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걸크러쉬 김예지(임실군청)가 미국 NBC가 선정한 2024 파리 올림픽 10대 화제성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NBC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0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화제가 된 스타 선수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는 특유의 시크한 표정과 사격 실력 등으로 대회 초반부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NBC는 김예지를 두 번째로 소개하며 '온라인상에서 팬들로부터 사격 실력과 스타일로 화제가 됐다'며 '007도 넘어설 기세'라고 평가했다. 일론머스크는 김예지의 영상을 소개하며 “액션영화에 출연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예지의 영상 조회수는 수천만회에 달하고 있다. 그것 뿐만이 아니다. CNN은 김예지의 영상을 소개하며 "인터넷, 한국의 신기록을 세운 올림픽 저격수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김예지보다 먼저 소개된 선수는 '머핀 맨'이다. NBC는 '머핀 맨을 모른다면 당신은 지난주 (소셜 미디어의 하나인) 틱톡을 전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노르웨이 수영 선수 헨리크 크리스티안센은 이번 대회에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선수촌에서 제공되는 초콜릿 머핀을 주제로 다양한 재미있는 영상을 틱톡에 올려 화제가 됐다. 김예지가 007 제임스 본드에 비교됐다면 미국 체조 선수 스티븐 네도로시크는 '슈퍼맨'에 비유됐다. 이번 대회 기계체조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네도로시크는 경기 전에 안경을 쓰고 있다가 차례가 되면 안경을 벗고 나가는 등 루틴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10 18:28:34[파이낸셜뉴스] 오는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가족들도 사퇴를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NBC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의 일부 가족들이 후보직 사퇴가 어떠한 모습으로 비칠지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가족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이 생각하기에 적절한 시기에 잘 조율된 계획을 통해 출마 중단을 결정하는 것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을 상대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위치에 올려놓는 것도 대화의 의제였다고 했다. 바이든 측근들은 갈수록 대통령이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NBC뉴스는 바이든 가족들이 선거운동이 본인의 건강과 가족, 미국의 안정에 미칠 영향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7-20 00:20:0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세계 최고 비즈니스 무대 뉴욕에 우뚝 서다!' 대구 출신의 젊은 여성이 미국 3대 지상파 방송 NBC를 거느린 NBCU(NBC Universal)의 메인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NBCU 소속으로 넷플릭스, 디즈니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 중 하나인 피콕(Peacock)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근무 중인 탁효정씨(Emma Tak). 피콕은 NBC의 뉴스와 영화, 드라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국풋볼리그(NFL)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을 공급하는 회사이다. 이곳에서 탁씨는 시청자들이 앱이나 웹으로 시청할 때 가장 첫 화면인 UI(유저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앱이나 웹에 접속한 시청자들이 콘텐츠를 시청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인데, 미래기술인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과 같은 혁신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탁씨는 "힘든 순간들도 많았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유혹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디자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계 최고의 도시 뉴욕에서 계속 성장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정보기술(IT) 기업에서 기술적인 도전도 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1993년 대구시 수성구에서 태어난 그는 넓은 세상에서 많이 보고 경험하길 원했던 부모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졸업 후 싱가포르로 유학을 가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뉴욕으로 가서 시각미술 분야 명문학교인 School of Visual Arts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처음 입사한 곳은 뉴욕의 디자인 에이전시 퍼스트본(Firstborn). 이곳에서 2017년부터 3년간 근무하며 아디다스, 애플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과 디자인 개발 작업을 수행했다. 특히 애플의 의뢰로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프로젝트는 D&AD와 The Webby 등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뉴욕에서 두 개의 에이전시와 대기업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쌓고, 재능이 뛰어나고 능력 있는 사람들과 협업할 기회가 많이 있었던 것이 든든한 자산이었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05 13:29:26[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은 야외 활동이 늘기 시작하는 봄철을 맞아 11~19일까지 투명 선패치 대표 브랜드 '프란츠'와 함께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한다. 프란츠는 이번 원플랫폼 캠페인 기간에 올해 리뉴얼된 신제품 '네이키드 선쉴드 투명 선패치'를 국내 최초로 CJ온스타일에 선보인다. 11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프란츠는 바이오센서연구소가 운영하는 국내 코슈메티컬 브랜드다. 지난해 3월 CJ온스타일에 입점한 뒤 제품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서 선패치 매출만 300% 급증하며 며 선패치 부문위에 올랐다. 프란츠가 올해 처음 출시한 신제품 네이키드 선쉴드 투명 선패치는 얇은 두께와 투명한 필름으로도 높은 자외선 차단율을 가지고 있으며 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해 스킨케어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모발보다 얇은 원단을 사용해 기존 투명 투명 선패치 대비투명함과 밀착력을 가지고, 함께 사용하는 펩타이드 부스팅 에센스는 미백 주름 이중 기능성 제품으로 기미와 잡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조됐다. 프란츠 네이키드 선쉴드 투명 쉴드 투명 선패치는 재단장터 이미 K뷰티 인기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 미국 NBC 아침 뉴스 프로그램 투데이 쇼(Today show)에서 '오늘의 바이럴 뷰티 트렌드'라는 주제로 SNS 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K뷰티 인기 제품으로 소개된 바 있다. 줄기세포 배양액이 포함되며 리뉴얼된 신상품 네이키드 선쉴드 투명 선패치는 오는 12일 모바일 라이브쇼, 16일에는 TV라이브, 19일에는 T커머스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프란츠는 탄탄한 제품력을 갖춘 유망 중소 뷰티 브랜드로, TV와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온스타일 밸류체인 시너지를 더해 K뷰티 챔피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협력사에는 전방위적 판로와 마케팅 지원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11 16:19:14[파이낸셜뉴스] 걸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입성 공연을 하루 앞두고 현지 유명 모닝쇼 'NBC's TODAY'(엔비씨 투데이)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했다. 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 대표 모닝쇼 'NBC's TODAY의 '시티 콘서트 시리즈 온 투데이'에 첫 출연했다. 뉴욕의 랜드마크인 록펠러 센터 플라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NBC's TODAY' 앵커 크레이그 멜빈은 트와이스를 "역사를 만드는 K팝의 여왕"이라고 소개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3월 발매해 '빌보드 200' 2위를 차지한 미니 12집 'READY TO BE'(레디 투 비) 타이틀곡 '셋 미 프리의 영어 버전, 빌보드 '핫 100' 통산 두 번째 진입에 성공한 영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까지 올해 빌보드 메인 차트를 휩쓴 두 노래를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또 초여름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알콜-프리' 퍼포먼스로 팬심을 녹였다. 이날 록펠러 센터 플라자는 트와이스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날부터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름을 연호하는가 하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떼창으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응원 열기를 뿜어냈다. 트와이스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 '트와이스 5TH 월드 투어 '레디 투 비' 일환으로 6일(현지시간)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을 전석 매진시키며 5만 관객과 호흡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역시 일찌감치 티켓 솔드아웃을 달성했다. 이로써 전 세계 여성 그룹 사상 처음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스타디움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소파이 스타디움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입성 및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07 08:39:36[파이낸셜뉴스] 테슬라, 스페이스X,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CEO 사퇴를 예고한 가운데, 유력한 새 트위터 CEO 후보로 NBC유니버설의 린다 야카리노 광고·파트너십 대표가 거론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피콕’을 운영하는 NBC유니버셜은 과거에도 트위터와 광고 및 콘텐츠 공급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했다. NBC유니버셜의 광고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야카리노는 2020년 피콕 출범 당시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NBC유니버셜에서 10년 이상 근무했다. NBC유니버셜 대변인은 이번 보도에 대해 야카리노가 현재 연이은 프리젠테이션 준비로 바쁘다고 밝혔다. 이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새로운 트위터 CEO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새 CEO가 여성이라고 알리면서 "6주 이내에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동시에 "내 역할은 제품,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을 감독하는 이사회 의장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하고 기존 임원들을 모두 해고한 뒤 단독 이사 및 CEO로 활동했다. 이에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가 트위터에 신경쓰느라 테슬라 경영에 소홀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머스크는 불만이 커지자 지난해 12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일하는 시간을 줄이겠다며 후임을 찾는 대로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2월 한 국제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올해 말 정도가 트위터를 운영할 다른 인물을 찾을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CEO 사퇴 발표가 나오자 테슬라 주가는 약 2.4% 급등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5-12 09:04:57[파이낸셜뉴스] 지난 2012년 7월 15일 발매된 싸이의 정규 6집 '싸이6甲 Part 1'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10주년을 맞아 또 한번 외신과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CNN은 15일(현지시간) "How Psy's smash hit sent Korean culture global (싸이의 흥행이 한국의 문화를 세계로 보낸 방법)"이라는 타이틀의 기사로 '강남스타일' 10주년을 기념했다. 싸이는 CNN 인터뷰를 통해 "10년이 지났지만 저는 여전히 날렵하다. '강남스타일'은 저의 유일무이한 트로피이기 때문에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그대로 했을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미국 NBC 방송과 LA 타임스도 '강남스타일' 10주년 당일을 맞아 유튜브에서 최초로 10억 뷰, 20억 뷰를 달성한 뮤직비디오, K팝(K-POP) 가수 최초로 7주간 빌보드 메인 차트 HOT 100 2위라는 대기록을 조명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날 '강남스타일'을 포함한 유튜브 내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 톱(TOP) 5를 소개했다. 유튜브 역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위한 공식적인 축전 영상을 제작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처음 접했을때 뭐하고 계셨었나요?"라는 글과 함께 이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서 대중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콘텐츠 중 최초로 20억 조회수를 넘기며 유튜브 조회수 집계 방식과 빌보드 차트 집계 기준을 바꾸는 데 영향력을 미쳤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현재도 44억 8000만 뷰로 10년 째 꾸준히 높은 조회수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강남스타일' 발매 10주년을 맞은 올해 싸이는 정규 9집 '싸다9'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That That (prod. & ft. SUGA of BTS)'으로 또 한번 빌보드 메인 차트 HOT 100에 진입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3년 만에 대면으로 '싸이 흠뻑쇼 2022'를 개최해 전국의 관객들과 만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7-17 13:00:15[파이낸셜뉴스] 미국의 가장 오래된 지상파 방송인 NBC가 총격으로 숨진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소식을 전하며 우리나라 태극기의 모습을 자료화면으로 내보내는 물의를 일으켰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지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NBC 투데이쇼는 전날 긴급 속보로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5개의 태극기가 나부끼는 자료 화면을 송출했다. NBC는 이밖에 우리나라 역사를 대표하는 광화문도 화면에 담았다. 이같은 보도 이후 시청자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NBC를 조롱하며 비판했다. 미국의 보수 성향 미디어 감시단체 뉴스버스터스의 커티스 후크 편집장은 NBC 투데이쇼의 아베 전 총리 피격 사건 보도 배경에 태극기가 나부끼는 장면을 캡처해 트위터에 올리고 "음, 나라가 틀렸다. 투데이쇼"라고 적었다. 해당 화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계속 확산되고 있지만 NBC 측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도 영상이 그대로 남아 있다. 한편 NBC 방송의 보도가 우리나라에서 논란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NBC는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방송 중 해설자가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발언을 해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당시 해설자였던 킨 조슈아 쿠퍼 라모는 일본 선수단이 입장하자 "일본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강점을 했지만 모든 한국인은 발전 과정에서 일본이 문화,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됐다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NBC에 정식으로 항의하자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평창올림픽 개회식 때 내 해설로 불쾌해 한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NBC 역시 아침 생방송을 통해 "한국인들이 모욕감을 느낀 것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해당 발언을 한 조슈아 쿠퍼 라모는 평창올림픽 해설 등에서 전면 제외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7-10 10:00:18알렉사(AleXa, 김세리)가 K팝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기적을 이뤄냈다. 미국 전국주에서 개최된 인기 오디션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알렉사는 10일(한국 기준) 방송된 미국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쟁쟁한 아티스트를 제치고 홀로 700점대를 기록, 출전한 10팀의 아티스트 중 압도적인 점수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는 전국주에서 진행된 마지막 시청자 투표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오클라호마주 대표로 출전한 알렉사를 포함해 워싱턴의 알렌 스톤, 코네티컷의 마이클 볼튼, 콜로라도 리키 린치, 앨라배마주의 NI/CO 등 총 10팀이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전 아티스트가 스튜디오에 모여 함께 결과를 지켜봤다. MC 켈리 클락슨과 스눕독이 각 주의 투표 결과를 차례로 발표했고,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숨죽이며 결과를 기다렸다. 이윽고 최종 합산 결과를 발표하는 켈리 클락슨의 입에서 "알렉사!"가 언급되며 최종 우승자가 공표됐다.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알렉사는 두 얼굴을 부여잡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무대로 올라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쥔 알렉사는 벅찬 기분을 감추지 못하며 눈물의 축하 무대로 지켜보는 이마저 감동케 했다. 우승 직후 알렉사는 10일 소속사 지비레이블을 통해 "정말 기대도 안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마지막까지 무대에 있을 수 있었다. 저에게 기적 같은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미교포 출신인 알렉사는 지난 2019년 'Bomb'을 발표하며 데뷔한 K팝 아티스트다. Mnet '프로듀스 48'에 출연한 후 해당 프로그램 출신 중 가장 먼저 솔로로 출격했다. 뛰어난 퍼포먼스와 노래 실력을 겸비한 올라운더 아티스트인 알렉사는 '글로벌 괴물 신인'으로 불리며 국내외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한편 알렉사가 우승을 차지한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는 미국의 50개 주와 워싱턴 DC, 5개 해외 영토를 대표하는 56명의 아티스트들이 미국 최고의 히트곡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최대 규모의 올 라이브 음악 경연이다. MC 켈리 클락슨, 스눕독과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원작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유럽 팬들에게도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2022-05-10 16:32:31알렉사(AleXa, 김세리)가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팝 아티스트 최초 미국 오디션 우승'이라는 업적을 쓸 기회에 성큼 다가섰다. 알렉사는 3일(한국 기준) 방송된 미국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경연곡 '원더랜드(Wonderland)'로 시청자 투표 1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연이은 투표 1위로 우승 가능성까지 높게 점쳐지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결승에 진출한 알렉사는 3일 소속사 지비레이블을 통해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결승 진출하게 되어서 정말 꿈만 같다"며 "마지막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는 알렉사가 되도록 하겠다. 거듭 감사드린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번 결승 진출 결과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세미파이널 무대 공개 이후 미국 IP 주소를 가진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시청자와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로 가려졌다.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알렉사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또 한 번 1위를 차지, K팝 역사에 있어 유의미한 발자국을 남겼다. 알렉사는 지난 3월 첫 방송한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각 주를 대표한 56명의 경연자 중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출연했다. 재미교포인 그는 고향인 오클라호마주를 대표해 경연곡 '원더랜드'의 다양한 버전으로 두 차례의 무대를 꾸몄다. 첫 무대에서 K팝 퍼포먼스의 신기원을 보여주며 투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세미파이널에서도 퍼포먼스와 가창력이 돋보인 전율의 무대를 선사하며 미국 현지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MC 켈리 클락슨과 스눕독마저 감탄해 마지 않는 무대를 보여준 알렉사는 방송 직후 '원더랜드'로 스웨덴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 미국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글로벌한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알렉사를 향한 현지 반응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1위로 결승 행을 따낸 그가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까지 달성할 수 있을 지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 전부터 미국 전역을 휩쓴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는 미국의 50개 주와 워싱턴 DC, 5개 해외 영토를 대표하는 56명의 아티스트들이 미국 최고의 히트곡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최대 규모의 올 라이브 음악 경연이다. MC 켈리 클락슨, 스눕독과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원작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유럽 팬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2022-05-03 15:4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