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의 ‘KBSTAR머니마켓액티브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주일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KB운용은 "증시 불확실성에 유휴자금을 단기로 운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KB운용이 채권형ETF의 '명가'라는 점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KB운용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채권 ETF 상품을 출시한 후 꾸준히 운용 노하우를 쌓아왔다. 현재 가장 많은 채권 ETF 라인업(25종)을 보유하고, 채권 ETF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B운용 금정섭 ETF마케팅본부장은 “머니마켓펀드(MMF) 대비 보수는 낮고, 수익률은 높다”며 “증권계좌나 연금계좌에 남은 현금을 머니마켓에 투자할 경우 연 4.0%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STAR머니마켓액티브ETF’는 법인형 시가평가 MMF에 준하는 포트폴리오에 개인, 법인 모두 투자할 수 있도록 채권형 ETF로 구현됐다. 주로 3개월 이내 단기채권 및 기업어음(CP)에 70~80%, 가격 변동성이 낮은 정기예금 등 현금성 자산에 20~30%를 투자한다. 시가평가 MMF는 기존 장부가평가 MMF와 달리 적극적 자산 편입이 가능하고, 듀레이션 제한이 120일로 확대돼 자산운용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지난 16일 ‘KBSTAR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ETF’를 상장하면서 채권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23 09:07:32[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국내 미국 무위험 지표 금리(SOFR) 상장지수펀드(ETF) 경쟁 체제에 이름을 올린다. 총 5개 자산운용사가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6일 ‘KBSTAR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로써 채권 ETF 라인업이 한층 더 강화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09년 국내 첫 채권 ETF 상품을 출시한 후 채권 특화 운용사로 성장했고, 현재 가장 많은 상품(25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추종하는 SOFR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무위험지표금리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신뢰가 약화된 리보(LIBOR)금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지표다. 특히 SOFR는 일별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가는 효과가 있어 금리변동에 따른 손실위험이 매우 낮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최근 연 4.80~5.60% 수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총보수는 연 0.05%로 저렴하다. 하루만 투자해도 SOFR금리 수취가 가능해 개인투자자들도 미국 레포(Repo)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정책금리 정점이 확실시 되면서 시중은행 예금금리 하락과 함께 높은 수익으로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한 금리형 ETF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이 상품을 활용하면 달러선물 ETF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달러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고, 시장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안정적인 유휴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5-15 09:4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