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K콘텐츠·미디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키우기 위해 1조원대 펀드를 만들고 영상콘텐츠 제작비의 세액공제율도 최대 30%까지 높이기로 했다. 또 홈쇼핑, 케이블, 위성, 인터넷TV(IPTV) 등 유료방송의 재허가·재승인제를 폐지하는 등 방송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는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등 K-콘텐츠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방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 산업은 성장이 정체되거나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우선 국내 제작사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보유·활용을 돕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1조원대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영상산업 도약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6000억원, 향후 5년간 총 1조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 또 촬영 제작비용 중 국내 지출이 80% 이상인 영상 콘텐츠에 대해 최대 15%의 세액공제가 추가됐다. 기본 공제와 합하면 대기업은 제작비의 최대 15%, 중소기업은 최대 30%까지 세제 혜택을 받게된다. 무엇보다 정부는 방송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그동안의 규제가 대규모 민간 투자 유입을 제한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홈쇼핑, 케이블, 위성, IPTV 등 유료방송의 재허가·재승인제와 유효기간을 폐지하고, 지상파방송 및 종편·보도 채널의 최대 유효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한다. 또한 케이블 방송, IPTV, 일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시장 점유율 규제도 없애기로 했다. 아울러 △대기업 기준 상향 (자산총액 10조원→ GDP 일정비율과 연동) △일간신문·뉴스통신의 케이블(SO), 위성, IPTV에 대한 지분 제한 폐지 △외국인의 일반PP·홈쇼핑 지분 제한 폐지 △유료방송 70개 이상 채널운용 의무 폐지 등도 추진한다. 방송광고 유형도 7개에서 3개로 단순화하고 프로그램 편성시간당 광고시간 총량 제한 및 광고제한 품목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에 대해 업계는 방향성에 대해선 공감하면서도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방송사들이 넷플릭스 등 거대 글로벌 OTT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 완화 방향성은 좋다"면서도 "방송사들이 요금승인, 기금, 광고 등 각종 규제를 적용 받는 반면 OTT는 관련 규제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형평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규제 완화 정책 ·-방향에 대해선 환영한다"면서도 "정부안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법이 개정돼야 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세부적인 시행령 등에서 실질적인 지원책이 보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13 18:23:00정부가 K콘텐츠·미디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키우기 위해 1조원대 펀드를 만들고 영상콘텐츠 제작비의 세액공제율도 최대 30%까지 높이기로 했다. 또 홈쇼핑, 케이블, 위성, 인터넷TV(IPTV) 등 유료방송의 재허가·재승인제를 폐지하는 등 방송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는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등 K-콘텐츠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방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 산업은 성장이 정체되거나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우선 국내 제작사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보유·활용을 돕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1조원대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영상산업 도약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6000억원, 향후 5년간 총 1조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 또 촬영 제작비용 중 국내 지출이 80% 이상인 영상 콘텐츠에 대해 최대 15%의 세액공제가 추가됐다. 기본 공제와 합하면 대기업은 제작비의 최대 15%, 중소기업은 최대 30%까지 세제 혜택을 받게된다. 무엇보다 정부는 방송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그동안의 규제가 대규모 민간 투자 유입을 제한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홈쇼핑, 케이블, 위성, IPTV 등 유료방송의 재허가·재승인제와 유효기간을 폐지하고, 지상파방송 및 종편·보도 채널의 최대 유효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한다. 또한 케이블 방송, IPTV, 일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시장 점유율 규제도 없애기로 했다. 아울러 △대기업 기준 상향 (자산총액 10조원→ GDP 일정비율과 연동) △일간신문·뉴스통신의 케이블(SO), 위성, IPTV에 대한 지분 제한 폐지 △외국인의 일반PP·홈쇼핑 지분 제한 폐지 △유료방송 70개 이상 채널운용 의무 폐지 등도 추진한다. 방송광고 유형도 7개에서 3개로 단순화하고 프로그램 편성시간당 광고시간 총량 제한 및 광고제한 품목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에 대해 업계는 방향성에 대해선 공감하면서도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방송사들이 넷플릭스 등 거대 글로벌 OTT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 완화 방향성은 좋다”면서도 “방송사들이 요금승인, 기금, 광고 등 각종 규제를 적용 받는 반면 OTT는 관련 규제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형평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규제 완화 정책 ·-방향에 대해선 환영한다”면서도 “정부안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법이 개정돼야 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세부적인 시행령 등에서 실질적인 지원책이 보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13 14:57:3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인공지능(AI), 바이오, 사이버보안, 디지털플랫폼 정부 등 4개 분야에 대한 재정 지원을 4조4000억원으로 확대한다. AI 융합을 통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법률 의료 등 일생 생활영역에서 초거대 AI기반 전문가 서비스를 개발해 국민이 체감하는 인공지능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수출-일자리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은 K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한류의 확장성 확보를 위해 1조8000억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한다. 아울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업가도 지원한다. 29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2024년 예산안은 고부가 가치 첨단서비스, 문화 산업 육성, 국내 투자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에 정책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게 AI, 데이터 기반으로 산업간 융합을 통해 핵심 과제들을 발굴하고, 민간의 자율과 창의 등을 활용해 첨단 분야의 기술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디지털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민간 중심의 AI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대한 지원을 통해 AI와 산업간 융합을 촉진하고 초거대 AI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에 619억원을 투입하고, AI반도체데이터센터에 75억원을 신규로 배정했다. 법률, 의료, 학술, 미디어, 심리 등에 초거대 AI를 접목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383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연산 처리를 위한 AI 반도체를 개발해 반도체 산업초격차를 유지하고, AI 윤리성 및 국제 규범 확립 등 디지털 세상의 새로운 질서 창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K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해 정책금융을 올해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글로벌 OTT 공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6000억원 규모 K콘텐츠 전략펀드를 조성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버추얼프로덕션스튜디오도 신설한다. 정부는 원전 방산, 플랜트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스 수주 지원을 위해 수출금융 1조30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 유망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신설하고 청년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창업할 수 있는 업무 공간도 제공한다. 살기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도 조성한다. 30개 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000억원을 투입, 지역 발전의 거점이 되도록 집중 지원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08-29 10:54:26'오일 머니'가 K-콘텐츠 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의 한국 콘텐츠 사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되고 있으며, 중동 지역 내 한국 게임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 향후 중동 국가와 K-콘텐츠 사업 간 협업도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사우디 국부펀드가 찜한 'K-콘텐츠'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국가들은 국내 게임 산업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행보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PIF는 넥슨(약 2조4000억원)과 엔씨소프트(약 1조원)에 누적 3조40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PIF는 넥슨 지분 9.14%, 엔씨 9.26%를 확보해 각 사의 2대 주주에 오른 상태다. 또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는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개발사 시프트업과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해당 MOU에는 게임 산업 개발 및 육성을 위해 시프트업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협력하며, 시프트업 해외 진출을 위해 협업과 투자를 논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최근엔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투자도 시작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PIF로부터 약 6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K-게임 중동 인기‥"韓 기업과 윈윈 기대감" 중동 지역의 게임을 포함한 K-콘텐츠 사랑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중동 내 K-콘텐츠 인기와 위상도 높은 편이다. 실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월 평균 1인당 한국 게임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불한 국가 1, 2위에 카타르(76.21달러)와 아랍에미리트(UAE, 68.98달러)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향후 중동 국가들은 석유 외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K-콘텐츠에 적극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콘텐츠 분야에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들에 투자하고, 협력을 통해 산업을 다각화하겠다는 포석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1-17 18:22:21[파이낸셜뉴스] 올해 K콘텐츠 산업 30주년을 맞아 산업 본연의 수익성 개선 문제가 숙제로 떠올랐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김윤지 수석연구원은 18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2025 콘텐츠산업포럼’에서 “K콘텐츠 수출액이 2010년 이래 연평균 10.8%로 성장했으나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둔화되고 있다”며 “산업 본연의 수익성 한계와 유통망 미비로 K콘텐츠 산업이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통망 한계와 수익원 발굴 미약...풀어야 할 숙제 김 수석연구원은 'K콘텐츠 수익 개선과 IP 다각화'를 주제로 지난 30년 한류 역사를 간략하게 되짚은 뒤 "그동안 연관 산업에 미치는 한류의 긍정적 효과가 강조되면서 K콘텐츠=공공재로 인식돼 왔으나, 이젠 산업 본연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정책도 이에 맞춰 달라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류 드라마는 1990년대 중반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다. IMF 금융위기 여파로 일본 드라마의 대체재로 한국 드라마가 부상했고, 방송사가 기용한 상사맨의 활약으로 수출망도 구축됐다. 하지만 2009년 초고속 인터넷 시대가 펼쳐지면서 방송사 유통망이 사라졌다. 그후 10년이 지난 시점부턴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OTT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김 수석연구원은 “K콘텐츠 구매 주체가 기존 방송사에서 글로벌 OTT로 바뀌었을 뿐”이라며 “글로벌 유통망을 제대로 뚫어본 적 없는 한국 드라마 산업이 수익 구조 한계에 부딪혔다"고 지적했다. IP 다각화 부재는 수익성 정체의 또다른 원인이다. K팝 업계가 수익 본원인 음반, 음원뿐 아니라 굿즈, 디지털 콘텐츠 등 IP 기반 사업을 통해 수익원을 다각화한 것과 달리 영상 산업은 수익 다변화에 성공하지 못한 것. 김 수석연구원은 "영상산업에서도 수익원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소비자 기업과의 공동 투자, 유통 채널 다각화, 해외 수출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책 방향 역시 "기존 K콘텐츠 제작비 지원에서 벗어나 유통 채널 및 IP 다각화, 해외 수출 전문 인력 양성과 플랫폼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펀드 중심 제작 지원 방식에 대한 재고도 필요하다. 영화 분야에서 성과가 높았던 방식을 드라마 분야에 접목하려면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한국, 아시아와 글로벌 잇는 중간자로 거듭나야 퓨처랩의 조영신 박사도 이날 유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콘텐츠 유통공사'(가칭) 설립을 제언하며 "유통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 국내 시장 성장 한계를 글로벌 유통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넷플릭스 의존에서 벗어나 아시아와 세계 시장을 잇는 ‘중간자’로 K콘텐츠 산업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조 박사는 “우리 콘텐츠 경쟁력이 넷플릭스 플랫폼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K콘텐츠 품질 자체가 글로벌 OTT로 대변되는 플랫폼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 K콘텐츠가 주요 시장인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로 나아가려면 K콘텐츠 구매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완제품만 고집하지 말고, 한국이 아시아 국가와 협업해 다양한 IP를 세계적 명품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우수한 제작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이 중심이 돼 아시아의 숨겨진 원석 같은 IP를 세공해 글로벌로 수출한다면, 한국이 아시아발 글로벌 히트작을 창출하고 유통하는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 박사는 이를 위해 "제작, 유통,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한국이 주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한국이 IP 비지니스 및 K포맷 허브로서 거듭나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산업계의 체계적 준비가 뒤따라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K콘텐츠, 새로운 대중이 온다'를 통해 콘텐츠 이용자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그는 "글로벌 대중은 다양한 콘텐츠에 열려 있다. 로컬 콘텐츠도 그것이 진짜라면, 낯설어도 장르적 재미가 분명하다면, 보편적이지 않아도 나만의 취향에 부합한다면 눈과 귀를 열고 수용한다"며 "중요해진 건 고유의 진정성"이라고 말했다. 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과 한일 배우가 주연한 '아이 러브 유'의 사례를 언급하며 "국개 개념을 넘어선 협업, 글로벌 경쟁력에 맞는 산업 구조 개편, 주류와 비주류 개념으로부터의 탈피, IP 개념의 콘텐츠 산업 확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5 콘텐츠산업포럼’을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Next K를 향한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정책 △방송 △이야기(스토리) △음악 △게임 등 5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적·산업적 과제를 논의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개막 인사말에서 “K-콘텐츠는 더 넓은 시장과 더 많은 이용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존의 성공 공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3 18:12:356·3 대선 공식 선거전에 돌입한 12일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대표적인 대선 공약의 핵심 골격은 바로 '경제살리기'였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전쟁 충격파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저성장이 고착화되면서 서민경제 '실핏줄'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기초체력이 갈수록 약해지는 데다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최악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률까지 우려되면서다. 이를 반영하듯 세 후보들의 주요 대선공약 공통분모는 경제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 비전 제시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이란 큰 틀의 공약을 제시했고, 각론에서는 차별화를 보였다. 소상공인 지원에서 이 후보는 코로나 정책자금 대출 채무조정부터 '탕감'하겠다고 밝힌 반면, 김 후보는 금융지원 확대와 전기료 등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리쇼어링(해외진출 후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한 특별규제 완화를 위해 외국인 노동차 최저임금 차등적용 공약을 내세웠고, 5000만원 한도 청년 든든출발자금 조성 등의 공약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12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국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새롭게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10대 공약'을, 이준석 후보도 10대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정책 1순위가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이라고 강조하면서 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과 K콘텐츠 지원 강화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김문수 후보 측도 1호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제시하면서 주52시간제 근로시간 개선, 원자력발전 비중 확대로 산업용 전기료 인하 추진, 법인세 및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등 세제정비를 내세웠다.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았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전국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종합소득세 물가연동제 도입을 통한 중산층 감세 추진, 장기주식 보유자 또는 펀드 세제혜택, 종부세 개편, 양도소득세 중과세 폐지 등도 제시했다. 이준석 후보 측은 정책 2순위로 '중국 베트남 공장, 다시 대한민국으로'를 강조, 울산미포·여수·반월-시화·온산·창원·구미 등 주요 국가산단으로 복귀하는 리쇼어링 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 규제완화책을 선보였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에 법인세와 최저임금 최종결정 권한을 부여해 지방 간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청년을 대상으로 분기당 500만~5000만원 한도 내 연 1.7%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 든든출발자금'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5-12 18:21:43[파이낸셜뉴스]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진흥 정책 방향을 제시한 단기 현안 보고서가 발간됐다. 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글로벌 경쟁 시대,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진흥 정책 방향’ 단기 현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콘텐츠는 한국 문화 홍보와 국가 소프트 파워 증진은 물론이고,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연관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K콘텐츠산업의 경제적 성과와 K방송영상산업의 수출 확대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한다.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K방송영상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요인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지목하며, 기존 방송영상산업 진흥 정책 체계와 향후 정책 및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방송영상독립제작사 매출 4.5배 성장.. 독립적 산업으로 성장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부문은 과거 소수 채널에 집중된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유통판로 개척(수출), 해외 공동 제작 및 투자 유치, 2차 콘텐츠 활용 등 콘텐츠 지식재산(IP) 수익화 전략을 통해 독립적 수익 모델을 정립했다.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의 최근 8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4%에 달했으며, 매출액은 2016년 1조4288억원에서 2023년 6조4447억 원으로 4.5배 증가했다. 보고서는 콘텐츠 창작자의 성장, 기술 및 자본 투자 외에도 정부의 진흥 중심 정책이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성장의 핵심 기반이 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콘텐츠 지식재산(IP) 중심 기획·제작·유통·수출 확대, 인재 양성 및 종사자 보호, 신기술 기반 인프라 구축, 금융 지원(펀드·융자) 및 세액공제와 저작권 보호까지 포괄하는 정책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K방송영상콘텐츠가 글로벌 위상을 견고화 하는 ‘넥스트 K’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의 고도화와 함께 콘텐츠 수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콘텐츠 지식재산(IP) 기반의 전략적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지난 4월 23일 시행된 ‘한류산업진흥기본법’을 계기로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진흥 정책에도 한류 확산 및 연관 산업을 고려한 종합적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과 이에 따른 부처 간 협력 체계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09 08:50:19[파이낸셜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애니메이션 특화펀드를 조성해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집중투자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사·벤처캐피털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애니메이션 산업을 새 'K콘텐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애니메이션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애니메이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미래 성장 생태계도 체계적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또 "정부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먹는샘물 관리를 위해 '먹는샘물 관리제도 개선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지하수 취수부터 먹는샘물 생산, 유통 및 보관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인증제를 새롭게 도입해 먹는샘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수 개발 허가 기준을 더욱 과학적으로 정비하고, 환경영향 조사를 강화해 지하수의 무분별한 남용을 예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하수 개발·관리를 추진하겠다"며 "시장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 대행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해상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해양 항행정보시스템 혁신 전략'을 마련했다"며 "위치정보시스템(GPS)를 통해 위치 정보 오차를 기존 10m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5㎝ 이내로 개선한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자율주행 등의 첨단산업에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4-24 10:10:45[파이낸셜뉴스] 한국 영화를 넘어 K드라마와 시리즈, K웹툰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지난 2023~24년 2년동안 넷플릭스에서 K-콘텐츠가 차지한 비중은 전체 콘텐츠의 약 7%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Top 100 비영어 작품에서는 30%를 넘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일본, 중국, 인도, 스페인,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비영어권 작품으로 한정할 경우 K-콘텐츠의 비중은 전체의 약 20%에 달합니다. 1일 '읽어보고서 사'는 문화콘텐츠산업이 빠르게 성장한 배경을 분석해 향후 발전 가능성을 검토한 KDI의 'K-콘텐츠의 비상(飛上): 산업 특성과 성장 요인 분석'를 살펴봤습니다. 보고서는 한국 콘텐츠가 이처럼 빠르게 퍼져나간 비결을 '품질 향상'에서 찾았습니다. 이밖에도 디지털 생태계 발전과 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는 산업의 빠른 성장을 불러왔습니다. 특히 콘텐츠 산업의 수요는 높은 생산 유발 효과를 창출하는 만큼 지금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고서는 콘텐츠 산업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 △정부는 콘텐츠 기업 지원 체계 전반에서 저작권 보호 및 침해 대응을 강화하고 △중소 콘텐츠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며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연관 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최근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도 10개국 넷플릭스 순위 1위, 글로벌 4위를 기록하며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특히 초연결 시대 공개 직후 공유되는 시대에 콘텐츠의 힘은 각종 부가 산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0년대 초반부터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커지면서 콘텐츠 산업의 규모는 비례해 성장했습니다. 2021년 기준 콘텐츠 산업의 매출액은 137조원, 부가가치액은 53조원, 수출액은 125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0년 대비 각각 2.3배, 1.8배, 3.9배에 달합니다. 2021년 기준 한국 GDP에서 콘텐츠산업이 부가가치 비중은 2.6~3.7%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선진국의 해당 비중이 5%를 넘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추후 성장 여력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고서는 콘텐츠산업의 매출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분야로 지식정보업을 꼽습니다. 게임, 음악, 방송이 산업을 견인했다는 설명입니다. 콘텐츠산업의 성장은 K-게임, K-팝, K-드라마 등 다양한 ‘K-’ 신조어를 탄생시켰습니다. 2010년 32억3000만달러였던 콘텐츠산업의 수출액은 2021년 기준 124억5000만달러로 급증했습니다. 게다가 통계 집계 이후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규제가 많았던 게임 업종이 수출 성장의 주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임산업은 이 기간 동안 전체 수출 증가분(92억3000만달러)의 77%를 차지했습니다. 게임이 대표적인 코로나 팬데믹의 수혜산업이었던 만큼 성장세는 가팔랐습니다.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거시 경제 측면에서 보면 콘텐츠 생산이 증가할수록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연관 산업 파급 효과가 크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보고서는 콘텐츠 하나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원소스 멀티유즈' 방식이 다양한 생산 창출로 이어진다고 진단했습니다. 하나의 웹툰이 드라마나 게임으로 제작되고, 관련 굿즈 즉 캐릭터 상품으로까지 확장된다는 설명입니다.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면서 산업 내 재투입 비중이 증가하는 구조가 자리잡았습니다. 또 콘텐츠산업은 CPND(Content, Platform, Network, Device)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산업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OTT 서비스는 물론이고, DVD, 블루레이, 게임 CD, 굿즈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유통업으로 이어집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게임 콘솔 같은 필수 기기의 주요 판매요인이기도 합니다. 보고서는 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저작권 보호와 중소 콘텐츠 발굴 그리고 신시장 개척을 제언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식재산권이 기업의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폭싹속았수다' 사례에서 발견되듯 콘텐츠의 불법 유통이 외국에서 발생했을 때 실질적인 대응책이 미비한 상황입니다. 보고서는 저작권 보호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모태펀드 운영 프로그램이 중소 제작사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하는 것처럼 저작권 확보 및 보호 기능이 콘텐츠 기업 지원 체계 전반에 유기적으로 결합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불법 영상은 보지도 돌리지도 말아야 할 것 입니다. 비공식 유통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발 확률을 높이거나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수출 권역도 다변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K콘텐츠 수출 약 70%는 중국, 동남아,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유럽과 북남미 등 더 다양한 지역으로 진출해 다변화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한국 드라마, 영화, 예능이 서구권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지금이 적기입니다. K-팝, 웹툰, 애니메이션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지속하는 동시에 북미 · 유럽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더욱 필요한 시점입니다. 보고서는 정부가 K-콘텐츠 수출협의회를 중심으로 권역별 맞춤형 진출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합니다. 제작 지원을 넘어, 각 지역의 콘텐츠 소비 패턴, 법적 규제, 문화적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번역 지원, 현지 마케팅 강화, 규제 대응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죠.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31 22:52:28넷플릭스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함께한 ‘KAFA X Netflix 마스터클래스’가 차세대 창작자들의 호평 속에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 콘텐츠 산업의 인재 양성과 교류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넷플릭스의 ‘그로우 크리에이티브(Grow Creative) 교육 캠페인’은 한국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바 있다.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KAFA X Netflix 마스터클래스’는 ‘넷플릭스 크리에이티브 에쿼티 펀드’를 활용해 K콘텐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창작자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창작분야의 새로운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넷플릭스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는 올해 1월 서울에 위치한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지원센터에서 ‘KAFA X Netflix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총 5일간 진행된 교육은 작가와 감독들의 창작 역량을 확장하고, 영화 제작 기술을 TV 시리즈 제작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빠르게 변하는 콘텐츠 제작 환경을 반영해 실질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 차별화된 시도로, 작품 구상 단계의 필수 요소인 세계관 구축, 캐릭터 개발, 서사 구조 강화 등 스토리텔링의 깊이를 더하기 위한 다양한 요소들을 다뤘다. 화려한 강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TV시리즈 ‘디셉션’과 ‘더 플래시’ 등을 집필한 작가 겸 프로듀서이자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USC) 교수인 조 페라키오와 영화 ‘플레이크’, ‘40 데이즈 40 나이트’를 연출한 마이클 레만 등 유력 해외 창작자들이 직접 강의를 맡았다. 특히 페라키오가 매일 참가자 개개인과 진행한 30분 이상의 1:1 멘토십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기존의 한국 영화 교육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같은 달 18일 부산에서도 한국영화아카데미 재학생 및 교수진을 대상으로 넷플릭스와 글로벌 창작 전문가들의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특별 강연에서는 K-콘텐츠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기 위해 창작자가 갖춰야 할 요소와 산업에서 마주할 실질적인 도전과 기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독창적인 이야기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넷플릭스의 목표 중 하나는 체계적인 한국 인재 양성 및 기술 교류의 마중물이 되는 것”이라며 “신진 창작자들이 넷플릭스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글로벌 스트리밍 환경에 맞춰 더욱 많은 전세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07 10: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