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차량용 헤드램프 자회사인 ZKW의 멕시코 공장 3차 증설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ZKW는 3차 증설 1단계 프로젝트를 마치고 2단계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뜨며 북중미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업계에서는 올해 LG전자의 전장 수주잔고가 목표액인 100조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ZKW는 지난 11월 29일(현지시간) 멕시코 공장의 3차 증설 사업 2단계 프로젝트의 첫 삽을 떴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ZKW 멕시코 공장에 2025년까지 1억200만달러(한화 약 1335억원)를 투자해 축구장 7개 규모인 총 4만8700㎡로 확장하는 3차 증설을 단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ZKW는 이 공장에서 폭스바겐과 GM에 공급할 연간 약 350만개의 헤드라이트와 센터 램프를 생산할 예정이다. ZKW는 약 7000㎡의 추가 생산 공장을 확보하는 2단계 프로젝트 공사를 위해 5121만달러를 투입하고 416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2단계 프로젝트 착공과 더불어 가동을 시작한 1단계 프로젝트에는 5069만달러가 투입됐다. 1단계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제품은 BMW와 포드, GM에 공급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한 2018년 LG전자에 인수된 ZKW는 프리미엄 차량용 조명 시스템 분야 글로벌 톱5 기업이다.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8개국에 10여개의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LG그룹 내에서는 LG전자 VS사업본부,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과 함께 '전장 3대 축'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 LG전자의 전장사업 관련 전체 수주잔고는 80조 원으로 추산되는데 ZKW가 약 15%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 수주잔고 100조원을 향한 LG전자의 전장 사업도 순항 중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 전장사업의 연간 매출액 10조원 돌파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프리미엄 조명 시스템의 3대 포트폴리오에서 고르게 성과를 내면서 올해 말 수주잔고 100조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2-01 16:37:16[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27일 올해 3·4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전장(VS) 사업의 2024년 연간 수익성은 올해 대비 개선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미드 싱글디짓(한 자릿수 중반대) 이상의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사업 수익성은 최근 수 년간 매출 성장률을 넘어서는 높은 신규 수주 성과가 지속됨에 따라 해당 신규 프로젝트 양산을 위해 투입되는 연구개발(R&D) 비용 부담 증가와 생산역량 확대를 위한 오퍼레이션 준비 비용이 단기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면서도 "근본적 수익성은 지속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매출 확대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 효과, 프로젝트 제품 믹스 개선 효과, 공급망관리(SCM)·생산 등 오퍼레이션 전반에 걸친 원가 개선 등 근본적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지만 최근 수 년간 매출 성장률을 넘어서는 높은 신규 수주로 인한 선행투자가 지속되고 있기에 수익성 개선 속도는 점진적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10-27 16:59:38[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27일 2·4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전장사업본부의 수주잔고 증가에 대한 대응 및 권역별 생산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생산지 확장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스마트 사업의 경우 북미 권역을 대비한 멕시코 신규생산지가 설립 중에 있으며, 기존 운영 중인 베트남 폴란드 확장 투자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마그나는 기존 한국 중국 외 북미권역 겨냥한 멕시코 공장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며 유럽 권역 대응 위한 신규공장 설립 중"이라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7-27 16:35:12[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27일 2·4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전장(VS)사업본부의 현수주잔고가 80조원이며 올해 말 수주잔고가 100조원 육박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품별 비중에 대해서는 "인포테인먼트가 60%이며 전기차부품과 램프가 40%가량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7-27 16:21:14"작년 초 최고경영자(CEO)로 부임 이후 장거리 출장을 다니면서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지속가능한 사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새롭게 신사업에서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사업구조를 만들어가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래비전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LG전자는 3대 성장동력으로 꼽은 △비(非)하드웨어(Non-HW) △기업간거래(B2B) 영역 확장 △신사업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2030년까지 50조원 이상을 투자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연 1억대 팔리는 가전, 신사업 첨병"LG전자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콘텐츠·서비스, 구독, 솔루션 등 무형의 사업을 확장하며 수익을 지속 창출하는 순환형모델로 혁신에 나선다. TV사업에서는 자체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를 앞세워 콘텐츠·서비스·광고 영역으로 확장에 나선다. 생활가전사업에서도 구매 후에도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업(UP)가전'을 통해 초개인화·구독·스마트홈을 접목한 '홈 솔루션' 사업으로 전환한다. 조 사장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LG전자의 제품을 합하면 연간 1억대"라면서 "제품 대다수가 스마트화 서비스 사업을 전개할 수 있어 이러한 가전제품이 장차 새로운 사업기회들을 창출할 모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가전사업에서 쌓인 노하우를 비하드웨어사업까지 확장하겠다는 뜻이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B2B사업 매출액 40조원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사업 확장의 선봉장으로 '전장(자동차 전자부품)'을 꼽았다. 혁신적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미래 자동차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며 전장사업 매출을 2030년까지 현재의 2배인 20조원 이상으로 키울 계획이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도 LG전자가 그리는 B2B사업의 중요한 축이 될 전망이다. 조 사장은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사업도 2030년까지 매출액을 두 배 이상 성장시켜 글로벌 톱티어 종합공조업체로 도약을 내걸었다. 조 사장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에서 체화된 고객 중심의 DNA가 B2B사업 자신감의 원천"이라면서 "B2C에서 축적된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최종 고객들에게 능동적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EV충전·디지털 헬스케어 핵심 신사업조 사장은 신사업으로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꼽았다. 조 사장은 "전기차 충전 시장은 2030년까지 매년 30% 성장해 현재의 8배 규모가 될 것"이라며 "얼마 전 인수합병(M&A)을 통해 충전기 개발과 생산 능력을 확보했고,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인수한 전기차 충전기업 애플망고의 사명을 '하이비차저'로 바꾸고, 지난 5월부터 전기차 충전기 4종을 출시 및 생산에 돌입했다. 내년 2·4분기 미국에 이어 하반기에는 유럽,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전기차 충전사업은 두 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는 LG전자가 보유한 제품 리더십과 안정된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기사업자로 진입하고, 2단계(솔루션 영역)에서는 그룹 내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진단역량을 협업하고 LG이노텍과 파워 모듈 부품 영역에서 역량을 결집,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업체로 진화를 추진한다. 헬스케어와 관련, 조 사장은 "헬스케어의 범위가 병원 중심의 치료에서 예방과 사후관리로 확장됐다"면서 "디지털 방식을 활용해 가정 내 진입 기회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밝힌 청사진을 현실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5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절반은 연구개발(R&D)에 활용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7-12 18:23:58[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전장사업(VS사업부)의 가치 할증시 목표주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가치 산정에 적용하는 추정 EBITDA를 2025년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2차전지 관련 비즈니스인 Magna JV의 실적 기여도가 2025년에 본격화된다"며 "적용 EV· EBITDA는 Nidec의 EV용 모터가 연평균 103% 성장하던 2019년~2022년의 저점 평균 24.2배에 30% 할인한 16.9배를 Magna JV 의 비중만큼 가중 반영해 기존 7배에서 2.5배를 할증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한 VS사업부 가치는 9.9조원으로 평가된다. 현재 대비 2배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 경우 목표주가는 19만5000원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Magna JV는 전기차용 파워트레인을 공급하고 있는데, 주요 고객사는 미국에 집중돼 있다"며 "미국 전기차 시장은 중국과 유럽보다 침투율이 낮았는데, IRA 이후에 성장 가능성 및 가시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생산량을 확보하며 전기차 시장 확대 계획을 설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30 06:11:02[파이낸셜뉴스] 현우산업의 주가가 장초반 강세다. LG전자의 전장 사업의 연내 수주 잔고가 100조원 달성이이르면 올 상반기 돌파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관련주로 꼽히는 현우산업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현우산업은 전일 대비 160원(+3.01%) 상승한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에 따르면 전장 분야 추가 계약 물량이 현 생산량을 넘어서면서 수주잔고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미 연내 전장 분야 수주잔고 100조원 돌파를 기정사실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말 기준 60조원이었던 수주잔고가 2022년말 기준 80조원에 달하면서, 추세로 볼 때 100조원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LG전자 역시 이 전망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전장사업은 LG가 그룹 차원에서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사활을 걸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구광모 회장이 진두지휘해 계열사들의 체질 개선을 꾀하고 공격적 수주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같은 소식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주 고객사로 둔 현우산업에 기대 매수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현우산업은 LCD, LED 및 OLED 등의 다양한 Digital 가전기기 및 자동차 전장(AUTO)에 장착되는 PCB(인쇄회로기판)를 생산한다. 국내외 디스플레이, 자동차·전기차 전장 생산업체에 PCB를 공급하고 있다. 전장용 PCB는 현우산업의 고객사인 LG전자 VS사업부, 현대캐피코, 휴맥스 오토모티브 등을 통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10 09:36:13[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LG전자가 1·4분기 영업이익 1조5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일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1·4분기 매출액 20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상회했다"면서 "매출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7.3%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실적 서프라이즈의 배경으로는 가전의 경우 원자재 가격 안정화 및 컨테이너 운임비가 하락, TV와 BS 부문의 코스트 절감 효과를 거론했다. 전장 부문에서는 완성차 업체로부터 안정적인 주문 물량 및 주요 원부자재에 대한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매출 증가와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8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8.4% 증가한 4조6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가전의 경우 에어컨을 중심으로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전장 사업의 경우 수주 규모가 증가하며 매출액은 올해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업인 가전은 차별화 제품 중심 사업과 비용 구조 개선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전장 부문은 연 15% 이상의 고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 흐름이 전제품 영역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04-10 08:24:1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베트남 R&D센터를 법인으로 승격시키며 '차세대 효자'인 전장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베트남 R&D법인 설립으로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LG전자 베트남 R&D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응우엔 레 헝 베트남 과학기술부 첨단기술국 부국장, 오영주 주베트남한국 대사, 이상용 LG전자 전장(VS) 연구소장 전무 등 주요인사가 참여했다. 이날 신설된 LG전자 베트남 R&D법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담당할 예정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가 집중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는다.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텔레매틱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이 주요 제품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지티애널리틱스(SA)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LG전자가 추정한 점유율에 따르면 LG전자 텔레매틱스는 지난해 3·4분기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23%로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AVN 시장에서도 2021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R&D법인 설립으로 현지 전문 인력 확보 및 운영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750여명인 베트남 R&D법인의 전장부품 관련 개발인력을 2024년까지 1000명 수준으로 3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상용 LG전자 VS연구소장 전무는 "차세대 전장부품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R&D 인프라와 역량을 한층 끌어올려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전장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6년 베트남 생산법인 아래 하노이 전장 R&D센터를 설립한 후 2020년 다낭에 R&D센터 분소를 추가하는 등 우수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이 풍부한 베트남 현지에서 전장사업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3-09 11:23:01[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한 전장(VS) 사업본부에 기본급의 550%에 해당하는 경영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경영성과급은 다음달 3일 지급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7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각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열고 2022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 및 지급일정을 구성원들에게 안내했다. LG전자는 전사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 대한 목표 달성도와 각 사업본부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목표 달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에 따라 경영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해당 설명회에 따르면 전장 사업의 성장 및 흑자 전환에 기여한 VS사업본부 구성원들은 기본급의 550%에 해당하는 경영성과급을 일괄 지급받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매출, 영업이익 등 재무 지표 외에도 글로벌 탑티어(Top Tier) 전장 업체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미래 성장성 및 브랜드 가치 제고, 시장 지위 개선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발표된 지난해 연간 실적에 따르면 LG전자 전장 사업의 지난해 매출(8조6496억원)이 처음으로 회사 전체 매출(83조4673억원)의 10%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VS사업본부 외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 구성원들은 기본급의 250~300%를,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 구성원들은 기본급의 100~130%를 받을 예정이다. BS사업본부 구성원들은 기본급의 100~250%를 각각 경영성과급으로 지급받게 된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H&A사업본부의 작년 영업이익은 1조1296억원으로 집계됐다. VS사업본부는 1696억원, BS사업본부는 252억원으로 집계됐다. HE사업본부는 54억원이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1-27 17:4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