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의료기기 제품들이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독일 MEDICA 2024에서 352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함께 독일 MEDICA 2024 전시회에 강원공동관을 운영했으며 강원지역 의료기기 제조 기업 10곳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은 △씨유메디칼시스템(자동심장제세동기) △뉴퐁(초음파수술기기) △네오에이블(욕창예방전동방석) △엠아이원(무선내시경) △휴피트(분자진단키트) △메디코슨(피부미용기기) △리스템(디지털 엑스레이) △메쥬(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대한과학(체성분분석기) △스몰머신즈(체외진단의료기기)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MEDICA 2024 강원공동관을 통해 상담 404건 803만불, 계약추진 54건 352만불의 성과를 얻었다. 참가기업 중 욕창예방전동방석, 욕창예방매트리스를 생산하는 네오에이블은 슬로바키아 바이어와 현장에서 MOU를 체결, 추가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과 함께 스마트 건강검진센터 특별관도 조성, 해외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부분의 국가가 한국보다 건강검진 주기가 길고 결과 확인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특별관에서 AI를 접목한 한국 건강검진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하루만에 결과를 확인, 방문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강원의료기기의 독일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 프랑크푸르트지회와 MOU를 체결했다. 이어 글로벌 인증 기관인 TUV Rheinland AG에 방문, 지난해 업무협약 이후 후속회의를 진행했으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AI 규제법(AI ACT)과 MDR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이밖에도 한-독 네트워킹 행사, 기술세미나, 인증컨설팅회사 관계자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 및 기관 관계자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각국의 의료기기 산업 현황을 파악했다. 한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내년 1월 미국 CES와 두바이 Arab Health에도 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참가기업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점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신규 전시회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0 09:40:1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의료기기 업체들이 독일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 세일즈에 나선다. 12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연세의료원과 함께 강원 의료기기 세일즈단을 구성, 이날부터 18일까지 독일 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이번 세일즈단은 유럽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인 독일 공략을 위해 독일 티유브이 라인란드와 규제과학 클러스터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전시회인 MEDICA 2023에 도내 의료기기 29개사가 참가, 글로벌 시장에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세일즈단은 바이어 대상 의료기기 홍보 미팅, 수출상담 개최, 인증컨설팅 기업 면담 등을 통해 참가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 19로 잠시 중단된 강원-독일 기술협력을 재개하고 국제 R&D사업의 협업을 제안하기 위해 프라운 호퍼 IKTS 연구소에서 크리스찬 운더리치 부대표를 만나 세부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의료기기를 포함한 디지털헬스 산업은 강원도가 키울 대표적 미래산업인 만큼 이번 세일즈단 방문을 통해 글로벌 시장내 도내 의료기기 제품의 안착과 유럽의 각종 규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현지 인증기관과 긴밀한 연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1-12 10:06:13[파이낸셜뉴스] 앱솔로지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인 메디카(MEDICA)에서 체외면역진단기기 앱솔 플랫폼이 주목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메디카 전시회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앱솔로지는 태국과 이탈리아 등 수출계약을 따내며 해외바이오부터 호응을 얻었다. 앱솔로지는 최외면역진단기기 앱솔, 2세대 초고감도 플랫폼 앱솔HS, 동물진단기기 앱솔VET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앱솔로지 조한상 대표는 “미국에만 지역 중소형 병원이 7만~8만개에 달하는 등 글로벌 현장진단검사(POCT) 시장은 엄청난 규모이지만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으며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제품은 ‘앱솔’이 유일하다”라면서 “코로나가 진정되고 시장이 정상적으로 복귀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규모가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앱솔로지에 따르면 회사 제품들은 기존의 고가 대형 진단장비와 달리 가격은 더 저렴하고 크기는 작으면서도, 5~30분 이내에 현장에서 정확한 수치로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정량 체외 면역진단장비인 ‘앱솔’ 제품군은 각종 암은 물론이고 갑상선, 호르몬, 심장질환, 패혈증, 치매를 포함한 뇌질환 등은 물론 반려동물 진단에도 적용할 수 있는 3종 세트가 출시되었다. 특히 비타민D 면역력 검사의 경우 국내외 현지 임상 평가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검사 장비’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앱솔’은 하나의 키트에 최대 4개 질환의 진단까지, ‘앱솔HS’는 최대 6개 키트 진단까지 동시에 가능한 제품들도 개발하는 등 다방면으로 실효성이 높은 차세대 진단장비들이다. 한편, 지난 2017년 설립된 앱솔로지는 면역진단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전문인력들이 모여 만든 의료 벤처기업으로 지난 3월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는 등 2024년 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차근차근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1-16 11:32:59[파이낸셜뉴스] 옴니씨앤에스는 내주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메디카(MEDICA)에 참가한다. 14일부터 4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이 전시회에서 옴니씨앤에스는 옴니핏 브레인 트레이닝과 옴니핏 시니어 케어를 중심으로 유럽 상용화를 위한 현지 파트너 및 바이어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옴니씨앤에스 김용훈 대표는 "이미 9개사와의 현지 상담 예약이 확정된 상황"이라며 "미국보다 훨씬 거대한 시장임에도 아직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은 유럽시장의 잠재적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새로운 바이어들과 협업을 통해 유럽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를 점차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옴니씨앤에스의 메디카 2022 참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HIDI) 지원사업 (9개사 선정)을 통한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 참가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옴니씨앤에스는 스트레스 분석을 위한 마인드케어, 치매 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시니어케어 등 측정 솔루션을 통해 현재 상태를 스크리닝 하고 이를 기반으로 치유훈련 솔루션인 브레인 트레이닝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치유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통합 정신건강관리 플랫폼 전문회사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옴니핏 제품은 △마인드케어(스트레스 분석) △시니어케어(치매위험군 선별) △브레인 트레이닝(마인드케어 측정데이터 연동된 치유/훈련) △시니어 트레이닝(시니어케어 측정데이터 연동된 치유/훈련) 등이다. 마인드케어와 시니어케어는 의료기기 2등급 측정기가 적용되며, 특히 '마인드케어 메디컬'은 의료수가 적용이 가능해 병/의원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임광복 기자
2022-11-12 16:32:32[파이낸셜뉴스]액체생검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가 오는 15~18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박람회 'MEDICA 2021'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젠큐릭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존 'RT-PCR(실시간 유전자 증폭)' 수준의 정확도로 30분 내 검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램프 PCR(LAMP PCR)'을 선보일 예정이다. 램프 PCR은 나노바이오라이프 인수 후 첫 협업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에 대해 “젠큐릭스는 '진프로 램프 코로나19 유전자검사 키트(GenePro LAMP SARS-CoV-2 Test Kit)'를 개발하고, 자회사 나노바이오라이프는 '진프로 램프 핵산증폭 기기(GenePro LAMP Cycler)'를 개발해 결합했다"며 "기존 PCR보다 훨씬 신속하게 실시간으로 결과를 알 수 있어 산업현장, 학교, 중소형병원, 공항 등에서 큰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검체 채취부터 검사까지 모두 가능한 토탈 솔루션 패키지로 검사시간 단축, 검사편이성 개선과 함께 비용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프로 램프 코로나19 유전자검사 키트'는 실시간 등온증폭 방식을 이용한 신속분자진단 기술로 기존 현장진단 검사시간 안에 'RT-PCR' 수준의 정확도로 검사가 가능하다. 별도 장비 없이도 핵산을 추출할 수 있어 전처리 단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진프로 램프 핵산증폭 기기'는 포터블 형태로 제작된 장비로 '진프로 램프 코로나19 유전자검사 키트' 패키지와 함께 제공된다. 휴대와 이동이 간편해 장소나 공간의 제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핵산 증폭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젠큐릭스는 지난해 고민감도 진단기기 플랫폼 기업 나노바이오라이프의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젠큐릭스는 진단키트를 개발 공급하고 나노바이오라이프가 정밀진단장비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체외진단 사업을 강화 중이다. 한편 MEDICA는 매년 11월 개최되는 세계 3대 의료기기 박람회로 올해 68개국에서 약 250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사들은 의료기기 산업의 동향파악, 신사업영역 구상, 비즈니스 교류의 기회 등을 얻을 수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1-15 10:02:02인포피아는 지난 12일~15일 열린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MEDICA 2014)에서 영국N사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공급제품은 인포피아의 주력제품인 혈당측정기와 당화혈색소 측정기이며, 계약기간은 10년의 장기계약이다. 세부적인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향후 10년에 걸쳐 영국 내 당뇨환자들에게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포피아 고만석 사장은 "당사의 제품의 경우 소모품인 스트립 판매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매우 중요한 구조"라며 "이번 장기공급계약으로 장기적인 매출처 및 안정적인 수익 확보로 유럽시장에서의 실적 견인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4-11-17 16:16:40리스템은 오는 17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메디카 의료기기 박람회(MEDICA 2012)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메디카 의료기기 박람회는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1968년 처음 시작해 올해 43회째를 맞았으며 의료업계에서 제공되는 제품과 기술 대부분이 이 박람회를 통해 처음 발표될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올해에는 62개국 4200개 업체 참가하며 약 13만 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리스템은 전자동 디지털 엑스레이(ADR)를 출품하며 단독 부스를 설치한다. 3년에 걸쳐 개발된 ADR은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로 현재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강북삼성병원, 연세대학교 원주 기독병원 등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문창호 리스템 대표는 "이번 메디카 박람회와 RSNA 방사선 학회 참가는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을 증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박람회나 전시, 학회 등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2-11-14 17:24:41의료용 소재 및 기기 전문기업 메타바이오메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ICA 2012)'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번 전시에서 생분해성 봉합원사와 치과용 충전재 및 근관 충전시스템, 골수복재 등 기존 제품과 함께 봉합사의 신제품인 Anchoring Suture와 Sonic-Fil의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가 만드는 생분해성 봉합원사는 수술 후 체내에서 일정기간이 지나면 분해돼 없어지는 제품으로 전세계 7개사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다. 현재 미국의 존슨앤존슨 자회사인 에디콘(Ethicon), 타이코(TYCO)사와 독일의 비브라운(B.Braun) 등 외국의 5개사와 메타바이오메드를 포함한 국내 2개사만이 개발, 생산하고 있다. 신제품인 Anchoring Suture는 Mono Filament의 표면을 가공해 봉합사에 가시가 형성돼 있는 제품이다. 가시가 있어 매듭이 불필요하고 출혈이 크지 않으며 흉터가 남지 않는다. 또한 타사 제품에 비해 직선강력이 좋고 한 방향, 양방향, 횡축, 회전 모두 가공이 가능해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Sonic-Fil은 기존의 합성봉합사와 유사한 강도를 유지하며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도록 만들어진 삼원공중합체 봉합사다. 빠른 분해가 가능하여 짧은 시간 동안만 적용하면 되고 상처치유가 빠른 장점이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두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강도와 기능을 강화하였으며, 이번 전시회를 토대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 이라고 전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MEDICA, IDS 등 매년 해외 대규모 전시회 참가를 통해 주력제품을 홍보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등 세계 9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로 삼아 글로벌 의료소재 및 기기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MEDICA 2012는 전세계 60여개국의 4,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5만 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2-11-13 13:30:56AED(자동제세동기) 전문 기업 씨유메디칼시스템이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ICA 2012)'에 대규모로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Medica 2011'에 참가한 씨유메디칼 부스 올해 44회를 맞는 'MEDICA 2012'는 전 세계 60여 개국의 46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관람 인원이 15만여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다. 씨유메디칼은 이 전시회에 올해로 11번째 참가하며, 66m² 규모의 부스에서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NF-1200, CU-SP1, SP2등 자동제세동기(AED)와 재활치료기, 의복형 생명위기대응시스템등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MEDICA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회인 만큼, 매년 참가하여 해외 바이어들에게 씨유메디칼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으며, 참가 이후 직접적인 매출 증가의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씨유메디칼은 높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FDA, 일본 후생노동성 인증, 유럽 CE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미 70여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나학록 대표는 "올해 상반기 중 일본과 독일에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향후 IT와 결합한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2-11-08 10:19:03[파이낸셜뉴스] 엔젤로보틱스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들을 공개했다. 엔젤로보틱스 조남민 대표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몸소 체감했다"며, "2025년에는 신제품 출시 및 해외 수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엔젤로보틱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해외 고객들과의 파트너십을 모색 중이다. 하반신 불완전마비 환자의 보행재활치료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경증 보행장애 환자를 위한 병원 및 가정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수트 H10' 제품을 선보였다. 엔젤로보틱스는 최근 몇 년간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2022년에는말레이시아 대한재활병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엔젤렉스 M20 2대를 공급하여 임상시험 및 인증을 진행 중이며, 2023년에는 유럽 최대 재활의료기기 박람회인 REHACARE에 참가하여 처음으로 해외에 제품을 선보인 후 올해 MEDICA까지 2년 연속 해외 전시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2023년 REHACARE 이후 두번째로 해외에 선보인 엔젤렉스 M20은 엔젤로보틱스만의 핵심 기술력이 응집된 주력 제품으로 지난 7월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뛰어난 보행 개선 효과를 증명하면서 세계 유수의 의학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바 있다. 출시 이래 국내 재활 관련 의료기관 100곳 이상에 보급되어 활발하게 보행 재활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까지 유럽 의료기기 인증(CE-MDR)을 마무리하고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홍콩,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유럽 지역으로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엔젤수트 H10은 엔젤렉스 M20 제품에 비해 가볍고 간편한 경량형의 재활치료 웨어러블 로봇으로 내년 3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병원이나 가정에서 저강도의 재활이 필요한 환자가 사용할 수 있어 재활기관을 비롯하여 정형, 신경외과까지 시장확장이 가능하며, 엔젤수트 H10(엉덩관절) 외에도 보조 관절에 따라 엔젤수트 K10(무릎관절), 엔젤수트 A10(발목관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14 15: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