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과 정부는 23일 내년도 예산안에 인천발(發) KTX 건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조기 개통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역별 주요 예산 사업을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지자체 주요 사업은 호남권에서 광주는 아시아 물역사테마체험관 조성사업, 전북은 산지식용식물 특화산업화방안, 전남은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융복합지구조성 등이다. 수도권에서 인천의 경우 인천발 KTX 건설, 경기도는 GTX-A 노선 조기 개통을 반영하기로 했다. 서울은 안전 관련 전동차, 에스컬레이터 등 노후시설 개선 보완대책을 마련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남권에서 부산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울산은 멀티오닉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 기술개발, 경남은 우주환경시험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대구는 도시철도 엑스포선, 경북은 메타버스 디지털미디어 혁신허브 구축을 위한 예산 반영을 합의했다. 충청권에서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세종은 금강 횡단 교량 타당성조사위, 충북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4공구 조기완공, 충남은 서산공항건설을 위한 예산을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원은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의료전문인력 양성센터 및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 제주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를 위한 국비반영에 합의했다. 송 의원은 "국민의힘은 지역별 민생 예산사업 및 현안 건의사항 청취을 위해 호남부터 시작해 경남을 끝으로 총 9번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며 "향후에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해 국회 심사과정에서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8-23 10:05:0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경북·울산·부산 등 동해안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정기회위원회에 전달했다. 2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와 권성동·이철규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이날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한반도의 허리를 고속화로 잇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의원,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의원, 박정하(원주갑)의원,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의원,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의원, 송언석(경북 김천)의원, 최혁진(무소속·비례) 의원,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특별위원장,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강릉시와 삼척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속화 철도 조기 추진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또한 오는 10월 예정된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기원하며 강원·경북·울산·부산 등 동해안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하고 국정과제 반영을 촉구했다. 이어 2부 토론회에서는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건설 필요성’, 장진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고속철도 연계 동해안권 발전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또한 고승영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김주영 한국교통대 교수,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미래교통물류연구소장, 신강원 경성대 교수, 지동선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이종구 강원도 건설교통국장 등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올해 1월 개통한 동해안 철도는 6개월 만에 탑승객 99만명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나 해당 노선 중 삼척~강릉 구간은 1940~60년대에 건설된 기존 노선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시속 70㎞ 미만으로 운행되는 ‘고속화 단절 구간’으로 남아있다. 이로 인해 전체 동해선의 운행 효율성이 크게 저해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최근 동해선 열차를 직접 타봤다”며 “강릉~삼척까지 구간은 기찻길 아래까지 파도가 넘실대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졌지만 속도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동해선 철도의 예매율은 136%로 KTX 예매율 109%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며 “잃어버린 구간이라 불리는 이 구간의 고속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23 16:27:40[파이낸셜뉴스] 자이에스앤디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자이에스앤디는 17일 고은건설과 경북 상주에 773가구 규모 아파트 건립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도급 금액 2398억원으로 자이에스앤디가 창사 이래 수주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는 2024년 매출액(2만3742억원)의 약 10.1%에 해당한다. 자이에스앤디는 올해 용인특례시 김량장동 가로정비주택사업(1039억원) 및 을지로 3-1,2지구 업무시설(2049억원)에 이어 연달아 큰 규모 사업장의 수주에 성공했다. 사업 대상지는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 840일원으로 지하 2층~지상 29층, 총 6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착공은 2026년 3월, 준공은 2029년 3월을 목표로 하며 총 36개월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주와 문경을 잇는 공동생활권에 위치한 대단지 개발로, 지역 내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실수요 중심의 주거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자이에스앤디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방 중소도시 내 주거 인프라 개선과 브랜드 가치 확산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단지는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쾌적한 설계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지는 특히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입지에 위치한다.중부내륙고속도로와 서산~영덕고속도로를 통해 충주, 청주, 김천 등 중부권 핵심 도시로의 접근성이 편리하다. 사업지 반경 3km 이내에는 KTX 점촌역이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예비타당성 통과), 인근 점촌함창IC를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문경(점촌) 시내까지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이며 3번 국도와 인접해 상주 시내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인근에는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2개가 위치하며 인근에는 홈플러스, 문경제일병원, 점촌터미널, 문경예술회관, 문경시민운동장 등이 있어 다양한 도심지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상주 및 문경시는 주택가격 상승률 전국 최상위권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4년 이상 아파트 공급실적이 없었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사업으로 해당 지역민들의 신규 아파트 주거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서울,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지방 주택시장에서 수급여건, 시세현황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알짜배기 사업장 발굴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침체되어 있는 주택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부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17 12:31:57[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 증가한 5825만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이용객은13.4% 늘어난 284만명으로 집계됐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전국 간선철도망을 통해 총 8509만명이 열차를 이용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은 △KTX 4540만명 △SRT 1280만명 등 총 5825만명이 이용했다. 반면 일반철도 등의 상반시 수송인원은 2680만명으로 전년(2760만명) 대비 2.6% 감소했다. 신규 노선은 올해 상반기 도안 약 250만명을 수송하며 철도 이용객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월까지 △서해선 △포승-평택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동해선 △교외선 등 6개 신규 노선이 개통됐다. 동해선은 상반기 누적 수송인원 99만2000명을 기록하며 직결 고속도로가 아직 없는 동해안 지역의 새로운 교통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중앙선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제2경부축으로, 상반기 누적 98만7000명을 수송했다. 이외에도 중부내륙선은 29만명, 서해선 5만명, 포승-평택선 7만명, 교외선 10만명 등을 수송했다. 또 새로운 고속열차 KTX-이음과 KTX-청룡의 이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KTX-이음은 올 상반기 464만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KTX-청룡은 상반기 58만9000명을 수송해 지난해 하반기보다 2.3%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는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예약 후 무단으로 승차하지 않는 '노쇼' 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반환수수료를 조정해 원활하게 좌석을 수급한 것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승차권 판매 동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환불 비율은 감소하고 조기반환율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잔여 좌석에 대한 재판매가 활성화되며 주말 기준으로 KTX는 하루 2647석, SRT는 886석을 추가 공급하는 것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올해 말 동해선 KTX-이음 투입과 중앙선 운행확대, 2027년 KTX-청룡 추가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14 10:35:29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12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기 구축을 공동 건의했다. 정부 부처 방문에는 부산 임경모 도시혁신균형실장, 울산 김석명 교통국장, 경남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이 함께했다. 3개 시도는 이날 수도권 집중과 비수도권 공동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도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고, 광역권 간 대동맥 역할을 할 광역철도가 개통되기 위해서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2023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오는 6월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부울경 광역철도는 총연장 48.7㎞(부산 8.9㎞)로 11곳의 정거장(부산 2곳)이 설치되며, 사업비는 약 2조5000억원 규모다. 부울경 핵심축인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울산역)을 잇고, 부산1호선, 정관선, 양산선, 울산1호선 등 단절된 4개의 도시철도와 직접 연계된다.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형성하고 산업·물류·배후단지 기능을 활성화해 지방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울경 3개 시도는 '동남권 순환광역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연결돼 부울경 광역철도망을 완성할 '동남권 순환광역철도'는 KTX울산역을 출발해 양산을 거쳐 김해(경전선)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13 21:13:25[파이낸셜뉴스]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12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조기 구축을 공동 건의했다. 정부 부처 방문에는 부산 임경모 도시혁신균형실장, 울산 김석명 교통국장, 경남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이 함께 했다. 3개 시도는 이날 수도권 집중과 비수도권 공동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도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고, 광역권 간 대동맥 역할을 할 광역철도가 개통되기 위해서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2023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오는 6월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부울경 광역철도는 총연장 48.7㎞(부산 8.9㎞)로 11곳의 정거장(부산 2곳)이 설치되며, 사업비는 약 2조 5000억 원 규모다. 부울경 핵심축인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울산역)을 잇고, 부산1호선, 정관선, 양산선, 울산1호선 등 단절된 4개의 도시철도와 직접 연계된다.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형성하고 산업·물류·배후단지 기능을 활성화해 지방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울경 3개 시도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연결돼 부울경 광역철도망을 완성할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KTX 울산역을 출발해 양산을 거쳐 김해(경전선)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광역철도는 지역 간 주요 거점을 이동하는 시간과 거리를 효율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핵심 교통수단이나, 비수도권인 부울경은 수도권에 비해 광역철도망이 미비해 단일 경제·생활권 형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21년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부산~양산~울산 △대구~경북 △광주~나주 △대전~세종~충북 △용문~홍천 등 5건을 선정했다. 지난해 6월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가 부울경 초광역 현안 광역철도망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만들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사업인 광역철도망 확충의 필요성과 염원을 부산 울산 경남이 함께 간곡히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3개 시도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한마음으로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13 09:15:07【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부산시·경남도가 한 시간 내 '부울경' 생활권 형성과 지역 발전 불균형 해소 방안으로 마련된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요구했다. 울산시·부산시·경남도는 12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잇따라 방문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의 조사 통과를 건의했다.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는 지난 2021년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KTX 울산역을 출발, 양산 웅상을 거쳐 부산 노포역까지 연결되며 총사업비는 3조424억원이다.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6월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3개 시도 고위 담당자들은 이날 방문에서 "수도권 집중과 비수도권 공동화로 인한 우리나라의 지방 소멸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철도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광역 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다"며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의 통과를 적극 건의했다. 김석명 울산시 교통국장은 "부울경의 대변화를 이룰 가덕도 신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광역권 간 대동맥 역할을 할 광역철도가 개통되기 위해서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물론 조기 건설까지 앞으로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철도는 부울경의 핵심 축을 관통해 울산1호선, 양산선, 정관선, 부산1호선 등 4개 도시철도와 직접 연계된다. 또 경부고속선 울산역과도 연결돼 광역권 간 이동뿐 아니라 지역 간 장거리 이동에도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오는 6월 조기 대선 첫 번째 공약 반영 건의사업으로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을 선정한 상태다. ulsan@fnnews.com
2025-05-12 18:14:5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시·부산시·경남도가 한 시간 내 '부울경' 생활권 형성과 지역 발전 불균형 해소 방안으로 마련된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요구했다. 울산시·부산시·경남도는 12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잇따라 방문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의 조사 통과를 건의했다.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는 지난 2021년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KTX 울산역을 출발, 양산 웅상을 거쳐 부산 노포역까지 연결되며 총사업비는 3조424억원이다.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6월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3개 시도 고위 담당자들은 이날 방문에서 "수도권 집중과 비수도권 공동화로 인한 우리나라의 지방 소멸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철도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광역 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다"며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의 통과를 적극 건의했다. 김석명 울산시 교통국장은 "부울경의 대변화를 이룰 가덕도 신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광역권 간 대동맥 역할을 할 광역철도가 개통되기 위해서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물론 조기 건설까지 앞으로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철도는 부울경의 핵심 축을 관통해 울산1호선, 양산선, 정관선, 부산1호선 등 4개 도시철도와 직접 연계된다. 또 경부고속선 울산역과도 연결돼 광역권 간 이동뿐 아니라 지역 간 장거리 이동에도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오는 6월 조기 대선 첫 번째 공약 반영 건의사업으로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을 선정한 상태다. 또 각 광역단체별 대선공약 반영 건의사업에도 모두 선순위에 포함돼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12 11:02:26[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현안을 대선 공약에 담아 풀어낸다. 충남도는 국가 정책 방향 제안 13건과 지역 8대 목표 35개 정책 61개 세부 사업을 ‘50년, 100년 미래를 위한 충청남도와 대한민국 발전 과제’로 발굴, 각 정당에 공약화를 요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선공약 과제들은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 불균형 심화, 기후변화와 산업·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찾아냈다. 발굴 과제를 보면, 먼저 국가 정책 방향 제안 ‘농업농촌의 시스템 개혁’ 분야에서는 △불합리한 농업인 기준 재조정 △수도작에서 스마트팜으로 전환 가속화 △AI 빌딩형 축산단지 도입 등을 꼽았다.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는 균형발전’ 분야 과제로는 △행정 체제 대개편 및 재정 등 실질적 권한 이양 △지역 차등 세제(법인세, 상속세 등) 시행 △지방 사립대학 구조 개선 등을 뽑아냈다. ‘에너지 전환 연착륙’ 분야에서는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특별법 제정 및 기금 조성 △대체발전소 폐지지역 우선배치 및 무탄소 발전 입찰 물량 의무할당제 시행 △전력자급률에 기초한 전기요금 차등제 시행 등을,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분야에서는 △국가·지방정부 현금성 양육 지원금 통일 △출산·양육 가정 주 4일 근무제 도입 △전향적인 이민 정책 추진 등을 과제로 잡았다. 충남 지역과제 8대 목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충남혁신도시 완성 △한국판 실리콘밸리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서해안 에너지산업벨트 조성 △서해·남부권 친환경 미래 성장동력 구축 △국방 특화 클러스터 조성 △백제고도 명소화 △광역교통망 확충 △행정 불합리 해소 및 집적·효율화 등이다. 정책과제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 조속 발표 및 드래프트제 시행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공공 인프라 조성 △베이밸리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특별법 제정 △아산항 친수공간 조성 △국가 AI컴퓨팅센터 등 미래산업 핵심 기반 조성 △서산공항 조기 건설 및 미래항공산업 인프라 조성 △국립치의학연구원 등 의료 인프라 구축 △서해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등 35개를 내세웠다. 세부 사업은 △충남 KBS 복합방송시설 건립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국가AI 컴퓨팅센터 충남 설립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항공 MRO산업 육성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건립 △아산 경찰병원 조기 건립 △국립의대 충남 신설 △보령 수소혼소발전소 건립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 구축 △한중 공해상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송산 수소·암모니아 부두 개발 △대산 석유화학단지 국가산업단지 전환 등이다. 또 △지천댐 조기 건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금강하구 해수 유통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국립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 설립 △충남-전북 K광역 관광벨트 구축 △충남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공주·부여 백제 한옥단지 조성 △충청 내륙철도 건설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서해선-KTX 조기 개통 △이원-대산 가로림만 해저터널 건설 △제2서해대교(당진∼화성) 건설 △일제강점기에 획정된 불합리한 해상 경계 정상화(서천, 군산) △천안·아산 이민관리청 설립 등도 세부 사업으로 설정했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대통령 지역공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에서 국정과제와 같은 체계로 직접 관리하고, 김태흠 지사가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지역공약 공모 제한’도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공약 과제들은 주요 정당에 전달하는 한편, 도 홈페이지와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과제들은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고,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제안 과제가 각 후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 반영 및 국가계획화를 위해 일정에 따라 대응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17 16:00:36[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은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공급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모든 블록을 완판했다고 18일 밝혔다. 2·3블록 완판에 이어 1블록까지 예비 당첨자 계약에서 조기 완판에 성공하면서 '래미안'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지상 최고 40층, 19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 대단지 규모다.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 819가구(전용면적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면적 59~101㎡)다.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모두 도맡아 진행하는 자체사업단지다. 외관부터 가구 내부·스마트 시스템·조경에 이르기까지 래미안 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지난해 인천 분양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조기완판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3개 블록은 지난해 일반공급 기준 총 1388가구 공급에 3만3589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24.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인천시 전체 1순위 청약 접수건이 8만7640건이었음을 감안하면 지난해 인천시 1순위 접수의 38.33%가 몰린 셈이다. 또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풍부한 미래가치를 품어 추후 시세차익도 노릴 만하다. 가까운 거리에 자리한 송도역에는 인천발KTX와 월곶판교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인천발KTX는 개통시 인천~부산, 인천~목포를 잇는 고속철도가 지나게 되며, 월곶판교선의 경우 송도역에서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3040세대의 관심이 몰리는 교육 특화 입지로 재탄생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입지를 갖췄다. 도보권에 지역 내에서 선호가 높은 옥련여자고등학교도 자리해 있다. 3블록 단지 내 상업 시설에는 육아돌봄서비스 째깍섬과 청담어학원과 CMS영재교육센터 등으로 유명한 크레버스(CREVERSE)가 들어설 예쩡이다. 분양 관계자는 "브랜드, 입지, 교육, 미래가치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단지로 좋은 청약 성적을 낸후 이러한 결과가 계약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요자들의 성원을 받은 만큼 추후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성실 시공으로 이를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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