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넨셀은 자체 개발한 눈 건강 소재 및 여성 월경 전 증후군(PMS) 개선 소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 원료 승인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원료 2종은 노화로 인한 눈 건강 소재 ‘CA-HE50’과 PMS 개선 소재 ‘프리멘시아’로, 이미 지난 2021년과 올해 각각 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을 마치고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들 소재는 이번에 식약처에서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 원료로도 인정됨에 따라 일반식품에 배합할 수 있고, 판매 시 기능성을 표시 및 광고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제넨셀 관계자는 “지금까지 상용화된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 원료는 홍삼이나 식이섬유, 프로바이오틱스 등 고시(告示)형 원료가 대부분”이라며 “이번처럼 자체 개발해 개별 승인을 획득한 원료는 총 10종에 불과해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원료들은 대부분 면역력 증진, 콜레스테롤 개선, 항산화, 혈압 조절 등의 기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노화로 인한 눈 건강과 PMS 개선에 대한 원료는 이번에 제넨셀이 승인받은 소재가 처음이다. 제넨셀은 국내 식품 업체들과 제휴해 이번에 승인된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 원료 2종을 활용한 각종 일반식품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는 지난 2020년 12월 식약처 고시를 통해 제정됐으며, 인체에 유용하다는 과학적 근거를 갖춘 원료나 성분을 활용해 제조한 식품에 대해 기능성을 표시, 광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식품업계에서는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 원료를 활용해 음료, 과자, 빵, 빙과류, 초콜릿 및 라면 등 면류, 두부, 식육가공품, 유가공품, 조미식품, 즉석식품 등 광범위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한편 제넨셀은 원료 부문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상용화 및 추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확보에 주력하면서 신약 부문에서는 대상포진 치료제 임상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9-15 15:16:1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티사이언티픽이 이미지파일 탐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i-PMS v2.0 GS인증’을 획득한 아이티노매즈의 기존 주주지분 100%를 인수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티사이언티픽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취득예정 주식 수는 30만주이며 금액은 210억원으로 지분율 100%와 함께 경영권을 확보한다. 취득목적은 블록체인 기반의 신사업 추진이다. 아이티노매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서울시, 대법원 등 금융·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삼성SDS, SK C&C, LG유플러스, LG CNS, 토스페이먼츠 등 일반기업까지 폭넓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2019년 i-PMS v2.0 GS 인증을 획득했다. 같은 해 개인정보 노출 차단 통합솔루션 ‘i-PMS v2.0’도 론칭했다. GS인증은 국가가 소프트웨어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제도로,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행정 및 공공 정보화 사업 구축·운영시 우선 도입 대상 제품으로 지정된다. 2020년에는 나이스디앤비로부터 기술등급 중 최상급에 속하는 T-2를 획득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아이티노매즈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민간분야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선정돼 기부·펀드 블록체인 플랫폼 ‘드림버튼’을 오픈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연구개발(R&D)과제인 ‘대화형 텍스트 데이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개인정보 탐지 및 비식별화 기술 개발’을 오는 2024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티노매즈가 지분 32%를 소유, 2대주주로 있는 시큐위즈는 지난 11월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SecuwaySSL U V2.1 KISA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를 획득한 바 있다. 티사이언티픽 관계자는 “기존 IT 사업과 아이티노매즈의 블록체인 IT 종합 솔루션서비스 사업 간의 시너지 창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내년에는 블록체인, 보안 IT기업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2-19 08:50:20[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인증 심사에서 국내 최고 수준인 ‘레벨(Level) 8’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PMS 인증은 산업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진단 프로그램이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과 전 분야의 경영시스템을 진단하고 지원하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KAI는 지난 9일부터 4일간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PMS 인증 현장심사를 받았다.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전 부문에서 레벨 8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미래비전 제시와 지속적인 혁신활동 노력으로 리더십 분야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PMS 레벨 8은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향후 국내외 사업 수주 활동에 있어 기업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코로나19 팬더믹 사태 이후 위기극복을 위해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 프로세스 개선 등 혁신 활동을 지속해왔다. KAI 안현호 사장은 코로나19로 침체를 맞고 있는 항공우주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KAI는 지난해 7월 경영전략부문을 중심으로 고정익, 회전익, 기체, 미래 등 4개 사업부문과 수출, 생산, 기술 등 3개 혁신센터로 구성된 사업부제를 시행하고 각 부문별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지난해 말 회계관리, 리스크관리, 성과관리 등을 통합한 EIS 경영정보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AI, 빅데이터 기술을 경영 전반에 적용하는 스마트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경영혁신을 기반으로 올해 3월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유무인 복합체계(MUM-T) △위성·우주 발사체 △항공전자 △시뮬레이션·SW 등 5대 미래사업을 발표하고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KAI는 이러한 미래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KF-21, LAH 등 기존 주력사업들의 안정적 추진을 통해 2030년 매출 10조,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AI 안현호 사장은 “PMS 레벨 8 획득은 KAI의 경영혁신 노력의 성과이며 위기관리 능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KAI의 선진 경영시스템을 협력업체로 전파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인프라 강화를 위한 건전한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11-18 09:44:20[파이낸셜뉴스] 한화디펜스가 생상선경영시스템(PMS) 인증 심사에서 처음으로 '레벨 8'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레벨 8은 2013년 해당 제도가 시행 된 이후 역대 최고 점수로 한회디펜스 이외에 획득한 기업은 없다. PMS 인증은 기업의 생산성 경영 시스템 수준을 진단하는 척도로 해당 심사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제 수행 및 혁신 활동 지원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레벨 8은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주어지는 최상위 등급이다. 이번 심사에서 한화디펜스는 7개 심사 항목 중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부문에서 레벨 8을 받으며 PMS 역대 최고 점수인 722.6점을 기록했다. 한화디펜스 관계자는 "역대 최고 점수로 레벨 8의 벽을 돌파한 것은 최상의 경영시스템을 운용한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가 통합, 새롭게 출발한 한화디펜스는 화력과 기동, 대공, 무인시스템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7-14 09:27:17[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자사 항공우주사업본부가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인증 심사에서 '레벨(Level) 7'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PMS 인증은 기업의 생산성 경영 시스템 수준을 진단하는 척도로 대한항공이 인증받은 레벨7은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주어지는 업계 최고 수준의 등급이다. 이번 인증에서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레벨 6+'에 이어 심사 7개 항목 중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부문에서 모두 '레벨7'을 획득했다. 대한항공이 연구개발과 시장 개발을 통한 성장전략 수립, 업무혁신, G-Suite 도입 및 생산실행 시스템(MES)를 통한 스마트 워크 환경 구축 등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이번 인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PMS 인증에서는 4차 산업 혁명의 흐름을 반영, 말콤 볼드리지 등 글로벌 선진 경영 모델을 기반으로 인증 규격이 개정됐다. 대한항공이 새로운 인증 규격으로 최고 수준의 레벨을 획득한 것은 생산성 경영시스템이 고도화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생산성경영시스템 인증을 계기로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선진 경영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4-07 10:20:21한화시스템이 2019년 전면 개정을 통해 최신 기준이 적용된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인증 심사를 받은 결과, 업계 최고 수준인 '레벨(Level) 7+'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PMS 인증은 2005년 11월 이래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온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 진단 프로그램이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제수행 및 혁신활동 지원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반영해 말콤 볼드리지 등 글로벌 선진 경영모델 기반으로 인증 규격이 개정됐고, 실제 실행 여부에 대한 까다로운 현장 실사도 추가됐다.레벨 7+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으로, 한화시스템은 제도 시행 초기부터 심사를 받아오며 본 등급을 유지해왔다. 여기에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올해 심사에서는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업계 최상의 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심사 7개 항목 중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부문에서 모두 레벨 8을 받으며, 세계 선진 기업과 견줄만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4-09 18:09:21한화시스템이 2019년 전면 개정을 통해 최신 기준이 적용된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인증 심사를 받은 결과, 업계 최고 수준인 '레벨(Level) 7+'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PMS 인증은 2005년 11월 이래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온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 진단 프로그램이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제수행 및 혁신활동 지원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반영해 말콤 볼드리지 등 글로벌 선진 경영모델 기반으로 인증 규격이 개정됐고, 실제 실행 여부에 대한 까다로운 현장 실사도 추가됐다. 레벨 7+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으로, 한화시스템은 제도 시행 초기부터 심사를 받아오며 본 등급을 유지해왔다. 여기에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올해 심사에서는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업계 최상의 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심사 7개 항목 중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부문에서 모두 레벨 8을 받으며, 세계 선진 기업과 견줄만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특히 작년 8월 한화 S&C와 합병 완료 후 방산과 ICT 통합 시너지를 위한 성장 전략 수립, 업무 프로세스 혁신 추구, 성과 창출 연계 고객관리 강화, 스마트 워크 환경 구축 등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는 "한화시스템이 새로운 기준이 도입된 PMS 인증에서 레벨 7+를 받은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과 급속한 변화 속 경영환경에 대응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혁신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중장기 목표 달성은 물론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에도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4-09 09:16:45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평가한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심사에서, 레벨 7+(플러스) 획득, 올해 PMS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PMS 인증은 기업경영시스템 역량 수준을 진단해 수준별로 등급을 부여하면서 기업의 체계적인 혁신활동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PMS 레벨 7+는 현재까지 PMS 인증을 받은 기업중 가장 높은 등급에 속한다. KAI측은 "리더십, 생산성 혁신전개, 고객과 시장관리,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등 PMS 인증 전 평가항목에서 대기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여 동안 협력업체들의 상생형 PMS을 지원, ㈜율곡 등 10개 중소협력업체들의 생산성 및 경영시스템 향상을 돕는 등 동반성장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15-12-15 13:58:56생리전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은 흔히 여성이라면 어쩔 수 없이 안고 가야할 고통이다. 매달 많은 여성들이 생리 시작 1주일 전부터 배가 콕콕 찌르듯 아프거나, 두통에 시달리거나, 몸이 퉁퉁 붓는 등 신체적인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존재로 여겨진다. 이뿐만 아니라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긴장되고 불안·초조·불면증 등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져 별것 아닌 일에도 우울해지거나 쉽게 화를 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를 살펴보면 가임기 여성의 약 75%가 적어도 한번 경험했고, 이 가운데 5∼10%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PMS 환자들은 주로 20~30대 여성이다. PMS 강도는 35세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여성은 회사일, 가사, 육아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 강도가 높은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태준 호산여성병원 원장은 "PMS가 발병하는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지만 황체호르몬의 비정상적 박동성 분비로 도파민이 감소되며, 프로락틴이 증가하고, 엔도르핀과 세로토닌이 줄어드는 등 호르몬 이상이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여기에 배란 및 월경 주기, 약물 복용,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 경구용 피임약 복용, 심리 상태 등에 따라 증상이 크고 작게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여성은 평생 400~500회 월경하게 된다. 생리 전 4~7일간 PMS를 겪는 점을 감안했을 때 평생 약 4~10년, 즉 3000여 일 동안 PMS로 생활의 불편을 겪게 되는 셈이다. 한 연구 결과 PMS를 겪는 시기의 여성은 업무생산성 등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재정적 손실은 1인당 4333달러에 달했다. 이와 함께 자녀 등 가족에게까지 여성의 기분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주부 최모 씨(34)는 최근 PMS를 치료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 시기에는 평소보다 예민해져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짜증을 내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다. 컨디션이 저하된 상태에서 평소라면 귀엽게 느껴지는 아이의 행동이 귀찮아 자신도 모르게 '엄마를 내버려두라'는 사인을 보내기도 하는 것. 최 씨는 "아직 다섯살 밖에 안 된 아이의 어리광을 받아주지 못하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든다"며 "별일 아닌데 화가 나거나 가끔은 지나치게 혼을 내는 것 같아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자각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PMS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감정조절이 내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자신은 감정기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엄마와 거의 하루 종일 붙어 있는 아이는 누구보다도 빨리 엄마의 기분을 파악하고 눈치를 보는 경우가 적잖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자기중심성이 강해 세상의 모든 원인은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가령 엄마가 기분이 나빠보이면 '엄마 기분이 좋지 않은 이유가 나 때문이구나' 하고 자책을 느낄 수 있다. 이같은 일이 반복되면 자칫 '내가 엄마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주눅이 들기 쉽다. 김태준 원장은 "여성 대부분은 PMS를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고 일시적인 현상으로만 여기며 참는다"며 "하지만 이 시기의 감정적 변화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끼치므로 감정기복 등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생리전증후군은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하면 어느 정도 완화된다. 예컨대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고, 짜거나 탄수화물이 다량 함유된 음식의 섭취는 줄이며, 흡연 및 음주는 삼간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방법만으론 한계가 느껴지면 치료를 받을 것을 고려해봐야 한다. 김 원장은 "PMS를 극복하려면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게 관건"이라며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노력하고 환경호르몬이나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빈도를 줄이며, 숙면을 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상이 심한 사람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복합경구피임약제제 등을 복용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월경전증후군은 생리가 시작된 후 증상이 대개 사라지지만 월경이 시작된 후에도 복통 등 신체 증상이 계속된다면 자궁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자궁에 종양이 생기는 자궁근종은 월경전증후군과 증상이 유사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5-10-29 18:45:24종근당 '프리페민'이 월경 전 신체적·정신적 증상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위한 여성 공감 '굿바이 PMS(월경전증후군)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에서는 생소한 월경전증후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가임기 여성의 약 80%에게 나타나는 생활 질환으로서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2035 여성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PMS 센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오픈한다. PMS 센터는 월경전증후군(PMS) 증상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한 커뮤니티로 다양한 정보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여성들에게 월경전증후군을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한 달에 한번 여성들을 괴롭히는 몬스터로 형상화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몬스터 캐릭터는 PMS 센터의 마스코트로서 월경전증후군을 알리는 전 과정에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여성들이 자신의 PMS 증상을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PMS 체크리스트 앱'을 런칭해 여성들의 고민 해결에 앞장선다. 종근당 프리페민은 월경전증후군(PMS) 인식개선을 위한 소셜 기부 캠페인 '기부천사 PMS 몬스터가 떴다'를 개최한다. '기부천사 PMS 몬스터가 떴다'는 PMS 센터 공식 페이스 북 페이지를 통해 PMS 캠페인에 대한 공감의 표시인 '좋아요'를 1만개 모으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공감 좋아요' 1만개 달성 시 PMS 몬스터가 기부천사로 변신해 캠페인 수익금 전액을 기부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소셜 기부 캠페인은 오는 3월 25일부터 참여 가능하다. 한편 종근당 프리페민은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에서 추출한 국내 최초 생약성분 월경전증후군 치료제로 유럽의약국으로부터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스위스 생약전문회사 젤러에서 생산한 일반 의약품으로 1일 1회 1정으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03-23 14:11:17