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 'K-링크 페스티벌'을 10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한류 20주년을 기념하고 'K컬처로 세계와 한국을 이어나간다(링크)'는 의미를 담아 기획된 축제다. 장미란 2차관은 이날 현장을 찾아 공연 상황을 점검하고 K팝 가수들의 무대를 응원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공연에서는 2000년 데뷔해 아시아권 K팝 한류 열풍을 주도한 솔로 가수 보아를 비롯해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샤이니와 에스파, 그리고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폴킴, 판타지보이즈, 엘즈업, 파우 등 총 9개팀이 무대에 올라 한국을 찾은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대표 가수로 나선 보아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찾아주신 외국인 분들이 우리나라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꼈으면 좋겠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K컬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공연 중 배경 영상으로는 남산타워와 서울대공원, 목포근대역사관 등 국내 주요 관광명소와 한국의 사계절, 무궁화, 조각보, 한글, 전통 문양 등 한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이미지들이 펼쳐졌다. 이에 대해 문체부 측은 한국의 매력을 K팝과 융합해 소개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객석은 외국인 관광객 3000명과 내국인 관람객 4000명 등 총 7000여명으로 채워졌다. 외국인 중에는 일본 1700여명,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900여명,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 400여명이 함께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내국인 4000명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배포한 티켓링크 역시 오픈 10분 만에 매진되며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공연에 앞서 외부 광장에서는 내달 19일부터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한 사전 행사가 열렸다. 가상현실(VR)과 동계스포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강원2024 찾아가는 버스킹’ 프로그램, ‘강원2024’ 홍보영상 상영 등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장미란 2차관은 "전 세계적으로 K팝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만큼 한류 2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외래 관광객들에게 한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이해 이번 축제를 개최했다"며 "특히 한국과 일본,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젊은이들이 화합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링크 페스티벌'은 공연 시작과 더불어 SBS 미디어넷 유튜브 채널 ‘더 케이팝'을 통해 생중계됐다. 또 오는 17일 ‘SBS 필(FiL)’과 ‘SBS 엠(M)’ 채널에서도 방송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10 16:23:1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음원플랫폼 기업 쿵월드(이하 KOONG)가 참여한 ‘K-컬처 페스티벌(K-CULTURE FESTIVAL)’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일본 오사카의 우메다 스카이 빌딩 원더 스퀘어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엔 KOONG의 김태원 이사가 직접 참여했다. 20일 KOONG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엔 한국의 문화 특히, 음식과 무대·공연 등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실제 인기 상승 곡선 중에 있는 케이팝 관련 댄스 퍼포먼스 무대와 함께, 'World Creative Collection'과의 협업으로 기획된 패션쇼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김밥이나 부침개, 치킨 등 한국의 캐주얼한 음식부터 빙수나 크로플과 같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 메뉴의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특히 본 행사에는 TV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ED 테마곡 등으로 유명한 그룹 ‘grram’의 보컬이자, 라디오 MC로도 유명한 가수 ‘카와카미 미즈키(川上実津紀, Mizuki Kawakami)’ 가 24일에는 MC로, 25일에는 아티스트로 출연이 확정되어 관심이 뜨겁다. 행사 주관사인 ‘글로벌 페밀리·크리에이티브 팜(グローバルファミリー·クリエイティブファーム, Global Family·Creative Firm)’은 글로벌 음원 플랫폼 기업 KOONG 과의 협력 회사다. 김태원 KOONG 이사는 “글로벌 NFT음원플랫폼기업인 KOONG은 연말 블록체인기반 NFT음원플랫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라며 “두 개의 특허를 기반으로 그동안 세상에 나온 플랫폼보다 블록체인NFT를 코인 없이 구매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20 08:41:35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난 24~25일(현지시간)양일간 열린 K-컬처 페스티벌 'KCON 2013'에 2만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KCON 2013이 열린 LA 메모리얼 아레나에 입장히기 위해 한류팬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전용기기자】미국 문화산업의 심장부인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 지난 24∼25일(현지시간) 양일간 이곳에서 열린 K-컬처 페스티벌 'KCON 2013'은 케이팝(K-POP)과 케이푸드(K-Food)를 즐기기 위한 현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KCON 행사 중 단연 인기를 끈 것은 빅뱅의 리더인 G-드래곤, EXO, f(x)등 8명의 한류 가수팀과 그래미상을 5회 수상한 세계적인 여성 랩퍼인 미시 엘리엇이 참가한 K-POP 공연. 이날 공연 티켓은 VIP 좌석의 경우 판매 개시 10분 만에 1200석이 모두 매진되는 등 총 1만1000석이 동나는 인기를 누렸다. 특히 교민은 20%에 불과하고 관객의 80% 이상이 현지 미국인으로 채워져 미국 주류 사회에까지도 한류 열풍이 깊숙하게 파고들었음을 증명했다. 한국과 미국 가수들의 야외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비빔밥 만들기를 체험하는 K-FOOD 클래스와 한류 스타식 메이크업을 배우는 K-POP 페이스 워크숍, 한국산 자동차 시승식 등 다양한 한류 따라하기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 이곳엔 줄잡아 2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몰렸다. 특히 한국 아이돌 그룹의 댄스를 배울 수 있는 코너에서는 수백명이 동시에 군무를 추는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쪽에선 현대자동차와 농심,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액세서리 업체 엠주(MZUU), 이도 녹차, 하이첸 화장품 등 해외 진출 기회를 얻기 힘든 20여개 국내 중소기업들도 한류와 연계해 현지 젊은이들에게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한류 공연과 패션, 식품,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한국 기업 제품의 마켓이 동시에 열린 셈이다. 한 나라를 테마로 문화 및 서비스, 제품 마켓이 결합된 컨벤션 형태의 페스티벌이 열리는 것은 KCON이 사실상 처음이다. KCON은 집객 효과가 큰 K-POP 콘서트를 매개로 한류 콘텐츠(Contents)와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제품을 체험하는 컨벤션(Convention)을 융합, 한국에 대한 종합적인 브랜드 체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CJ E&M 김현수 컨벤션사업팀장은 "KCON은 전 세계에 한류 콘텐츠를 전파하고, 한류 비즈니스를 확장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중소기업의 수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KCON을 통해 한국 문화에 매료된 젊은 글로벌 소비자들을 한국 관광으로 끌어들이는 2차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ON이 이처럼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초기에는 고민이 적지 않았다. 1회성 행사로 끝나기 쉬운 K-POP 공연과 한류 비즈니스를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가 큰 숙제였던 것. 최준환 CJ CGV 아메리카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컨벤션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좀 더 비즈니스에 가까운 행사로 생각하기 쉽지만, 미국은 팬들이 참여하는 축제형 행사가 된지 오래"라면서 "지난해 1회 행사 이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사업 의지와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3대 전략 국가인 일본, 중국으로 지역을 확대, KCON을 연 3~4회 개최할 계획이다. 2단계로 2015년 이후에는 동남아시아까지 확대해 KCON을 연 8회 개최, 아시아 국가에 한류 사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마지막 3단계는 2020년 이후로 유럽과 남미, 중동 지역까지 확산, 전 세계에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ourage@fnnews.com
2013-08-26 13:20:30[파이낸셜뉴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OTT 티빙이 CJ ENM의 글로벌 K-POP 페스티벌 ‘KCON:TACT HI 5’를 국내 독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환승연애',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유로2020' 등 다채로운 오리지널 및 독점 콘텐츠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티빙이 내달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를 서비스하며 K-POP 장르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는 기쁨을 나눌 때 손바닥을 맞대는 '하이 파이브'처럼 K-POP 팬들과의 마음을 잇고,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티빙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이번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도 별도의 이용권을 판매하지 않는다. 티빙에 유료로 가입된 이용자라면 베이직 이용자부터 추가 구매 없이 라이브 및 VO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8-11 15:28:28[파이낸셜뉴스] CGV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언택트로 개최되는 'KCON:TACT 4 U(케이콘택트 포 유)'를 극장에서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 관객들은 19~20일과 24~27일 사이에 진행되는 '케이콘택트 포 유'의 K팝 콘서트 공연을 CGV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케이콘택트'는 온라인으로 전세계를 연결하는 세계 최초, 최대의 버추얼 K컬쳐 페스티벌로, 지난해 6월 첫 론칭했다. '케이콘택트 포 유'는 지난 3월에 진행된 '케이콘택트3'에 이어 총 26팀의 K팝 아티스트들이 월드투어를 떠나는 콘셉트로 화려하고 실제감 있는 무대를 약 180분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CGV 강남을 비롯해 전국 15개 극장에서 생중계되는 이번 '케이콘택트 포 유'에는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19일 하성운, 하이라이트, 이달의 소녀, 원어스를 시작으로 27일 BTOB, 오마이걸, 스트레이 키즈까지 CGV에서 생중계하는 '케이콘택트 포 유'를 와이드 스크린과 입체적인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한편 '케이콘택트 포 유'를 관람하는 고객들에게는 '포토플레이' 쿠폰도 무료 제공한다. '케이콘택트 포 유' 티켓가격은 전 좌석 동일하게 1만8000원이며 1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 및 생중계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준규 CGV ICECON 콘텐츠사업팀장은 "20대 초반과 여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케이콘택트 3'에 이어 '케이콘택트 포 유' 또한 전 회차를 극장에서 생중계하게 됐다"며 "시원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과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는 극장에서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더욱 생동감 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6-11 10:55:58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26일 ‘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환영주간’ 개막 행사에 참석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개막 행사는 K팝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환영부스 개관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장 차관은 환영부스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주요 국내 관광지와 맛집 등 한국 여행 정보를 알려준 뒤, 부스 내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함께 촬영했다. 이어 31개 기업과 협업해 마련한 업종별 할인쿠폰과 교환권, 기념품이 담긴 웰컴백을 전하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등 황금연휴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국 접점에서부터 환영하고자 마련됐다. 내달 10일까지 인천·김포·제주·김해국제공항 환영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해당 기간 방한 외국인 대상 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한국 전통 풍속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힙트래디션'(Hip Tradiion) 테마의 포토존을 공항별 환영부스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어·일어·중국어 안내 인력을 상시 배치해 교통·관광·음식·축제 등 한국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여행 중 안전 수칙에 대한 홍보물을 배포해 관광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방문위는 중화권 국가의 중추절과 국경절 등 연휴와 연계해 9월과 10월에 하반기 환영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미란 차관은 “이번 환영주간을 통해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좋은 첫인상을 가지고 대한민국 곳곳을 즐겁게 여행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고 다양한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5월 ‘K팝 플레이그라운드’,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6 13:47:29한국관광공사는 19일 CJ ENM과 글로벌 한류 팬 방한 수요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 대형 한류 행사를 통해 한국관광을 홍보하고, K팝을 비롯한 K컬처의 인기가 실제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CJ ENM은 전 세계에 K컬처를 알리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매년 세계 각지에서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케이콘'(KCON) 등 대규모 한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2년간 총 32회 열린 KCON의 누적 방문객수는 약 169만명에 달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류관광 및 K콘텐츠 홍보를 위한 국내외 공동 행사 △KCON 등 글로벌 페스티벌 연계 외래관광객 프로모션 △한국관광 브랜드 활용 K컬처 홍보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진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한류 팬덤이 한국을 더욱 가깝게 느끼며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협력을 통해 신규 방한 수요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9 17:28:2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전 0시 축제' 행사운영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행사의 추진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 내용을 용역업체로부터 듣고 위원들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축제라는 테마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미흡했던 콘텐츠를 크게 보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주요 콘텐츠는 △매일 색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9일 9색의 대규모 길거리 퍼레이드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도심 속 문화예술 D-컬처 페스티벌 △매일 밤 최정상급 뮤지션이 펼치는 K-POP콘서트 등이 있다. 또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뽐낼 혁신과학 기술 전시·체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테마파크존 운영 △꿈씨 패밀리가 총출동하는 꿈돌이 동산 포토존 등도 마련된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난해 첫 행사를 참고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교통통제 방안,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관리 대책,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한 먹거리존 확대 등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대전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반영해 추진계획을 보완하고, 전문적인 실행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는 살리고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한 여름밤의 축제"라면서 "지난해 나타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세계적인 축제로의 도약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17일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열린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18 08:46:2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8~10일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한국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와 미디어 기술 홍보 및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칸 시리즈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제작 지원한 ‘타로(영화사 우상)’가 한국 방송·OTT 콘텐츠로는 유일하게 칸 시리즈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작품은 한순간 선택으로 타로카드 저주에 갇히는 미스터리를 그린 총 7부작의 시리즈물이다. 이 중 ‘산타의 방문’(7부작 중 3부)이 칸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한다. 칸 시리즈 경쟁 부문 상영회는 9일 현지극장 Espace Miramar에서 개최되며 작품에 출연한 조여정 배우가 현지 행사에 함께 해 작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칸 시리즈 비경쟁 부문 상영 행사는 10일 열린다. △한 소년의 블랙아웃 살인사건을 다루는 웰메이드 스릴러 ‘블랙아웃(히든시퀀스)’ △운명의 영혼들이 만나 벌어지는 티격태격 로맨스 ‘린자면옥(㈜금강상회)’ △대지진으로 학교에 고립된 아이들의 생존기를 담은 학원물 ‘유쾌한 왕따(롯데컬처웍스㈜)’ 총 3편의 작품이 현지 관객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변요한(블랙아웃), 이루다(린자면옥), 성유빈(유쾌한 왕따) 등 출연 배우들이 함께 참여해 포토콜, 핑크 카펫 행사 및 무대 인사 등을 통해 홍보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방송·OTT 콘텐츠 기획안에 대해 해외 투자 유치 및 국제 공동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코리아 콘텐츠 투자설명회’는 8일 칸 시리즈 행사장 오디토리엄 K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과기정통부 OTT 기획개발 지원작을 포함한 총 7편의 신규 기획안을 해외 방송사, 제작사, 투자사 등에 소개할 예정이다. 9일에는 ‘코리아 디지털 상영회(When K-DRAMA Meets ICT)’가 개최된다.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정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확산되고 AI·소프트웨어(SW) 기반의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미디어 성장의 중요한 경쟁 요소로 거듭남에 따라 콘텐츠와 더불어 미디어 기술을 함께 선보이는 자리를 올해부터 새롭게 마련했다. 이 행사에서는 ‘운수 오진 날(CJ ENM)’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평범한 택시 기사와 연쇄살인마와의 공포의 주행 스릴러 시리즈로, 작품의 주요 장소인 차량 주행 장면에 특수효과(VFX) 기술을 활용했다. 국내 버츄얼 스테이지를 활용해 기존 렉카나 크로마 촬영의 단점을 극복했으며 화면 곡률과 빛 조절 등을 통해 장면의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해 작품 완성도와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과기정통부 최준호 방송진흥정책관은 “이번 칸 시리즈를 통해 한국 방송·OTT 콘텐츠 뿐만 아니라 AI·SW 기반의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미디어 기술기업의 육성과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5 15:21:53【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도시 건설 및 K-팝 허브 도시 도약은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다. 당면한 혁신 과제를 반드시 완수해 수도권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민선 8기 하남시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각오다. 하남시의 2023년은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진 해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에는 33만 시민과 공직자, 자원봉사자 등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는 '행안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1등' 등 다양한 지표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7월에는 수질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 시행을 이끌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 같은해 9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피어사(社)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1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는 '하남 K-팝(더 스피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지원대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남을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 시키기 위해 약진하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과 해결책을 들어봤다. ―K-팝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브랜딩 방안이 있나. ▲하남시는 2024년에 'K-팝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도시 브랜딩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미국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인 스피어사와 MOU를 맺은 이후 현재 실무적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향후 가시적인 투자계획과 추진 일정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는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는 붐업 조성을 위해 지난해 이어 버스킹 및 하남뮤직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하남시에 대규모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하는 당위성을 확립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교통·교육·생활인프라 확충을 어떻게 하고 있나. ▲시민들이 행복한 고품질 삶을 누리도록 교통·교육·생활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교통은 작년에 권역별로 버스 10개 노선, 46대를 신설·증차했다. 또한 지하철 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을 7분대로 단축시켰으며,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하고, 마을버스 준공영제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 한다. 아울러 지하철은 9호선 조기 착공, 지하철 3호선 역사 위치 조정이라는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안과 GTX 하남 유치가 빠르게 결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 권역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가칭 한홀중 적기개교, 학교 교육 특성화 사업, 하남형 스쿨존 사업 등을 통해 아이들이 최고로 안전한 환경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2024년에는 미사에 제2노인복지관과 원도심에 덕풍스포츠문화센터를 차질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숙원사업인 전선 지중화도 시작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친화특별시 하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14년째인 초등학교 교통봉사를 통해 학부모·어린이와 스스럼없이 소통했다.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에서 최고의 방법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바탕으로 △워킹스쿨버스 도입 △하남형 스쿨존 시행 △초등학교 학교보안관 운용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건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가칭 한홀중(미사5중)·청아고(미사4고) 적기 개교 △출산장려금 및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간) 등 다양한 보육·교육 정책을 펴고 있다. 또한 '2023년 경기도 사회조사'에서 하남시가 '소질과 적성개발' 학생 만족도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 △서울대 등 9개 대학을 탐방하는 대학교 투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투어 △고교 특성화 사업 및 학교특색사업 등의 정책 지원 덕분이었다.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문화도시,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나. ▲하남시가 최고의 문화도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하남이 나아갈 '문화도시'는 시민들의 만족감을 올리고,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키며, 외부 관광객을 유치해 도시 발전 기반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우선,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 열렸다. 권역별로 시행한 버스킹 공연부터 하남뮤직페스티벌, 하남이성산성문화제, 바비큐비어페스티벌에 총 15만명 이상이 방문해 K-컬처 문화도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재단 출연금을 전년대비 26% 증액한 83억 8500만원을 편성해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올해 큰 호응을 받은 '하남뮤직페스티벌'과 '하남이성산성문화제'도 개최해 시민에게 최고로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더불어 하남시 문화예술활동 공모 사업에 2억7500만원을 편성해 우리 시의 인적 자원이 국내 최고의 문화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국내 최고 맨발길을 만든다 했는데. ▲지난 11월 하남부터 이천을 잇는 '경기 옛길 봉화길'이 개통됨에 따라 도보로 광주향교, 남한산성 등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탐방로가 조성됐다. 지난해에는 공원(풍산, 미사 북측)에는 황토산책길, 한강 뚝방길에는 모랫길, 위례신도시 순환 누리길에는 황톳길, 검단산 둘레길(유길준묘, 산곡초교) 등 6개소에 걷기 인프라를 조성했다. 올해는 4억8000만원을 편성해 지역별로 황토산책길을 조성하고, 한강 뚝방길에는 8억원을 투입해 재난방송 등 안전시설 설치로 수도권 명품 산책길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미사동 4-1 일원에 미사 한강 모랫길과 연계할 수 있는 미사 한강 황톳길을 추가로 만들고, 원도심 신안아파트 주변(6월)과 미사숲공원(6월)에 각각 1개소씩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맨발 걷기 도시'를 건설하려 한다. 특히 미사 한강 모랫길은 4.9㎞ 길이로 설계된 맨발 걷기 길로, 모랫길 전 구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모래를 추가 포설하고 세족시설 2개소와 신발장 4개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시민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미사 한강 모랫길은 아름다운 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재난안전방송 등을 송출할 수 있는 스피커와 CCTV를 설치해 시민의 안전 증진과 더불어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 걷기 길이 될 것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3 18: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