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이 시즌 12번째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진출이 확실시됐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LASK 린츠와의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5차전 원정경기에서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3승1무1패(승점 10)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전 결과에 무관하게 대회 32강을 치르게 된 셈이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델리 알리와 교체되기까지 8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1대 1로 팽팽하던 후반 11분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간 뒤 골문 반대편으로 공을 차 넣으며 역전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후반 막판에만 3골이 터지는 접전이 펼쳐졌다.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돼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본선에 올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2020-12-04 06:44:04[파이낸셜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유로파리그에서도 골망을 가르며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LASK린츠(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다.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15분 가레스 베일을 대신해 투입됐다. 교체 투입 후 팀의 공격을 이끌던 손흥민의 득점은 후반 39분 터져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머리로 떨궈놓자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쇄도하면서 잡아낸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9일 웨스트햄과의 EPL 5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올렸던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올 시즌 득점 9호포를 쏘아 올렸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2020-10-23 06:43:37【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현대가 배출한 유소년선수들의 활약이 최근 화제에 오르며 울산현대 유스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엮대급 경기로 FIFA U-20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최초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 온 U-20 대표팀 공격수 오세훈(아산무궁화 임대),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임대), 미드필더 최준(연세대 2년)이 18일 오후 울산시를 찾아 송철호 울산시장과 환담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선수들은 울산현대 유스팀인 울산 현대고등학교 축구부에서 3년을 동거동락 하면서 현대고를 전국 최강에 올려놓았으며, 2017년 3학년 당시 전국대회 5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전 경기 선발로 나서 각각 2골, 1골,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준우승 신화에 큰 힘을 보탰다.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이와 관련해 졸업생들의 진로까지 확실히 책임지는 강력한 유소년 육성시스템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진로를 우선시 해 대학은 물론 국내외 프로팀에 임대를 통해 기량 향상 및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다양한 결과로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번 U-20 대표팀에서 활약한 오세훈(아산무궁화),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최준(연세대 2년) 외에도 김규형(디나모 자그레브 임대. 크로아티아), 오인표(오스트리아 LASK 린츠, 홍현석(독일 Spvgg 운터하힝)도 유망주로 자라고 있다. 이 밖에도 이동경, 박규현, 황재환도 각자의 소속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한편 기자회견에서 최 준 선수는 울산팬들의 응원이 경기 내내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준은 에콰도로 결승골과 관련해 '평소 강인이와 자주 어울리다보니 눈빛만 교환하고 스타트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현우 선수는 이강인이 '막대형'으로 불린 배경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현우는 웃음 띤 표정으로 "강인이가 훈련 과정에서 답답한 부분이 있으며 형들에게도 지시를 자주 내렸다"며 "그래서 팀내에서 막내형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6-18 14:5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