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 스타트업, 자영업을 상대로 한 본격적인 투자시스템, ‘K투자망’이 출범해 눈길을 모은다. 25일 K투자망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한국M&A투자협회, 한국M&A거래소, 퍼시픽컨설팅그룹, 한국투자진흥센터가 운영주체다.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과 전략적 투자자, 재무적 투자자, 엔젤투자 등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직거래 장터이다 그동안 벤처기업, 스타트업기업의 경우 기술력, 사업비전은 있으나 실적이 미약하고, 업력이 약해 투자전문기관으로 부터 투자받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투자하기)와 투자유치자(투자받기)가 상시적으로 서로 조건에 맞는 상대방을 찾아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회와 투자 장터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제기 돼왔다. 이런 필요성에 의해 K투자망(K2)이라는, 투자자(투자하기)와 투자유치자(투자받기)간의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기업정보를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자율적으로 진행 할 수 있는 직거래 네트워크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다. K투자망 주요 특징으로는 전략적 투자자(제조, IT, 화학, 의료, 서비스업체 등 사업체)와 재무적 투자자(VC, 펀드, 인베스트, 엔젤 등)들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체, 자영업의 사업모델, 아이템, 기술력, 사업비전, 시너지 등을 고려하여 직접 투자를 제안하고, 투자유치자도 투자자에게 직접 투자유치를 제안 할 수 있도록 한 자율 직거래 시스템이다 K투자망은 전략적 투자자(상장사,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와 투자유치 희망기업(중소벤처,스타트업 등)이 대거 참여하는 자율직거래 망이다. K투자망 웹사이트에 회원가입 시 100만점, 투자자 또는 투자유치회사의 자율소개 시 200만점의 K포인트를 획득 할 수 있으며 획득한 총300만점의 K포인트로 투자 또는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 할 수 있다. K투자망은 자율적인 투자-투자유치 외에 공동투자(공투)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가 1개의 투자유치자와 조건조율을 통해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놨으며, 중소벤처, 스타트업기업의 사업홍보 룸을 두어 텍스트 사업홍보 및 동영상 사업홍보를 통해 투자, 투자유치, 사업제휴의 길을 열어놓은 것이 특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4-24 16:53:38“오는 2021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되면 시가총액이 2000억~3000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자신합니다.” 이창헌 한국M&A거래소 회장(사진)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이르면 연내 상장 주간사를 선정하고, 2년 내 상장할 계획"이라며 "수백억원 규모의 외부투자 유치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M&A거래소는 국내 최대 M&A플랫폼으로, 3500개 기업의 M&A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의 M&A 앱인 ‘엠투’를 운영하며, 수 천개 기업의 M&A 정보와 수백여개 기업의 매도기업 정보를 탑재했다. 이 회장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는 곳은 일본의 니혼M&A센터다. 그는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니혼M&A센터의 시총은 2014년 1조원, 지금은 5조원에 달한다. 한국M&A거래소와 플랫폼이 똑같다”며 “니혼 M&A센터가 이미 기업은행, 산업은행과 양해각서(MOU)를 맺은데 이달 말 한국M&A거래소와도 업무협의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일본 현지 기업 간의 크로스보더 딜(국경 간 거래) 매칭도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한국M&A거래소의 강점으로 ‘내부매칭’ 시스템을 꼽았다. 통상 M&A는 딜 과정에 부띠크나 자문사 등 외부조직이 참여해 인수자를 물색하는 방식을 택한다. 그러나 한국M&A거래소는 자체적으로 중소기업의 M&A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내부에서 인수자와 매도자 간에 매칭이 이뤄진다는 얘기다. 한국M&A거래소가 1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인수기업들은 주로 150억~200억원 규모가 많았다. 중소기업들의 M&A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는 판단이다. 최근에는 가업승계형 M&A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 회장은 “지난해 기준 총 16.2%의 기업 M&A가 가업승계형으로 조사됐다”며 “삼성증권과 가업승계 및 중소기업 M&A 관련 업무제휴를 맺어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6-17 11: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