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MSD가 한국인의 건강한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MSD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임직원 및 가족들과 지난 30년 동안 한국에 가져온 건강한 변화에 대해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한국MSD는 치료 및 예방 옵션이 없던 분야에 새로운 대안과 수준 높은 의학정보를 제시하며 한국인 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 한국에 없던 15개의 혁신(First in Class) 의약품 및 백신을 국내 도입했고 면역항암제, 국가필수접종 백신, 항생제 내성균에 대응하는 신규 항생제 등 현재 약 50종의 주요 의약품 및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약240만명이 MSD 의약품 및 백신을 사용했다. 한국MSD는 혁신 의약품에 집중하는 경영 방향성을 토대로 △항암제 △백신 △파마 분야 및 새로운 파이프라인 등 계속해서 의료 혁신의 주요 영역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국MSD는 더 많은 한국인에게 새로운 치료 및 감염 예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도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연구 기관 및 학계와 활발히 협력해, 현재 600개 연구기관(중복집계)과 총 185건의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 5년여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평균 20건 이상의 새로운 임상연구를 승인받았으며 올해 현재 기준 가장 많은 임상연구 승인을 획득한 제약사다. 한국MSD의 임상연구는 MSD의 아시아∙태평양 지사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우리나라의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한국MSD는 다각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며 동반 성장하고 있다. 2020년 이후만 해도 국내 바이오∙제약기업 약 20곳과 기술 이전 계약, 공동연구, 코프로모션 등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편 한국MSD는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 안에서 직원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리더십 역량을 개발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역량 모델(엔터프라이즈 리더십 스킬)’ 도입, ‘하이브리드 워크(재택근무∙핵심 협업 시간의 유연근무제)’ 운영 및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문화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MSD 전체 490명 직원 중 여성 직원의 비율은 약 63%, 여성 임원의 비율은 약 46%이며, MZ세대 비율은 약 71%다. 알버트 김 한국MSD 대표이사는 “한국MSD는 한국 사회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보건의료 관련 어젠다에 참여해 건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특히 치료와 예방 옵션이 부족한 국내 의료 영역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며 의료진 그리고 학계, 산업, 환자단체,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한국인의 건강한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09 16:32:10[파이낸셜뉴스] 한국MSD는 지난 4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박스뉴반스 소아 심포지엄 ‘뉴 웨이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7개 도시(서울, 인천, 대전, 수원, 대구, 광주, 부산)에서 오프라인 강의 8회, 온라인 강의 2회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800여 명에 달하는 의료진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13년 만의 새로운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박스뉴반스가 만들어 나갈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의 새로운 변화를 의미하는 뉴 웨이브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국내 소아청소년과 및 신생아과 전문의 15명이 좌장과 연자로 참여해, 개원가 의료진들에게 소아 폐렴구균성 질환 트렌드와 소아에서 ‘박스뉴반스’의 임상적 가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전남 광주지역 강의를 맡은 전남대어린이병원 신생아과 송은송 교수는 전 세계 소아 폐렴구균성 질환 발생 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박스뉴반스가 갖는 차별화된 예방 혜택을 조명했다. 송 교수는 “박스뉴반스에 새롭게 포함된 혈청형 22F 및 33F는 치명적인 침습성 폐렴구균성 질환(IPD)을 유발하는데, 22F는 전 세계 5세 미만 소아에서 발견되는 가장 흔한 비PCV13 백신 혈청형(전체 소아 IPD 사례의 5.3%)이고 33F(4.5%)가 뒤를 이었다”며 두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의 필요성에 대해 짚었다. 폐렴구균 백신 선택 시, 면역원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는 폐렴구균 백신 선택 시에는 포함하고 있는 혈청형의 개수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백신의 효과를 나타내는 면역원성이 고려돼야 하며 그 기준으로 ‘IgG concentration 0.35 ㎍/mL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개원가 의료진들은 실제 접종 현장에서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하며, 새로 추가된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박스뉴반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조재용 한국MSD 백신사업부 전무는 “이번 ‘뉴 웨이브’ 심포지엄을 통해 그동안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 환경에서 의료진들이 가지고 있던 미충족 수요와 함께 13년 만에 새로운 폐렴구균 백신 옵션으로 등장한 박스뉴반스에 대한 의료진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박스뉴반스는 폐렴구균 백신이 갖춰야 할 글로벌 기준을 충족시키며 면밀한 검토를 통해 허가 이후 빠르게 소아 대상 NIP에 포함된 만큼 국내 소아에서 폐렴구균성 질환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28 15:21:39[파이낸셜뉴스]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가 글로벌 빅파마인 MSD와 체결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이 해지됐다. 지씨셀은 아티바와 MSD가 지난 2021년 1월 체결한 CAR-NK(키메릭 항원수용체-자연살해)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이 해지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 계약은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MSD와 체결한 총 2조원대 계약이다. 당시 아티바가 MSD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수주했고, 지씨셀은 아티바와의 계약을 통해 연구 업무를 담당해왔다. 지씨셀은 MSD의 내부 의사결정에 따라 이번 계약이 해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21년 1월 지씨셀은 아티바와 함께 MSD를 상대로 2조원대 기술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지씨셀은 "아티바는 MSD와 아티바 간 계약 해지에 따라, 지씨셀·아티바 간 체결된 리서치 업무 계약의 해지를 통보했다"며 "계약의 유효기간 중 리서치 용역의 제공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수취한 업프론트 1500만 달러(약 207억원)의 반환의무는 없다"고 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25 15:25:08[파이낸셜뉴스] 한국MSD가 새로운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박스뉴반스의 광고 모델로 백종원씨를 선정하고 박스뉴반스 브랜드 광고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백씨의 이름을 활용한 ‘백신 접종 원칙’ 슬로건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하고 백신에 포함된 모든 혈청형에 대해 면역원성을 확인한 박스뉴반스가 ‘폐렴구균 백신 접종 원칙’에 부합하는 옵션임을 강조한다. 폐렴구균 백신을 선택할 때는 △최근 질환 발병 현황에 적합한지(예방 범위) △모든 혈청형이 충분한 면역원성을 획득했는지(효능∙효과)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는지(안전성 프로파일) 등을 꼼꼼히 고려해야 하는데, 박스뉴반스는 생후 6주 이상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총 12건의 임상연구를 통해 이런 원칙에 적합한 백신임을 확인했다. 우선 혈청대치현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혈청형 22F와 33F를 추가해 기존 백신 대비 예방 범위를 넓혔다. 이에 최근 폐렴구균성 질환 발병 트렌드에 맞는 효과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예방 범위만큼 백신의 효과를 나타내는 면역원성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단백접합 백신은 새로운 혈청형을 추가하면 기존 혈청형의 면역원성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혈청형 각각의 면역원성도 살펴봐야 한다. MSD는 오랜 연구개발 끝에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박스뉴반스’는 22F와 33F를 추가했음에도 15개 개별 혈청형에서 동일한 수준의 충분한 면역원성을 확인했다. 혈청형3번에 대해서는 기존 백신 대비 우월한 면역원성을 확인했다. 박스뉴반스 접종 시, 기존 백신 접종에도 지속적으로 보고되었던 3번 혈청형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스뉴반스는 기존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도 확인했다. 이와 같은 임상적 유효성을 바탕으로 박스뉴반스는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이후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허가받아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폐렴구균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에 박스뉴반스를 포함하고 있다. 조재용 한국MSD 백신사업부 전무는 “박스뉴반스는 국내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원인균을 예방하는 최신의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임은 물론 모든 혈청형에 대해 개별 면역원성을 확인했고, 국내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백종원 씨를 통해 폐렴구균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 소비자에서 보다 효과적인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접종 가능한 박스뉴반스는 생후 2개월부터 5세 미만 소아에서 총 4회(2, 4, 6개월 3회 기초접종, 12~15개월 사이 1회 추가 접종) 국가예방접종(NIP)을 통해 전국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만 18세 이상 성인은 유료로 접종 가능하다.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24 09:42:45[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이 MSD와 이중항체 BH3120의 병용 임상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CTCSA 체결 이후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BH3120의 병용요법에 따른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한다. 한미약품은 스폰서로서 해당 임상시험을 총괄 진행하고, MSD는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공급한다. BH3120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항암 신약으로, 현재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공동 개발 중이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를 두 개의 서로 다른 표적에 동시에 결합해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를 모두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BH3120은 면역글로불린(lgG)과 유사한 형태의 이중 특이 항체로, PD-L1과 면역세포 표면의 4-1BB를 동시 타깃 하며 PD-L1에 대한 편향된 결합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BH3120의 디자인은 특히 종양 미세환경(TME) 내 PD-L1이 과발현된 종양 조직에서 강력한 항종양 활성을 유도하는 동시에 정상 조직에서 과도한 면역 활성화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1BB를 표적으로 하는 기존의 항암 치료제 대부분은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를 갖고 있다. 반면 BH3120은 다양한 비임상 연구를 통해 종양미세환경(TME)과 정상조직 사이에서 면역 활성화의 뚜렷한 디커플링 현상을 보여주면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항암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 BH3120의 한국·미국 임상 1상 시험 책임 연구자를 맡고 있는 김동완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MSD와의 협력을 통해 BH3120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이 재발성 또는 불응성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BH3120 임상은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면역항암제 영역에서 독자적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활용하는 한미의 첫 글로벌 임상 연구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23 16:10:33[파이낸셜뉴스] 알테오젠이 MSD와 항PD-1 치료제 펨브롤리주맙의 피하제형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새로운 독점 라이선스 계약 조건에 따라 알테오젠은 MSD의 항PD-1 치료제 펨브롤리주맙의 피하제형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알테오젠의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엔자임(ALT-B4)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을 MSD에 부여한다. 알테오젠은 계약 변경에 따른 계약금 2000만달러(약 266억원)을 받는다. 또 MSD의 제품 허가 및 판매 등과 관련된 조건 성취 시 최대 4억3200만달러(약 5750억원)의 추가 마일스톤 금액과 마지막 마일스톤 달성 이후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받을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MSD에 대한 ALT-B4 공급 책임을 부담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MSD가 개발 착수할 추가적인 신약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삶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MSD와 이번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22 15:15:00[파이낸셜뉴스] 한국MSD는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박스뉴반스’가 지난달 31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박스뉴반스는 국내에 13년 만에 허가된 폐렴구균 백신이다. 박스뉴반스는 기존 예방 백신의 13개 혈청형에 최근 전세계 주요 폐렴구균 질환을 유발하는 혈청형으로 지목되는 ‘22F’와 ‘33F’ 두 가지 혈청형을 추가해 예방 범위를 넓혔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박스뉴반스는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의 영아, 어린이 및 청소년과 만 18세 이상의 성인 등 전 연령에서 접종 가능하다. 폐렴구균은 기존 사용되는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성 질환 발병하는 ‘혈청대치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보고됨에 따라 여전히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요구가 높은 영역이다. 폐렴구균은 소아에서 성인까지 전 연령에 걸쳐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이 중 폐렴은 2021년 국내 사망원인 3위, 호흡기감염증 사망원인 1위 질환이다. 특히, 2019년에는 세계적으로 74만 명의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이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는 “MSD는 지난 40년 이상 폐렴구균 백신 개발과 공급을 통해 폐렴구균 관련 질병 예방에 앞장서 왔다”며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인 박스뉴반스가 국내에 도입됨에 따라 보다 폭넓은 범위의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통해 한국인의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소아와 성인 모두가 예방 가능한 새로운 치료 옵션인만큼 신속한 공급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스뉴반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2021년 7월 18세 이상 성인과 2022년 6월 생후 6주부터 만 17세 접종 가능한 백신으로 승인받았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호주, 캐나다, 홍콩 등 59개 국가에서 허가돼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1-03 09:48:20[파이낸셜뉴스] 한국MSD는 오는 8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에 김 알버트 전 노바티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25년 이상 글로벌 및 한국 제약 바이오 기업에 몸 담으며 한국을 비롯한 다수의 현지 및 글로벌 시장 경험을 축적한 제약 바이오 전문가다. 그는 미국, EU, 캐나다, 브라질, 스위스, 스웨덴,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을 총괄한 바 있다. 한국MSD 대표 선임 전, 김 대표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전략팀 임원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및 운영을 담당하며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의 미국 및 유럽국가 시장 출시와 성장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노바티스에서 제약 및 백신 부문을 두루 경험하며 최연소 CFO를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메나리니 초대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지사 설립과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했다. 김 대표는 “한국MSD의 혁신 의약품과 백신, 파이프라인에 대한 의료 접근성 향상을 통해 보다 많은 생명을 구하고 삶을 개선시킨다는 MSD의 오랜 사명을 계속해서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SD가 그간 이어온 다양성과 포용, 환자 중심, 그리고 인간 존중이라는 강력한 기업 문화를 토대로, 직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7-25 14:48:38[파이낸셜뉴스] 신라젠이 머크(MSD) 출신 키시나 칼리차란 박사를 사업개발책임자로 영입,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선싱 및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칼리차란 박사는 캐나다 웨스턴 대학에서 바이러스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MBA 및 바이러스학 박사후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다수의 바이오텍에서 대표직을 수행하며 라이선싱 및 M&A를 진행했고, 글로벌 제약사 머크에서 'Global Vaccine Strategy & Alliance 리더'직을 역임했다. 칼리차란 박사는 머크에서 기업 전략 및 글로벌 딜 등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어 국제적인 제약바이오 네트워크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항암바이러스에 대한 깊은 학문적 이해를 바탕으로 신라젠의 파이프라인 사업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이달 초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바이오USA에 참석, 항암제 개발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신라젠 파이프라인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신라젠은 최대주주를 변경, 자본금을 확충하고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고 있다. 신장암을 대상으로 하는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미국 리제네론의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 병용 임상(2상)이 마무리돼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다.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유사분열 관문 억제제(MCI) BAL0891은 미국에서 임상(1상)이 개시됐고 최근 한국으로도 임상이 확대됐다.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시리즈는 전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후속 연구를 거쳐 조기에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기존부터 진행해온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화 성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칼리차란 박사를 영입했다”며 “향후 파이프라인의 사업 전략 및 글로벌 라이센싱 딜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6-28 14:54:42[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신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일 서울 종로 SK에코플랜트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사넷 차토파디야 MSD 부회장, 라만 라오 힐레만연구소 대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 규모 등은 비공개다. MSD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와 현재 승인돼 사용 중인 자이르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의 공정 효율 및 열 안정성을 개선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심각한 출혈열 질환으로 현재 6종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인됐지만 지난 20년간 주요 발병 원인은 자이르 에볼라였다. 이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면,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전세계 공급 증대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물질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관련 개발 및 기술을 이전 받아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하고 관련 보건 당국의 승인 후 국제기구에 공급돼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코로나19를 통해 인정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이며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행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MSD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기업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위탁생산(CMO)와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다양한 자체 개발 백신으로 입증된 연구개발(R&D) 기술력과 최첨단 백신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각종 감염병에 대한 CMO·CDMO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팬데믹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중 보건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기존 백신 플랫폼뿐 아니라 mRNA,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플랫폼에 대한 CMO·CDMO 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28일 향후 5년간 2조4000억원을 연구개발과 설비, 사업 확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업 확대 등으로 늘어날 공급 수요에 대비하고자 생산 인프라도 확장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 L 하우스’의 대규모 확장을 통해 생산 역량을 늘리고 인근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9만9130㎡ 규모의 신규 부지에도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에 들어서는 글로벌 R&PD 센터는 연구 중심으로 CMO·CDMO 경쟁력를 높일 '파일럿 플랜트'가 마련되고, 이 시설에서는 신규 공법과 제품 도입 전 소규모 시험적 설비를 갖추고 mRNA, CGT, 바이럴벡터 등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5-08 09:3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