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2022 울산미래박람회’에서 도심항공교통 특별관을 운영한다. 울산미래박람회는 25일~27일 울산전시컨베션센터에서 진행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등 울산기업 13개사, 초청기업 18개사 등이 참가해 미래로봇 전시, 도심항공교통, 미래교육, 미래스포츠, 미래교육, 미래문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울산시는 이번 박람회에 도심항공교통 홍보관을 설치하고 미래교통수단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울산 지역 기업들 중심으로 개발한 드론과 기관·연구소가 참여해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울산과학기술원 개인비행기(PAV)를 전시한다. 이 개인비행기는 4.15m x 3.6m x 1.6m 크기에 250kg 무게에 최대 탑재중량은 80kg이다. 사람을 태우고 10분 가량을 날 수 있다. 또한 울주군,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과 함께 도심항공교통 협력단지 구축사업 소개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중소도시 첨단도시 조성사업 등 연계사업도 소개할 예정이다. 노동완 울산시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울산시가 도심항공 교통 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첨단 도심교통체계인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울산도 정부와 함께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자동차 도시’에서 더 나아가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참여한 2022년 6월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형-도심항공교통 기술개발 실증 성능시험장에 선정돼 도심항공교통 협력단지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1-25 11:29: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개인용 항공교통수단인 파브(PAV)가 미래 교통수단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인천이 파브 산업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시는 ‘미래 Wingless PAV 핵심부품 종합테스트베드 구축 및 상용화 지원’ 사업이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파브 조기 상용화와 미래 모빌리티 시범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선정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인하대, 인하공전, 인천PAV협회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 5년 간 파브 비행체와 핵심부품 시험·성능 평가를 위한 복합중심센터를 구축하고 파브의 조기 상용화를 통한 미래 관광·레저형 모빌리티 시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00억원, 시비 70억원, 관련 기관 16억원(현물출자) 등 총 사업비 186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인천지역의 파브 산업계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기술력과 탄탄한 산·학·연 협업체계 등이 구축돼 있어 이번 정부공모 사업 선정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인천지역 드론 전문기업인 ㈜숨비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이 ‘서울 ADEX 2021’ 전시회에 국내 최초의 파브 시제기를 선보이면서 인천이 파브)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인천 산업계가 추진하는 파브는 일반 항공기의 고정된 날개(고정익)가 없는 대신 헬리콥터와 같이 회전 날개를 동력으로 삼기 때문에 활주로 없이 좁은 공간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공중에 머무를 수 있어 미래 개인 항공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시와 지역 산업계는 파브를 인천의 미래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한편 관광·레저와 연계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 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파브 핵심부품 종합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앞으로 10년 간 생산과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6300억원에 이르고 고용유발효과도 19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기존 600개의 자동차부품 기업 가운데 150개가 파브 산업으로 전환해 4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인천이 뛰어난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 만큼 기체와 부품의 성능 인증 및 표준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한국의 파브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13 09:31:1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드론택시 등의 신개념 항공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미래형 개인 비행체(PAV, Personal Air Vehicle)의 핵심 구동장치인 '전기식 작동기'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운송수단용 고신뢰 전기식 작동기(EMA) 개발' 사업을 수주 했다고 밝혔다. 4년간 총사업비 184억원 규모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024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한국기계연구원, 항공대 및 국내 중소기업들과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19년 ㈜한화로부터 인수한 항공기계사업은 지난 30여년 이상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분야에서 유압시스템과 비행조종작동기 등을 생산해왔다. 특히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유압식 작동기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전기식 작동기 제작으로 축적된 독자적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개발 및 양산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아산사업장에 갖추고 있으며, 현재 구축된 공급망을 활용한 국내 부품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 등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친환경· 고효율이라는 트렌드에 따라 기존 항공기에 적용되던 유압식 구동장치 대신 전기식 구동장치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전기식 작동기 시장은 2025년 약 3조원 규모에서 2035년 약11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PAV용 전기식 작동기는 실제 사람을 태우고 이동하는 비행체의 핵심 구성품인 만큼 높은 수준의 신뢰성이 요구된다"면서 "아직 국내에는 유인 항공기 플랫폼이 없어 개발을 수행한 업체가 없고, 세계에서도 일부 업체만이 시험생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업체 최초로 PAV용 고신뢰도 전기식 작동기 개발에 성공할 경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해 민간항공기용 시장까지도 진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의 다양한 플랫폼용 전기구동장치로 확대해 PAV용 핵심 구동시스템 글로벌 전문 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6-14 18:16: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옹진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PAV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PAV(Personal Air Vehicle)는 지상과 공중의 교통망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미래형 개인 운송기기다. 스마트폰으로 부르면 공상과학 영화처럼 도로 위를 떠서 자율비행 방식으로 개인이 집에서부터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차세대 운송수단이다. 그러나 실제 실증에 이르기까지 거쳐야 하는 절차와 규제들이 많아 관련 기업들에게 많은 불편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 시행(2020년 5월 1일)에 맞춰 드론택시, 배송 등 관련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자 PAV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를 추진해 왔다. 시는 옹진군과 함께 지난해 6월 PAV 테스트베드의 최적지로 바다와 하늘과 땅이 모두 갖춰진 자월도-이작도-덕적도 해상을 신청했다. 이후 서류심사, 현장실사, 위원회 심의 등 약 7개월간의 평가과정을 거쳐 이번에 PAV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PAV 특별자유화구역에서는 PAV 기체의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특별감항증명과 안전성 인증, PAV 비행 시 적용되는 사전 비행승인 등의 규제가 면제되거나 완화돼 5개월 이상의 실증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168개의 유·무인도를 보유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도서지역의 긴급구호 및 물품배송,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PAV산업 서비스가 창출되면 시민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PAV특별자유화구역 지정으로 PAV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의 걸림돌들이 해소됐다”며 “PAV산업 육성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행복한 일자리 생태계 초연결 도시로 가는 기폭제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14 12:07: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미래형 개인 항공운송기기(PAV)와 도심 항공 운송수단(UAM)의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 중심의 ‘PAV 컨소시엄 협의회’를 발족했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19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 PAV 컨소시엄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인천 PAV 컨소시엄 협의회에는 ㈜숨비, ㈜에스피지, ㈜듀링, ㈜대화연료펌프, ㈜엑스드론, ㈜지에스이, ㈜파블로항공 등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PAV는 자동차, 소재, 로봇, IT, 항공기술 등이 융합된 다가올 도심항공교통 시대의 핵심 사업으로 국내외에서 경쟁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내 기체개발 분야는 인천 PAV컨소시엄 등에서 진행되는 등 각 지자체에서 PAV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지자체 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협의회 발족은 인천시가 앞서 2018년 정부에서 공모한 PAV 핵심기술개발 과제에 국내 최초 지역기반으로 선정된 이후 그간 성공적인 기술개발 과정을 거쳐 내년 시제기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어 PAV 실증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핵심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발굴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의회는 인천 PAV 산업 성장 기반 마련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나아가 PAV 핵심기술 공동개발 등 PAV 산업 선점을 위한 체계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바다, 섬, 공항, 수도권 등 지리적 경쟁력을 활용한 도심항공교통 기반을 마련하고 PAV 기술 역량 강화 및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의 자동차산업을 PAV산업으로 전환시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지역 내 관련 산업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부터 인천 PAV 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PAV 핵심부품 개발 및 시험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2025년 상용화 시작의 정부 로드맵 일정에 대비해 관련 부품 기술의 인증을 지원하는 사업도 동시에 시행키로 했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이번 컨소시엄 발족으로 전 세계 1800조원 시장의 초대형 PAV 산업을 인천이 선도해 미래 교통혁신의 꿈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19 09:45:01차세대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6년 에어카고를 시작으로 2028년 UAM을 상용화할 계획이고, 한화시스템은 현재 개발 중인 개인용 비행체(PAV) 기체 '버터플라이'의 실물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UAM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타운홀미팅에서 언급한 그룹 미래의 30%를 차지하는 핵심사업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2025년까지 1조8000억원을 투자해 2028년 UAM 사업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추진을 전담하는 'UAM 사업부'를 신설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의 닻을 올렸고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신재원 박사, 항공 컨설팅 회사 '어센션 글로벌' 대표 파멜라 콘 등 외부 인재를 잇따라 영입했다. 올 들어 대규모 인력채용에 나서는 등 UAM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유버와 UAM 사업분야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CES에서 실물 크기의 UAM 콘셉트 'S-A1'을 최초로 선보였다. 날개 15m, 전장 10.7m의 'S-A1'은 조종사 포함 총 5명의 탑승이 가능하며 활주로 없이도 비행이 가능한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 기능이 탑재됐다. 총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 최고비행속도 290㎞/h로 최대 약 100㎞를 비행할 수 있다. 또 오는 2026년 상용화 목적의 에어카고 사업을 목표로 화물운송용 무인항공기(Cargo UAS) 개발을 추진 중이다. Cargo UAS는 수직이착륙 방식의 고정익 형태무인항공기로 도시 간 중형화물의 고속운송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해외업체와의 협업에도 나서 8월에 영국 모빌리티 기업 '어반에어포트'와 UAM 시제품과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에 관한 상호협약(MOU)을 맺었다. 한화시스템도 이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주최하는 UAM의 서울 실증 및 드론택시 시연비행 행사에서 개발 중인 PAV 기체 '버터플라이'의 실물모형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버터플라이는 한화시스템이 미국 오버에어와 공동개발 중인 '전기식 수직이착륙기(eVTOL)' 타입의 기체로 저소음·고효율의 최적속도 로터 기술이 적용된다. 또 버터플라이 기체의 경쟁력과 기체 운항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소개했다.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와 에어택시가 뜨고 내릴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용 터미널 '버티포트'의 상위개념인 '버티허브'를 김포공항에 구축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와 관련, 한화시스템은 세계적인 항공기엔진 제조사 영국의 롤스로이스 출신 김석균 상무를 최근 영입해 UAM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세계 최초로 실제 공항에 관제·항로운항 등을 설계하는 UAM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방산전자·IT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UAM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며, 미래교통 환경기반을 마련하는 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김영권 기자
2020-11-11 17:52: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일명 나는 자동차 또는 드론 택시로 불리는 미래형 개인 운송기기(PAV)의 실증센터 조성과 PAV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위해 인천시와 옹진군, 관계기관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인천시는 19일 옹진군청에서 옹진군, ITP(인천테크노파크), 인천관광공사, 인천PAV컨소시엄, 대한구조협회, 인천항만공사,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한국산업단지공단(인천지역본부) 등과 함께 ‘인천 PAV 실증화 지원센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11월 국토교통부 주관의 PAV특별자유화구역 지정에 앞서 인천시와 관계 기관, 기업 간 상호 협력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인천 PAV 실증화 지원센터’를 조성하고 미래의 대중교통 혁명을 일으킬 도심 항공 운송수단(UAM)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PAV 가운데 인천PAV컨소시엄이 앞서 가고 있으며, 인천시는 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옹진군과 협력해 자월도 인근 해상구역을 신청한 상태다. 앞서 인천PAV컨소시엄은 2018년 정부에서 공모한 PAV 핵심기술개발 과제에 국내 최초 지역기반으로 선정됐다. 그 동안 성공적으로 설계 및 부품제작을 진행하고 현재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으며, 내년 시제기 시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면 국토교통부 소관인 안전성 인증, 비행승인, 특별감항증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파인증 등의 편의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실증하며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는 2022년 자월도∼덕적도∼이작도 노선개발 테스트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인천항만공사와 연계한 인적·물적 자원 이송, 2024년 인천관광공사와 연계한 섬 여행 노선 개발 등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PAV 잠재적 시장규모는 2040년 약 1조5000억달러(원화 약 18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인천시는 앞으로 PAV 상용화를 위해 ‘PAV 융복합 클러스트 단지’ 조성도 검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의 자동차산업을 PAV산업으로 전환시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PAV 상용화를 위한 기술 경쟁력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19 10:25:20[파이낸셜뉴스] 【라스베이거스(미국)=성초롱 기자】현대자동차와 우버가 개인용 비행체(PAV)를 기반으로 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사업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현대차는 우버와의 협력을 통해 인류가 꿈꿔온 미래 이동성 혁신을 선도하고 구체화한다는 전략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식 개막한 '소비자가전쇼(CES) 2020' 현대차 전시관에서 'UAM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기업 중 우버와 UAM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의 기업이 됐다. 정 수석부회장은 "우버와의 협력 등을 토대로 인간의 이동을 자유롭게 할 새로운 기술 개발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사람들의 이동의 한계를 재정의하고, 그를 통해 보다 더욱 가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끊임 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현대차는 PAV를 개발하고, 우버는 항공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PAV 이착륙장(스카이포트) 콘셉트 개발을 위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차량 개발 및 제조, 배터리 기반 동력 시스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현대차와 PAV 설계 및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우버의 협력으로 새로운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전날인 6일 CES에서 발표한 PAV 콘셉트 'S-A1'의 실물을 이날 최초로 공개했다. 이 콘셉트는 우버와의 협력을 통해 완성됐다. S-A1은 활주로 없이 비행이 가능한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eVTOL) 기능을 탑재한 도심형 항공기로, 총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해 최대 100㎞를 비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현대차는 이번 PAV 콘셉트를 시작으로 우버와의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해 세계 최고 수준의 PAV를 개발할 계획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0-01-08 06:02:47인천시는 정부에서 공모하는 개인형 자율항공기(PAV) 핵심부품 기술개발 사업인 ‘유인 자율운항을 위한 멀티콥터형 비행제어 시스템 개발’의 수행기관으로 PAV 핵심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PAV는 드론과 항공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교통시스템으로 스마트폰으로 부르면 무인 조종되는 PAV가 공상과학 영화처럼 도로 위를 떠서 운행하는 기기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과학기술의 발달로 PAV가 교통수단의 한 축을 담당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고 세계 각국이 PAV에 주목하고 있다. 인천지역 컨소시엄은 지난 9월에 정부 공모에 선정돼 총 43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인천컨소시엄은 드론전문 기업인 ㈜숨비, 모터전문기업인 ㈜에스피지, 연구기관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IBITP(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및 인하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컨소시엄은 PAV의 핵심 요소기술인 유인자율운항 제어시스템 및 고성능 BLDC 모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상 비행체의 시스템 분석, 개발구성품의 성능검증, 탑승자 보호공간(Cockpit)을 추가한 유인자율운항비행체를 제작함으로써 PAV의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PAV는 에어 택시를 포함한 미래형 개인 운송수단으로 개개인이 집에서부터 목적지까지(Door-to-Door) 지상과 공중의 교통망을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소재·전자·자동차·항공 산업의 발달과 융합으로 구현 가능한 기술이 되고 있다. 내년에 PAV 관련 정부사업비는 약 410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NASA와 보잉사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세계 드론산업은 2023년까지 약 25만대 수준의 생산량과 12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시는 PAV의 원천 기술개발사업을 선점하며, 지역의 핵심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유인자율운항비행체 관련 인프라를 인천을 중심으로 구축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되었다. PAV 기술이 상용화되면 군사 및 치안유지용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도서지역에 화물·의료 서비스 및 레저 분야로 점차 확대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3년간 PAV 관련 경제유발 효과를 연간 약 5000억원을, 고용창출 효과는 약 3000명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기존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으로 위축된 산업기반의 활성화를 위하여 미래산업인 PAV산업을 지역 핵심산업으로 지정하고 역량을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1-06 09:38:59온리원오브의 특별한 글로벌 존재감이 빛났다. 온리원오브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Studio PAV가 운용한 '온리원오브 2024 월드 투어 도파민(OnlyOneOf 2024 World tour dOpamine)'에 돌입해 아시아, 미주, 유럽, 호주 지역의 총 33개 도시에서 해외 팬들과 만났다.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온리원오브는 말 그대로 광폭 행보를 보여줬다. 먼저 아시아 지역에서는 오사카와 도쿄(일본), 마닐라(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방콕(태국), 타이베이(대만)에서 무대를 진행해 라이온(lyOn, 팬덤명)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더불어 미주 투어에 임해 상파울루(브라질), 몬테비데오(우루과이), 메데진(콜롬비아), 몬테레이와 멕시코 시티(멕시코)를 포함 벤쿠버와 토론토(캐나다) 그리고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푸에르토리코, 올랜도,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의 8개 도시 또한 방문해 글로벌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온리원오브는 런던(영국)을 비롯해 파리(프랑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 쾰른과 뮌헨(독일), 바르샤바(폴란드), 밀라노(이탈리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스페인)까지 유럽 투어를 이어갔으며, 호주의 시드니 그리고 멜버른을 마지막으로 월드 투어를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도 온리원오브는 북미와 일본 투어를 통해 현지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바. 이번 월드 투어까지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쳐 '글로벌돌'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온리원오브는 소속사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롭고 멋진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리원오브는 나인, Mill(밀), 리에, 준지, 유정, 규빈으로 구성된 6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 2019년 미니 앨범 'dot point jump(닷 포인트 점프)'로 데뷔했다. 올해 1월 여섯 번째 미니 앨범 'Things I Can't Say LOve(띵스 아이 캔트 세이 러브)'에서 '사랑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라는 깊이 있는 메시지와 음악을 선보여 이목을 모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Studio PAV
2024-07-25 11: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