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다음 달에 상장사 주식 2억5233만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내달 KB스타리츠(KB스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등 상장사 41개사 주식의 의무보유등록이 풀린다고 30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이 제한되도록 예탁원에 전자 등록하는 제도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케이비스타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69.73%), 한세엠케이(57.12%), 소마젠KDR(54.50%) 등이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케이비스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7071만주), 케이지모빌리티(2000만주), 코닉오토메이션(1780만주)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개사 1억 2861만주, 코스닥시장에서는 35개사 1억 2372만주의 의무보유등록 물량이 해제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6-30 13:51:3519일 SCI평가정보(036120), KB스타리츠(432320), 포스코케미칼(003670), 아바코(083930), 선광(003100)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SCI평가정보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오른 4,830원에 거래를 마감하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 비스토스는 4,02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전일보다 오히려 하락한 3,2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fnRASSI'는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2-10-19 15:50:24[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KB스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오는 10월 코스피시장에 입성한다. 임현규 KB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KB금융그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10년 내 자산 10조 규모의 국내 대표 리츠로 성장하겠다”며 대체투자 상품으로서 KB스타리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KB스타리츠는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 △영국 삼성유럽HQ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각각 벨기에 재무부와 삼성전자가 장기 임차하고 있으며 공실률은 0%다. 잔여 임차 기간은 각각 9.3년, 17.4년이다. 임 본부장은 “물가가 상승하는 만큼 임대료가 상승하는 구조”라며 “인플레이션 헤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 환산 예상 배당수익률은 7.76%이다. 임 본부장은 “공실률이 낮아 배당 재원인 임대료를 안정적으로 수취할 수 있다”며 “이미 상장된 리츠들의 평균 수익률이 5%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매력적인 수익률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KB스타리츠는 금리 인상의 시기 리스크 관리와 중장기 운용 방안을 마련하여 투자자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금리 인상에 대한 대책으로 물가 상승과 연동한 임대료 상승효과 및 일부 자산 선순위대출의 고정금리 헤지 등을 활용하여 금리 인상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 당시 불거졌던 공모가 할인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임 본부장은 “당시 2배수 수준의 수요를 기록했다”며 “투자자 모집이 어려워 공모가를 할인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관투자자나 계열사의 투자 물량을 조정하는 과정이었다”며 “일반 공모주와 달리 상장 후 얻는 주가 수익이 미미한 리츠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B스타리츠는 다음 달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15~16일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10월 6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발행 주식 수는 3070만 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1535억 원을 조달한다. 대표 주관 증권사는 KB증권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08-30 13:55:25[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의 첫 번째 리츠(REITs) ‘KB스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하반기 코스피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지난 5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KB스타리츠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전날 발생하면서 코스피 상장을 공식화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KB스타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 수는 3070만주다. 이번 공모로 153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KB스타리츠는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와 영국 ‘삼성유럽HQ’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영속형 상장 리츠다. 노스갤럭시타워는 벨기에 브뤼셀 핵심 오피스 권역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벨기에 재무부가 99.65% 임대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료 수취가 기대된다. 삼성유럽HQ는 런던 권역 처트시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이다. 삼성전자가 100% 단독으로 20년간 장기 임차하고 있다. 자산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KB스타리츠는 반기 배당을 시행한다. 배당 결산을 1·7월로 지정하고 연 환산(원화기준) 약 7.76%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또 금리 인상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벨기에 자산 관련 장기부채의 75%을 고정금리로 조달하는 등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 임현규 KB자산운용 본부장은 “KB금융그룹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속형 상장리츠로, 기초자산의 안정성, 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성, KB금융그룹이 보유한 네트워크의 신뢰성이 응집된 투자처”라며 “우수한 입지 및 성장 섹터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국내 대표 상장 리츠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B스타리츠는 다음달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15~16일 청약을 진행한 후 10월 초 상장할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8-22 13:42:02[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의 첫번째 공모 상장리츠인 'KB스타리츠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KB스타리츠)가 성공적으로 Pre-IPO 를 완료했다. 4일 KB운용에 따르면 ‘KB스타리츠’는 이날 Pre-IPO로 모집 예정이었던 약 3465억원의 주금 납입이 완료됐다. KB스타리츠의 총 모집예정금액은 5000억원으로 약 70%인 3465억원을 Pre-IPO로 조달하고, 약 30%인 1535억원은 공모로 모집할 예정인데,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의무 공모 비율인 30%만 공모하는 셈이다.앞서 기존 상장된 리츠 중에서 Pre-IPO로 전체 모집 금액의 약 70%를 조달한 사례는 없었다. 공모 비율을 낮춘 이유는 Pre-IPO시에 기관 투자자의 참여 비율을 최대한 높여 개인 투자자가 믿고 투자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Pre-IPO에 참여하는 기관 투자자는 투자 시점부터 1년 동안은 보호예수가 적용되어 주가가 안정되는 효과가 있고,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Pre-IPO에 참여한 기관들을 확인하고 투자를 할 수 있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진다는 설명이다. 사측은 KB스타리츠의 Pre-IPO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던 이유로 세 가지 흥행요인을 꼽았다. 우선 KB스타리츠의 기초자산이 인플레이션 헷지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실제 KB스타리츠가 편입한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와 영국 삼성전자 유럽본사(Headquarter)는 각각 벨기에 정부와 삼성전자라는 우량 임차인이 있다. 임대차계약은 물가 연동에 따라 매년 임대료가 상승되는 조건으로 금리가 상승되더라도 배당수익율이 하락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임대료가 상승하는 만큼 자산가치도 꾸준하게 상승될 수 있다. 또한 KB금융그룹이 앵커투자자로 나섰다는 점이다. Pre-IPO 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는 이러한 점에 강한 신뢰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KB스타리츠는 KB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우량 자산을 편입할 예정이며 향후 10년 내에 10조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KB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 임현규 본부장은 “최근 KB스타리츠의 상호를 KB스타글로벌리츠에서 KB스타리츠로 변경해 해외자산에만 투자하는 리츠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안정적인 배당소득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리츠의 예상 공모시점은 오는 8월 23일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04 09:29:04[파이낸셜뉴스]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하남 유동화를 미룬다. 최근 시장 악화와 연말이 가까워 증권사단의 인수 의사결정이 부담스러운 것을 고려한 행보다. 속도보다 시장과 소통하며 윈-윈(Win-Win)에 무게를 뒀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의 자회사이자 그룹의 자산관리회사(AMC)인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은 최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스타필드 하남 유동화 속도 조절을 논의했다. 자본시장 상황,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섹터 환경에 맞춰 내년 초 이후 다시 시장과 협의해 스타필드 하남 유동화에 나서기 위해서다. IB업계 관계자는 "스타필드 하남은 그룹 내 초우량자산이다. 이를 리츠로 유동화하는 만큼 시장과 윈윈할 수 있는 시기에 좋은 상품성으로 접근하자는 전략적인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2016년 개점 이후 0%대의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다. 당초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은 스타필드 하남을 기초자산으로 '신세계스타리츠'의 영업인가를 신청할 계획였다. 신세계그룹의 우량 리테일 몰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출범하는 1호 스폰서 리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책임운영관리를 계속하기 위해 이 리츠의 보통주(50% 지분투자 예정)에 재투자할 계획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2 10:58:01[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2020년 10월 매입 후 4년 만 매각 착수다. 주인이 유진투자증권(서울증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다수 바뀐 자산이다. 한국의 월스트리트인 여의도권역(YBD)의 핵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자산으로 평가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현대차증권빌딩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10월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매각에 착수한다. 빠르면 연내 매각 마케팅이 기대된다. 현대차증권빌딩은 1994년 3월 4일에 준공된 오피스다.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8(여의도동 23-9) 소재다. 대지면적 3176㎡, 연면적 4만439.98㎡다. 지상 6~20층 규모다. 현재 현대차증권, 신한펀드파트너스 등이 임차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전신인 서울증권이 건축했다. 당시 서울증권빌딩으로 불렸다. 2010년 10월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 매각했지만,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2015년까지 유진투자증권의 본사였다. 행정공제회는 2014년 12월 KB자산운용에 2039억원에 매각했다. 2016년 1월부터는 KB증권 본사로 썼는데, KB금융타워로 명명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KB스타 오피스 사모 부동산 모투자신탁 제2호'를 통해 이 오피스를 인수했다. 현대차증권이 2018년 7월 사옥으로 입주해 사용했다. 2020년 후 이 오피스는 현대차증권빌딩으로 이름을 바꿨다. 2020년 10월 KB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운용에 이 오피스를 2666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 오피스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여의도역 인근인 YBD에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서부지역은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원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이 중 가장 핵심은 뉴욕의 월가와 런던의 더시티를 모티브로 한 국제금융중심지구와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이뤄질 도심주거복합지구다. 국제금융중심지구는 현재 홍콩·싱가포르·도쿄를 아우르는 아시아 금융허브 중심지로 육성하고 도심주거복합지구는 한강변에 조성될 세계적인 수준의 수변문화지구와 연계된 건축물이 경관이 되는 세계적인 워터프런트 주거지로 개발키로 했다. YBD 내 다른 오피스 매각도 활발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빌딩(옛 대우증권 사옥)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우리자산운용을 선정했다. 3670억원 규모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이 사용 중인 태영빌딩은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키로 했다. 2251억3500만원 규모다.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는 SK디앤디의 자산 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태영빌딩 인수를 위해 설립한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0 05:30:57[파이낸셜뉴스] 하나자산신탁이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옛 그레이스타워) 인수에 성공했다. 인수 주체로 등장한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인 '하나오피스위탁관리'의 내년 중 상장 추진이 기대된다. 자본금, 대출금 모두 '오버부킹(초과청약)'되며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딜(거래)로 평가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나자산신탁이 운용하는 하나오피스 리츠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27 소재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을 인수했다. 하나오피스 리츠의 자본금은 1348억원으로 3177억원 규모다. 이번 인수를 위해 하나오피스 리츠의 보통주는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가 투자했다. 종류주는 공제회, 중앙회, 캐피탈, 증권사 등이 출자했다. 행정공제회의 우선주 펀드도 2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은 하나대체투자운용이 2023년 10월 입찰을 통해 매각을 추진하다가 철회한 곳이다. 현송교육문화재단 등이 원매자 등으로 거론됐지만 매각 눈높이 문제로 매각이 중단됐다가 이번에 하나자산신탁 주도 상장리츠의 기초자산이 된다. 하나대체투자운용은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을 2015년에 약 1600억원에 ‘하나대체투자랜드칩사모부동산투자신탁 68호’를 통해 인수한 바 있다. 하나자산신탁은 펀드의 수익증권 약 48%를 328억원에 인수했다.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증권이 투자한 만큼, 하나오피스 리츠의 IPO(기업공개) 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IB업계 관계자는 "추후 IPO자금으로 종류주를 감자하는 방식으로 상장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리츠는 설립후 2년 내 공모를 이행해야 한다"며 "현재 상장리츠 중 오피스에 투자하는 리츠가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기관투자자들도 오피스투자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은 하나금융그룹의 유일한 강남사옥으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의 본사인 곳이다. 하나금융그룹사의 전략적 요충지로 불리는 곳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 대로변에 있는 강남권역(GBD) 알짜 자산이다. 1994년 11월에 준공, 연면적 2만4529.68㎡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70% 이상 하나금융그룹이 임차 중에 있다. 당초 국민연금이 2008년부터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소유한 곳이다. 삼성SDS가 잠실 신사옥으로 이전한 탓에 공실 리스크가 불거지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강남사옥을 인수 후 내부 구조를 보강하고 층고를 높이는 등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2016년 2월 계열사들을 입주시켰다. 하나금융지주, 하나증권 등을 제외하고 비은행 계열사 대부분이 강남 사옥으로 한 데 모인 셈이다.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73%, 한국신용데이터, 토스뱅크,국민은행 등이 임차하고 있다. 신용도가 높은 외부임차인 등은 물론 그룹사들이 입주해 안정적인 배당이 기대된다. 2호선 겸 신분당선 강남역, 2호선 역삼역에서 도보 4분 거리다.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추후 많은 오피스 공급이 예정된 YBD(앵커원 업무시설, TP타워 등), CBD(봉래동1구역, 초동오피스, 세운구역 정비사업 등)권역과 달리 테헤란로는 오피스 예정공급량이 적어 낮은 공실율 유지가 예상된다. 하나오피스 리츠의 상장리츠 성공시 하나금융그룹의 유일한 상장리츠라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대형 금융그룹 중 상장리츠가 없는 곳은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알파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예정) 등이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NH프라임리츠, NH올원리츠를 상장했다. KB금융그룹은 KB스타리츠를 상장했다. 한편 하나자산신탁은 지난 2016년 임대주택 자산을 시작으로 리츠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후 물류센터와 오피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현재는 26개의 리츠를 운용하고 있다. 수탁규모는 약 3조원에 이른다. 지난 2021년에는 서울 종로에 있는 그룹 계열사인 '하나손해보험 본사빌딩'을 리츠를 통해 인수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30 07:06:56[파이낸셜뉴스] 센터플레이스 우선협상대상자에 HL이츠운용이 선정됐다. CBD(중심권역)에 있는 핵심 오피스 자산이다. 현장 투어에만 20여곳의 원매자가 참여,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및 마스턴투자운용과 경쟁 끝에 성과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과 센터플레이스 매각자문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NAI코리아-에이커트리는 우선협상대상자에 HL리츠운용을 선정했다. 3.3㎡당 2500만원 후반 가격을 제시했다. KB자산운용은 'KB와이즈스타부동산투자신탁3호'를 통해 센터플레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KB자산운용으로선 2019년 KB금융그룹과 공모 투자자들의 자금을 공동으로 투자한 만큼 성공적인 엑시트(회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펀드 만기는 오는 11월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9길 40 소재다. 센터플레이스 오피스 내 상가를 제외한 지상 4~23층 오피스다. 연면적은 3만2720㎡다. 지하철 1, 2호선이 교차하는 시청역, 2호선이 지나가는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IB업계 관계자는 "오피스 면적 임대율 95.7%, 3월 말 기준 잔여임대기간(WALE) 3.5년"이라며 "기존 계약 임대료 수준 대비 시장 상황에 따라 높은 개선 가능성을 보유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면 커튼월, 효율적인 업무공간 레이아웃 등 우수한 물리적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며 "LEED GOLD 등급을 취득한 자산"이라며 "고층부는 문화재, 자연 경관 등 훌륭한 조망권을 보유하고 있다. 다동 및 무교동 핵심 CBD 오피스 지구 내 주변 건물 대비 비교적 신축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1 18:43:16[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의 상장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본격화된다. 이 건물은 하나금융그룹의 유일한 강남사옥으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의 본사인 곳이다. 하나금융그룹사의 전략적 요충지로 불리는 곳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신탁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하나오피스위탁관리' 리츠의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27 소재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옛 그레이스타워) 매입 및 운용을 위해서다. '하나오피스위탁관리' 리츠의 자본금은 1348억원으로 3177억원 규모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은 하나대체투자운용이 2023년 10월 입찰을 통해 매각을 추진하다가 철회한 곳이다. 현송교육문화재단 등이 원매자 등으로 거론됐지만 매각 눈높이 문제로 매각이 중단됐다가 이번에 하나자산신탁 주도 상장리츠의 기초자산이 된다. 하나대체투자운용은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을 2015년에 약 1600억원에 ‘하나대체투자랜드칩사모부동산투자신탁 68호’를 통해 인수한 바 있다. 하나자산신탁은 펀드의 수익증권 약 48%를 328억원에 인수했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 대로변에 있는 강남권역(GBD) 알짜 자산이다. 1994년 11월에 준공, 연면적 2만4529.68㎡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당초 국민연금이 2008년부터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소유한 곳이다. 삼성SDS가 잠실 신사옥으로 이전한 탓에 공실 리스크가 불거지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강남사옥을 인수 후 내부 구조를 보강하고 층고를 높이는 등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2016년 2월 계열사들을 입주시켰다. 하나금융지주, 하나증권 등을 제외하고 비은행 계열사 대부분이 강남 사옥으로 한 데 모인 셈이다.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73%, 한국신용데이터, 토스뱅크,국민은행 등이 임차하고 있다. 신용도가 높은 외부임차인 등은 물론 그룹사들이 입주해 안정적인 배당이 기대된다. 2호선 겸 신분당선 강남역, 2호선 역삼역에서 도보 4분 거리다.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추후 많은 오피스 공급이 예정된 YBD(앵커원 업무시설, TP타워 등), CBD(봉래동1구역, 초동오피스, 세운구역 정비사업 등)권역과 달리 테헤란로는 오피스 예정공급량이 적어 낮은 공실율 유지가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선주 모집이 어렵지만 안정적인 배당과 3.3㎡당 3800만원 수준의 경쟁력 있는 매수가격에 힘입어 투자자 모집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자산신탁은 지난 2016년 임대주택 자산을 시작으로 리츠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후 물류센터와 오피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현재는 26개의 리츠를 운용하고 있다. 수탁규모는 약 3조원에 이른다. 지난 2021년에는 서울 종로에 있는 그룹 계열사인 '하나손해보험 본사빌딩'을 리츠를 통해 인수하기도 했다. 이번 상장리츠 성공시 하나금융그룹의 유일한 상장리츠라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대형 금융그룹 중 상장리츠가 없는 곳은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알파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예정) 등이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NH프라임리츠, NH올원리츠를 상장했다. KB금융그룹은 KB스타리츠를 상장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03 07:5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