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선다. 전기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버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KG모빌리티는 26일 회생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의향서(LOI) 접수에 이어 지난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지난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Bid)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그 후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실사를 통해 확인한 에디슨모터스는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경쟁력뿐만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을 통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는 쌍용차 인수 시도를 통해 계열사인 에디슨EV의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4-26 18:13:48쌍용자동차 브랜드가 3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쌍용차는 22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제6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KG 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꾸는 안건을 의결했다. 쌍용차는 1954년 1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인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해 1977년 동아자동차 거쳐 1988년부터 쌍용차 브랜드를 사용해왔다. 그리고 이날부턴 35년 동안 사용했던 쌍용차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KG 모빌리티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Go Different. KG MOBILITY'도 소개했다. 이는 쌍용차가 지금껏 달려왔던 길과 앞으로 도전해 나갈 미래 방향성을 담고 있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전기차 전용 플랫폼,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근 기자
2023-03-22 18:29:06[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 브랜드가 3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쌍용차는 22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제6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KG 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꾸는 안건을 의결했다. 쌍용차는 1954년 1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인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해 1977년 동아자동차 거쳐 1988년부터 쌍용차 브랜드를 사용해왔다. 그리고 이날부턴 35년 동안 사용했던 쌍용차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KG 모빌리티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Go Different. KG MOBILITY'도 소개했다. 이는 쌍용차가 지금껏 달려왔던 길과 앞으로 도전해 나갈 미래 방향성을 담고 있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전기차 전용 플랫폼,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 등 다른 완성차 업체들이 준비중인 인증 중고차 사업에도 뛰어든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5년·10만㎞ 이내의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차량을 판매하는 형태다. 올해 상반기까지 판매와 정비 조직 및 체제 등 사업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3-22 10:52:23[파이낸셜뉴스]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이한 쌍용자동차가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신규 채용을 실시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아울러 오는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선 사명을 쌍용차에서 KG모빌리티로 변경하는 관련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신입·경력 사원 53명을 신규 채용했다. 쌍용차는 지난 1월 채용 공고를 냈는데, 5000여명이 넘는 인원들이 지원해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미래차 연구개발(R&D) 인력을 위주로 회사 전 부문에 걸쳐 채용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입사한 직원들은 이날부터 출근해 현업 배치와 함께 신입사원 교육의 일환으로 제품 교육을 받는다. 또 쌍용차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참여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현장 스태프로 활약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KG그룹과의 협력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이달 22일 열리는 주총에서는 사명을 ‘쌍용자동차 주식회사’에서 ‘KG 모빌리티 주식회사’로 바꾸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선 KG모빌리티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하반기에도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개발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핵심 기술 연구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3-13 10:58:35KG그룹으로 주인이 바뀐 쌍용자동차가 35년 만에 'KG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꾼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쌍용차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 자동차인의 밤' 행사에서 "쌍용차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기 위해 새로운 이름으로 가기로 했다"며 "주주총회를 통해 KG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이날 한국자동차기자협회로부터 산업부문 공로상을 받았다. 곽 회장은 "쌍용차라는 이름에는 팬덤도 있지만 아픈 이미지도 있다"며 "앞으로 쌍용차의 새로운 차는 KG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나올 것이고, 이름을 바꾸더라도 쌍용차의 역사는 바뀌지 않고 같은 조건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회사를 넘어 미래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사명 변경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변경된다. 주총에서 승인되면 쌍용차는 1988년부터 사용해 온 사명을 35년 만에 바꾸게 된다.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설립된 쌍용차는 신진자동차(1967∼1975년), 동아자동차(1975∼1986년)라는 이름을 사용하다 1986년 쌍용그룹에 인수되며 1988년부터 쌍용차라는 사명을 썼다. 그 이후에도 손바뀜이 계속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대우그룹, 채권단, 중국 상하이자동차, 인도 마힌드라 순으로 주인이 바뀌다 2020년 12월 다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지난달 졸업)했고, 지난 8월 KG그룹에 인수됐다. 조은효 기자
2022-12-22 17:51:18[파이낸셜뉴스] KG그룹으로 주인이 바뀐 쌍용자동차가 35년 만에 'KG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꾼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쌍용차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 자동차인의 밤' 행사에서 "쌍용차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기 위해 새로운 이름으로 가기로 했다"며 "주주총회를 통해 KG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이날 한국자동차기자협회로부터 산업부문 공로상을 받았다. 곽 회장은 "쌍용차라는 이름에는 팬덤도 있지만 아픈 이미지도 있다"며 "앞으로 쌍용차의 새로운 차는 KG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나올 것이고, 이름을 바꾸더라도 쌍용차의 역사는 바뀌지 않고 같은 조건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회사를 넘어 미래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사명 변경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변경된다. 주총에서 승인되면 쌍용차는 1988년부터 사용해 온 사명을 35년 만에 바꾸게 된다.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설립된 쌍용차는 신진자동차(1967∼1975년), 동아자동차(1975∼1986년)라는 이름을 사용하다 1986년 쌍용그룹에 인수되며 1988년부터 쌍용차라는 사명을 썼다. 그 이후에도 손바뀜이 계속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대우그룹, 채권단, 중국 상하이자동차, 인도 마힌드라 순으로 주인이 바뀌다 2020년 12월 다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지난달 졸업)했고, 지난 8월 KG그룹에 인수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직원 및 노동조합과 사명 변경과 관련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전기차 시대 트랜드에 맞춰 새 사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2-12-22 11:28:46[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는 최대주주인 KG모빌리티의 쌍용차 지분율이 종전 61.88%에서 69.08%까지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21 08:27:51KG그룹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은 쌍용차가 내달 1일부터 사명을 KG쌍용모빌리티로 변경한다. 이와함께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내달 1일자로 KG쌍용모빌리티 회장에 취임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곽 회장은 오는 9월 1일 오전 쌍용차 평택 본사에서 취임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쌍용차가 KG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편입되는 것을 기념하는 한편 새로운 사명인 KG모빌리티의 사기 전달식도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곽 회장이 경영자로서 쌍용차에 대한 경영정상화 의지를 보이고 모든 절차가 순항중이어서 내부 임직원들의 기대도 큰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26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선 회생담보권자의 100%, 회생채권자의 95.04%, 주주의 100% 동의해 법정 가결 요건을 크게 웃돌았다.관계인 집회에 참석한 곽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를 반드시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서 국민들께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며 "전동화 전략은 이미 시작됐고, 전기차 플랫폼도 빠른 시일 내에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원은 향후 회생계획에 따라 채무가 변제되는 대로 조속히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무변제, 감자, 출자전환 등을 충실히 이행해 연내 회생절차를 졸업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빠르면 오는 10월 회생 절차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29 18:08:21[파이낸셜뉴스] KG그룹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은 쌍용차가 내달 1일부터 사명을 KG쌍용모빌리티로 변경한다. 이와함께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내달 1일자로 KG쌍용모빌리티 회장에 취임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곽 회장은 오는 9월 1일 오전 쌍용차 평택 본사에서 취임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쌍용차가 KG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편입되는 것을 기념하는 한편 새로운 사명인 KG모빌리티의 사기 전달식도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곽 회장이 경영자로서 쌍용차에 대한 경영정상화 의지를 보이고 모든 절차가 순항중이어서 내부 임직원들의 기대도 큰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26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선 회생담보권자의 100%, 회생채권자의 95.04%, 주주의 100% 동의해 법정 가결 요건을 크게 웃돌았다 관계인 집회에 참석한 곽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를 반드시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서 국민들께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며 "전동화 전략은 이미 시작됐고, 전기차 플랫폼도 빠른 시일 내에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원은 향후 회생계획에 따라 채무가 변제되는 대로 조속히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무변제, 감자, 출자전환 등을 충실히 이행해 연내 회생절차를 졸업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빠르면 오는 10월 회생 절차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29 10:44:4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KG모빌리티(KGM)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78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무제표 상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를 낸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흑자를 냈던 2016년에는 유무형 자산 매각에 따른 이익이 있었다. 차량 판매 등 순수 영업실적만 따지고 보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흑자를 낸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KG모빌리티는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물량 증대 등이 실적개선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판매실적은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2754대 등 총 11만6099대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매출은 차량 가격 상승 등의 개선 효과로 10.4% 늘어났다. 특히 수출의 경우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토레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2014년(7만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올해 브랜드를 국내외 시장에 견고히 안착시키는 한편, 전기 픽업트럭 등 각종 신차 개발과 신시장 개척 및 반조립제품(KD)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지 1년여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2-22 10:3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