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협회는 엔비디아 코리아, 한컴아카데미와 함께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한컴아카데미 분당교육센터에서 NVIDIA AI Academy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과정은 고용노동부의 ‘2023년 하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과정으로, TensorFlow를 활용한 인공신경망 구현 등 엔비디아 딥러닝 교육과정을 960시간 동안 체계적으로 학습해 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ICT융합 전문교육기관인 한컴아카데미의 엔비디아 딥러닝 공인강사 직강으로, NVIDIA GPU 클라우드 서버 및 Jetson Platform 보드 등을 활용하여 AI 학습을 진행하며 인공지능 기본 프로그래밍부터 심화과정까지 병행해 진행된다. 수료 시 3개 기관 명의 수료증을 발급하며, 수료 후 구인기업 정보 제공 등 IT/SW 업종 내 취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자 및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가능 대상자 중 취업 가능한 미취업자이며,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올해에는 총 54명을 선발하며,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NVIDIA AI Academy를 적극적으로 운영 지원해 국내 SW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0-11 10:13:21[파이낸셜뉴스] 삼성카드는 글로벌 반도체 설계 업체인 엔비디아가 주관하는 'NVIDIA GTC 2021'에서 국내 카드사 최초로 발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09년 처음 개최된 'GTC'에는 개발자와 연구원, 기업 임원들이 참여해 인공지능(AI) 등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한다. 올해 열리는 'GTC'에는 국내 기업 중 삼성카드와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이 참여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실시간 데이터 기반 AI 마케팅 체계 구축'을 주제로 국내 카드사 최초 'GTC' 발표를 진행한다. 실시간 데이터 기반 AI 마케팅 체계 구축시 NVIDIA GPU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적용한 사례와 딥러닝 기반 AI로 고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별 고객의 상황과 니즈, 성향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마케팅 기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발표 영상은 'NVIDIA GTC 2021' 웹사이트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 실시간 데이터 기반 AI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1-04-13 12:38:35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인공지능 고성능컴퓨팅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슈퍼컴퓨터, 인공지능을 융합한 기상(weather) 및 기후(climate) 예측 연구를 위해 손을 잡는다. KISTI는 엔비디아와 진행해 온 협력관계 및 미국 국립대기과학연구소(NCAR) 간의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슈퍼컴퓨터 및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서 KISTI가 보여준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향후 연구 활동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KISTI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기상에 대처하기 위한 고성능·고확장성 모델의 개발 과정에서 GPU의 잠재력을 증명해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KISTI는 기상·기후 예측을 위해 전통적으로 쓰이던 수치모델의 결과와 기상 위성영상을 비롯한 각종 기상 관측 센서 데이터 및 천체의 운동 정보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융합하고 이를 딥러닝 모델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KISTI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딥러닝 모델은 태풍 진로 및 강수 예측 모델 등이 있다. 또한 전체지구를 대상으로 하는 기상·기후 예측을 위한 차세대 수치모델인 MPAS의 연산 속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NCAR와 GPU 코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들 모델들이 기상·기후 예측 관련 커뮤니티 및 딥러닝 관련 학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KISTI가 엔비디아로부터 제공받는 연구 지원 내용은 △4만 달러 상당의 P100 GPU 4대 무상 제공 △성능 테스트를 위해 엔비디아 본사에 위치한 V100 등 최신 GPU 기술에 대한 원격 접근 제공 △차세대 엔비디아 GPU(V100 후속) 및 CUDA 소프트웨어 환경에 대한 사전 접근 제공 △엔비디아 개발자 기술 그룹의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기술 지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현, GPU 클러스터 활용, 버그 수정 등 다양한 기술 지원 제공이다. 조민수 KISTI 재난대응HPC연구센터장은 “자연재난에 효과적 대응을 위한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예측 결과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상·기후 예측 분야에서의 딥러닝 기술 개발에 GPU 기반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7-12-06 10:50:47[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첫 단일종목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1년 수익률을 43% 이상 기록하며 동유형 상품 중 선두를 차지했다. 27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최근 1년 수익률(26일 기준)은 43.4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42개 멀티에셋 ETF 평균 수익률(13.88%)을 한참 웃도는 동시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상품은 지난 2022년 11월 29일 상장한 국내 첫 단일종목 ETF다. 기초지수로는 블룸버그가 산출·발표하는 ‘Bloomberg Blended NVIDIA Equity and Korean Bond Total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엔비디아에 자산의 약 30%를 투자하고, 나머지 약 70%로는 신용등급 AA- 이상 국고채와 통안채 등을 편입한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를 국내 상장 ETF 중 최대 비중으로 담아 성장성을 추종하는 동시에, 만기가 1년 내외인 초단기 채권 편입을 통해 안정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채권 비중이 높아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연금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이 ETF는 국공채 등 안전한 채권에 약 70% 투자해 극심한 변동장세에서도 개별 종목 투자 대비 하락폭이 적은 반면, 성장성 높은 엔비디아를 집중 편입해 상장 이후 109.65%라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담당은 “현지시간 28일 올해 2·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 등으로 인해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매출과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또 해당 ETF는 연금계좌에서 100% 한도까지 담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27 09:32:01#OBJECT0# [파이낸셜뉴스] "지금과 같은 추세면 분기 실적이 우상향하지 않을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해소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오는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NVIDIA)의 2·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국내 투자자들의 반응이다. 엔비디아의 실적에 따라 국내 증시 인공지능(AI) 관련주의 주가 방향도 결정될 전망이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실적발표 당시 엔비디아의 2·4분기 매출은 280억달러로 예상됐으나 월가는 286억달러를 예상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되면서 엔비디아 실적이 더욱 주목받는 양상이다. 올스프링 글로벌 투자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마이크 스미스는 최근 엔비디아를 '시대정신적인 주식(zeitgeist stock)'으로 규정하고, “1년에 네 차례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는 '슈퍼볼(미식축구 결승전)'과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2·4분기 실적발표는 이달 초 증시 급락의 또 다른 촉매였던 AI 수익성 우려를 해소시킬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업종의 피크아웃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서 제기하는 'AI 거품론'을 불식시킬 수 있을 지도 관전 포인트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반도체기업의 매출 증가율이 올해 3·4분기 고점을 기록할 것"이라며 "4·4분기부터 매출 증가율은 18%로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및 인프라 부문에 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엔비디아의 AI 칩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점을 고려할 때 큰 폭의 실적 상향은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있다. 또 올해 삼성전자의 온디바이스 기능을 적용한 갤럭시S 24, 갤럭시Z6 시리즈의 판매 부진 및 중국 스마트폰의 교체 수요도 예상 이하로 추정된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2·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나 3·4분기 예상치는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성수기를 감안한 IT 기기 수요가 예상 대비 약하고, 엔비디아의 높아진 컨센서스 부담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엔비디아의 실적 및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상회, 안정감을 부여한다면 향후 전망은 긍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라며 "오는 4·4분기 수요 둔화보다 내년 AI 투자 지속 및 AI 관련 IT 기기의 교체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6 14:59:15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오후장 및 내일장에 이슈가 될 종목을 선별 분석 했다. 오후장 이슈중 'HBM' 이슈를 분석한다. 라씨 매매비서 AI PICK 분석 종목 5 : 미래반도체 +12.82% 프로텍 +11.32% 피에스케이홀딩스 +9.38% 엘티씨 +8.96% 자비스 +7.81% 8/14 오후4:21 기준 이미지 클릭시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AI가 분석한 오후장 이슈 [HBM] 요약 : 최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NVIDIA)의 주가가 두 날 연속으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13일,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날보다 6.53% 상승하여 116.14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는 전날의 4.08% 상승에 이어진 결과로, 최근 주가 하락 이후 반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다시 증가하여 2조8,560억 달러에 도달하면서 3조 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이번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들고 저가 매수세가 이어진 점, 그리고 투자회사의 긍정적인 평가 등이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를 반도체 업종 반등 시 최선호주로 꼽았으며,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점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이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함께 주가가 상승했으며, 반도체 관련 종목들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18% 상승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6월 18일에 최고점인 135.58달러를 기록한 이후 한때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최근의 반등으로 인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의 화웨이가 엔비디아의 H100 칩에 견줄 수 있는 새로운 AI 칩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오래 묵힌 내종목 언제 팔까 확인하기(무료) ▶ ★오늘 급등한 종목 AI 매매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 확인하기(무료) ▶ ★큰 손들이 산 종목, 내일 급등할 종목 바로 확인하기(무료) ▶ 이미지 클릭시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 가입 없이 첫 화면에서 AI매매신호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회원 가입 후 매일 무료로 5종목의 AI매매신호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클릭시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구글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무료로 다운받아 매매신호내역의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8-14 16:25:0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콘텐츠 제작 유통 기업 플레이그램은 미국 AI 기반 영상 압축기술 기업 N사와 전략적 협업 및 지분 취득을 위해 본격적인 협의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미국 벤처기업 N사는 AI를 활용한 영상압축 기술을 주력으로 한다. 이 회사의 AI기반 영상압축 기술은 영상 화질은 유지하면서도 압축 효율은 2배 이상증가된다. 또 네트워크 부담이 감소되고 저장공간 확보되어 비용도 50%이상 절감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 적용 시 글로벌 영상 콘텐츠 제작, 생산 기업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기업, 지속적인 네트워크 투자를 하는 통신서비스 기업까지 천문학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N사는 엔비디아(NVIDIA)의 ‘엔비디아인셉션(NVIDIA Inception)’ 프로그램 회원사다. 현재 칩에 임베디드 되는 방식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GPU 기술 공급을 실현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인셉션’ 프로그램은 AI 및 비주얼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세계적 선두기업 엔비디아가 기술 발전으로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는 차세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AI 및 비주얼 컴퓨팅에 필요한 딥러닝 기술, 전문지식, 네트워크 및 개발 인프라와 엔비디아 인셉션 VC얼라이언스(NVDIA Inception VC Alliance) 네트워크를 통한 투자 등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콘텐츠 제작 사업의 성장을 위해 이미 글로벌 OTT플랫폼 기업과 드라마 공동 제작을 시작했다”며 “미래전략 신사업으로 AI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모바일 앱, 웹 기반 글로벌 라이브 팬덤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아몬드컴퍼니와 N사의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9 08:40:25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정명수 교수팀이 엔비디아(NVIDIA)에 맞설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이 활성화된 고용량·고성능 AI 가속기를 개발했다. 정 교수가 창업한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Panmnesia)'의 초고속 컴퓨터 연결 링크(CXL) 컨트롤러와 CXL-그래픽 처리장치(GPU)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기존 GPU 메모리 확장 기술보다 2.36배 빠르게 AI 서비스를 실행했다. 8일 KAIST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를 위해 CXL이 활성화된 고용량 GPU 장치의 메모리 읽기·쓰기 성능 저하 원인을 분석해 개선하는 기술과 메모리 확장 장치가 사전에 메모리 읽기를 수행할 수 있도록 GPU 장치 측에서 미리 힌트를 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정 교수는 "CXL-GPU의 시장 개화 시기를 가속해 대규모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의 메모리 확장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GPU의 내부 메모리 용량은 수십 기가바이트(GB)에 불과해 단일 GPU만으로는 모델을 추론·학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대규모 AI 모델이 요구하는 메모리 용량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GPU 여러 대를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하지만, 이 방법은 최신 GPU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총소유비용(TCO)을 과도하게 높이는 문제를 일으킨다. 연구진은 CXL-GPU 장치의 메모리 읽기·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원인을 분석해 이를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메모리 확장 장치가 메모리 쓰기 타이밍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GPU 장치가 메모리 확장 장치에 메모리 쓰기를 요청하면서 동시에 GPU 로컬 메모리에도 쓰기를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GPU는 메모리 쓰기 작업의 완료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이 바로 쓰기가 실행돼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또 메모리 확장 장치가 사전에 메모리 읽기를 수행할 수 있도록 GPU 장치 측에서 미리 힌트를 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메모리 확장 장치가 메모리 읽기를 더 빨리 시작한다. 이에따라 GPU 장치가 실제 데이터를 필요로 할 때는 캐시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읽어 더욱 빠른 메모리 읽기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오는 7월 산타클라라 USENIX 연합 학회와 핫스토리지의 연구 발표장에서 결과를 선보인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8 18:03:28[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정명수 교수팀이 엔비디아(NVIDIA)에 맞설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이 활성화된 고용량·고성능 AI 가속기를 개발했다. 정 교수가 창업한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Panmnesia)'의 초고속 컴퓨터 연결 링크(CXL) 컨트롤러와 CXL-그래픽 처리장치(GPU)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기존 GPU 메모리 확장 기술보다 2.36배 빠르게 AI 서비스를 실행했다. 8일 KAIST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를 위해 CXL이 활성화된 고용량 GPU 장치의 메모리 읽기·쓰기 성능 저하 원인을 분석해 개선하는 기술과 메모리 확장 장치가 사전에 메모리 읽기를 수행할 수 있도록 GPU 장치 측에서 미리 힌트를 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정 교수는 "CXL-GPU의 시장 개화 시기를 가속해 대규모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의 메모리 확장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GPU의 내부 메모리 용량은 수십 기가바이트(GB)에 불과해 단일 GPU만으로는 모델을 추론·학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대규모 AI 모델이 요구하는 메모리 용량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GPU 여러 대를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하지만, 이 방법은 최신 GPU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총소유비용(TCO)을 과도하게 높이는 문제를 일으킨다. 연구진은 CXL-GPU 장치의 메모리 읽기·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원인을 분석해 이를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메모리 확장 장치가 메모리 쓰기 타이밍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GPU 장치가 메모리 확장 장치에 메모리 쓰기를 요청하면서 동시에 GPU 로컬 메모리에도 쓰기를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GPU는 메모리 쓰기 작업의 완료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이 바로 쓰기가 실행돼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또 메모리 확장 장치가 사전에 메모리 읽기를 수행할 수 있도록 GPU 장치 측에서 미리 힌트를 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메모리 확장 장치가 메모리 읽기를 더 빨리 시작한다. 이에따라 GPU 장치가 실제 데이터를 필요로 할 때는 캐시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읽어 더욱 빠른 메모리 읽기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오는 7월 산타클라라 USENIX 연합 학회와 핫스토리지의 연구 발표장에서 결과를 선보인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8 14:16:10[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지난 5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6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높여잡았다. 2022년 9월 7만8000원을 제시한 후 우상향세다. 삼성전자의 5일 종가는 8만71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2.96% 상승한 바 있다. 김록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4년, 2025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각각 17%씩 상향조정했다"며 "메모리 수급이 당초 예상보다 타이트한 상황이 지속되며, DRAM과 NAND의 가격이 기존 가정을 상회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HBM도 Nvidia 외 고객사향으로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고, 3분기 중에는 Nvidia향 공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사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HBM 공급 업체를 늘리고 싶어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에게는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견조한 메모리 업황과 HBM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에 현재 PBR 1.44배는 동종업체들대비 현저한 저평가 영역"이라며 "삼성전자는 저평가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2.2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였던 8조3078억원을 25.2%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인셈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조원으로 23.3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부문의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으로 DRAM과 NAND 모두 가격이 당초 가정을 상회했다. 재고평가 환입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추정한다. 비메모리 부분도 DDI 매출 호조로 인해 전분기대비 적자를 축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하나증권의 전망치 4000억원을 대폭 상회한 900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40조3000억원에서 47조3000억원으로 상향했다. 메모리 부문의 가격 가정을 상향하고, 비메모리 부문의 적자도 기존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6 03: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