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가 26~28일 총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메인 부스로 참가해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25일 칼리버스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에서 주요 콘텐츠를 가로 11m, 세로 4.5m에 달하는 초대형 3D LED 스크린을 통해 실감나는 입체경험으로 선보여 가상현실의 콘텐츠가 오프라인과 순환해 사용될 수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칼리버스는 최근 유저가 제작하는 콘텐츠, 즉 UGC가 중심이 되는 WEB3.0 전략을 5000명의 사전참여자 칼리버스 파이오니어를 대상으로 공개한 바 있으며, 올해 8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세대 메타버스를 목표로 하는 칼리버스는, 세계적인 리얼타임 3D 랜더링 창작 툴인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한 극사실적인 그래픽과 고화질 3D 실사 인물의 융합이 특징이다. 또한,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특허기술과 대규모 동시 접속(MMO) 기술을 더해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매우 뛰어난 현실감과 대규모 스케일로 완성하여 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는 PC는 물론 VR디바이스, 3D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의 버전을 공개함과 동시에, 인물과 3D그래픽 공간을 실시간으로 합성하는 신기술을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이자 독점파트너사인 '투모로우랜드'와의 'EDM 라이브 스테이지'로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27일에는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이사가 기조강연을 통해 'AI를 통한 차세대 메타버스와 WEB3.0'라는 주제로 칼리버스가 만들고자 하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구체적인 콘텐츠 개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25 09:59:44[파이낸셜뉴스] 아이폰15가 지난 13일 국내에서 출시된 가운데 하드웨어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 관련주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5는 배터리 용량이 늘었고 3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는 'A17' 칩이 탑재돼 컴퓨팅 파워가 크게 향상됐다. 이로써 PC와 콘솔에서만 가능했던 게임들을 아이폰15에서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초광대역(UWB) 칩이 장착돼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과 연동을 위한 환경이 구축됐다. 이로써 새로운 아이폰15프로 시리즈를 기점으로 애플 MR 헤드셋과 연동된 VR, XR 게임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플뿐만 아니라 메타 또한 XR, VR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다. 메타는 지난 10일 저렴한 가격에 보급형 VR 헤드셋을 출시했다. 메타의 퀘스트3은 69만원대로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고 해상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 같은 애플과 메타 등의 VR, XR 하드웨어 인프라 확대는 관련 콘텐츠 수요를 촉발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상장기업 중에서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이하 스코넥)가 VR, XR 콘텐츠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증권은 XR 산업 리포트를 통해 스코넥을 "국내 대표적인 XR 게임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XR 게임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추가적인 서비스 확장을 위해 기존의 VR 게임 체제에서 XR 게임으로 확장해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스코넥은 메타의 퀘스트3 일정에 맞춰 기존에 출시했던 1인칭 슈팅 게임(FPS) 장르인 ‘모탈블리츠’를 포팅한 퀘스트3 버전을 출시했다. '모탈블리츠'는 2017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용 버전으로 출시돼 글로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코넥은 메타 스토어를 비롯한 XR 플랫폼에 2025년까지 10종 이상의 타이틀을 발매할 계획이다. 내년 1·4분기에는 메타와 공동 개발 중인 VR FPS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와 방탈출 게임 ‘이스케이프 룸 온라인’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는 해외에서 성공을 거둔 VR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올해 여름 중국 ‘차이나조이 2023’과 독일 ‘2023 게임스컵’에 참가하는 등 해외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퀘스트2용으로 올해 6월 출시된 바 있는 '다크스워드'는 지난 2월 '피코' 중국 스토어에서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1위를 차지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21년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기업 칼리버스(옛 비전브이알)의 지분 100%를 확보해 본격적인 VR, XR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1월 'CES 2023'에서 자회사 칼리버스가 개발한 다중접속(MMO)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엔피 역시 XR 콘텐츠 관련주로 분류된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피의 경쟁력은 양질의 XR 콘텐츠 제작 역량"이라면서 "개화되는 XR시장 상황 속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엔피는 위지윅스튜디오가 지분 20.9%로 최대주주다. 위지윅스튜디오의 최대주주는 지분 38.05%를 보유한 컴투스다.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증강현실(AR)과 VR시장이 내년 3580억달러(약 464조3976억원) 규모에서 2030년 1조5000억달러(약 1945조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8 15:30:26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칼리버스가 14~16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디바이스의 한계를 허문 초실감형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 PC버전을 공개한다. 13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칼리버스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3에서 체험 가능한 데모 버전을 소개한 지 6개월 만에 새로운 확장 버전을 공개한다. 또한, CES2023에서 공개한 버추얼 쇼핑, K-POP, EDM 등 다양한 콘텐츠와 더불어 웹3.0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의 방향성에 대해 추가로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 메타버스'는 정교한 디지털트윈과 인터랙티브 쇼핑어시스트가 탑재된 롯데면세,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롯데컬처웍스 등의 버추얼 스토어에서 원하는 상품 구매를 체험할 수 있다. 또 JYP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엔믹스(NMIXX)와 글로벌 랭킹 4위인 DJ ALOK의 실감나는 공연을 그래픽과 실사가 융합된 버추얼 콘서트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칼리버스는 리얼타임 3D 창작 툴인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화질 실사 VR을 융합한 초실감형 메타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칼리버스의 메타버스 플랫폼은 대규모 동시 접속(MMO)을 지원하며, PC는 물론 VR디바이스, 3D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구현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엑스포 2일 차인 15일에는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이사가 기조강연을 통해 메타 신드롬과 차세대 메타버스 방향성을 주제로 칼리버스가 만들고자 하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설명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6-13 18:26:49[파이낸셜뉴스]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칼리버스가 14~16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디바이스의 한계를 허문 초실감형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 PC버전을 공개한다. 13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칼리버스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3에서 체험 가능한 데모 버전을 소개한 지 6개월 만에 새로운 확장 버전을 공개한다. 또한, CES2023에서 공개한 버추얼 쇼핑, K-POP, EDM 등 다양한 콘텐츠와 더불어 웹3.0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의 방향성에 대해 추가로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 메타버스'는 정교한 디지털트윈과 인터랙티브 쇼핑어시스트가 탑재된 롯데면세,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롯데컬처웍스 등의 버추얼 스토어에서 원하는 상품 구매를 체험할 수 있다. 또 JYP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엔믹스(NMIXX)와 글로벌 랭킹 4위인 DJ ALOK의 실감나는 공연을 그래픽과 실사가 융합된 버추얼 콘서트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칼리버스는 리얼타임 3D 창작 툴인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화질 실사 VR을 융합한 초실감형 메타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칼리버스의 메타버스 플랫폼은 대규모 동시 접속(MMO)을 지원하며, PC는 물론 VR디바이스, 3D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구현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엑스포 2일 차인 15일에는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이사가 기조강연을 통해 메타 신드롬과 차세대 메타버스 방향성을 주제로 칼리버스가 만들고자 하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설명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6-13 10:13:49[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VR(가상현실)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VR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포부다. 컴투스로카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VR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스튜디오다. 컴투스는 컴투스로카의 지분 60%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컴투스가 컴투스로카를 통해 기획 중인 신작은 북미 등 서구권의 VR 유저를 타깃으로 삼았다. 쉬운 조작과 간편한 성장 요소, 몰입감 높은 액션성을 갖춘 RPG 장르다. 컴투스는 VR 게임 마니아와 미드코어 유저들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타깃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신개념 MMO VR(다중접속역할VR) 게임 등 차별화된 타이틀을 선보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도 세웠다. 컴투스로카는 '블레이드'와 '블레이드2' 등의 PD를 역임한 신형승 대표가 수장을 맡았다. 창림 멤버로 합류한 각 개발 분야 디렉터들도 수년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파트너들이다. 컴투스는 이번 컴투스로카 설립을 통해 지난 8월 인수한 메타버스 기업 위지윅스튜디오 등 각각의 파트너들과 복합적인 협력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다양한 원천 지식재산권(IP)를 VR 형태의 메타버스 콘텐츠로 전환하는 등 메가 IP 창출을 위한 다자간 협력 체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VR 스튜디오 설립은 글로벌 VR 시장을 넘어 향후 메타버스 산업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거나 새롭게 창출하는 IP를 미래 콘텐츠 트렌드와 접목하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0-28 14:31:44지난해 매출 2조원 안팎의 성과를 낸 국내 게임업계 빅3가 2.4분기 들어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대작 게임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고,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야구정보 애플리케이션(앱) '페이지'를 선보이며 AI 기술 신사업을 개척하고 있다. 넥슨은 국내 최대 개발자 행사와 콘텐츠 축제를 주관하며 지식공유에 열을 올리고 있다.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달부터 글로벌 게임 시장을 정조준한 게임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넷마블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접목한 모바일 낚시게임 '피싱 스트라이크'를 최근 글로벌에 동시 출시했고, 첫 전략 대규모 다중접속(MMO) 게임 '아이언쓰론'은 내달 중국을 제외한 251개국에 동시에 선보인다. 또 해리포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가 미국 자회사 잼시티를 통해 오는 25일 글로벌로 공개된다.이는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려는 넷마블의 목표와 맞닿은 것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에 앞서 북미 게임사 카밤, 잼시티 등을 인수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높여왔다. 지난 4일 넷마블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약 2000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한 것도 방탄소년단의 인지도가 높은 미국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넷마블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54%로 올해는 이 비중을 더 높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엔씨소프트는 올해 AI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AI 기술에 투자해야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고 AI 센터를 지난 2012년에 세워 AI 기술 개발을 직접 챙기고 있다. 그 첫 결과물이 야구정보 모바일 앱 '페이지(PAIGE)'로 전체 버전 공개는 오는 7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맞춰져있다. 페이지는 야구 뉴스를 요약해 제공하고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의 콘텐츠를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한다.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1년에 약 800회 경기를 치르면서 매년 수많은 빅데이터가 쌓인다"라면서 "야구정보 제공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음성기능과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면 영상도 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이 같은 엔씨소프트의 행보를 종합 AI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4분기 다량의 신작을 쏟아냈던 넥슨은 2.4분기는 행사 준비로 바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부터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컨퍼런스인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가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다. 12회째를 맞는 올해 NDC에서는 강대현 인텔리전스랩스 부사장이 '게임 본연의 재미를 찾는 여정'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빅데이터.기계학습(머신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등에 대한 사례연구와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넥슨은 '제5회 넥슨콘텐츠축제'도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아티스트들이 넥슨 게임을 활용한 각종 창작품을 내놓고 게임 이용자와 거래를 하기도 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4-20 17:57:02지난해 매출 2조원 안팎의 성과를 낸 국내 게임업계 빅3가 2·4분기 들어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대작 게임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고,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야구정보 애플리케이션(앱) '페이지'를 선보이며 AI 기술 신사업을 개척하고 있다. 넥슨은 국내 최대 개발자 행사와 콘텐츠 축제를 주관하며 지식공유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달부터 글로벌 게임 시장을 정조준한 게임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넷마블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접목한 모바일 낚시게임 '피싱 스트라이크'를 최근 글로벌에 동시 출시했고, 첫 전략 대규모 다중접속(MMO) 게임 '아이언쓰론'은 내달 중국을 제외한 251개국에 동시에 선보인다. 또 해리포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가 미국 자회사 잼시티를 통해 오는 25일 글로벌로 공개된다. 이는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려는 넷마블의 목표와 맞닿은 것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에 앞서 북미 게임사 카밤, 잼시티 등을 인수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높여왔다. 지난 4일 넷마블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약 2000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한 것도 방탄소년단의 인지도가 높은 미국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넷마블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54%로 올해는 이 비중을 더 높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AI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AI 기술에 투자해야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고 AI 센터를 지난 2012년에 세워 AI 기술 개발을 직접 챙기고 있다. 그 첫 결과물이 야구정보 모바일 앱 '페이지(PAIGE)'로 전체 버전 공개는 오는 7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맞춰져있다. 페이지는 야구 뉴스를 요약해 제공하고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의 콘텐츠를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1년에 약 800회 경기를 치르면서 매년 수많은 빅데이터가 쌓인다"라면서 "야구정보 제공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음성기능과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면 영상도 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이 같은 엔씨소프트의 행보를 종합 AI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4분기 다량의 신작을 쏟아냈던 넥슨은 2·4분기는 행사 준비로 바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부터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컨퍼런스인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가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다. 12회째를 맞는 올해 NDC에서는 강대현 인텔리전스랩스 부사장이 '게임 본연의 재미를 찾는 여정'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빅데이터·기계학습(머신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등에 대한 사례연구와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넥슨은 '제5회 넥슨콘텐츠축제'도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아티스트들이 넥슨 게임을 활용한 각종 창작품을 내놓고 게임 이용자와 거래를 하기도 한다. 올해 넥슨콘텐츠축제는 서울 세운상가에서 개최된다. 또'메이플스토리'가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OST 공연을 준비 중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4-20 16:0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