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가 글로벌 영상문화복합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사전설명회를 개최한 하남시는 이를 기점으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하남시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민간 사업자 공모를 앞두고 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우리은행, GS건설, 포스코 등 국내 주요 금융사와 건설사를 대상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공모의 기본방향 설정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하남시 미사동 일원 약 170만㎡ 규모의 부지에 K-팝 공연장, 세계적 영화촬영 스튜디오, 아카데미, 호텔 등 문화 콘텐츠를 집적화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하남시는 세계적 문화 콘텐츠 생산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이 자리에서 하남시의 지리적 이점을 강조한 이현재 시장은 "하남은 이미 완성된 훌륭한 교통망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수변환경인 한강과 인접해 있습니다. 또한 서울 및 인접 도시에서는 찾기 힘든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한 유일한 도시"라고 설명했다. 하남도시공사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기본 구상안과 공모의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글로벌 문화 및 교류를 위한 K-컬처 플랫폼 구축과 영상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우수기업을 유치한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토지이용계획안과 사업성 분석을 통해 민간기업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부채납 시설 등에 대한 공모지침 방향을 선제시해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사전설명회에서는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하남도시공사는 이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제공했으며,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러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사전설명회에서 제안해 주신 창의적인 의견을 반영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문화 허브로 거듭나는 하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6 16:48:32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과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11일 하남시청에서 K-스타월드 조성 및 한강 상류권 개발과 관련된 협약식을 갖고 있다. 하남시 제공 【하남=노진균 기자】경기도 하남시 미사섬 90만㎡ 부지에 대형 K-팝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영상문화복합단지, 테마파크와 호텔 등의 지원시설을 조성하는 '하남시 K-스타월드'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하남시는 이 사업을 통해 5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약 10조원의 경제효과 창출을 기대중이다. 11일 경기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가 'K-팝 공연장 등 K-스타월드 조성 및 한강 상류권 개발'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수도권 동부지역이 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하남시청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참석해 하남시와 강동구의 협력 의지를 굳게 다졌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컬처 기반 국내 최고 문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한강 상류권 개발 등 동부수도권 중심지 도약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데 합의했다. 강동구는 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천호지구 및 암사지구~고덕생태공원 구간을 잇는 한강변 일부 구간을 데크형 수변 산책로(스카이워크)로 조성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하남시의 대표사업인 K-스타월드와 연계해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관광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K-컬처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기회를 살려 하남시와 강동구가 함께 힘을 합쳐 글로벌 K-컬처 허브로서 발전해야 한다"며 "하남시와 강동구가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하남시민과 강동구민이 함께 최첨단 공연장과 쾌적한 수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단지가 하남시와 강동구에 조성될 것"이라는 구상을 내놨다. 이에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케아, JYP엔터테인먼트가 입주 예정인 고덕비즈밸리와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강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그린벨트,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남시의 '스피어'유치와 연계해 한강변 상류권 규제를 해소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해,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관광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 9월 미국의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인 스피어(SPHERE)와 구 모양의 최첨단 공연장을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월에는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K-스타월드 사업에 대해 정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고 있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2-11 13:51:45【하남=노진균 기자】경기 하남시가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업체인 미국 '스피어'(전 MSG 스피어)와 K-팝 세계화에 도움을 주는 최첨단 공연장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0일 하남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미국 스피어와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사업의 성공을 위해 실무협의체(Working Group)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4일 이번 투자 협의를 위해 미국행 비행길에 올랐다. 스피어 측의 초청으로 추진된 이번 방문은 로스엔젤레스의 스피어 스튜디오와 9월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완공을 앞두고 있는 스피어 공연장의 내·외부 시설들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스피어 측에서 건설하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공연장은 약 3조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진행중이며, 올해 7월 4일 세계에서 가장 큰 5만3883㎡의 대형 LED 스크린 외벽(Exosphere)을 미국 독립기념일에 최초로 점등식을 갖기도 했다. 하남시 방문단에게 처음 공개된 스피어 내부는 객석 1만7500석의 살아 움직이는 건축물로, 특별한 안경을 쓰지 않고도 생동감 있는 영상을 볼 수 있는 최첨단 기술로, 선명한 해저 화면과 달의 표면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또 16만7000개의 증폭 형 스피커로 어느 위치에서도 동일한 사운드로, 객석마다 다른 언어로 구현할 수 있는 특수한 음향 시스템을 갖췄다. 현장을 직접 살펴 본 이현재 시장은 "스피어사와 협의를 적극 지원해주신 도영심 특별고문과 데이비드 스턴 부회장께도 감사드린다. 세계 최첨단 공연장인 스피어 하남이 대한민국 하남시에 건설되면 아시아의 거점이 되어 세계적으로 K-팝의 허브 위치를 더욱 공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자리 창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하남시 발전은 물론이고, K-팝의 세계진출 확대에 따른 한국 문화와 상품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K-스타월드'는 서울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하남시 미사동 일원에 K-팝 전용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테마파크(마블시티) 등 국제적 한류문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K-스타월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민간자본을 활용한 수도권 K-컬처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 연구용역' 세운 데 이어, 하나증권㈜이 지난 1월 약 3조5000억원(2000억원 직접투자 포함) 규모 금융 참여의향서(LOI)를 하남시에 제출하면서 민·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9-10 12:38:06[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는 2일 중소기업중앙회와 K-스타월드 내 MSG 스피어 공연장 유치와 K-컬처 중소기업 배후단지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시는 이번 상호협력을 토대로 MSG 스피어 공연장을 국내에 유치해 K-컬처 중소기업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들의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상호 협력은 지난 3월 하남시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체결한 ‘K-스타월드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2023.3.28.)’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주요 시설인 K-팝 공연장 건설과 관련해 세계적인 공연장 운영사인 미국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 스피어'의 부회장과 직접 면담하고 MSG 본사와 영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MSG 투자유치를 추진해왔다. MSG 스피어 공연장은 최첨단기술을 갖춘 둥근 공모양 형태로 건설되며 콘서트, 스포츠경기 등을 개최할 수 있다. 약 3조원이 투자된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 공연장은 객석 1만7500석, 지름 157m, 높이 112m 규모로 건설 중이다. 외벽에는 LED 패널이 설치돼 실내 공연이나 광고 등 원하는 이미지를 띄울 수 있다. 앞서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7월 4일 점등식을 통해 첫선을 보였으며, 9월 말 개장할 예정이다. MSG 스피어는 영국(런던)에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MSG 스피어 측은 하남시에 2025년 착공을 요청한 상태이지만,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타당성평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도시개발구역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 이행 과정이 최소 3~4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 하남시와 중소기업중앙회는 MSG 스피어 유치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 절차 이행 기간 단축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재 시장은 "세계적인 공연장 운영사인 MSG 스피어의 공연장을 하남에 유치해 외국인 투자를 시작으로 하남이 한류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행정기간 단축 등 중앙정부의 협력을 최대한 이끌어내어 외국인 투자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중앙회는 K-스타월드 조성 과정에서 콘텐츠와 조명·음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함께 K-컬처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인 K-스타월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중소기업에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하남시에서는 이현재 시장과 김병수·주기용 투자유치단 공동단장 등이 참석했고, 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공서 대한영상콘텐츠제작협동조합 이사장, 최종관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03 10:35:47[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이하 GB해제 지침)이 7월 25일자로 개정 발령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하남시는 수십 년간 비닐하우스로 있던 미사동 일원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K-스타월드 조성사업 등 현안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하남시에 따르면 당초 미사동 일원은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등급 1~2등급지라 해제가 불가능했으나 이번 지침개정을 통해 수질오염원 관리를 위해 대책을 수립하는 경우 해제가 가능하도록 개정됐다. 이는 이현재 하남시장이 2022년 7월부터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차관, 환경부 장·차관 등을 수 차례 걸쳐 직접 만나 건의하고, 국무조정실 규제혁신기획관실 실무협의와 국토교통부(녹색도시과)의 하남시 현장확인을 유도해 이뤄낸 것으로, 이는 그동안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발 벗고 뛰어다닌 이현재 하남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힘을 합친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이 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7일에 중소기업중앙회 현장회의를 하남시에서 직접 개최해 규제개선의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이어 8월 17일에는 국무총리 주재 중소기업중앙회 규제개혁 대토론회에 직접 참석해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국토교통부 1차관과 환경부 차관으로부터 ‘전향적 검토를 하겠다’는 답변도 이끌어냈다. 이후 2022년 9월 15일에도 이현재 시장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직접 면담하여 환경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폐수배출 허용기준과 물환경 목표기준 상호 간의 불합리성에 대해 세부내용을 직접 설명함으로서 함께 배석한 총리실 담당자에게 세부내용을 살펴볼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특히, 하남시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고시된 '폐수배출 허용기준'이 '물환경 목표기준'보다 더 높은 '청정지역'으로 고시돼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등급도 2등급지 이상으로 평가되어 GB해제를 통한 현안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더욱이, 하남시의 하수도 보급률이 99.4%인 현 시점에서 하남시 전 지역을 ‘청정지역’으로 유지하여 규제를 하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므로 조정이 필요함을 계속 강조해왔다. 또한, 하남시는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4개 신도시가 지정되어 10만호 등 전체가구의 65%를 신도시로 공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자족도시 건설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일자리 부족으로 도시가 베드타운화되었고, 각종 규제로 기업유치도 제한을 받고 있어, 공해 및 폐수배출이 발생되지 않는‘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자족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에 노력해 왔다. 이번 지침개정으로 하남시는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인 미사동 일원 뿐만 아니라, 지난해 환경평가등급의 상향 조정으로 무산된 H2부지(창우동 일원)를 포함, 그동안 수질2등급지로 개발이 불가능했던 지역들이 GB해제를 통한 사업 추진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 엔터테인먼트사인 MSG 스피어와 하남시가 올해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K-Pop 공연장 건설 협의는 그동안 대면 협의(5.18)와 영상회의(6.29)를 진행해 오고 있어 이번 규제 개선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사아일랜드에 K-컬처를 기반으로 하는 K-스타월드가 조성되면 3만 개의 직접일자리창출, 3조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7-26 13:26:57[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지난 1년간 다져놓은 기반으로 본격적인 K-스타월드 조성에 주력하겠습니다"6일 하남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민선 8기 하남시장으로 취임 후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 ‘강남과 경쟁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지난 1년간 쉼없이 달려왔다"고 평가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미사섬 일대 팝 공연장·세계적인 영화촬영장·영상문화복합단지·4D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K-스타월드’를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의 가장 큰 난관인 규제 해소를 위해 시는 지난해 국무총리 주재 중소기업중앙회 규제개선 회의를 시작으로, 국회토론회와 국무총리·국토부·환경부 장관과 면담에서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지난 2월 국토부가 수질에 대한 환경평가등급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그린벨트(GB) 해제 지침 개정안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GB 해제 지침 개정안에는 당초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등급 가운데 1~2등급지는 원칙적으로 해제가 불가능하나, 환경평가 항목 중 수질 평가 항목에 대한 기준을 합리화하기 위해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 시 해제를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K-스타월드 조성부지인 미사아일랜드는 수질 2등급에 해당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미사문화거리를 홍대에 버금가는 K-컬처 문화 중심거리로 만들어, 하남시를 젊은 도시, 문화예술의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두달간 버스킹 공연을 보기 위해 1만5000여명의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현재 K-스타월드 내 K팝 공연장 유치를 위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MSG 스피어와 지난 5월 대면 만남 이후 6월 말 화상회의를 하는 등 협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MSG 스피어 측으로부터 오는 9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장에 초청을 받아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도시의 자족기능 강화와 교통망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하남의 타 지역 출퇴근 비율은 60%로 같은 경기도 내 지자체인 화성시 33%의 두배 가까운 수치를 보인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2020년 기준)은 경기도 평균(3652만 원)에 미치지 못하는 2671만원에 불과할 만큼 심각한 베드타운화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하남시는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3기 신도시 교산신도시 내 기업유치를 위한 자족용지 69만4214㎡ 확보, 미래 4차산업 분야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반환미군공여지인 캠프콜번 내 첨단산업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국방부와 MOU를 체결했으며, 부지매입과 그린밸트 해제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력을 통해 10개 노선에 버스 46대 신설·증차를 확정하기도 했다. 미사강변도시는 8월 중 87번 3대 추가증차 및 황산~미사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2개노선 12대를 신설개통 예정이며, 위례신도시는 36번 2대 추가증차 및 남위례 ~ 복정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6대를 8월중 신설개통 예정이다. 위례·감일신도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6대도 8월 중 추가 투입한다. 지하철은 5호선 출·퇴근 횟수 5회 증회 등 출퇴근시간 배차시간을 단축했으며, 향후 9호선(조기착공)·3호선(가칭 신덕풍역 유치)·위신선(연장)·GTX 노선 유치 등을 통해 ‘하남 지하철 5철’ 시대를 앞당긴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 1년간 공약추진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한 만큼 남은 3년간은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살기 좋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최우선과제부터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7-06 21:26:02[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K-스타월드' 구축을 위해 해외 출장길에 올랐던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을 비롯한 하남시 해외투자유치조사단이 유의미한 성과를 안고 이달 3일 귀국했다. UAE 두바이 및 영국 런던의 출장중 만난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하남시와의 협력을 약속함에 따라 K-스타월드의 구체적인 규모와 공간구성이 더욱 선명해질 전망이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출장은 하남 K-스타월드에 구축 예정인 영화스튜디오·K-팝 공연장·테마파크·호텔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의 운영 사례 벤치마킹과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먼저 이들은 첫 행선지인 UAE 두바이에서 공연장 시설인 코카콜라 아레나와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를 방문했다.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의 경영진은 “아시아 지역에 사업 확장을 검토 중”이라며 1대1 소통창구 개설과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제안할 만큼 적극적인 협업 의사를 밝혔다. 두 번째 행선지인 영국 런던에서는 세계적 영화촬영시설인 파인우드 스튜디오와 최첨단 AI 기술이 적용된 아바(ABBA) 아레나를 방문했다. ‘파인우드 스튜디오’는 지난 1936년 설립된 후 007시리즈, 인어공주 등 200여편 이상의 작품을 제작하고 21개 스튜디오와 2만4000평 규모의 옥외 촬영장소는 물론 180여개의 관련 중소기업이 함께 입점해 있는 글로벌 최대기업이다. 이번 미팅에서 앤드류 엠 스미스(Andrew M Smith) 기업담당이사와 제임스 라이더(James Rider) 상무이사는 "파인우드 스튜디오의 주 고객사인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또한 한국 진출방안을 희망하고 있다"며 "하남시 협력 제안에 대해 환영하며 향후 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최첨단 AI 디지털 기술이 활용된 '아바 아레나' 공연장을 방문해 운영사인 '아바 보야지(ABBA Voyage)'의 기술책임자 등을 만나 테크니컬 투어와 함께 협의를 진행했다. ‘아바 아레나’는 팝 그룹 아바의 컴백 기념 투어를 위해 조성된 공연장으로, 모션 캡처 등 최첨단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바의 70~80년대 전성기 시절 모습을 재현해 98.5%에 이르는 예매율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투자유치단은 ▲설계 콘셉트 및 건설 기간·비용 ▲운영·유지·관리 성공 노하우 등에 대해 살펴봤다. 이 시장은 “하남시가 K팝 공연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모션 캡처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아바 아레나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 등에 대한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닉 레빗 기술책임자는 "향후 아시아·미국·호주 지역 등에 사업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K-스타월드 사업 구상에 대해 상위 직급자에게 협의 방안을 별도 보고하는 등 2주가량의 자체 검토 후 상호협의 방안을 논의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이밖에 투자유치단은 인공섬에 우리 기업 쌍용건설 등이 건설한 멀티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 '스카이 가든'과 템스강 주변 환경 등을 돌아보며, K-스타월드 내 한강 조망시설 계획에 대한 유사사례 지역도 점검했다. 이현재 시장은 "세계 최고의 영상문화시설 방문을 통해 K-스타월드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는 등 하남을 알리는 기회가 됐고, 또한 이들 기업과의 협력 창구 개설은 향후 K-스타월드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06 00:06:50【 하남=노진균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사진)이 'K-스타월드' 프로젝트의 투자유치와 해외 벤치마킹에 나섰다. K-스타월드 프로젝트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강남에서 30분 거리인 하남시 미사동 일원에 K-팝 돔공연장과 글로벌 영화촬영장, 미국의 마블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대형 사업이다. 이 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을 통해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3만개의 일자리 및 2조5000억원의 경제효과 창출을 기대중이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과 하남시투자유치단 공동 단장 등으로 구성된 해외투자유치조사단이 이날부터 6월 3일까지 4박 6일간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 등 2개국 출장길에 올랐다. 조사단은 현재 추진중인 'K-스타월드 개발 사업' 구상 및 구체화를 목표로 세계적인 공연장과 스튜디오 등 현장을 찾아 노하우와 추진 전략을 벤치마킹한다.또한 KOTRA 두바이무역관 및 중동지역본부, 런던무역관을 대상으로 하남시 투자유치 계획(IR)을 설명하고 해외 잠재적 투자자 발굴에 집중한다. 첫 방문지인 두바이에서는 KOTRA 두바이무역관 및 중동지역 본부장 간담회에 이어 세계 최고 멀티엔터테인먼트인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 임원 면담을 통해 멀티 문화공간과 연계한 운영 노하우, 건축 디자인 콘셉트 및 기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블시티가 있는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를 찾아 사업개발 및 마케팅, 국제사업 업무를 담당하는 현지 부사장을 만나 운영전략 벤치마킹 및 파트너쉽을 제안할 계획이다. 31일 두바이에서 영국 런던으로 이동하는 조사단은 KOTRA 런던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시장 분위기와 문화예술산업에 대해 보고받고, 하남시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통한 K-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6월 1일에는 세계 최대규모의 필름 스튜디오인 파인우드 스튜디오와 아바 아레나를 방문해 현지 실무진과 만나 K팝 전용 공연장, 세계적인 영화촬영 스튜디오 및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 등에 대한 전략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해외 방문 마지막 일정인 2일에는 지난달 18일 하남시를 방문한 'MSG 스피어'에서 추진중인 'MSG 런던' 개발지와 템스강 주변환경 등을 돌아보고, K-컬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예술도시 도약의 밑그림을 다듬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떠나는 해외출장인 만큼 핵심 전문 인력 6명으로 조사단을 구성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보다 구체화하여 투자·기술협력의 전기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2023-05-29 18:44:36【하남=노진균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K-스타월드' 프로젝트의 투자유치와 해외 벤치마킹에 나섰다. K-스타월드 프로젝트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강남에서 30분 거리인 하남시 미사동 일원에 K-팝 돔공연장과 글로벌 영화촬영장, 미국의 마블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대형 사업이다. 이 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을 통해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3만개의 일자리 및 2조5000억원의 경제효과 창출을 기대중이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과 하남시투자유치단 공동 단장 등으로 구성된 해외투자유치조사단이 이날부터 6월 3일까지 4박 6일간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 등 2개국 출장길에 올랐다. 조사단은 현재 추진중인 'K-스타월드 개발 사업' 구상 및 구체화를 목표로 세계적인 공연장과 스튜디오 등 현장을 찾아 노하우와 추진 전략을 벤치마킹한다. 또한 KOTRA 두바이무역관 및 중동지역본부, 런던무역관을 대상으로 하남시 투자유치 계획(IR)을 설명하고 해외 잠재적 투자자 발굴에 집중한다. 첫 방문지인 두바이에서는 KOTRA 두바이무역관 및 중동지역 본부장 간담회에 이어 세계 최고 멀티엔터테인먼트인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 임원 면담을 통해 멀티 문화공간과 연계한 운영 노하우, 건축 디자인 콘셉트 및 기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블시티가 있는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를 찾아 사업개발 및 마케팅, 국제사업 업무를 담당하는 현지 부사장을 만나 운영전략 벤치마킹 및 파트너쉽을 제안할 계획이다. 31일 두바이에서 영국 런던으로 이동하는 조사단은 KOTRA 런던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시장 분위기와 문화예술산업에 대해 보고받고, 하남시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통한 K-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6월 1일에는 세계 최대규모의 필름 스튜디오인 파인우드 스튜디오와 아바 아레나를 방문해 현지 실무진과 만나 K팝 전용 공연장, 세계적인 영화촬영 스튜디오 및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 등에 대한 전략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해외 방문 마지막 일정인 2일에는 지난달 18일 하남시를 방문한 ‘MSG 스피어’에서 추진중인 ‘MSG 런던’ 개발지와 템스강 주변환경 등을 돌아보고, K-컬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예술도시 도약의 밑그림을 다듬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떠나는 해외출장인 만큼 핵심 전문 인력 6명으로 조사단을 구성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보다 구체화하여 투자·기술협력의 전기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29 13:12:33[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하남시 투자유치단과 함께 K-스타월드 등 주요 개발사업 현장을 돌아보며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9일 하남시 투자유치단 정기회의를 열고 캠프콜번, 교산신도시, K-스타월드 등 조성사업 부지를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상황을 브리핑하고 투자유치단 위원들과 사업추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날 ▲스마트 4차산업이 융복합된 미래형 자족단지 건설을 목표로 한 캠프콜번의 개발컨셉 ▲대기업 본사 유치를 통한 지역선도사업 활성화를 추진하는 교산신도시 산업육성 정책방향 ▲한류문화 공간 조성을 통한 세계적인 K-컬쳐 중심도시 조성 등 K-스타월드 사업목적 및 추진계획 등을 직접 브리핑했다. 이 시장은 "우리시의 자족성 확보를 위해 오늘 살펴본 주요 사업 부지에 우수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구체적 전략을 마련한 후 실제 기업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유치단에서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투자유치단 위원들은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공업지역 물량 확대 및 자족용지의 효율적 재배치,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위한 규제개선 필요성, 기업유치 위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향후 구체적 실행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하남시 투자유치단은 민관합동체로 K-스타월드 조성사업 핵심 전략 마련과 지역 내 기업 투자유치, 규제완화 각종 자문 및 투자발굴 등 투자유치의 직·간접적인 활동을 담당하기 위해 2022년 9월 출범했다. 김병수 전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기획재정부·국토부 등 정부 고위직 공무원 출신과 국책 연구기관 연구원,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해 매달 정기회의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10 13:5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