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보더 셀링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이크레모스에서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의 파스토(Fassto)와 쇼피 크로스보더 셀링 풀필먼트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크레모스는 이미 동남아의 아마존(Amazon)으로 불리는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 (Shopee)의 공식파트너사(SSP, Shopee Service Provider)로, 동남아에서 급성장한 뷰티 브랜드 썸바이미, 남성 화장품 전문 브랜드 그라펜 등 약 120여 국내기업들의 수출·해외진출을 돕고 있는 업체이며 파스토(Fassto)는 네이버 공식 풀필먼트로, 국내 최초로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연속 인증을 획득한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기술을 통한 물류, 걱정 없는 세상’이라는 기치 아래 국내외 10개의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400여개의 쇼핑몰이 연동되어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풀필먼트’란 IT기술을 활용해서 데이터 기반의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온라인 쇼핑몰의 주문을 자동 취합하고 해당 주문서의 상품을 담아 검수 및 포장 작업 후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신해주는 서비스이다. 즉, 주문 수집부터 포장, 배송, 반품, 보관, 유통가공까지 배송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판매자는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라고 말했다. 이크레모스는 파스토와 쇼피 크로스보더 셀링 풀필먼트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셀러들이 파스토에 입고시켜놓은 상품을 쇼피에 등록시키고 판매가 이루어지면 기존 풀필먼트 서비스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주문수집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발휘했으며 또한 쇼피, 파스토와 공동으로 작년 11월 26일 ‘쇼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올해 3월 16일 ‘쇼피 판매 100% 정복하기’라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여 셀러들의 해외 판매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크레모스 정창원 대표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기존 쇼피에 입점한 고객뿐 아니라, 입점을 희망하는 신규 고객까지 파스토와 이크레모스의 해외주문연동 결합서비스에 가입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자부한다.” 라며 “파스토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쇼피뿐 아니라 향후 라쿠텐, 쇼피파이,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등 해외 유수의 쇼핑플랫폼으로 지원범위를 넓혀 크로스보더 셀링 시장이 확대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2-04-22 13:27:12[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온라인 풀필먼트(통합물류관리)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에 물류 테크 스타트업 ‘테크타카’와 ‘메쉬코리아’가 합류한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는 다양한 역량과 비즈니스 경험을 갖춘 물류 스타트업과 함께 SME 중심의 온디맨드(On-Demand) 풀필먼트 플랫폼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에 NFA에 새롭게 합류한 테크타카는 NFA에서 자사 ‘아르고(ARGO)’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크타카는 상품 관리(CMS), 주문 관리(OMS), 창고 관리(WMS)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 ‘아르고’를 비롯해 다양한 창고 제휴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테크타카를 이용하는 판매자는 아르고 시스템 내에서 풀필먼트 센터의 시각화된 모습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물류 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고 보다 정확한 재고 관리가 가능해진다. 앞서 네이버는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를 통해 지난 2020년 테크타카 초기 투자를 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후속 투자에 참여하며 교류해왔다. 메쉬코리아는 자체적으로 구축, 운영하는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릉’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메쉬코리아는 김포, 남양주에 이어 곤지암 센터를 통해 풀필먼트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콜드체인 시스템 및 물류 자동화 설비 기반 효율적인 풀필먼트 서비스가 강점이다. 메쉬코리아는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 센터를 거점으로 네이버 SME에게도 다양한 풀필먼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단거리 배송에서 협력하고 있는 메쉬코리아는 풀필먼트 분야에서도 협업을 이어나간다. 네이버 사업개발실 장진용 책임리더는 “지속적으로 교류 및 협력해온 스타트업들과 NFA에서 다방면 물류 시너지와 새로운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며 “점점 다양해지는 물류 연합 생태계를 통해 SME들은 주도적으로 물류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새롭게 합류하는 스타트업들도 49만 스마트스토어를 만나 사업을 성장시킬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07 10:42:22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총괄대표 유정범)가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에서 구축한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에 전격 합류한다고 7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네이버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NFA에 합류함에 따라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온라인 중소상공인(SME)을 대상으로 풀필먼트를 아우르는 부릉의 토탈 물류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실시간 퀵커머스 배송에 이어 새벽배송, 식자재배송과 더불어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까지 갖추며 통합 유통물류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부상한 메쉬코리아는 기존 김포, 남양주 풀필먼트센터 가동률 100%를 달성하고, 지난달 곤지암 풀필먼트센터를 추가로 개소하며 연초부터 물류 인프라를 공격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현재 메쉬코리아는 풀콜드체인 시스템 및 물류 자동화 설비를 완비한 풀필먼트센터 뿐 아니라 퀵커머스 배송의 전진 기지인 도심형물류거점(MFC)을 포함한 전국 450여 물류 네트워크를 직접 구축 및 운영 중이다. 최종 배송을 책임지는 10만명 이상의 배송 기사들과 더불어 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지원하는 IT 역량을 동시 보유한 ‘커머스테크’ 기업으로서 국내 유통물류 업계의 연이은 협업 요청을 받고 있다. 이번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메쉬코리아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49만 SME를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 퀵커머스, 새벽배송을 포함한 부릉의 통합 물류 서비스와 빅데이터 및 AI 기술 역량을 동원한 물류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범한 NFA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온라인 셀러들과 메쉬코리아 등 테크 기반의 물류 기업을 연결하는 물류 서비스 연합 플랫폼이다. 물류에 노하우가 부족하고 물류 관리에 고민을 느끼는 셀러들은 NFA를 통해 물류 서비스를 쉽게 이용 가능하다. 김형설 메쉬코리아 전략총괄 부사장은 “부릉이 NFA에 합류함으로써 온라인 셀러들은 진입장벽이 높은 물류 경쟁력을 보다 쉽게 확보하고, 제품 경쟁력 및 세일즈 마케팅 향상 등 비즈니스 본연의 가치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이커머스 셀러들을 위한 혁신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3-07 09:59:01[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온라인 풀필먼트(통합물류관리)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를 통해 온라인 초기 창업자들이 물류 고민을 덜어내고 있다. 특히 사업 기간이 짧고 거래액이 적은 소상공인(SME) 비중이 전체 NFA 이용 판매자 중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네이버에 따르면 NFA를 이용하는 판매자 중 60% 이상이 2020년 이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한 신규 창업자이다. 또 월 거래액 800만원 미만의 판매자 비중도 70%를 차지한다. NFA는 SME들이 상품 포장, 배송, 재고 관리 등 물류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 보다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다. 판매자들은 NFA를 통해 물류 고민을 줄이고, 상품 판매와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사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NFA를 사용하는 판매자 월평균 물동량은 NFA 이용 이전 대비 103% 증가했다. NFA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판매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NFA 오픈 이후 풀필먼트 이용 관련 문의 수는 3개월 만에 1만 건을 넘어섰고, 하루 상담 문의가 NFA 참여 이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풀필먼트 업체도 있다. NFA를 활용하는 판매자들도 증가했다. NFA 물류 업체를 이용하는 판매자 수는 2개월 동안 188% 늘었으며, 이에 따라 NFA와 함께하는 풀필먼트 업체들을 통한 월 물동량도 177% 증가했다. NFA를 통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저스트나인 신홍석 판매자는 “이전에는 입고, 출고, 재고관리, 반품에 리소스가 많이 들었지만, 풀필먼트를 활용한 후에는 시간을 절약하게 되면서 판매와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CS 중 절반이 물류 관련인데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NFA를 기술 중심 풀필먼트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를 접목한 수요 예측 기반 물류 솔루션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퀵커머스, 프리미엄 배송, 지정일 배송 등 SME가 사업방식과 상품에 따라 물류를 활용하면서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NFA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이다. 네이버 사업개발실 김평송 책임리더는 “NFA를 통해 SME들이 물류고민을 덜면서 사업전반에 활력을 더하는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다”라며 “데이터와 AI를 바탕으로 SME들이 물류 다양성을 갖추고 사업 운영 핵심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14 10:13:23[파이낸셜뉴스] 한진이 휴일 배송 확대를 통해 끊김없는 쇼핑환경을 구현한다. 7월 31일 한진에 따르면 이번에 휴일 배송 채널이 C커머스로까지 확대됐다. 현재 한진이 제공하고 있는 휴일배송 쇼핑 채널은 국내 네이버쇼핑의 NFA 상품을 비롯해 미 직구 채널, C커머스 채널 등이다. 네이버쇼핑 NFA의 경우 2022년 12월 도착보장으로 처음 배송에 참여했으며, 이후 올해 2월부터는 휴일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일요배송'에 돌입했다. 연중 끊김없는 쇼핑환경 제공 취지로 한진은 NFA 고객사를 늘리며 물량을 3달 만에 3배 가까이 확대했다. 미국 글로벌 직구 채널은 2021년 11월부터 당일 오전 11시 이전에 통관이 완료된 상품에 대해 휴일 포함 요일 관계없이 당일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최초 서울 10개구를 시작으로 현재 배송 권역을 서울 전체로 넓혔으며, 향후 경기도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C커머스도 이달 중순부터 휴일 배송을 개시했다. 우선 서울 지역에 먼저 서비스를 적용한 뒤 경기 주요 지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고객들이 상품을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진의 이 같은 휴일 배송 확대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과 이를 소화하기 위한 국내 물류 허브에 대한 과감한 시설 투자에 따른 것이다. 한진은 지난 2020년 글로벌 사업의 핵심 역량을 집결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에 인천공항GDC를 건립, 자체 통관장을 운영하는 한편 올해 초 대전 메가 허브를 새롭게 개장하며 배송 효율을 높였다. 한진 관계자는 "유통 채널이 다양해진 만큼 고객들이 경로와 요일에 관계없이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투자를 비롯해 서비스 혁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31 10:45:41[파이낸셜뉴스]스마트 물류, 풀필먼트 대표기업 아워박스(대표 박철수)가 일본의 헬스케어 온라인 유통 플랫폼 Biomedicalnet(대표 타카하시 코우지, 이하 BMN)과 일본 이커머스 시장의 풀필먼트 서비스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아워박스 본사에서 진행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행사에는 일본측 BMN 타카하시 코우지 사장을 비롯 중요 임원들과 아워박스측 CEO 박철수 대표, COO 국내대표 겸임 김재윤 부사장, CFO 고덕진 부사장, CTO 김보경 전무가 참석했다. 새롭게 출범할 합작법인은 OurBox Japan Inc.로 아워박스측이 지배주주 자격을 갖게 된다. OurBox Japan은 5월 중 등기를 마칠 예적이며 올 하반기 실제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워박스 박철수 대표는 “일본 시장의 온라인 전환은 물론 Digital Transformation의 속도가 늦어 한국 시장의 앞선 경험을 토대로 일본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MN의 타카하시 대표는 “경쟁력 있는 한국 시장에서 검증된 아워박스와 함께 비즈니스 혁신을 이루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아워박스의 디지털 역량과 BMN의 영업 네트웍을 연결하여 아시아 시장을 아우르는 대표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아워박스는 우선 합작법인 파트너인 BMN의 온라인 물량을 서비스하고 일본내 바이오 헬스케어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아워박스는 일본의 헬스케어 브랜드 TENGA의 국내 물류 파트너이며 최근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일본향 역직구 및 수출 물량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개시 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아워박스는 시스템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 선두주자로 많은 온라인 판매자들의 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며 급성장해 왔다. 또한 네이버가 주도하는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24-05-09 16:47:48네이버가 오는 12월부터 새로운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기술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을 시작한다. 오는 2025년까지 일상소비재(FMCG, Fast-Moving Consumer Goods) 중 50%를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으로 지원하는 게 핵심 목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정확한 도착보장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각 브랜드는 판매 및 물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네이버는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브랜드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70여개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 비전을 제시했다. 네이버 전자상거래(커머스) 부문 사내독립기업(CIC)인 포레스트(Forest) 이윤숙 대표는 키노트에서 "자체 유통망이 있는 소수 브랜드를 제외한 대다수 브랜드들은 유통과정에서의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워 전략적인 상품 기획과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각 브랜드가 직접 인공지능(AI) 개발자, 데이터 분석 전문가, 고객관계관리(CRM) 도구(툴)를 구축하지 않아도 네이버 기술 솔루션을 통해 D2C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브랜드를 향한 네이버 방향성이다"라고 밝혔다. 네이버 D2C 비전이 반영된 네이버도착보장은 네이버 기술로 △주문 데이터 △물류사 재고 △택배사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높은 정확도를 지닌 도착일을 보장한다. 브랜드는 솔루션 사용 유무를 비롯해 상품 구성과 판매 기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을 이용하는 판매자는 AI 기반 '클로바 포캐스트'도 활용할 수 있다. 클로바 포캐스트는 판매량을 예측해 판매자가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 장진용 책임리더는 특히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 핵심 경쟁력으로 기술 기반 물류 얼라이언스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즉 물류 얼라이언스 모델 참여기업은 물류 풀필먼트사, 배송사, 다양한 물류 기술 회사, 사용자를 모을 수 있는 커머스 서비스 등으로 이뤄진다. 일례로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는 창고·운송·택배 등 물류 전 영역에 걸쳐 다양한 제휴사와 전국 단위 물류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이들을 자사 데이터 플랫폼 '차이니아오'로 연결했다. 알리바바, 타오바오, 티몰 등 알리바바그룹 커머스 플랫폼에서 주문이 발생하면 차이니아오와 연동된 다양한 제휴사 중 적합한 물류사들이 상품의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책임진다. 장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그동안 CJ대한통운, 스마트물류플랫폼(4PL) 스타트업과 함께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인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와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해왔다"면서 "NFA 제휴사 범위 확대를 통해 보관창고, 간선, 라스트마일 등 물류 인프라의 다양성과 커버리지를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물류사와 네이버 판매자 간 주문 데이터를 연동하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 물류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판매자와 물류사에 인사이트를 제공할 다양한 물류 솔루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1-03 18:16:43[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오는 12월부터 새로운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기술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을 시작한다. 오는 2025년까지 일상소비재(FMCG, Fast-Moving Consumer Goods) 중 50%를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으로 지원하는 게 핵심 목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정확한 도착보장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각 브랜드는 판매 및 물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네이버는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브랜드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70여개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 비전을 제시했다. 네이버 전자상거래(커머스) 부문 사내독립기업(CIC)인 포레스트(Forest) 이윤숙 대표는 키노트에서 “자체 유통망이 있는 소수 브랜드를 제외한 대다수 브랜드들은 유통과정에서의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워 전략적인 상품 기획과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각 브랜드가 직접 인공지능(AI) 개발자, 데이터 분석 전문가, 고객관계관리(CRM) 도구(툴)를 구축하지 않아도 네이버 기술 솔루션을 통해 D2C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브랜드를 향한 네이버 방향성이다”라고 밝혔다. 네이버 D2C 비전이 반영된 네이버도착보장은 네이버 기술로 △주문 데이터 △물류사 재고 △택배사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높은 정확도를 지닌 도착일을 보장한다. 브랜드는 솔루션 사용 유무를 비롯해 상품 구성과 판매 기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을 이용하는 판매자는 AI 기반 ‘클로바 포캐스트’도 활용할 수 있다. 클로바 포캐스트는 판매량을 예측해 판매자가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BJECT0# 네이버 장진용 책임리더는 특히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 핵심 경쟁력으로 기술 기반 물류 얼라이언스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즉 물류 얼라이언스 모델 참여기업은 물류 풀필먼트사, 배송사, 다양한 물류 기술 회사, 사용자를 모을 수 있는 커머스 서비스 등으로 이뤄진다. 일례로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는 창고·운송·택배 등 물류 전 영역에 걸쳐 다양한 제휴사와 전국 단위 물류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이들을 자사 데이터 플랫폼 ‘차이니아오’로 연결했다. 알리바바, 타오바오, 티몰 등 알리바바그룹 커머스 플랫폼에서 주문이 발생하면 차이니아오와 연동된 다양한 제휴사 중 적합한 물류사들이 상품의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책임진다. 장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그동안 CJ대한통운, 스마트물류플랫폼(4PL) 스타트업과 함께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인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와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해왔다”면서 “NFA 제휴사 범위 확대를 통해 보관창고, 간선, 라스트마일 등 물류 인프라의 다양성과 커버리지를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물류사와 네이버 판매자 간 주문 데이터를 연동하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 물류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판매자와 물류사에 인사이트를 제공할 다양한 물류 솔루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1-03 16:29:56[파이낸셜뉴스]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가 냉장·냉동 물류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품고 운영사 두핸즈는 한국초저온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물류 취급 범위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다양해진 소비자 수요에 맞추기 위해서다. 한국초저온은 액화 천연 가스(LNG)를 활용해 초저온부터 정온까지 온도별 보관 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 융복합 친환경 물류센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냉장·냉동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미세한 온도 변화까지 제어 가능한 콜드체인 기술을 내재화했고, 2021년 초부터 코로나19 백신 보관의 국가 업무를 수행 중이다. 상품의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시키는 한국초저온의 핵심 노하우를 통해 모든 분야의 이커머스 판매자들에게 품고의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론칭 기념 프로모션도 추가 진행하여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품고는 4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두핸즈만의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운영 역량과 고객경험(CX)을 혁신할 수 있는 전문 노하우를 한국초저온에 공유한다. '품고 나우'를 활용한 수요 예측 기술을 콜드체인 프로세스 운영에 적극 반영해 물류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품고의 박찬재 대표는 "전 분야의 셀러들이 제품과 배송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고 무한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IT 및 풀필먼트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고, 전문화된 물류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는 이커머스 판매자들에게 재고관리, 보관, 배송 등의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필먼트 테크 기업이다. 현재 전국 네 곳, 총 1만2000평 규모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품고를 통해 '당일배송', '24시 마감', '주말출고'와 같은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9-06 10:18:50[파이낸셜뉴스]메쉬코리아가 디지털역량을 인정받아 국내 포털플랫폼 사업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예스24가 강세다. 한세실업과 예스24는 물류·배송 시스템 혁신을 위해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에 52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2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예스24는 전 거래일 대비 850원(10.07%) 오른 9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메쉬코아 관계자는 “포털 플랫폼과의 유통물류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사로 네이버와 카카오 양쪽 모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NFA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온라인 셀러들과 메쉬코리아 등 테크기반의 물류 기업을 연결하는 물류 서비스 연합 플랫폼이다. 물류에 노하우가 부족하고 물류 관리에 고민을 느끼는 셀러들은 NFA를 통해 물류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메쉬코리아는 NFA 합류에 따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온라인 중소상공인(SME) 49만개사를 대상으로 부릉의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실시간 퀵커머스 배송부터 새벽배송, 식자재배송,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와의 협력도 보다 강화된 형태로 진행 중이다. 메쉬코리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구축한 물류 플랫폼 'kakao i LaaS'에서 다양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새벽배송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기반 첨단 운송관리 시스템인 부릉 TMS를 통한 유통물류 서비스·컨설팅에도 나선다. kakao i LaaS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등 IT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물류 서비스 수요자(고객사)와 제공자 간 물류 관련 비지니스 요소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메쉬코리아는 기존 경기 김포 풀필먼트센터와 남양주 풀필먼트센터의 가동률 100%를 달성했고, 지난달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로 열며 물류 인프라를 확장해 왔다. 도심형물류거점(MFC)을 포함한 전국 450여개의 물류 네트워크를 직접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한세실업과 예스24는 메쉬코리아와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한세실업과 예스24가 우리기술투자와 함께 한세-우리컨소시엄의 공통 투자로 이뤄졌다. 총투자 금액은 52억원 규모다. 한세실업과 예스24는 이번 투자로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각각 1%씩 확보하게 됐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5-02 09:5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