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춘생씨 별세· 박정례 정복(부산 연서초 교사) 원태씨(서울 광진구 한의사회 의장) 모친상· 남휘력(부산MBC 보도국 뉴스편집부장) 문재곤씨(농협은행 남양산지점 지점장) 빙모상· 정지연씨 시모상=9일 부산 시민장례식, 발인 12일 오전 6시. (051)636-4444
2024-10-10 10:00:05지난해 8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광고의 조회수 의혹을 제기한 MBC 보도가 허위 사실이라며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6일 문체부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김진영 부장판사)는 문체부가 '뉴스데스크'의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두 달 만에 1600만 이례적' 보도와 관련해 M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이 사건 보도는 허위 사실로 인정된다"며 "MBC는 언론중재법에 따라 정정보도를 할 의무가 있다"고 지난 12일 판결했다. 지난해 7월 공개된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은 정부의 수산물 안전 정책 광고를 위해 제작한 4분26초짜리 영상으로 당시 조회수 1600만회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MBC는 이 영상의 조회수 대다수가 초반 5~6초만 시청한 것이라고 단정해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의 유튜브 광고 기준 및 분석 시스템에 의하면 당시 조회수 1600만회는 최소 30초 이상 시청한 경우만 집계한 것이고, 평균 시청 시간은 3분3초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MBC는 이 판결 확정 후 3일 이내에 '뉴스데스크' 진행자로 하여금 별지에 기재된 정정보도문을 통상적인 진행 속도로 낭독하도록 해야 한다"며 "진행자가 낭독하는 동안 정정보도문의 제목을 시청자들이 충분히 알아볼 수 있는 글자 크기로 아래 자막으로 계속 표시하며 멘트 중 배경화면은 정정 대상 보도의 자료화면으로 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뉴스데스크' 보도 직후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나 MBC는 뉴스 홈페이지와 유튜브 뉴스 채널 등에서만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인정하는 보도를 하고, '뉴스데스크'에서는 정정보도를 하지 않았다. 이에 문체부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신청했으나 MBC가 거부해 지난해 10월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국정 홍보 업무에 대한 신뢰를 회복했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 홍보의 신뢰를 훼손하는 보도에 대해서는 반드시 정정을 요구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6 18:30:17[파이낸셜뉴스] 허위로 탈북 작가 장진성씨의 성폭력 의혹을 제보한 혐의로 탈북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은 지난 22일 승모씨(36)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장씨 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허위 제보를 해 MBC 방송 '스트레이트'에 방송되게 하는 등 장씨를 비롯한 피해자 2명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전파성이 높은 지상파 프로그램을 통한 승씨의 명예훼손 행위로 인해 피해자들이 큰 고통을 겪었고 피해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전후의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단했다. 서울서부지검 공판부와 승씨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쌍방 항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기자에게 허위제보를 해 지상파에 방송되게 하고 수회에 걸쳐 허위사실을 적시해 탈북민 2명 등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사안이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한 점,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엄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앞서 1심에서는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한편 장씨는 지난 2021년 방송 직후 MBC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MBC 보도에 대해 허위로 판단한 뒤 방송 2회분에 대한 전량 폐기 및 손해배상 판결을 확정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5-27 16:50:37[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논란 등을 다룬 MBC 스트레이트에 대해 법정 제재를 전제로 하는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MBC는 지난 2월25일 김 여사와 관련된 명품 가방 논란을 다뤘다. 이를 두고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정상 취재로 왜곡하고, 인터뷰 대상 선정이 편향적이며, 법원에서 증거로 채택되지 않은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 MBC는 해당 보도에서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주면서 몰래 촬영한 영상 일부를 공개하며 ‘함정 취재가 문제의 소지가 있지만 잘못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전문가 의견 등을 전했다. 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14명을 기소했지만 그중 김 여사는 없었다”는 내용 등이 언급됐다. 김문환 위원(한국방송기자클럽 추천)은 “‘백’이라고 하지만 명품 파우치이기 때문에 명칭부터 정확성을 벗어나고 있다”며 “편파적이지 않으려면 <스트레이트>에서 이재명이나 조국 대표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조명해야 한다”고 했다. 손형기 위원(TV조선 추천)은 “부정적 인터뷰가 25개이고 부정적 싱크가 14개인 것에 반해 반론 인터뷰가 6개로 지극히 편향적”이라며 “김 여사 문제를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몰아가려고 아예 작정한 것”이라고 했다. 백선기 선방위원장도 “언론사로서는 최재영 목사의 방법은 문제가 있더라도 공익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학자들 입장에선 취재 과정이 몰래카메라 성격을 띠어 상당히 불법적이기에 공익성을 논할 수 있냐고 본다. 저도 (그것은) 안 된다고 본다”고 했다. 선방위는 이후 회의에서 MBC 제작진의 의견을 들은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반면 심재흔 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은 "탐사보도 프로그램은 팩트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이 경우도 최재영 목사가 아니면 이 팩트를 발굴할 수 없다"며 '문제없음' 의견을 냈다. 한국미디어정책학회 추천인 이미나 위원(숙명여대 미디어학부 부교수)은 "해당 프로그램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심의에 해당하는지 모르겠다"며 의결보류를 제안했다. 선방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이날 선방위는 총선 후 열린 첫 회의였으며, 다음 달 10일까지 운영된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2 08:23:5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일 MBC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보도하면서 국민의힘 로고를 노출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김 후보 막말에 대해 보도하면서 악의적인 화면 배치로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 로고를 노출했다"며 "악의적 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출신으로 서울 송파을 후보로 뛰고 있는 배현진 의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분, 국민의힘 후보인가요? 왜 MBC는 이대생이 성상납했다는 민주당 후보의 더러운 막말에 저희 국민의힘 로고를 달아 뉴스했나요"라고 지적했다. MBC는 이날 저녁 뉴스데스크에서 '민주 김준혁 막말 파문'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배경 화면에 김 후보의 사진과 국민의힘·이화여대 로고를 나란히 띄웠다. 앞서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박정희 전 대통령 군 위안부 성관계'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 후보는 이날 민주당이 사과를 권고하자 "경솔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4-02 23:24:34[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을 보도하면서 고인의 사생활을 불필요하게 노출했다는 비판을 받은 KBS와 MBC 뉴스에 대해 행정지도인 '의견제시'가 의결됐다. 지난 1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열렸다. 앞서 KBS는 지난해 11월 24일 ‘KBS 뉴스 9’을 통해 고 이선균과 유흥업소 실장의 통화 녹취록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고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와 무관한 사적 대화 내용도 일부 포함돼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까지 접수됐다. MBC '실화탐사대' 민원도 같은 달 방송에서 공개된 이씨의 사적인 문자 내용과 관련됐다. '실화탐사대'는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을 방송하면서 이선균을 공갈 협박한 유흥업소 실장 김 모 씨의 문자 내용 등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다 이선균 편 방송 VOD를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당일 추모 차원에서 바로 삭제 조치됐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한편 올해 초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의 요구'란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성명서에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KBS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정 및 개정’ 등의 요구가 담겼다. 대한변호사협회은 지난 19일 ‘고(故) 이선균 배우 사망 관련 사법인권침해 조사결과 발표’를 개최하고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면서 관계 법령을 위반해 고인의 명예, 사생활의 비밀 등 인권을 침해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철저한 수사와 관계자 엄중 문책을 촉구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20 08:26:5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2022년 9월 미국 방문 당시 불거졌던 MBC의 '자막 논란' 보도와 관련해 법원이 12일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하자, 대통령실은 "사실과 다른 보도를 바로잡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소모적 정쟁을 가라앉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당시에 야당이 잘못된 보도를 기정사실화하면서 논란에 가세했다"며 "동맹국인 한국과 미국간 신뢰가 손상될 위험에 처했던 것도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수석은 "법원의 정밀한 음성 감정으로도 대통령이 MBC의 보도내용과 같은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공영이라고 주장하는 방송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확인절차도 없이 자막을 조작하면서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허위보도를 낸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고 일갈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법원 판결은 MBC가 허위보도를 했고 그로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1-12 16:40:47[파이낸셜뉴스] MBC의 '신라젠 투자 의혹' 보도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일부 승소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성지호 부장판사)는 24일 최 전 부총리가 MBC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선고기일을 진행하면서 MBC가 최 전 부총리에게 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다만 MBC에 대한 보도 삭제 요구는 기각했다. MBC는 지난 2020년 4월 1일 최경환 전 부총리가 기획재정부 장관 재직 시절 지인들과 함께 신라젠의 전환사채에 65억원을 투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신라젠 대표에게서 이같은 내용을 들었다고 주장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의 말을 인용한 보도였다. 이에 최 전 부총리 측은 같은 해 5월 MBC에 3억원을 배상하고 관련 방송보도를 삭제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최 전 부총리 측은 해당 보도를 낸 MBC 기자 2명을 상대로 3억 5000만원대 손해배상 또한 청구했으나 지난해 1월 패소했다. 당시 재판부는 "객관적 자료가 전혀 없는데도 이철의 전문 진술에만 전적으로 의존해 보도했다"면서도 "사건 보도 근거가 무엇인지 설명해 시청자로 하여금 보도 신빙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과 공공적·사회적 의미를 가진 사안으로 보도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11-24 11:02:58▲ 유연희씨 별세· 최익민씨 상부· 최우식(여수MBC 보도센터 국장) 순식씨(회사원) 모친상· 양진숙(여천고 교사) 박경해씨(공도중 교사) 시모상=15일 교원예움 평택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31)652-0404
2023-11-16 11:34:20▲ 하영자씨 별세· 오배근씨 상부· 오은숙 정환(전 MBC 보도본부장) 은신 창환씨(SK컴즈 근무) 모친상· 이용희(서울 관악구 뜰안교회 담임목사) 최길호씨(지엔씨머트리얼스 대표) 빙모상· 김은정 김재민씨 시모상=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2)2258-5919
2023-10-25 10:3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