계 진화된 ‘5G 에볼루션(Evolution)’과 6G 주요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기술 표준을 함께 정립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향후 6G가 제공해야 할 적용사례(Use Case)와 고객 및 사업자 관점의 주요 요구사항들이 글로벌 표준화 기구와 산업계에 반영되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6G에서 본격화될 ‘개방형 무선접속망(Open RAN)’과 ‘가상 무선접속망(Virtual RAN)’ 관련 기술들도 함께 확보한다. 또 이동통신망 구조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현하고 전송망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차세대 이동통신망 연구개발(R&D)에 양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사는 ‘그린 ICT(Green ICT)’ 영역에서도 협력한다. 통신 네트워크가 5G에서 6G로 진화해 나가면서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한 전력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과 관련, 양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절감 솔루션 및 고효율 통신장비 도입과 운용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SKT와 SK하이닉스는 NTT그룹이 주관하는 글로벌 차세대 통신 표준 협의체인 ‘아이온 (IOWN, Innovative Optical & Wireless Network) 글로벌 포럼’ 회원사로 활동한다. 아이온 글로벌 포럼은 차세대 통신기술 R&D 및 표준 정립을 위한 포럼이다. 인텔과 소니 등 전 세계 100여개 빅테크 기업, 학교 및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SKT는 아이온 글로벌포럼을 통해 NTT도코모와 차세대 전송망 기술을 확보하고,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연구를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웨이브 콘텐츠, 日진출 방안 모색 콘텐츠웨이브가 운영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이번 NTT도코모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일본 미디어 시장 진출을 위한 활로 개척에 나선다. 양사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와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양사는 향후 드라마, 예능 등 다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한국과 일본에 독점 제공하는 등 양사 OTT 서비스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특히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일본에 제공하게 될 경우 웨이브는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NTT도코모는 가입자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양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협력 구조다. 유영상 SKT 사장은 “이번 MOU는 통신사 간 ICT 분야의 전방위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NTT도코모와 미래 ICT 분야 협력을 통해 글로벌 ICT 혁신을 선도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이 모토유키 NTT도코모 사장은 “양사 기술력과 사업 경험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최첨단 서비스로 많은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사의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1-21 09:53:53[파이낸셜뉴스] 러시아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Samsung Pay) 특허권 분쟁으로 60여개 스마트폰 모델의 판매 금지 처분을 받은 삼성전자가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RBC 통신은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러시아 현지 법인 '삼성전자 루스 컴퍼니'가 61개 스마트폰 모델의 러시아 내 판매를 금지한 모스크바 중재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지난 26일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모스크바 중재 법원은 지난 7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된 삼성 페이에 사용된 기술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스위스 회사 '스크윈(SQWIN) SA'가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전문가 감정 결과를 토대로 삼성 페이가 실제로 스크윈 SA의 기술을 사용했다고 판정하고, 삼성 페이 서비스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러시아 도입을 금지했다. 하지만 러시아 내 판매가 금지될 구체적 스마트폰 모델은 결정하지 않았다. 이에 원고 측은 지난 8월 다시 판매 금지 모델을 지정해 달라는 추가 소송을 제기했고, 중재법원은 10월 재판에서 2017년 출시된 갤럭시 J5부터 최신 모델인 갤럭시 z플립과 갤럭시 폴더 등을 포함한 61개 모델의 러시아 내 판매를 금지했다. 삼성 페이는 2016년부터 러시아에 도입됐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구글 페이, 애플 페이에 이어 3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삼성 측은 소송과 관련해 지난 2012년 독일에서 처음 특허를 얻은 스크윈 SA의 모바일 결제 기술이 2015년 삼성이 내놓은 결제 서비스에선 변형돼 적용됐다며 특허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11-30 21:08:18■ 우수상, 브로컬리컴퍼니…혁신상, 핑크랩터스·슬리핑라이언·레미디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14일 ‘2021 도전! J-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제주 향토음식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가정대용식(Home Meal Replacement)을 만든 ‘해녀의 부엌(대표 김하원)’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서비스나 제품·아이디어 등을 소개하는 행사다. ‘해녀의 부엌’은 지난 2년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해녀들의 공연과 제주 해산물을 기반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제주 관광콘텐츠와 융합한 가정간편식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해녀의 부엌’은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어촌계와 함께 2호점도 추진 중이다.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유통구조를 단순화하고, 뿔소라·성게·돌문어 등 청정 수산물로 HMR 상품으로 계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제주 해녀와 어업인들이 해산물을 리브랜딩(Rebranding)한 온라인 푸드몰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우수상은 ‘브로컬리컴퍼니(대표 김지영)’, 혁신상은 ‘핑크랩터스(대표 선우용)’, ‘슬리핑라이언(대표 이용원)’, ‘레미디(대표 김민희)’가 차지했다. 공사는 이번 관광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에 총 72개의 업체가 지원한 가운데 5개 기업이 선발하고, 4개월간 ‘비즈니스 빌드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비즈니스를 보완하고 시장검증을 추진하는 한편,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한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이 같은 액셀러레이팅의 최종 단계로 이번에 열린 데모데이에선 국내 유명 투자사·액셀러레이터를 포함해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기업이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해녀의 부엌’은 5000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이들은 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대표 관광 창업기업인 ‘J-스타트업’으로 지정돼 앞으로 3년간 공사 마케팅 채널을 통해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J-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최근의 흐름을 반영한 관광사업과 상품을 개발하고 육성하기 위해 2018년 기획됐다. 고은숙 공사 사장은 “J-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제주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0-14 21:06:57[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경영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 관광스타트업 육성사업(J-스타트업)이 코로나19 이후 제주관광을 이끌 새로운 관광산업 생태계로 주목받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혁신 비즈니스 개발이 가능한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함으로써, 다양한 여행상품 론칭에 기여하고 있다.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상반기까지 지난 3년여 동안 J-스타트업을 지원한 결과, ▷관광혁신기업 18개 육성 ▷147명 일자리 창출 ▷매출 75억6000만원 ▷투자 유치 43억3000만원 등의 실적을 거뒀다. J-스타트업 1기로 선정된 기업은 ▷제주드론파크 ▷당신의 과수원 ▷공유한국 ▷에이투젯 ▷디스커버제주 ▷엘오에프 ▷다자요 ▷제주 이브이샵 스마트모빌리티 연구소 등 8곳이다. 2기는 ▷우무 ▷비드스튜디오 ▷윈드위시 ▷소싸이어티브 ▷바람이 되자’ 등 5곳이다. 3기는 도내외 72개 기업이 도전한 가운데, 지난 5월 21일 1차 서류심사와 27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레미디 ▷브로컬리컴퍼니 ▷슬리핑라이언 ▷링크랩터스 ▷해녀의부엌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공사는 관광스타트업 육성사업 과정에서 초기 자금 또는 공간 지원으로 끝나는 일반적 창업 지원과 달리, 최초 비즈니스 개발부터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과 사업 확장까지 지원하는 차별화된 정책으로 좋은 성과를 계속 견인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2019년 J-스타트업 2기 우무를 꼽을 수 있다. 해녀가 채취한 우뭇가사리를 활용해 푸딩을 개발해 ‘제주 여행에서 꼭 맛봐야 할 디저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자연에서 녹아 없어지는 옥수수 전분 용기를 사용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제주시 한림점에 이어 삼도동에 매장을 추가 개장했다. 2018년 10월 설립된 우무는 그동안 4명에서 17명으로 13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매출액도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전년에 비해 62%나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디스커버제주’는 제주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체험거리를 한 데 모아 관광객들이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다. 야생돌고래 탐사, 위미 밤바다 한치 배낚시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해녀의부엌’은 관광 스팟과 e커머스를 연결한 제주 대표 가정간편식을 서비스한다. 나만의 귤나무 분양·과수원 피크닉 등 감귤원에 공유 개념을 덧붙인 ‘당신의 과수원’, 제주대표 특산품인 말고기를 새롭게 해석한 ‘말고기연구소’, 사물인터넷·빅데이터와 같은 혁신기술을 활용한 전동킥보드 관리 서비스 업체인 '제주 이브이샵 스마트모빌리티 연구소'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J-스타트업으로 지정되면, 총 상금 1억원(최대 5000만원)을 받게 된다. 또 공사와 3년간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제주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공사 측은 매년 J-스타트업을 발굴과 육성을 통해 제주관광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공사 측은 “지원사업 종료 이후에도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과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9-22 01:0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