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의 자회사 소니드에이아이가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 'KADEX 2024'의 한국·카자흐스탄 특별전시관에 글로벌 방산업체 디펜스글로벌과 공동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솔루션 ‘브레인봇’을 전시했다. 소니드에이아이는 글로벌 방산업체 디펜스글로벌과 카자흐스탄 수출을 위한 브레인봇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소니드에이아이와 디펜스글로벌은 카자흐스탄 AI 영상 분석기 공급 사업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초도 물량의 성능 테스트가 완료되는 시점에 대규모 공급 및 현지 양산을 위한 카자흐스탄 브레인봇 사업도 추진 중이다. 디펜스글로벌 측은 "브레인봇이 카자흐스탄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구축에 확대 적용될 수 있는 고성능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소니드에이아이의 AI 영상 분석기 브레인봇은 고급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특정 상황이나, 사람의 행동 등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일반 CCTV를 연동할 경우 지능형 AI CCTV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KADEX 2024'는 육군발전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사청이 공식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 방위산업전이다. 이번 전시는 록히드마틴을 비롯해 현대로템, 현대위아,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KAI, 풍산, LIG넥스원 등 약 357개 업체가 1425부스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6일까지 열린다. 소니드에이아이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의 여러 정부 기관과 기업체에서 브레인봇에 큰 관심을 나타냈고, 그 결과 한국-카자흐스탄 특별전시관을 통해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04 16:25:44[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UH/HH-60 특수작전용 헬리콥터 성능개량을 위해 방위산업 전문 기업인 LIG넥스원과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서 UH-60 헬리콥터 성능개량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UH-60은 '블랙호크'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다. HH-60은 UH-60을 기반으로 개량한 전투탐색구조(CSAR) 전용 헬리콥터다. 양사는 우리 육군과 공군 특수작전용 헬기의 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성능 개량에 착수했다. 특수전에 최적화된 조종실로 현대화하는 것과 임무, 항법, 생존 계통의 성능개량을 수행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1990년 UH-60 헬기 138대 새산부터 30년 넘게 우리 군과 미군의 UH-60 창정비, 개조 및 항전 성능개량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항공전자, 전자전, 통신 장비 및 센서류 개발 국내 전문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최신 전자전 체계 개발 능력을 보유했다. 헬리콥터에 적용하는 회전익 생존장비 개발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 최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생존체계를 즉시 개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은 LIG넥스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항공통제기, 전자전기 등 특수임무 항공기 개조 사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LIG넥스원과의 협력으로 세계적 수준의 애프터마켓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2 16:54:10[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 한화그룹,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대한항공 등 'K-방산' 대표 주자들이 차세대 무기 체계를 공개했다. 육군협회는 2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KADEX 2024)'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365개사가 1432개 부스를 신청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로템, 현대위아, 기아가 대형 합동 부스를 꾸렸다.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제품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개발 초기 단계 시제품으로, 실물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명 보호 기술이 탑재된 성능개량형 전차로, 다양한 외부 위협으로부터 생존성이 강화돼 승무원을 보다 안전히 보호할 수 있다. 전파를 교란해 드론의 정상 기동을 방해하는 재머를 탑재해 드론 공격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 대전자 로켓과 미사일 등 위협체를 요격해 무력화하는 능동방호장치도 탑재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방산3사도 통합전시관을 마련해 대한민국 영공을 철통 방어할 '다중방어 솔루션'을 최초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거리 요격 미사실', K9 자주포의 미래형 버전으로 개발 중인 'K9 유무인복합체계' 등을 첫 선을 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인 0.25m급 소형 SAR 위성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KAI는 K-헬기(수리온, LAH) 주요 라인업을 소개하고 별도의 통합 전시공간을 운영해 '국방혁신 4.0'에 부합하는 유무인 확장형 미래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특히 수리온 시뮬레이터 체험 및 KAI가 준비하고 있는 유무인 복합체계와 차세대 고속중형기동헬기 등 미래 기술에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됐다. 강구영 KAI 사장은 "올해 LAH 초도양산 납품이 진행되면 육군항공 전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라며 "수리온, LAH 개발사업을 통해 쌓아온 K-헬기 기술력과 노하우로 첫 회전익 해외수출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LIG넥스원은 미래 전장에 특화된 스마트 무장을 비롯해 △감시정찰·타격·수송·대드론 등 국방·민수를 아우르는 '드론 종합 솔루션' △수상 유·무인복합체계의 기반이 될 '무인수상정(해검-3)' △유도무기 '비궁' △AI 기반 '지휘통제체계' 등을 소개했다. 대한항공도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 UH-60 실제 크기 모형과 △중고도 무인기 △인공지능(AI) 협동 무인기 등을 전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미래 핵심기술을 주도해 대한민국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2 16:46:46[파이낸셜뉴스]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KADEX 2024'가 2~6일까지 닷새간 일정으로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다. 2일 개막식에는 김용현 국방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미8군사령관, 폴란드 국방차관, 캄보디아 육군사령관 및 국내외 주요 방산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KADEX에는 한국 대표 방산기업인 현대로템, 현대위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365개 기업이 참여해 1432개 부스를 설치했다. 세계 방산 순위 1위인 록히드마틴 및 사브, 에어로바이런먼트,샤프란 등 14개국 21개 해외 방산기업도 참가한다. 다만 KADEX는 2~4일 사흘 간은 수출 판매 계약을 위한 '비즈니스 데이'로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5~6일 이틀 동안 일반인을 위한 '퍼블릭 데이'가 이어진다. 행사 기간 7개국 국방장관, 17개국 참모총장급 인사 등 27개국 46개 해외 대표단이 KADEX를 찾을 예정이다. KADEX에 참가하는 바이어 국가는 27개국으로 지난 행사보다 2배 가량 늘었다. 특히 K-방산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동유럽국가와 동남아시아의 공식 바이어단이 대거 초청됐다. 이 기간 '한-아세안 플러스(+) 육군참모총장 회의' 및 15개국의 군수사령관이 참가하는 '한-아세안+국제군수 포럼'도 열린다. 전시장 면적은 3만7600㎡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의 전체 4개 홀(3만6007㎡) 면적과 비슷한 규모다. 이번 행사는 정보·지휘통제, 화력, 기동, 방호, 항공·우주, 방호·대드론, 미래, 장병복지관 등 전장 기능 별로 전시관을 구성해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협회 관계자는 "KADEX는 아시아 최대 방산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군·기업과의 비즈니스 장을 제공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명품 방산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협회와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는 지난 10여 년간 다섯 차례에 걸쳐 DX KOREA 명칭으로 지상방산전시회를 개최해 왔지만 수익금 배분과 전시회 주도권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다 소송까지 진행한 끝에 올해는 양분돼 따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방산업계 안팎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대체로 "둘로 쪼개진 지상무기 전시회는 해외에서 보기에도 모양새가 좋지 않아 K-방산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내후년에 지상무기 전시회가 다시 열릴 때는 통합 전시회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02 12:24:17[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이 계룡대에서 인명 보호 기술이 반영된 다양한 방산 제품들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2∼6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사람을 위한 기술'을 주제로 전시회에 참가하는 현대로템은 주력 제품군인 최신예 전차 및 장갑차 기술을 비롯해 무인화,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미래전투체계 비전을 제시한다. 핵심 전시 제품으로는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 4세대 모델이 꼽힌다. HR-셰르파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은 물론 내구성, 안전성, 디자인 등 차량 제조의 근간이 되는 제조 기술까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아울러 인명 보호 기술이 탑재된 성능개량형 K2 전차도 선보인다. 성능개량형 K2 전차는 기존 국내에서 전력화된 K2 전차를 기반으로 현대 전장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사양들을 강화한 콘셉트 모델이다. 성능개량형 K2 전차는 다양한 외부 위협으로부터의 생존성이 강화돼 승무원을 보다 안전히 보호할 수 있다. 드론 공격에 대비해 재머를 탑재해 날아드는 드론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 재머는 전파를 교란해 드론의 정상적 기동을 방해하고 추락시킬 수 있는 장비다. 또, 대전차 로켓과 미사일 등 위협체를 요격해 무력화하는 능동방호장치도 탑재했다. 차륜형장갑차 K808을 기반으로 하부 방호력을 강화한 페루 수출형 차륜형장갑차도 모형으로 첫 선을 보인다. 현대로템은 올해 페루 육군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인 K808의 첫 해외 수출을 달성한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무인화, 전동화 등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 보다 진보된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전차, 장갑차, 무인체계 등 당사의 풍부한 지상무기체계 포트폴리오를 혁신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2 09:27:38[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10월 2∼6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KADEX는 국내 방산기업과 국내외 핵심 바이어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장이다. 국내외 365개사가 참가해 143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군용기 성능개량과 창정비, 무인기 체계종합업체로서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에는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 UH-60 실제 크기 모형과 △중고도 무인기 △인공지능(AI) 협동 무인기 △다연장발사대를 기반으로 한 소형급 타격형 무인기 실기체 등을 전시한다. 이 외에도 △저피탐 무인편대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등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1979년부터 한미 군용기 5000대 이상을 창정비하고 성능개량을 수행해 아시아·태평양 최대 정비센터로 불린다. 현재는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 개발과 함께 발사체 연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1991년 우리 군 주력 헬기인 UH-60을 국내에서 처음 생산한 이래 현재까지 성능개량과 창정비를 꾸준히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UH-60에 대한 특수작전용 성능개량 사업도 준비 중이다. 대한항공은 우리 군의 전략급 무인기로 운영될 중고도 무인기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다. 해당 무인기는 고성능 감지기를 탑재해 10~13㎞ 고도에서 한반도 상공을 20시간 연속 실시간 감시 정찰할 수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대한항공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양산에 착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미래 핵심기술을 주도해 대한민국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2 09:19:20[파이낸셜뉴스] 현대위아는 오는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KADEX) 2024’에서 경량화 105㎜ 자주포와 차량탑재형 81㎜ 박격포 등 육상 무기 체계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KADEX 2024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지상군 방위산업전시회다. 현대위아는 기아, 현대로템과 함께 현대자동차그룹 통합 전시관을 꾸며 KADEX 2024에 참가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경량화 105㎜ 자주포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5t 트럭이 견인해서 사용해야 했던 KH178 105㎜ 곡사포의 무게를 줄이고, 자동사격통제장치 등을 보완해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협소한 지형과 험로에서도 신속하게 자주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현대위아 설명이다. 기동 헬기를 활용한 공중 수송도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경량화 105㎜ 자주포의 운용 병력을 기존 6명에서 4명으로 줄였다. 최대 사거리와 발사 속도 등은 기존 105㎜ 곡사포와 유사한 수준인 분당 최대 10발, 최대 사거리 14.7㎞ 수준으로 유지했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의 신속시범사업으로 개발한 이 자주포는 지난 7월 체계 통합 1차 사격시험을 마쳤고, 오는 12월 군 시범운용을 통한 ‘군사적 활용성’ 평가 후 전력화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현재 전력화 운용 중인 81㎜ 박격포-Ⅱ를 활용한 차량탑재형 81㎜ 박격포도 선보였다. 81㎜ 박격포는 지상전 상황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하는 무기체계다. 현대위아는 이 박격포를 전장에 더욱 빠르게 투입할 수 있도록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했다. 현대위아는 실사격 시험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7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으로 제작한 시제를 기반으로 환경시험과 사격시험을 마쳤다. 현대위아는 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차량탑재형 81㎜ 박격포를 개발했다. 자동 방열 방식을 채택, 방열 시간을 기존 5분에서 10초로 대폭 줄였다. 운용 인원 또한 기존 5명에서 3명으로 감축했다. 현대위아는 자동 방열을 위해 관성항법장치와 전기식 구동기·제어기를 적용했다. 아울러 차량을 사용할 수 없을 때 포신을 분리한 뒤 차량에 탑재한 포판과 포다리를 활용해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국방력 강화는 물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02 08:52:37[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민간 전시업체인 디펜스엑스포(IDK)가 주도하는 지상무기 방산전시회 'DX KOERA 2024'에 공식 후원 명칭 사용을 승인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국방부는 지난 4일 관련 공문을 IDK에 보냈으며 이에 따라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DX KOREA 2024' 후원 기관으로 국방부 명칭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국방부는 앞서 예비역 단체인 육군협회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주최하는 방산전시회 'KADEX 2024'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육군협회와 디펜스엑스포는 각각 주최, 주관사로 2012년부터 격년으로 DX KOREA라는 명칭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를 열었다. 그러다 2022년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육군협회와 IDK 간 갈등으로 올해는 KADEX와 DX KOREA로 나뉘어서 일주일 간격으로 전시회가 열리게 됐다. 군 당국이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두 지상무기 전시회를 모두 후원하기로 함에 따라 전시회에 부스를 설치하는 방산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DX KOREA가 국방부의 후원을 받게 돼 방산업체는 재차 한쪽만 갈지, 아니면 둘 다 갈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주일 간격으로 지상무기 전시회를 두 차례 개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DX KOREA의 후원 명칭 사용 요청을 외면해 오다 방침을 바꾼 배경에 대해 "지역에서 개최하는 작은 방위산업 전시회에도 국방부 후원 명칭 사용을 승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ADEX와 DX KOREA는 경쟁관계지만 개최 장소와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둘 다 국방부 후원 명칭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KADEX에는 후원 명칭 사용을 승인하면서 DX KOREA에는 승인하지 않으면 특정 단체에 불이익을 주는 모양새로 비칠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작년 11월부터 국방부에 후원 명칭 사용 승인을 요청했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다는 디펜스엑스포 측의 고충 민원에 대해 지난 4월 29일 DX KOREA를 후원할지 조속히 결정해 통보하라고 국방부에 권고한 바 있다. 국내 대표적인 지상무기 전시회인 DX KOREA가 육군협회와 전시업체 사이의 갈등으로 둘로 쪼개지자 방산업계는 둘로 쪼개진 지상무기 전시회는 'K-방산'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 곤욕스러워했고 업계에선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올해 9∼10월은 해외 전시회가 많이 열리는 기간인데 이 시기에 국내 지상무기 전시회가 두 차례나 열리면 방산업계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KADEX는 국방부 외에도 육군과 방위사업청의 후원 명칭 승인을 받은 상황이지만 DX KOREA는 그렇지 않아 이번에 국방부가 DX KOREA에 후원을 결정은 향후 육군과 방위청의 입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08 16:38:34[파이낸셜뉴스] 육군협회는 21일 지상무기전시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KADEX) 2024' 개최 일정을 9월 25∼29일에서 10월 1일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다음날인 오는 10월 2~6일까지로 변경해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육군협회는 "올해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은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적 안보 축제'로서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며, 외국의 많은 주요 인사와 군 관계자 등이 방한할 것"이라며 "국군의 날을 맞아 방한하는 외빈을 상대로 'K-방산'을 홍보할 목적으로 KADEX 개최 일정을 변경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의 위상을 보여주고, 국가적 행사와 연계해 일정을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ADEX 일정을 판단하기 위해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의 핵심인 육군본부를 비롯해 충청남도, 계룡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덧붙였다. 지상무기 전시회는 육군협회 주최·IDK 주관 아래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이란 이름으로 2014~22년 기간 짝수년마다 5차례에 걸쳐 열렸다. 하지만 올해는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KADEX와 IDK가 주도하는 DX KOREA로 분리해 개최한다.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은 KADEX를 공식 후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심의를 요청한 DX KOREA 측은 일산 킨텍스에서 DX KOREA를 연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21 16:27:02[파이낸셜뉴스] 육군협회는 26일 육군본부가 오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지상무기 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KADEX) 2024'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육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방부 후원 승인에 이어 육군본부의 후원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K-방산을 세계에 알리는 명실상부한 전시회로 공식 위상을 갖게 됐다. 허욱구 육군협회 사무총장은 "육군의 비전을 제시해 K-방산을 홍보하고 이에 창출된 가치를 육군에 환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수익을 추구하는 다른 전시회와는 본질적으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군협회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격년제로 총 5회에 걸쳐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DX KOREA)을 개최했으나, 기존 행사 주관사와 결별하면서 KADEX를 새로운 행사명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허 사무총장은 "'육군본부 후원 승인' 획득으로 그동안 방산전시회 주최와 관련한 혼란도 종식될 예정"이라며 "지난 10년간 전시회를 주최했던 육군협회가 ‘KADEX’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국방부에 이어 육군본부가 후원하는 전시회로 정통성을 유지하게 되었는 것이 다른 전시회 본질적인 차별성"이라고 덧붙였다. 지상무기 방산전시회에는 육군의 인력과 장비 등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국방부와 육군본부 및 방위사업청 등의 후원이 필요하다. 육군협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개국 이상의 해외군 소요 결정권자를 초청할 계획이며, 그동안 DX KOREA를 개최해왔던 장소도 일산 킨텍스가 아닌 새로운 장소를 행사장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1-26 15: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