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피시방(PC방)에서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8일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 20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PC방에서 일면식도 없는 남성 B씨와 말다툼을 벌인 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목과 손바닥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아직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5-09 09:24:53[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의 한 PC방에서 다른 손님이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29일 수원지법 손철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재판부는 "소명된 범죄 사실이 중대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사건은 전날 오전 8시 20분쯤 수원 장안구 조원동의 한 PC방에서 발생했다. A씨는 40대 남성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얼굴 등을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소지하고 다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나를 쳐다보고 중얼거리는 게 기분 나빴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 범행 동기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9 19:01:19[파이낸셜뉴스] 피시방(PC방)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남성이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PC방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도주 하루 만인 이날 오전 11시께 강서구 가양동의 한 휴대전화 판매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범행 과정에서 피시방에 휴대전화를 놓고 가 새로운 휴대전화를 개통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3-12 17:25:21[파이낸셜뉴스] PC방에서 자신의 '짝퉁' 시계를 스스로 파손해놓고 피해자들에게 “억대 시계를 떨어뜨렸으니 수리비를 달라”며 돈을 뜯어낸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5부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PC방 등에서 스스로 가짜 시계를 고장 내고 마치 옆자리에 있던 사람이 실수로 그런 것처럼 속여 3명으로부터 76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이 남성을 구속기소했다. 이 남성은 또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8명으로부터 돈을 뜯어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그런가 하면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사람을 쫓아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뜯어내려다 미수에 그친 걸로 조사됐다. 검찰은 사기 편취금 사용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총 128회에 걸쳐 약 9천만원을 도박 자금으로 탕진한 사실을 확인하고 A씨의 온라인 도박 범행도 추가로 규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22 16:33:19[파이낸셜뉴스] 미성년자가 법적으로 PC방을 출입할 수 있는 시간을 어기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처벌은 업주만 받게 돼 해결이 요원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관련 법안이 발의돼 향후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미성년자 잘못에도 업주만 처벌29일 게임산업진흥법에 따르면 인터넷 컴퓨터 게임시설 제공업자의 미성년자 출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이를 위반시 업주는 처음에는 영업정지 10일이나 과징금 50만원 처분을 받는다. 4번 단속되면 아예 영업을 접어야 한다. 행정처분 외에 형사처벌(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미성년자에게는 처벌 규정이 없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에 미성년자의 PC방 이용 규제가 커지면서 관련 사건이 자주 발생했다. 지난 2021년 10월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2시 이후 PC방에 미성년자가 출입해서 업주가 처벌받는 게 아니라 미성년자가 처벌받도록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서울의 한 PC방 매니저라는 청원인은 "최근 매장에 미성년자가 오후 10시15분에 방문해 성인 단골회원 계정으로 로그인해 이용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매장이 넓어 구석자리에 앉은 해당 미성년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청원인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관련 입법 움직임도 나와이에 지난 26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게임사업자의 처벌 면제 규정을 신설한 게임산업진흥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PC방 업주가 손님에게 나이를 확인하는 증표의 제시를 요구할 수 있다는 조항과 함께 청소년의 신분증 위조ㆍ변조 또는 도용으로 청소년인 사실을 알지 못했거나 폭행 또는 협박으로 청소년임을 확인하지 못한 사정이 인정되는 때에는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김성천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술집의 경우 업주가 미성년자인지 확인하지 못한 과실이 없으면 처벌하지 않는다는 판례가 이미 있다"면서 "이 내용을 법 규정으로 만들어도 무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12-29 17:54:58[파이낸셜뉴스] ‘베드버그(bedbug)’로도 알려진 빈대가 지난 9월 대구 계명대 기숙사, 지난달 13일 인천 서구 사우나에 이어 최근 서울 곳곳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시민들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도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 “이제 지하철 안 타겠다”, “천 좌석에 앉기 싫어서 영화 예매 취소했다”, “대학교 기숙사도 못 살겠다. 비대면 수업으로 바꾸자” 등 반응을 보이며 빈대 출현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서울은 물론 경기, 인천 등 전국 각지서 신고 폭주 지난달 31일 정부는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교육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공동 숙박시설 등에 대한 빈대 관리 및 방제 방안을 공유했다. 방역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만 서울 25개 자치구 중 18개 구에서 빈대 출현이 확인됐다. 한 방역 업체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특히 용산구는 거의 초토화 수준”이라며 “기숙사, 찜질방, PC방은 물론 한 좌식식당에서도 빈대가 발견돼 지금 아예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빈대가 주로 나타나는 장소는 기숙사, 고시원, 모텔, 사우나 등이다. 이에 수도권 지하철 등 대중교통 시설에도 빈대가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시민들도 늘고 있으나, 아직 국내 지하철 내 관련 신고는 접수되진 않았다. 서울교통공사는 빈대 출몰 방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2일부터 “현재 직물 소재의 의자는 고온 스팀청소를 하는 등 주기적으로 방역하고 있다”라며 “2일부터 외부 방역업체를 통해 빈대 서식 유무를 진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 들어오는 전동차에는 기존의 직물 소재 의자대신 오염에 강한 복합 PC 소재로 바꿀 예정”이라고 전했다. 흡혈 빈대, 수면장애 등 정신 피해 유발..먹이 없이 약 120일 생존 한편,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사람 피를 빨아먹으며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2차 피부 감염증 등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빈대는 한 번 흡혈하면 일주일 동안 혈액을 소화하며 10~15개의 알을 산란하고, 일생 동안 200~250개의 알을 산란한다. 게다가 실내 섭씨 20도 이상의 온도 조건이면 먹이 없이도 약 120일 정도를 생존할 수 있는 끈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다. 한 방역 업체는 “개인이 일반 약제를 사서 침구류에 뿌린다고 없어지는 빈대가 아니다”라며 “업체가 1차로 방역을 해도 9~10일이 지나면 알이 부화하기 때문에 2차는 기본, 심한 경우 3차 작업을 통해 박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빈대는 질병을 전파하는 매개체가 아니라서 역학조사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1일부터 공항 출국장, 해외감염병 신고센터에서 프랑스·영국 등 빈대 발생 국가 출입국자와 화물 수입 기업을 대상으로 해충 예방수칙을 안내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빈대 예방·대응 정보집’에 따르면 빈대를 예방하기 위해선 숙박업소 방문 즉시 빈대가 숨어 있을 만한 침대 매트리스, 머리판, 카펫, 침구류, 가구 등 틈새를 확인하고 방바닥 또는 침대에는 되도록 짐을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 만약 빈대를 발견했다면 스팀 고열, 진공청소기, 오염된 직물의 건조기 소독 등 물리적 방제와 살충제(피레스로이드계) 처리 등 화학적 방제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03 09:09:01[파이낸셜뉴스] 대낮에 PC방 화장실에서 5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40대 남성이 도주 1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41)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27분께 광주 광산동 장덕동 한 성인 PC방 화장실에서 50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중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전 미리 흉기를 준비해뒀다가 PC방 화장실에서 B씨를 마주치자마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PC방 손님으로, A씨는 B씨를 아는 사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B씨는 A씨를 모르는 사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과거 동종전과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후 도주했다가 오후 4시20분쯤 112에 “사람을 찌른 뒤 서구 농성동에 있다”라며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9-20 07:30:59[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 등산로에서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한 최모씨(30)가 사실상 사회적으로 고립된 '은둔형 외톨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관악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부모와 함께 자택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며 PC방과 자택을 오가는 게 외출의 전부였다. 그는 자택 인근 PC방 여러 곳에 가입되어 있었으며 하루에 많게는 6시간 넘게 게임을 했다. PC방 한 곳에서는 약 2년 동안 570시간 넘게 게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지인은 "최씨 어머니가 '아들이 집에서 안 나가서 고민이다'라는 취지로 얘기했었다"라고 조선일보를 통해 전했다. 경찰이 최씨 전화를 포렌식 해본 결과 통화 기록은 음식점 등 배달 기록이 대부분이었다. 친구로 추정되는 인물과 통화한 기록 등은 극히 드물었다. 한편 최씨는 지난 17일 신림동 공원 인근에서 너클을 낀 주먹으로 30대 초등학교 교사 A씨를 때리고 성폭행했다. A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치고 한쪽 다리가 부러진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지난 19일 오후 사망했다. 이에 따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최씨의 혐의를 성폭력처벌법상 '강간상해'에서 '강간살인'으로 변경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최씨에 대한 심리 분석을 벌이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8-21 09:38:13[파이낸셜뉴스] 우산 속에 흉기를 숨긴 채 PC방을 찾아온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PC방 업주가 해당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경찰에 이를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말다툼 중인 손님의 우산 속에 있던 것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한 PC방을 찾은 60대 A씨는 업주와 말다툼을 벌인다. 말다툼 도중 A씨는 갑자기 우산 속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업주가 우산 속을 확인하려 하자 A씨는 필사적으로 우산을 접고 버텼고, 이에 A씨와 업주간의 실랑이가 이어졌다. 주변에 도움을 받아 업주는 A씨를 112에 신고했고, 우산을 빼앗아 확인해본 결과 우산 안에는 30cm 길이의 흉기가 들어 있었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즉시 체포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경찰이 A씨에게 왜 칼을 들고 나왔냐고 묻자 A씨는 “우산 속에 칼이 있는 줄 몰랐다”며 횡설수설했다. 경찰은 “흉기는 소지하는 것 만으로도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며 “흉기난동 및 관련범죄는 강력대응하여 엄중처벌하겠다”고 밝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8-15 08:17:42[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PC방에서 간편결제 서비스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7월 결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은 카카오페이와 엔미디어플랫폼의 제휴를 통해 '게토(GetO)' 가맹 PC방을 찾는 사용자에게 자리 결제 서비스와 할인을 제공한다. 먼저 '게토(GetO)' 가맹 PC방을 찾는 사용자는 카운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앉은 자리에서 카카오페이로 간편하게 시간 충전, 먹거리 구매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고 있는 PC에서 상품 주문 화면을 띄우고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한 뒤 카카오페이 QR 스캐너로 화면을 스캔하면 된다. 7월 한 달 동안 '게토(GetO)' 가맹 PC방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5000원 이상 첫 결제 시 500원이 즉시 할인된다. 카카오페이 측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PC방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편리한 결제 경험과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니즈와 MZ세대 트렌드에 맞춰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프로모션을 기획할 것 "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7-04 15:3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