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과 피부미용기기 등에 활용되는 발광다이오드(LED)로 미세조류의 성장을 크게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부경대는 생물공학과 대학원생 김소희 학생(25·석사 2년·사진)이 최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국제심포지엄에서 논문 '2단계 배양시스템을 이용한 LED 파장별 미세조류의 성장과 지질축적의 효과'(지도교수 김성구)로 학생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김씨는 이 논문에서 LED를 이용하면 파장에 따라 미세조류의 세포 수는 1.5배, 불포화지방산 축적은 2배가량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해 관련 연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실험을 통해 갈조류인 Pavlova lutheri, 녹조류인 Chlorella vugaris, 홍조류인 Porphyridium cruentum 등 3가지 미세조류를 배양액에 넣고 매일 12시간씩 5가지 파장의 LED와 형광등을 쬐며 상태를 관찰했다.실험 결과 각각의 미세조류는 보색인 파장, 즉 갈조류는 파랑, 녹조류는 빨강, 홍조류는 초록 파장의 LED를 10일간 쬐었을 때 형광등을 쬔 데 비해 세포 수가 최대 1.5배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세조류와 동일한 색 파장의 LED를 4일간 쬐면 형광등을 쬔 데 비해 미세조류 내 EPA,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최대 2배 축적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04-28 18:05:51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업 금호전기가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금호전기는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LED광원을 이용한 스킨 테라피 미용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3가지의 LED 파장대를 이용한 이 제품은 여드름 치료, 주름 개선, 염증억제, 피부탄력 회복 등에 효과가 있으며 간단한 조작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휴대 또한 간편하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LED 전문 기업인 만큼 LED광원을 이용한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있다"며 "향후 더욱 스마트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고객을 만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뷰티산업 시장규모는 약 11조원으로 연평균 10%대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가정용 뷰티케어 기기는 지난 2000년대 중반 이후 전자기업과 화장품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초기시장이 형성 됐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2016-10-06 12:27:43'연 평균 20% 성장하는 시장을 잡아라' 중견가전 업체들이 홈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들 업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주목,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그동안 가전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홈뷰티 디바이스 분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가 동국제약과 함께 '마데카 프라임 청호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 중 청호나이스는 홈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을 담당했다. 청호나이스가 홈뷰티 디바이스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데카 프라임 청호 패키지는 홈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을 비롯해 △센텔리안24 부스팅 앰플 3종 △더 마데카크림 △마데카랩 모공 케어용 마스크팩 △마데카랩 주름 케어용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됐다. 마데카 프라임은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 모드 등을 통해 멀티 스킨케어 효과를 제공한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안티에이징과 함께 슬로우에이징 소비층이 점차 젊어지면서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고 싶은 요구를 반영한 홈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세라젬 역시 집에서도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홈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를 최근 공개했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는 고주파·초음파 등 피부 건강을 위한 4가지 기술을 통해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스킨케어를 받을 수 있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는 △각질 케어와 성분 흡수에 특화된 토닝샷 △피부 탄력을 위한 퍼밍샷 △페이스 라인을 정리해주는 실키샷 △피부 진정과 수분 손실 방지를 돕는 카밍샷 등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세라젬은 집에서 두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셀루닉 헤어 미라클'도 출시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안마의자, 척추의료기기 등을 통한 건강관리뿐 아니라 피부와 두피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멀티케어가 가능한 홈뷰티 디바이스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쿠쿠홈시스는 최근 '메디킨'이란 상표를 출원, 관련 브랜드로 홈뷰티 디바이스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발광다이오드(LED) 안면미용치료기구 △고주파 전자기요법장치 △피부주름살 제거기 등을 메디킨 브랜드로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쿠쿠홈시스는 앞서 지난 2021년 LED 마스크를 선보이며 홈뷰티 시장에 뛰어들었다. 교원 웰스는 현재 '웰스 듀얼초음파 마사지기'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피부 속 콜라겐 생성 효소를 증폭시켜 탄력 개선과 수분 손실 방지 등에 도움을 준다. '물방울 리프팅'으로 알려진 '고밀도 초음파' 피부 탄력 개선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열을 가해 조직을 태운 뒤 재생하는 '집속 초음파' 방식과 달리, 통증과 자극이 적고 빠른 피부 회복이 가능하다. 이처럼 가전업체들이 홈뷰티 디바이스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관련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에 따르면 전 세계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지난 2022년 425억달러(약 57조원)에서 오는 2030년 1769억달러(약 239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0%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홈뷰티 디바이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재까지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가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해온 중견가전 업체들이 관련 시장에 진출해 신성장동력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3 18:09:04[파이낸셜뉴스] '연 평균 20% 성장하는 시장을 잡아라' 중견가전 업체들이 홈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경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들 업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주목,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그동안 가전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홈뷰티 디바이스 분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가 동국제약과 함께 '마데카 프라임 청호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 중 청호나이스는 홈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을 담당했다. 청호나이스가 홈뷰티 디바이스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데카 프라임 청호 패키지는 홈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을 비롯해 △센텔리안24 부스팅 앰플 3종 △더 마데카크림 △마데카랩 모공 케어용 마스크팩 △마데카랩 주름 케어용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됐다. 마데카 프라임은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 모드 등을 통해 멀티 스킨케어 효과를 제공한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안티에이징과 함께 슬로우에이징 소비층이 점차 젊어지면서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고 싶은 요구를 반영한 홈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세라젬 역시 집에서도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홈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를 최근 공개했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는 고주파·초음파 등 피부 건강을 위한 4가지 기술을 통해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스킨케어를 받을 수 있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는 △각질 케어와 성분 흡수에 특화된 토닝샷 △피부 탄력을 위한 퍼밍샷 △페이스 라인을 정리해주는 실키샷 △피부 진정과 수분 손실 방지를 돕는 카밍샷 등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세라젬은 집에서 두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셀루닉 헤어 미라클'도 출시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안마의자, 척추의료기기 등을 통한 건강관리뿐 아니라 피부와 두피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멀티케어가 가능한 홈뷰티 디바이스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쿠쿠홈시스는 최근 '메디킨'이란 상표를 출원, 관련 브랜드로 홈뷰티 디바이스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발광다이오드(LED) 안면미용치료기구 △고주파 전자기요법장치 △피부주름살 제거기 등을 메디킨 브랜드로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쿠쿠홈시스는 앞서 지난 2021년 LED 마스크를 선보이며 홈뷰티 시장에 뛰어들었다. 교원 웰스는 현재 '웰스 듀얼초음파 마사지기'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피부 속 콜라겐 생성 효소를 증폭시켜 탄력 개선과 수분 손실 방지 등에 도움을 준다. '물방울 리프팅'으로 알려진 '고밀도 초음파' 피부 탄력 개선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열을 가해 조직을 태운 뒤 재생하는 '집속 초음파' 방식과 달리, 통증과 자극이 적고 빠른 피부 회복이 가능하다. 이처럼 가전업체들이 홈뷰티 디바이스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관련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에 따르면 전 세계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지난 2022년 425억달러(약 57조원)에서 오는 2030년 1769억달러(약 239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0%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홈뷰티 디바이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재까지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가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해온 중견가전 업체들이 관련 시장에 진출해 신성장동력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4 05:45:55[파이낸셜뉴스] 프로닉스가 아모레퍼시픽로부터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아이윈·아이윈플러스의 자회사 프로닉스는 아모레퍼시픽에서 프로닉스 지분 10% 취득을 마무리 했다고 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금일 주금 납입을 마치고 프로닉스의 주요주주가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작년 7월 미용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퍼시픽테크 설립과 동시에 프로닉스와 마이크로 LED 면발광 마스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와 함께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퍼시픽테크는 프로닉스와 독점계약 기간도 2030년 말까지 연장했다. 프로닉스의 마이크로 LED 마스크는 마이크로 LED 3,770개를 피부에 밀착시킬 수 있게 만든 제품으로 전세계적으로 유일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피부 밀착을 통해 피부 진피까지 빛을 도달하게 해 피부 탄력 및 미백 개선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 LED 마스크와 달리 저온화상 위험이 없어 빛 조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크게 낮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140억달러(한화 약 18조원)에서 오는 2030년 898억달러(한화 약 117조원)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26.1%에 달할 전망이다. 아이윈플러스 관계자는 "프로닉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지속된 검증을 통해 입증되면서 아모레퍼시픽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아모레퍼시픽 측에서는 기존 대주주 아이윈과 아이윈플러스가 지분 매각 시 아모레에게 우선적으로 인수의향을 물어보는 우선협상권도 요구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2 14:22:36[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올 1~4월 4개월간 가정용 미용기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한 67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정용 미용기기는 전동 피부마사지기, LED마스크, 두피관리기 등의 소형 전기제품이다. 미용기기 수출이 늘어난 것은 한류로 높아진 K뷰티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 미용 관리 제품들이 주목받으며 우수한 기능과 품질을 무기로 세계시장을 넓혀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가정용 미용기기 수출은 지난 한 해동안 역대 최대 수출기록했으며, 올해는 더욱 가파른 상승세로 연말까지 최대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홍콩 등 순으로 수출이 많이 이뤄졌다. 올해 수출한 91개국(동기간 역대최다) 중 24개국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미국이 일본을 제치고 최대 수출처로 급부상한 가운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상위국 모두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10 10:02:5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고효율 냉난방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구매시 최대 40%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최대 480만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25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고효율 기기 보급 지원 예산은 지난해 300억원에서 올해 750억원으로 배 이상 늘었다. 지원 품목이 기존의 냉난방기에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4개 품목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소상공인이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신규 설치하는 경우 구입 비용의 40%까지 지원한다. 품목별 한도는 냉난방기 160만원, 냉장고 160만원, 세탁기 80만원, 건조기 80만원 등이다. 4개 품목을 모두 구입하는 경우 최대 4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미용업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가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구매 전 지원 대상 여부를 제조사에 문의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한국에너지공단 소상공인 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소상공인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은 예산 소진시까지 진행한다. 또 산업부는 수열·공기열 히트 펌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의 설비를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하는 소상공인에게도 설치비의 70%를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조건 및 신청 방법은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에너지공단 수요정책실로 하면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2-25 15:03:53[파이낸셜뉴스] 고물가 시대 집에서 비용부담 없이 간편하게 피부관리 할 수 있는 홈뷰티 디바이스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대기업군을 비롯해 주요 상장기업들도 앞다퉈 홈뷰티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16일 LG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5000억원 수준이던 홈뷰티 디바이스시장은 2023년 1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피부과 시술 대비 저렴한 비용 △슬로우에이징(노화를 받아들이되 속도를 늦춰 건강한 피부로 관리 및 유지하는 것) 수요 증가 △최소 침습 및 비침습 방식 선호 등이 홈뷰티 디바이스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과거 디바이스가 커버하는 시술 범위는 제모, 진동클렌징 등 기능으로 제한돼 있었다"며 "최근에는 고주파, 집속초음파, 미세전류, LED 기술을 활용한 제품이 출시돼 피부과에서 받을 수 있는 시술도 커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홈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AGE-R’을 보유한 에이피알도 최근 기관 수요예측에서 663대 1의 경쟁률 기록,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도 희망공모가밴드(14만7000~20만원)를 초과한 25만원으로 확정되며 홈뷰티 디바이스시장의 성장 기대감을 확산시켰다. 주요 기업들도 홈뷰티 디바이스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주로 화장품, 의료기기, 헬스케어 기업들이 홈뷰티시장의 성장성과 기존 사업과의 연관성을 토대로 진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화장품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HE사업본부 산하에 있던 홈뷰티 사업을 H&A사업본부로 이관한 뒤 홈뷰티 사업의 해외 영업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1월 홈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을 출시했다. 출시 1년 만에 매출액은 200억원을 돌파했다. 제놀루션은 오는 3월 홈뷰티 디바이스시장에 제품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미용 의료기기로 여드름 치료에 특화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김대준 연구원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해외로의 확장 가능성도 긍정적이다"라며 "홈뷰티 디바이스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해 유럽, 중남미 등으로 확산되면서 K뷰티의 인기로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16 10:56:20중소·벤처기업들이 최근 잇달아 인수·합병(M&A) 전략을 구사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신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갑진년 새해 실적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총 130억원을 들여 자동차 전장업체 우수에이엠아이 지분 79%와 함께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 1994년 설립한 우수에이엠아이는 자동차 램프용 렌즈와 내·외장 투명부품 등을 생산해 에스엘과 콘티넨탈, 대성엘텍 등에 공급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업계 최초로 실리콘 발광다이오드(LED) 렌즈를 상용화했다. 해당 기술을 자동차 전장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품질표준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ATF 16949'를 획득하기도 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기존 열경화성 실리콘 렌즈 '디스펜싱' 공법에 우수에이엠아이가 보유한 열가소성 플라스틱·아크릴 렌즈 성형 기술을 더해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우수에이엠아이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회사명을 아이엘모빌리티로 변경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우수에이엠아이 인수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우수에이엠아이와 협업해 미래형 자동차에 들어가는 혁신적인 전장 제품을 만들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고속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업체 리노스를 인수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폴라이스우노, 폴라리스세원 등 계열사와 함께 총 426억원을 들여 리노스 지분 2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리노스는 그동안 시스템통합(SI)과 함께 ICT 솔루션 등에 주력해왔다. 아울러 '키플링', '이스트팩' 등 패션 브랜드 사업도 운영 중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공지능(AI) 오피스 등 신사업에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문서작성 영역을 테슬라 디스플레이 기반 차량 모드 웹오피스 등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하면서 AI 플랫폼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리노스와 함께 AI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기업가치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비엔씨는 160억원을 들여 지티지웰니스 지분 76%를 인수했다. 지티지웰니스 인수를 통해 필러와 보툴리늄톡신, 기능성 화장품 등 기존 에스테틱 사업에 지티지웰니스가 보유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업을 추가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지티지웰니스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며 "에스테틱 제품군 라인업 강화를 통해 해외 현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수·합병은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고 벤처기업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엑시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중개 알선 기능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1-30 18:11:07[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들이 최근 잇달아 인수·합병(M&A) 전략을 구사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신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갑진년 새해 실적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총 130억원을 들여 자동차 전장업체 우수에이엠아이 지분 79%와 함께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 1994년 설립한 우수에이엠아이는 자동차 램프용 렌즈와 내·외장 투명부품 등을 생산해 에스엘과 콘티넨탈, 대성엘텍 등에 공급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업계 최초로 실리콘 발광다이오드(LED) 렌즈를 상용화했다. 해당 기술을 자동차 전장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품질표준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ATF 16949'를 획득하기도 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기존 열경화성 실리콘 렌즈 '디스펜싱' 공법에 우수에이엠아이가 보유한 열가소성 플라스틱·아크릴 렌즈 성형 기술을 더해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우수에이엠아이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회사명을 아이엘모빌리티로 변경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우수에이엠아이 인수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우수에이엠아이와 협업해 미래형 자동차에 들어가는 혁신적인 전장 제품을 만들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고속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업체 리노스를 인수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폴라이스우노, 폴라리스세원 등 계열사와 함께 총 426억원을 들여 리노스 지분 2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리노스는 그동안 시스템통합(SI)과 함께 ICT 솔루션 등에 주력해왔다. 아울러 '키플링', '이스트팩' 등 패션 브랜드 사업도 운영 중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공지능(AI) 오피스 등 신사업에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문서작성 영역을 테슬라 디스플레이 기반 차량 모드 웹오피스 등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하면서 AI 플랫폼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리노스와 함께 AI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기업가치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비엔씨는 160억원을 들여 지티지웰니스 지분 76%를 인수했다. 지티지웰니스 인수를 통해 필러와 보툴리늄톡신, 기능성 화장품 등 기존 에스테틱 사업에 지티지웰니스가 보유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업을 추가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지티지웰니스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며 “에스테틱 제품군 라인업 강화를 통해 해외 현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수·합병은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고 벤처기업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엑시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중개 알선 기능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1-29 09:4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